목록문화의 향기 (432)
사진은 권력이다

BTS 멤버 이름을 아직도 1,2명 밖에 모르지만 BTS가 세계적인 그룹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BTS의 인기 비결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노래도 좋고 칼 군무와 젊은이들을 향한 좋은 메시지가 담긴 가사 및 뛰어난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등등 BTS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각자 가중치는 다르지만 다양하고 많습니다.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BTS의 다이나마이트 야구 선수의 정상은 메이저리그이고 영화감독과 배우는 칸이나 아카데미 같은 해외 유명 영화제입니다. 그리고 음악계에서는 빌보드입니다. 3개의 공통점은 모두 미국입니다. 미국은 점점 쇠퇴하는 느낌도 나지만 여전히 세계 제일의 강국이자 문화 강국입니다. 지금 우리가 듣고 입고 마시고 먹고 보는 것 중에서 미국 ..

금천구에는 문화 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얼마나 없는지 영화관도 씨티렉스가 생기기 전까지는 영화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가산디지털단지와 씨티렉스 2곳만 있습니다. 영화관도 없는 곳에 무슨 갤러리와 공연장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2008년 준공한 금천구청 신청사가 생기면서 금나래 갤러리와 공연장이 생겼습니다. 금천구는 가산동을 포함 독산동이 준공업 지역이 많아서 공장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련 공업사들이 많아서 공해 물질을 많이 배출합니다. 이렇다 할 문화 시설은 없어서 공연, 전시회나 각종 문화 행사를 보려고 종로로 갑니다. 서울시는 같은 서울이지만 이렇다할 문화 시설이 없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미술관과 박물관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메인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그리고 ..

예술이 좋은 것은 책이 좋은 것과 영화가 좋아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책은 1주일, 영화는 2시간, 예술은 10분 정도에 다른 사람의 경험과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삶을 체험하고 느끼고 다른 시선을 경험하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이 예술 체험을 통해서 영혼이 치유받기도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상처 입은 제 영혼을 달래 주었던 건 책과 예술품 그리고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예술품이 생명체라면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지는 과정이 있을까요? 생명체는 아니지만 예술도 탄생, 절정, 소멸의 단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소멸은 소멸인데 실제로는 사라지지 않고 창고라는 관에서 장시간 누워 있다가 가끔 깨어나서 전시장에 걸렸다가 다시 관으로 들어갑니다. 그 관을 우리는 보통 수장고라고 하죠. MMCA 2019 ..
지드래곤과 닮았다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춤동작을 보면 지드래곤과 비슷하긴 합니다. 제가 거론하는 이 가수는 91년 8월에 1집 앨범을 내고 92년 11월 2집 앨범을 내고 사라진 양준일입니다. 독특했지만 인기는 높지 않았던 교포 1세대 가수 양준일요즘 온라인 탑골공원인 유튜브 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준일, 저세상 텐션이라고 극찬을 합니다. 춤이 역동적이죠. 이는 91년 데뷔 당시에서도 큰 움직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이야 율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는 저런 리듬 앤 블루스 춤을 추는 가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1992년 봄에 서태지가 몰고 랩 가요 열풍이 불러오기 전이였습니다. 지금이야 힙합이라고 하지 당시는 랩이라고 했습니다. 흑인 문화와 음악이 쏟아진 것이 80년대 ..
우리가 세상을 접하는 방식은 직접 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TV나 라디오, 신문, 포털, 블로그, 유튜브 같은 매체를 이용해서 체험합니다. 책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험이나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자들을 우리는 보통 매체라고 합니다. 이 매체를 보통 우리는 미디어(Media)라고 합니다. 말은 참 많이 듣고 있지만 미디어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미디어라는 실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이 미디어를 비판하고 소재로 삼은 전시회들이 요즘 꽤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는 미디어의 홍수입니다. 2019년을 사는 현대인들이 바쁜 이유는 정보가 쏟아지다 못해 퍼부어지다 보니 정보 과잉에 빠져 살기 때문입니다. 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 내게 필요한 정보 찾기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의 자랑스러운 문화 공간입니다. 서울 한 복판에 거대한 미술 전시 공간이 있다는 것이 문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전시 공간입니다. 그러나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관람하는 단체 관광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도시를 그 나라를 이해하려면 현대미술관을 가는 것을 전 추천합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3년 개관해서 다양하고 풍성하고 가치 높은 미술전시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무사 터에 생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큰 야외 조형물을 전시할 수 있게 큰 마당이 있습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마당에 거대한 온실이 생겼습니다. 투명한 반구가 가득한 이 온실은 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작품의 이르은 입니다. 뭐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