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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8

새벽 폭우로 침수되고 도로가 갈라진 관악구 신사동 지난주에 휴가를 미리 갔다오고 짜투리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새벽에 엄청나고 잦은 천둥소리에 짜증이 났습니다. 아~~ 새벽부터 무슨 천둥질이야~~~. 뭐 자연이 시간을 가리나요? 여하튼 참 짜증나는 아침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엄청난 폭우에 멍하니 하늘만 봤습니다 어제는 잠깐 울다가 폭우에 놀란 매미가 방충망에서 비를 오후내내 피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방충망에 매미가 붙긴 하는데 제가 다가가면 도망갑니다. 그러나 비가 엄청나게 와서 그런지 제가 쳐다봐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도 움직이지 않네요 곤충도 사리판단을 잘 하나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오늘 잠자리가 폭우속에서도 날개짓을 하는데 측은심이 들더군요. 요즘 서울에 해뜬 적이 거의 없죠. 지난주 목요일에 해가 뜬 이후 계속 흐리고 비가 옵니다. 곤.. 2011. 7. 27.
서울하모니 서포터즈는 깃발 관광이다 다음과 서울시가 서울하모니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서울 곳곳을 체험하면서 아름다운 서울 이야기를 담아 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그 누구보다 서울의 옛이야기도 많이 알고 있고 관심도 많아서 서울 관련 서적을 보이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1기에 신청을 했습니다. 경쟁율을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운이 좋게 제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서포터즈 1기 당첨 발표날 밤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서포터즈 1기 당첨 축하드립니다. 아 감사합니다 4월 9일 토요일에 광화문광장에 나와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그날 약속이 있다면서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서포터즈 1기에서 빠지게 된다고 의무니까 꼭 참석하라고 합니다. 제가 따졌죠. 그럼 응모조건에 4월 9일 광화문 참석을 .. 2011. 4. 15.
일본 도쿄의 내진설계 고층빌딩들 아무리 일본이 밉다고 해도 사람 그것도 수천, 수만명이 죽었을지도 모르고 아직도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고 악플을 달고 천벌을 받았다느니 잘 됐다느니 독도 문제와 군위안부 문제까지 거론해가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지 맙시다. 뭐 대구지하철 참사때나 천안함때 일본 찌질이들이 악플달았다고 그걸 기억하고 똑 같이 하면 그 또한 얼마나 찌질합니까. 그리고 남의 나라의 일이라고 불구경 하듯 하지 맙시다. 한국이라고 뭐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작년에 진도 4 정도의 지진이 서울 인근 시흥시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인구의 반이 몰려 산다는 서울 인근이나 서울에서 지진이 난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만약 서울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고 해서 최근에 지어.. 2011. 3. 12.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그 피해 규모는? 80년대에 충격적인 미니씨리즈를 봤습니다. 미국 ABC방송국에서 만든 그날이후(The Day After)라는 이 미니씨리즈를 보던 어린 저는 놀라서 숨이 멎는듯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엑스레이를 찍듯 해골이 나오면서 증발 하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죠 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 도 있구나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자체가 공포였죠 위 영상은 놀랄 수도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 이 그날이후라는 미니씨리즈는 80년대 냉전이 극을 치닫던 시절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다룬 미니씨리즈입니다. 상당히 적나라하게 핵전쟁을 담은 미니씨리즈입니다 지금 10대 20대는 잘 모르시죠? 핵전쟁이 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요 저야 열복사와 후폭풍 그리고 낙진등으로 수십년간 피해가 계속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2010. 12. 27.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서울 사진축제 지금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는 서울사진축제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희궁 분관은 5호선 서대문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가장 덜 알려진 궁궐인 경희궁안에 들어가면 왼쪽에 천막으로 된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많은 전시회를 하고 있죠 그곳에 갔다 왔습니다 이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의 지하와 지상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서울의 지하공간을 유명사진작가인 구성수, 금혜원, 김상돈, 윤정미, 이강우, 윤수연, 이상엽, 이은종, 최원준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이 담고 지상의 서울은 과거의 서울을 담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을 담은 사진은 그냥 밋밋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과거를 담은 사진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사진들 중 몇개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금싸라기 땅이 된 강남이지만 30년전만해도 논밭으로 되어 있었습니.. 2010. 12. 26.
불꺼진 서울 세계등축제 오늘 11월 5일부터 청계천에서 14일까지 서울 세계등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3년째가 되는것으로 기억 합니다. 등축제는 5월 부처님 오신날에 하는 연등축제와 상당히 비슷하고 실제로 그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때 나온 연등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요.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5월 연등축제의 재활용이 아니더군요 우연히 보게된 연등축제는 화려함 속에 취해서 부초처럼 흘러가다가 딱 중간 쯤에서 앳된 알바생 같은 보안요원이 전기공사가 마무리 안되서 통과가 안된다고 합니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한마디 했죠 사고 났나요? 아니요 전기공사 때문에 안전상 출입금지 시키는 겁니다. 흠.. 그런데 안전요원 뒤로 몇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하고 있었고 연등도 다 켜져 있었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혹시 미디어 촬.. 2010. 11. 6.
