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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03

폭우가 지나간 자리에 맑은 노을이 피어나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은 여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가진 분들 대부분은 인물사진 보다는 풍경사진을 많이 찍는데 여름철 사진은 맑은 사진을 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습기가 많은 날씨때문인데요. 멀리 원경이 뿌옇게 담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여름날씨가 그 어느때보다 맑아질때가 있습니다. 바로 태풍이나 폭우가 지나간뒤 여름 하늘은 쾌청하고 맑습니다. 마치 세차를 한후 광택을 낸 자동차 같다고 할까요? 거기에 뭉개구름등의 자유분방한 피사체들이 하늘을 수놓아 가장 사진 찍기 좋은 날씨입니다. 어제가 바로 그런 날씨였습니다. 비가 그친후 해질녘 서울 하늘은 무지개까지 띄우더군요. 이런날은 저녁노을을 카메라로 담으면 멋진사진이 담깁니다. 저녁노을을 담기위해 빛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인공폭포앞.. 2009. 8. 13.
비개인 오후에 무지개를 보다 무지개를 보지 못한게 몇년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는 1년에 한두번은 꼭 보게 되던데요. 세월이 흐를수록 무지개를 보기 힘드네요. 반딧불이처럼 무지개도 환경이 파괴되어서 사라지는 것인가요? 무지개는 보기드문 기상현상입니다. 여러조건이 맞아야 하지요. 먼저 비가 오거나 그쳐야 합니다. 그리고 낮은고도의 태양빛이 비추어야 합니다. 주로 해질녘에 많이 보이죠. 어렸을때 본 쌍무지개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양쪽 끝에서 시작된 무지개는 한가운데서 만나서 반원을 만듭니다. 완벽한 반원이 된 무지개를 보던 어렸을때 기억이 아련하네요 오늘 오후 5시쯤부터 서울하늘에 햇빛이 비추더군요. 혹시나? 해서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 무지개는 안보이더군요. 그러나 너무 맑은 하늘 더러운 방바.. 2009. 8. 12.
부분일식 사진 올립니다. 서울서도 시작되었습니다. 방금 따끈따끈한 일식 사진입니다. 셀로판지를 카메라 앞에 되고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구 플로피디스켓 속살이 짱입니다. 9시 50분경 서울 10시 현재 10시 10분경 서울 10시 20분 서울 10시 30분 서울 10시 40분 서울 10시 45분 서울 10시 48분 서울 정말 주변이 어두워졌습니다. 눈으로 확실히 체감할수 있을 정도 입니다. 10시 48분 80%정도가 가려진후 다시 초등달 모양의 해가 다시 둥그런 해가 되기 위한 일식 후반부를 시작합니다. 10시 52분 서울 11시 서울 11시 10분 서울 11시 20분 서울 11시 30분 서울 이상으로 일식 중계를 마치겠습니다. 해가 건물 위로 넘어가 버렸고 더 찍어봐야 별 의미도 없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다음 개기일식은 2045.. 2009. 7. 22.
우산으로 천안문 광장 취재를 방해하는 치졸한 중국의 모습 20년전 오늘 천안문에서는 자유를 꿈꾸는 중국인들이 모였습니다. 이 모습은 80년대 후반 공산국가들의 붕괴의 흐림에 동참한 모습이었습니다. 공산주의의 이론은 괜찮았으나 그걸 현실에 적용하니 하향평준화와 인간의 욕망을 무시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으니 열심히 일할려고 하는 욕망도 없고 열심히 일한 놈만 바보라는 모습으로 쇠퇴하게 된게 공산국가입니다. 어차피 똑같이 일한댓가를 분배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경제적으로 밀리게 되고 결국은 붕괴합니다. 소련의 붕괴는 실로 대단했죠. 이제 평화의 시대가 온줄 알았습니다. 더 이상 핵미사일에 대한 공포를 안떨어도 되는줄 알았죠. 그러나 같은 공산국가이면서 으르렁 거렸던 중국과 북한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반란같은거 조짐도 없었.. 2009. 6. 5.
기습적인 천둥번개가 몰아친 서울 오늘 낮 갑작스러운 천둥번개가 서울에 몰아쳤습니다. 이런 날씨에 컴퓨터를 하는것은 자살행위라고 생각해 컴퓨터를 껐습니다 전원선까지 확실히 뽑구요. 랜 케이블도 뺐습니다. 몇년전에 랜케이블을 타고 들어온 과전류가 모니터를 날려먹은 추억이 있어서요 천둥번개를 보면서 HD동영상 촬영이 되는 삼성 IT100으로 그 모습을 잡았습니다. 이 카메라가 좋은게 HD급 동영상으로 촬영후에 화면캡쳐를 할수 있습니다. 번개속도가 빛의 속도인데 그 빠름에 화면캡쳐도 잘 안되더군요. 일시정지를 수차례 누르면서 한두장 건졌습니다. 이 정도 광량이면 플래쉬 저리가라겠네요 플래쉬 수만개를 동시에 터트려야 저런 광량이 나오겠죠. 여름이 다가왔네요. 계절과 계절사이엔 비가 있다고 하는데 여름을 알리는 소낙비였습니다. 천둥번개 많이 치는.. 2009. 6. 2.
