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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130

안세홍 작가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을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전시합니다 복잡합니다. 복잡해요. 세상도 복잡하고 생각도 복잡합니다. 수학처럼 1 더하기 1은 2라고 똑부러지게 결론이 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삼성카메라의 신제품을 제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그 글에 페이스북 이웃분이 삼성 제품 소개를 안해주셨으면 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솔직히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아니 이 부분에 대해서 2년전에 어떤 기준을 정한적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란 삼성전자라는 악덕 회장과 사장이 있지만 제품까지 그 경영자와 결부시켜서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였습니다. 제품은 제품 자체로 보자고 생각해서 삼성전자는 제가 죽을 때까지 비판할 생각이지만 삼성전자 제품은 모두까기나 덮어놓고 비판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이라는 회사가 윗대가리들만 섞은거지 머슴들이 만든 .. 2012. 7. 20.
사진을 미학으로 승화시킨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에 대한 설명서 이 거장을 어떤 텍스트로 설명해야 할지 좀 엄두가 안납니다. 거대한 귄위에 대해서 조롱하기를 즐겨하는 블로거지만 이 거대한 이름 앞에서는 경건해 지네요. 제 블로그에서 많은 해외 국내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제 어줍잖은 시선으로 다루고 있습니다.제 어줍잖은 시선에 즐겨 찾기하는 독자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 이 블로그가 사진문화를 현재의 하드웨어 위주의 성장 보다는 문화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그런 모습에 응원을 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참 많은 사진작가를 소개하고 일전에 이 작가를 소개한적이 있지만 가볍게 스치듯 다루던 블로그 초창기와는 지금은 좀 다릅니다. 제대로 좀 다뤄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 긴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자 그럼 누구나 인정하고 거부할.. 2012. 6. 29.
거울을 가지고 들어가야 사진을 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사진전 작은 갤러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무도 밟지 않는 하얀 눈밭에 신발자국을 내는 뽀드득함의 건조함이 느껴집니다. 문소리에 졸고 있던 안내자이자 사진 관리인이 화들짝 놀라서 절 쳐다 봅니다. 그리고 침묵 그렇게 5분 정도 사진을 보고 휑하니 나옵니다이게 보통의 사진전 특히 개인전의 풍경입니다. 지루하고 지루하죠. 또한 너무 조용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시끄러운 상황에서 사진을 관람하는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좋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한 풍경입니다. "난 여기 있으니까 니가 보고 알아서 나가"라는 단조로움 속에는 내가 어떻게 그 상황을 깰 수 있는 혹은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숨이 좀 막힙니다. 작가가 옆에 있으면 이건 왜 이렇게 찍었죠? 뭘 나타내는 거죠? 정도를 물어보는 재미라도.. 2012. 5. 29.
사진이야? 그림이야? 디지털 아티스트 정재영 인사동의 인사아트센터는 갤러리 백화점 같습니다. 1층부터 6층까지 갤러리들이 빼곡하고 지하에 까지 갤러리가 있습니다. 시립이나 국립 미술관에 비하면 갤러리 크기는 작지만 알차고 유의미한 그러나 무료인 전시회가 꽤 많이 전시됩니다.요즘은 인사아트센터에서 눈을 즐겁게 하는게 하나의 낙이 되었네요. 대부분의 전시회가 '사진 촬영'을 허용하는 전시회이고 대부분의 전시회가 개인전입니다. 제가 예술 쪽에 깊은 관심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예술가들이 한국에 있는지 새삼 놀랍기만 합니다. 체코의 유명 사진작가인 '얀 샤우텍 사진전'을 관람하고 계단을 통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몇층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전시회가 제 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사진작가 정재영의 개인전인 '드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처음에는 이 전시.. 2012. 5. 28.
책 읽은 풍경을 담은 사진전 '손안애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금천구는 문화기반시설이 무척 취약한 지역입니다. 뭐 서울 종로와 강남 홍대 쪽을 빼면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문화취약지구죠. 하지만 금천구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그나마 영화관이 하나 있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까요?금천구청 부속건물인 금나래아트홀 1층에는 금나래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끔 미술전, 사진전이 열립니다 저도 가끔 지나가면서 들리는데 이번에 솔깃한 전시회를 하네요손안애(愛)서(書)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공모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녀에 이 손안애서 공모전에 참여해 볼까 했는데 깜빡잊고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책을 일고 있는 모든 사진들이라면 참여가 가능했는데요.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사진들은 약간의 아이디어만 넣으면 되는 찍기 쉬운 사진입니다. 그러나 그걸.. 2012. 4. 13.
