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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03

똑딱이로 찍은 안개 자욱한 서울 어제 날씨를 한마디로 하자면 사우나탕이였습니다. 안개도 그런 안개 오랜만에 보네요 갑자기 날이 따뜻해 지면서 거리에 쌓인 눈들이 비에 녹으면서 도시전체가 안개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이런 날은 사진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좋은 먹이감입니다. 그 풍경을 최근에 업어온 소니디카 T900으로 담았습니다. 영화 안개속의 풍경의 한장면 같네요. 구름이 지상으로 내려온 느낌 구름속의 산책일까요? 이런 날은 막걸리가 딱이죠. 비온다고 움츠러 들지 마시고 이런 풍경도 사진으로담으면 괜찮은 사진들 잘 나옵니다. 2010. 1. 21.
버즈두바이보다 더 높게 지어질 1,400 미터 높이의 나킬타워 버즈두바이의 개장쇼를 보면서 정말 쑈하고 있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도한 투자로 인해 두바이가 파산위기에 까지 몰리게 했던 무대뽀 삽질공화국이 버즈두바이의 거대한 개장쇼를 보면서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웃 토호국이자 자금줄인 아부다비가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면 두바이는 벌써 망했죠. 삼성물산은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그렇게 자랑하더니 정작 개장쇼에는 관계가 한명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뉴스에 의하면 두바이에서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만 삼성측은 바뻐서 안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그렇지 자기들이 얼음으로 콘크리트 식혀가면서 만들었다는데 어떻게 한 사람도 초대를 못 받나요. 더 웃긴것은 두바이 통치자 한마디에 빌딩 이름이 한방에 바뀌었습니다.. 2010. 1. 10.
세계 최악의 도시 3위 진위여부를 떠나 서울은 보기에 좋은 도시는 아닌건 확실 며칠 전 부터 서울이 세계 최악의 도시 3위에 올랐다 아니다 단지 댓글 두개 달려서 서울이 3위 한것은 억울하다는 글들도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치군님의 글을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최악의 도시 3위 정말 사실일까? BBC 보도라고 하는데요. 김치군님의 글을 읽어보면 하나의 해프닝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진보신문인 한겨레나 민중의 소리등은 이런 내용의 진위와 그 대표성을 들쳐보기 보다는 서울시 깐다는 내용에 혹해서 그냥 비판만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세계 최악의 도시’ 평가는 억울? 한겨레신문 이 해프닝을 지켜보고 있으면 여전히 등수놀이에 민감한 우리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도시 1위를 하건 3위를 하건 해외에서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아 보이고 한국을 알고 서울을 갔다온 사람들이 .. 2010. 1. 7.
폭설과 서울공화국 자료출처 : 네이버 옛날신문 폭설로 연일 교통대란입니다. 폭설에 이은 강추위는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90년 1월 30일 31일 이틀간 2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서울에 내렸습니다. 그때도 신도림역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 심합니다. 전철은 더 촘촘하게 생겼고 대중교통은 더 늘고 잘 정비되었지만 그때보다 더한 교통대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서울과 서울인근의 베드 타운인 경기도에 있는 분들의 인구를 전부 합치면 인구의 절반인 2천만명이 살고 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 경기도와 서울의 집으로 퇴근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서울과 서울 인근에 살고 그 사람들이 서울로 서울로 근무를 하고 근무를 마치고 .. 2010. 1. 6.
스포츠서울기자분들은 파파라치취재보다는 친분을 쌓은후 취재하세요 연예인들 사생활 정말 궁금하죠. 누구랑 누구랑 사귄다더라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갔다더라 뭘 입고 외출했더라까지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파파라치들이 대단하죠. 브리티니 스피어스는 사생활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유명 해외스타가 떴다 하면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득달같이 달려듭니다. 고등학생이 알바로 파파라치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파파라치들이 있는 이유는 그 사진을 사는 타블로이드 찌라시 연예신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외국과 같은 파파라치 문화가 없습니다. 제가 길을 가다가 김혜수를 찍어서 방송국이나 신문사에 보내줘도 사줄 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김혜수가 빙판에 미끄러진 사진은 관심을 좀 두겠죠. 하지만 제가 우연히 김혜수가 넘어지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 2010. 1. 1.
후진스럽게 과도한 서울인구밀도. 문제의식조차 없어서 더 큰 문제 제 기억으로는 80년대 한국은 세계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중 3위였습니다. 1위는 방글라데시였구 한국이 3위였죠. 지금도 인구밀도가 높은게 한국입니다. 지금은 세계20위인데 OECD국가에서는 유일하네요.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땅덩어리가 평지로 이루어진것도 아닙니다. 국토 80%가 산이고 20%의 평지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죠. 그래서 산을 깍아서 집을 짓고 아파트를 짓기도 합니다. 관악산에서 서울 내려다보면 산중턱에 세운아파트가 어찌나 높은지 산보다 더 높게 올라가 있는 곳도 있더군요 이렇게 좁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살다보니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출퇴근길의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길거리를 걷다가 사람과 부딪히는 경우는.. 2009. 12. 15.