청계천에 펼쳐진 나의 살던 서울은 올해도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대로 큰 흥미를 유발하거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은 적습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별로 보이지 않구요. 외국인이 없다는것은 재미와 흥미가 없다는 것이죠.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모습은 찾기 어렵더군요. 그러나 가장 특색있었던 행사가 있었습니다. 청계천에 펼쳐진 나의 살던 서울은이라는 행사였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삼성IT100 똑딱이로 사진과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행사는 청계천 입구에서 광교까지 짧은 거리에서 펼쳐지지만 알차게 해 놓았더군요. 나의 살던 서울은은 아스라히 사라져간 서울의 옛모습, 옛추억을 박제해 놓았습니다. 고무신과 양은냄비뚜껑 이런 단어만 들어도 우리를 저 60,70년대로 타임워.. 2009. 5. 6.
서울시 모니터링 시스템 오브라더스!! 네티즌을 감시한다. 어제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2009/03/13 - [내가그린사진] - 강남대로에 생긴 미디어 오벨리스크(미디어폴) 체험기 서울시의 약간의 질책과 칭찬이 함께 있는 글이예요. 이 글에는 미디어폴 하나가 고장났다고 맨 마지막줄에 썼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대변인임의 댓글이 바로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장난친건가 했습니다. 에이 나같은 블로그 글을 서울시대변인님 같은 높으신 분이 볼까? 했어요. 그래서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피를 조사해보니 서울시청이 맞네요. 헉!! 진짜 대변인이신가 보네요. 와. 서울시 정말 빠르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인게이지님 썬도그님 모니터링 당하시나 보네요. 라는 말에 정신차리게 되었습니다. 인게이지님 말대로 모니터링 되었나 봅니다. 제 블로그가 모니터링 되는지 아님 .. 2009. 3. 14.
서울에 핵폭탄이 떨어지면 어디까지 피해를 받을까? 군대에서나 예비군 훈련 민방위 훈련장에 가면 이런 영상을 보여주죠. 서울에 핵무기가 떨어지면 어디까지 피해를 받느냐 에 대해서 지도로 보여주기 보다는 말로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실제로 서울에 핵무기가 떨어지면 어디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까요? 오스트레일리아 디자이너 Carlos Labs은 핵무기로 인한 피해범위를 쉽게 알수 있게 구글맵을 이용한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Ground Zero 라는 이 싸이트에서 자신이 사는 도시를 입력하면 구글맵니 나오고 맨 마지막에 폭탄종류를 선택하면 피해 범위를 알수 있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진 우라늄 핵폭탄인 리틀보이를 서울에 떨어뜨려 보았습니다. 서울도 큰 도시라서 청와대 인근에 떨어트렸습니다. 거기가 가장 중심이니까요. 색을 설명해 드리자면 가운데 짙은 .. 2009. 2. 27.
관악산에서 본 눈이온 서울설경 겨울산은 별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색이 어둡습니다. 검은나무, 검은 길, 대부분의 색이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상아빛 바위가 있죠. 그런데 겨울산이 즐거워질때가 있습니다. 바로 눈이 올때죠.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에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관악산에 올랐습니다. 신호등에 고드름이 자랄 정도로 날씨가 춥습니다. 오후 2시쯤이었는데 영화 7도 정도더군요. 그러나 두꺼운 후드티 하나 걸치고 올라갔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몸이 금방 더워지더군요. 산이 오히려 평지보다 춥지도 않구요. 호랑이에 대한 피해가 많아서 지어졌다는 호압사에 잠깐 들렸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면 보통 20분안에 꼭 헥헥거리다가 물을 찾습니다. 물을 준비하지 않아서 호압사에 있는 자판기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커피자판기가 보이더군요.. 2009. 1. 25.
제2롯데월드 허가는 국가방위의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결국 제2롯데월드가 허가가 되는군요. 제가 군시절을 보낸 서울공항은 인근 성남시민들의 골치거리였습니다. 전역후에 성남에 사는 친구네 집에가면 서울공항 이야기를 가끔 하더군요. 저 서울공항때문에 성남시가 발전을 못한다구요. 전투기및 수송기 이착륙한다고 고도제한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남시의 건물들은 고만고만 합니다. 그래서 내가 친구에게 한소리 했죠. 저 기지가 먼저 생기고 성남시민들이 모여서 산것이고 고도제한 있는 것 알면서 집을 사는사람이 대부분 아니냐 그래서 집값이 싼것이고 라고 따졌더니 맞는말이긴 하다고 하더군요. 최근들어 다른 군사시설보다 협오시설로 낙인찍힌게 바로 공군기지들입니다. 전투기들 이착륙의 소음을 둘째치고 고도제한이 있어서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군사비행기.. 2009. 1. 11.
눈내리는 겨울밤, 자전거타고 동네 한바퀴 저에게는 첫눈이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눈보기가 힘들어진 서울, 눈이 내려도 쌓이지가 않는 서울, 그 눈을 추억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마실을 나갔습니다. 눈이오는 그 당시는 춥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2008. 12. 23.
서울안에 경부고속도로를 놓겠다구? 사람은 정말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사나 봅니다. 얼마전 여수에 갔다가 5천원짜리를 내고 거스름돈 기다리다가 진땀을 뺐네요. 서울시내버스에서는 거스름돈 5백원짜리로 내주기도 하고 승객들이 많아서 1천원을 내고 타는 승객이 많아서 문 입구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4천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수는 5백원짜리 거스름돈을 준비 안하나 보더군요. 거기에 정류장사이도 멀고 승객도 별로 안탑니다. 허망하게 문앞에서 서 있다가 여기가 여수하고도 돌산이구나. 서울 생각만 했던 모습을 자책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입니다. 모든것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죠. 저도 블로그하면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서울에 산다고 착각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기준으로 모든것을 생각하죠. 서울과 서울인근에 인구의 반이 넘는 2천만명이상이 사.. 200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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