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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130

세계의 별이 된 정지훈. 별카페에서 사진전을 열다. 제목이 좀 과하긴 하네요. 세계의 별이 되기에는 조금 미흡합니다. 그래도 인지도로만 치면 별과 다름없습니다. 가수 비(정지훈)은 허리우드 영화에 두편이나 출연한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그런 그가 사진전을 엽니다. 잘 아시겠지만 정지훈은 리얼리티한 색감을 추구하는 니콘의 전속모델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들의 애인들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멀티앵글이 매력적인 니콘 D5000으로 찍은 애인(팬)사진을 전시하는데요. 참 재미있는 마케팅입니다. 전시회가 끝난후에는 저 D5000경매해서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사진전의 수준을 논하기는 좀 그렇죠. 전문사진작가도 아니고 백가나 조민기처럼 프로에 가까운 실력을 갖춘 연예인도 아니구요. 다만 정지훈이 찍었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간 사진들일것 입니다. 또한 수준을 논할려고 .. 2010. 3. 5.
노동운동가이자 시인인 박노해. 사진가로 변신하다. 80년대 박노해라는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중학생인 저에게도 박노해는 알고 있었지요. 이르을 기억하게된 계기는 단순합니다. 이름 외우기가 참 쉬웠어요.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 이렇게 풀어서 이름을 들으니 어느 누가 그 이름을 쉽게 잊을수 있겠습니까. 박노해의 본명은 박기평입니다. 80년대 노동운동현장의 아이콘이었고 그가 84년에 쓴 노동의 새벽이라는 책은 공안정권에 의해 금서조치를 당하면서도1백만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얼굴없는 시인이라는 별칭도 받았던 빅노해씨. 그는 공안정권에 쫒기게 되었고 결국 91년 붙잡히고 감옥에 갔다 옵니다. 91년에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독방에서 지내다가 98년에 특별사면이 됩니다.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지 못했다면 그는 지금도 감옥에 있었.. 2010. 1. 20.
노을, 구름사진 공모전 노을 구름 사진들 가지고 계신분 많으실 거예요. 길을 걷다가도 멋진 노을을 보면 폰카라도 꺼내서 찍잖아요. 저도 노을사진만 찍던 때가 있었죠. 노을사진은 많이들 찍지만 멋진 노을 사진 만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드에 있는 노을 구름 사진이 있다면 http://kissphoto.net/zbxe/1483233#14 에 가셔서 응모해 보세요 2009. 10. 7.
국보급 사진작가 배병우,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인사진전 개최 한국의 사진작가들이 해외에 많이 알려진것은 최근들어서 입니다. 젊은 작가들중에 독특한 사진세계를 가진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을 넘어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유명 사진작가를 물어보면 김중만이나 조선희씨와 같은 연예인 초상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들만 많이 알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진작가는 인기도 많고 사진을 잘 찍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진분야의 작가가 아니라서 전 별점을 많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인정하는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국내 사진작가는 구본창사진작가와 배병우사진작가입니다. 특히 배병우사진작가는 해외 유명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배병우 사진작가의 소나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 강렬한 이미지에 눈을 크게 뜨게 됩니다. .. 2009. 9. 28.
가볼만한 사진전 인사동에서 사진art를 만나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큰 사진전 두개가 동시에 출격했습니다. 그러나 탑승료가 좀 과도하게 비싸네요. 대관료가 비싸서 그렇겠죠. 예술의 전당 비리사건을 지금 검찰이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예술인들이라고 비리가 없는게 아니군요. 돈에 가장 무관할것 같은 예술도 생각해보면 귀족들의 값비싼 사치품 유희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태리 예술이 꽃을 피웠던것도 메디치가라는 엄청난 재력가 가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술은 돈이 필요로 하지만 예술을 향유할려는 저 같은 서민은 입장료가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19세기 인상파 그림들도 아니고 사진이라면 더 그렇죠. 사진전은 무료사진전이 많습니다. 그 무료사진전중 가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인사동 자주가시죠? 인사동가면 쌈짓길만 가시나요? 그런데 골목골목 잘 찾.. 2009. 7. 24.
49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벌써 잊혀지는 건가요? 문뜩 잊혀지고 그냥 덤덤하게 생각할까봐 사실 겁이 나네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무심한 빗줄기속에서 문득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른 아침에 어스름하게 들려오던 죽음을 알리는 보도, 그리고 때늦은 후회들과 탄식들 움추려든 한나라당과 청와대, 경찰의 서울광장 차벽봉쇄 울분의 흐느낌, 덕수궁 분향소, 노랑풍선 노란풍선이 가장 기억나네요. 영결식때 길거리의 시민들은 입으로 노란풍선을 불었습니다. 기억속에서는 점점 휘발되어가지만 사진만은 그 날아가는 기억을 되새김질 해줄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이 종로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 갤러리카페 에서 전시기간: 7월 10일~ 8월 15일까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서 그 기억을.. 2009. 7. 9.