마천루의 저주에 걸린 두바이. 서울도 마천루 계획 수정해야 오늘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습니다. 20일이평선을 깨고 내려가더니 마지노선이었던 60일 이평선도 훌쩍 깨버리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애널들은 단기 하락이다 아니다로 논쟁중이고 제2의 세계적 금융위기가 올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습니다. 사실 두바이는 전세계가 놀랄 정도로 엄청난 부도산개발을 했던 곳 입니다. 두바이왕자가 미래세대를 위해 원유판 돈으로 엄청난 돈을 부동산개발에 투자했고 두바이는 천지개벽할 정도를 넘어 지도를 바꿀정도의 엄청난 개발을 했습니다. 야자수 닮았다는 팜 아일랜드라는 인공섬과 세계지도모양의 인공섬 거기에 삼성물산이 건설한 버즈두바이라는 세계최고 높이의 빌딩도 곧 완공 예정입니다. 이 두바이는 작년 세계금융위기때 한번 충격을 먹었습니다. 부동산이라는것이 경기 활황일때는 좋.. 2009. 11. 27.
서울을 아름답게 물들인 세계등공예전 제가 좀 게을러서 사진찍고 바로 올리지 못하네요. 서울은 거대합니다. 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것은 부실한것이 많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축소 운영되는것은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부실함의 증거겠죠. 이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서울에서 행해지는 축제중 5월 연등축제를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행렬은 많은 외국인들도 즐길정도로 흥에 겹고 화려합니다. 등공예는 우리만의 문화는 아니지만 가장 화려한 우리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연등행렬으로 끝나지 말고 광화문광장이나 청계천에 등공예를 전시하면 많은 시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서울시에 닿았는지 올해 처음으로 세계 등공예 축제가 열렸습니다. 거대한 기린이 청계천을 건너고 있네요 서울의 상징물인 남산 N타워와 나로호등도 보입니다. 등공예를 볼때마다.. 2009. 11. 24.
판도라TV 서울 동영상 UCC공모전 (Streaming SEOUL 2009) 저에게 서울은 애증의 도시입니다. 정말 싫은 모습도 많지만 또 애정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밋밋하고 멋없고 특색없는 회분질된 아파트공화국의 서울은 정말 싫습니다. 그러나 내가 사는 이 거대한 도시를 하나 둘씩 책을 찾아보고 조사를 하면서 내가 아는 서울이 전부가 아님을 계속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변화되는 서울의 모습들을 보면서 점점 긍정적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안양천에 숭어떼가 나오고 긴다리를 가진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 잘 꾸며진 한강변의 모습을 보면서 서울이 점점 변해가고 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서울은 어느정도 일까요? 서울의 50년전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니 30년전의 서울이야기와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과거의 서울이야기를 들을려.. 2009. 11. 20.
인간의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에서 바라본 서울 서울은 참 산이 많죠. 서울남쪽은 관악산과 삼성산과 청계산이 있고 북쪽은 삼각산이 있구요 서쪽은 인왕산과 안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은 아차산이 있죠. 이렇게 서울은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울이 큰 분지는 아닙니다. 여기저기 울쑥달쑥 작은 구릉과 산의 자락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걸핏하면 나오는 언덕에 자전가 타기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주말 등산객들을 다 소화하고도 넉넉합니다. 그런데 이 서울안에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 아닌 산이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바로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는 하늘공원이 바로 쓰레기로 만든 산입니다. 산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높이는 분명 작은동산보다 큽니다. 그 밑에 서울시민들이 지난 수십년간 먹고 마신 부산물들이 침.. 2009. 10. 25.
서울에어쇼에서 본 미공군 곡예비행팀 썬더버드 서울공항은 제 군대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그 추억어린 곳도 볼겸 어제 에어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어쇼는 96년에 처음 시작해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됩니다. 96년 에어쇼가 가장 화려했었죠. 그때 수호이기의 코브라 기동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큰 볼거리가 없어서 가지 않았지만 올해는 미공군의 썬더버드 곡예비행팀과 한국의 블랙이글이 신기종인 T-50을 가지고 출전한다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가봤습니다. 자세한 에어쇼 풍경은 다른 포스트에 다루기로 하고 미공군 곡예비행팀 썬더버드만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썬더버드 곡예비행팀은 어제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에 오늘 일요일에는 12시경에 공연을 합니다. 지금 막 준비중이곘네요 썬더버드의 곡예비행은 전투기가 이륙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귀에 익숙한 경.. 2009. 10. 25.
인구의 서울집중화를 부축이는 아파트라는 빨대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를 합치면 2천2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알면서 놀라는 것중 하나가 서울이라는 도시의 크기와 함께 인구의 반이 서울인근에 몰려사는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한 지역에 인구가 몰려 살지 않습니다. 많은 인구가 작은 지역에 몰려 살다보면 여러가지 사회적인 병리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한곳에 몰려살면 좋은점은 효율성이 좋아진다는 것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책한권을 보낼때 지방으로 보내는것 보다는 같은 서울안으로 보낼때 물류비용이 더 적게들죠. 또한 거리가 가까워 쉽게 만날수도 있고 기회비용이 감소합니다. 그러나 택배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보내면 시간도 오래걸릴뿐 아니라 택배비용이 올라갑니다. 그러나 이건 단편적인 모습이고.. 200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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