G20 개최가 과연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까? 깜짝 놀랐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지하철역에 들어서자 경찰과 두명의 경비복을 입은 사람이 파일철을 들고 서 있습니다. 마치 고등학교때 두발단속하는 선도부의 그 모습과 똑같습니다 순간 움찔했습니다. 뭐지 저 사람들?? 선도부원인가?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떠 올랐습니다. G20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어제 뉴스를 보니 모든 지하철역에 쓰레기통을 없애고 검문검색도 강화 한다고 했습니다. 테러방지가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왜 시민들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의 대업을 위해 시민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 하도 들어서 귀에 딱정이 가 생길 정도 입니다. 그런데요. 재미있게도 예전 즉 80.90년, 2000년대 초는 정부의 거대한 위업인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나 국제적인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면 시민.. 2010. 10. 31.
대중교통에서 아기엄마에 대한 서울과 시골의 다른 모습 사진작가 Tomoyuki Sakaguchi 는 Mado 씨리즈중에서 지난 토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속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신길에서 탄 지하철은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구로역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타더군요. 거기에 열차는 바로 출발하지 않고 환승객들을 다 받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열차안은 꽉차게 되었고 덥고 습기때문에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열차내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고 건조한 승무원의 발차 멘트와 함께 열차는 출발했습니다. 전 더운것 특히 덥고 습한것 정말 못참습니다. 땀은 흐르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데 무려 10분이나 걸리더군요. 이때 참기힘덜었던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시선은 그 아기와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쏟아졌고 엄마는 난처한듯 계속 아기를 달랬습니다. 그러나.. 2010. 10. 4.
서울 올로케한 태국영화. 태국에서 대박나다 해외에서 반가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서울시가 전폭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진 태국영화 헬로 스트레인저가 태국에서 올해 최고의 흥행인 130만명의 관객동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제가 기억하는게 3년전인가요? 서울시에서 외국영화 로케이션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면서 그 예로 이 태국영화를 들었습니다. 한국 그것도 서울에서 올로케한 외국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기억나는 영화는 많지 않는데 하나 기억나는게 있다면 홍콩영화 서울공략이었습니다. 동경공략을 재미있게 봤고 양조위와 서기가 주연한 영화라서 내심 기대했지만 정말 양조위 출연한 영화중 최악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손발이 오골오골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저렴하고 재미없게 만들었는지 액션은 진부하고 지루하고 유머는 먹히지 않습니다. 액션은 둘째치고 스토리.. 2010. 10. 3.
아트 불꽃쇼 '첫 눈에 반하다'에 반하다 어제 뉴스를 통해서 하이서울페스티벌 전야제가 한강에서 있고 아트불꽃쇼가 있다고 하더군요 뉴스에서 나올정도면 많은 사람이 몰릴것이 뻔합니다. 그럼에도 찾아가고 싶은 이유는 그 불꽃쇼를 카메라로 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예년과 다르게 크고작은 넌버벌 퍼포먼스가 많습니다. 넌버벌 퍼포먼스란 비언어극이라고 할수 있는데 말 대신, 몸짓,멀티미디어, 음악등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판토마임이나 우리나라의 유명한 비언어극 '난타'가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광화문광장및 여의도 한강지구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열립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내용은 (http://www.hiseoulfest.org/)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시면 좋은 공연 놓.. 2010. 10. 2.
서울에 관한 이야기가 모이는 곳 솥(SOTT)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중 하나는 관광 서울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굴뚝없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세훈 시장이 서울하늘 푸르게 푸르게 사업인 대기오염 감소정책과 통하는 면이 있긴 하죠 (서울시 대기오염 감소는 서울시만 노력하면 되는게 아닌 인천이나 중국쪽 영향이 더 크다고 해서 별 실효성이 없다고 하네요) 서울시 많이 변했죠. 한강에는 수변공간도 많아지고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졌습니다. 저 또한 변화된 한강에서 한강을 좀 더 시원스럽게 접근학 물소리를 바로 앞에서 들어서 참 좋더라구요. 서울 여기저기가 디자인거리다 디자인서울이다 해서 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디자인에 열중하는 모습의 최종목적지는 관광서울을 만드는 것 입니다. 2005년 서울시 관광객 6백.. 2010. 8. 31.
만원으로 서울의 문화를 즐기자. 서울 문화의 밤 좀 불만입니다. 서울은 왜 모든곳이 서울이 아니고 종로 중구 일대만 서울일까요? 서울은 넓고 크지만 정작 정치,경제,문화는 한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종로구 그것도 광화문 일대입니다. 문화행사을 좋아하는 저는 서울에 살지만 항상 서울로 올라간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문화행사와 공연들이 서울 도심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서울은 넓지만 문화분야에서는 서울은 좁디 좁습니다. 뭐 어쩌겠습니다. 서울시 변두리는 대부분 배드타운이 되었고 몇몇 지역만 회사들이 몰려 있으니까요. 내일 시간좀 나시는 분은 좋은 문화행사 하나 소개할께요. 8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24시 까지 서울 다섯개 지구에서 1만원으로 모든 공연과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패스를 판매합니다.. 201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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