한국도로공사 주최 길사진 공모전 한국도로공사에서 제 10회 길사진 공모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드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 중에 멋진 길을 담은 사진이 있으면 한번 참가해 보세요. 사진실력 늘게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이런 사진공모전에 출품하면서 실력을 체크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방금 알았네요. 집에가서 하드에 잠자고 있는 길사진을 깨워봐야겠습니다. 고속도로, 일반도로 사진과 함꼐 골목길 사진도 수상작들중에 있더군요. 그러나 대상을 받을려면 멋진 도로공사 구조물을 담는 사진들이 좋겠죠. 아무래도 약간의 플러스 점수를 더 주는듯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wayphoto.co.kr/ 에서 확인하십시요 이 길 말구요. 이런 길을 말하는 것입니다. 2009. 6. 12.
활력을 잃은 2009 사진영상기자재전 카메라매니아 사진매니아들의 축제 포토이미징 2009가 지금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포토이미징이라는 단어보다는 사진영상기자재전으로 더 많이 알려졌죠. (이하 포토이미징으로 명칭) 이 포토이미징전시회는 캐논,니콘, 올림푸스, 삼성,소니등 굴지의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석해여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사진과 카메라 시장의 흐름을 갸늠하게 하는 전시회입니다. 저 같이 사진 좋아하고 카메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들려야 하는 전시회입니다. 이 포토이미징 2009는 필카시대에는 그저 그런 전시회였어요. 사진을 취미로 하고 업으로 하는 분들이나 보는 전시회였습니다. 지금과 똑같은 모습이지만 필카시대에는 사진이 국민취미가 아닌 귀족취미였습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던 업으로 하던 사진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였기에.. 2009. 4. 10.
사진잡지 PDN에서 뽑은 2008년 광고사진 세계적인 사진잡지(웹진)인 PDN에서는 해마다 올해의 사진을 뽑고 있습니다. 사진을 선정한 작품들이 수준급이네요. 여러분야의 수상작들이 있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광고사진부분에서 인상깊은 몇장만 소개하겠습니다. 따로 설명이 없어도 이해가 되는 사진들이 대부분이네요. 출처 http://gallery.pdnevents.com/annual2008/main.php 2009. 1. 7.
임인식 사진작가가 담은 과거 서울의 사진들 서울이란 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얼마 안됩니다. 1천만 이상이 사는 이 거대한 도시에 살아온지 30년이 넘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근대의 서울의 모습을 되돌아 볼려고 해도 우린 가지고 있는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자주 서울의 도심을 정처없이 트래킹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길을 가다가 문득 저 건물은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이곳은 역사가 얼마나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만나면 초라해 집니다. 그 곳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알려고 해도 알기 쉬운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6백년동안 한 나라의 수도인 서울 그러나 이 거대한 서울의 숨은이야기는 정말 듣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흐릿한 흑백사진을 통해 서울의 옛모습을 보고서 흠찍 놀랍니다. 아니 단지 60년전에.. 2008. 12. 16.
이방인들이 본 코리아, 매그넘 사진전 관람기 이념의 시대가 도래한듯한 한국의 2008년의 하늘은 어둡기만 합니다. 이념의 시대에 보도사진이 살아가는 방법은 두개입니다. 숨기거나 꾸미거나 아군과 적군이 확실이 대립되는 이념의 시대에는 프로파간다의 사진들의 넘처나고 반대로 내편이 저지른 부정의 모습을 담은사진은 보도되지 않습니다. 이런 이념의 시대에 사진 그 자체 즉 증인과 증거로써의 사진을 하자고 하자는 모임이 만들어집니다. 어느 편집자의 검렬과 트레밍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증인의 눈동자를 담고자 했던 사진에이전시가 바로 매그넘입니다. 포토저널리즘의 교과서 같은 로버트카파와 나중에 사진을 접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매그넘은 그 이후에 많은 후배들과 새로가입하는 회원들로 인해 50명정도의 사진작가들이 뭉친.. 2008. 7. 6.
사진작가그룹 매그넘이 바라본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7월4일부터 전시 매그넘이란 이름을 처음 알게 된것은 93년 봄 어디쯤 이었습니다. 그때 사진동아리 후배들을 데리고 출사를 해야했었는데 출사는 고궁으로 정하고 출사전에 동방생명(현 삼성생명)건물 지하에서 매그넘 사진전을 하더군요. 겸사겸사 사진전을 봤습니다. 저도 까만눈이였고 후배들을 가르칠 입장도 아니였지만 대충 구도같은것을 설명했던게 기억나네요. 매그넘이란 보도사진작가그룹을 첨 알게 되었죠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발 디디틈 없다는게 그런것이죠. 그 봄에 땀을 흘렸다는게 기억날 정도니 그 매그넘은 그때보다 사진을 다시 시작하고 사진에 관한 책을 읽던 최근에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앙리 브레송과 로버트 카파가 주축이 되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담는 보도사진작가그룹을 만듭니다. 브레송은 말년에 카메..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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