눈과 말이 뛰어노는 Snowland Horses -사진작가 리강- 말은 그 뛰어난 외모 때문에 많은 화가들이 소재가 되는 동물입니다. 말 근육의 미끈하고 힘이 느껴지는 모습은 화가를 넘어 사진작가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캐논인가 니콘인가 몇 년전에 검은 말을 라이팅 하라고 그 말의 근육을 표현하는 사진을 담은 포스터를 봤는데 그 사진을 보면서 동물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동물이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는 '사진작가 리강'의 사진전 Snowland horses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참새 방앗간을 훌쩍 들어가봤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말사진에 바로 "사진 찍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 봤습니다. Ok허락을 받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피사체는 사진으로 남겨줘야 예의죠. 한 아주머니가 눈치를 살살 보다가 제가 .. 2012. 3. 24.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느끼게 한 '칼 라거펠트'사진전 사진을 좋아 하지만 모든 사진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 보도사진을 추종하고 탐닉하고 일상성을 중시하는 생활사진과 창의적인 사진들을 좋아 하지만 패션 사진은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특히 여성잡지 한장 넘기기 힘들 정도로 패션 쪽은 전혀 관심도 없고 그런 무관심은 저의 패션의 후질근 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차림새가 모든 것을 대변하고 증명하고 내 모든 것을 송두리채 판단하게 만드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이 매일 마주치는 선입견으로 표현 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작업복을 입고 사람을 만나는 것과 양복을 입고 만나는 것은 확연히 다릅니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이런 경향은 요즘 들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명품. 과연 명품이 뭘까요? 이 명품이라는 .. 2012. 3. 19.
날 웃게하는 정치인, 정봉주 사진전 l LOVE 봉주 정치도 싫고 정치인도 싫었습니다. 아니 아예 관심도 없었죠. 남들이 욕하면 같이 한마디 욕해주는 동네 똥개 같은 존재 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고 세금을 내다 보니 이 똥개 같은 정치인들이 똥개가 아닌 권력자인것을 알았습니다. 정치인들의 힘을 느끼게 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신 세상을 바꾸고 재단하는 삶의 재단사들. 그들은 권력자였습니다. 그 권력은 우리가 준 권력이고요. 십시일반 우리가 준 권력을 먹어치운 이 거대한 불가사리는 국회에 가서 수조원의 돈을 요리저리 요리를 해먹고 자기 주머니에도 넣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우리가 똥개를 국회에 보냈구나. 이 글을 읽는 국회의원님들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이 만큼 저는 국회의원들에게 분노하고 있고 이 분노 올 총선에.. 2012. 2. 17.
기상사진, 자연재해, 겨울사진들 모여라, 이달의 사진공모전 사진공모전들이 꽤 많이 있지만 우리는 그 공모전 소식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그냥 스치듯 지나가는 공모전이 많죠. 사진이 국민 취미가 된 요즈음 누구나 조금만 노력만 한다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보라도 운만 좋으면 훌륭한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고요. 멋진 풍경이나 신기한 기상사진을 찍을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운입니다. 그 특이한 기상현상을 누구나 쉽게 담을 수 없고 그 현상을 목격해야 하는데 이게 큰 운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이 운도 그 현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면 어느정도 운이 아닌 경험으로 녹여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기한 기상 현상을 목격해도 그걸 카메라로 제대로 담지 못한다면 아쉬움만 가득 할 것 입니다. 따라서 카메라를 능.. 2012. 1. 25.
방학기간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 그림보다 사진 찍는게 더 쉬워서 그런지 사진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알면 알수록 묘한게 사진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뭣도 모를 때는 사진이 쉬워 보여도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사진은 어렵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그걸 공유하는 문화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는 문화는 그닥 크게 발달하지 않네요. 사진은 찍고 보고 나누고 평가하고 이 과정을 끊임없이 해야 발전 합니다. 방학입니다. 방학이라서 볼만한 전시회 참 많이 합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을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사진전 20,3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하나의 문화코드로 성장한 거대한 예능입니다. 그들의 행적을 담은 사진전을 매년 하는데 올해도 사진전.. 2012. 1. 14.
볼만한 무료 사진전시회 서울사진축제 사진전성시대라서 사진전을 여기저기서 많이 합니다. 해외 유명 사진작가나 사진집단의 전시회가 1만원에 가까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전시되곤 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사진전 많이 봤지만 아직 사진을 이해하고 그걸 소비할 능력도 안되면서 겉멋만 들어서 비싼 사진전 쫒아 다닌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비싼 사진전은 그냥 무시할까 고민에 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충분히 무료 사진전이 사진문화와 사진을 느끼는데 무료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고 유료사진전에 버금가는 볼꺼리와 흥미꺼리를 보여주는 사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매년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합니다. 작년이 1회였고 올해 2회째 맞았는데 1회와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도 커졌고 내용도 알차졌습니다. 한 포스.. 2011. 11. 21.
나를 울컥하게 만든 추억의 군 사진전 이맘때였죠. 가을 찬바람이 살짝 불던 때였습니다.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러 가기위해 대문을 열고 동네 뒷산을 넘어 가면서 어머니에게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는데 울컥하게 되더군요. 아~~~ 보고 싶고 하고 싶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감옥같은 군대에 가는 모습은 마치 도살장을 끌려가는 소 같았습니다. 긴 한숨속에 그렇게 30개월의 군생활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라고 하지만 다시는 그런경험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배운것은 아픔과 상처뿐이었습니다. 청춘의 30개월은 그 어떤 나이때 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시기인데 그 시기에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정말 참혹스럽기만 합니다. 뭐 남자라면 군대에 꼭 가야한다.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는 그런 사탕.. 201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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