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넷플릭스90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아쉽지만 잘 만든 영화 넷플릭스에 라는 제목의 일본 영화를 보자마자 기승전결이 쭉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스마트폰을 누군가가 주워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아내고 협박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에 기승전결이 다 보일 정도였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악의를 가득 품은 악당이 스마트폰을 열고 그 속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그 상상 그대로 재현을 한 영화 같아서 안 봤습니다. 그런데 원작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으면 이걸 한국에서 또 리메이크를 할까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한국 영화가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로 직행한다기에 영화가 영 아닌가 했네요.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가고 영화관 거리 두기도 마스크도 안 쓰는데 왜 넷플릭스로 직행할까 했지만 요즘 영화관 분위기 장난 아니게 안 좋습니다. 높은 관람.. 2023. 2. 18. 하늘에 핀 우정을 담은 감동 실화 영화 디보션 영화 이 넷플릭스를 통해서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영화는 아니고 영화관에서 개봉한 영화지만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감동 실화라서 개봉할 만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영화관에서 개봉했어도 흥행에 성공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 영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했지만 남북한 포함 한국인이 나오지 않고 중공군만 잠깐 나옵니다. 그것도 CG향이 너무 강해서 딱히 한국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한국과 연관이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연 배우가 한국에서 잘 알려진 않으나 배우여서 영화관에서 개봉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미 해군 최초의 흑인 조종사였던 '제시 브라운'을 담은 디보션 디보션은 헌신이라는 뜻입니다. 얼핏보면 미 해군 최초의 흑인 전투.. 2023. 1. 25. 큰 적자를 내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3가지 문제점 2022년 1분기 글로벌 OTT 시장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로 무려 45.2%입니다. 갓플릭스라고 할 수 있죠. 2위는 한국에서는 인기 없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11.4%입니다. 3위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MCU와 스타워즈를 거느리고 있는 디즈니플러스로 8.8%입니다. 그 뒤로 HBO맥스 6.7% 애플TV플러스가 6.0%입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1위가 넷플릭스가 38.22%로 1위이고 지상파가 주축이 된 웨이브가 14.37%, CJENM이 운영하는 티빙이 13.07%, 쿠팡플레이가 11.8%, 디즈니플러스가 5.61%입니다. 최근 KT의 시즌이 티빙과 통합되면서 티빙이 단숨에 시장점유율이 18.05%로 올라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끼지 못한 왓챠.. 2022. 12. 20. 홍콩 CGI 기술력만 가득 보여준 미래전투 CG만 볼만한 영화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를 보면서 이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지 아니면 개봉한 영화의 판권을 사서 전 세계에 뿌린 것인지 몰랐습니다. 더 모르는 건 배우들도 처음 보고 중국어를 하기에 중국 영화인가?라고 생각했죠. 중국 영화라면 좀 이상하죠.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은 불법 다운로드가 합법 다운로드를 앞서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 한국과 비슷한 나라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는 나라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이런 저작권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방만한 태도로 중국에서 콘텐츠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영화들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습니.. 2022. 12. 6.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전쟁의 참혹함을 가득 담은 부조리극 전쟁은 늙은이들이 결정하고 젊은이들이 죽는 다고 하죠. 맞는 말입니다. 전쟁을 일으키는데 아무런 영향도 결정력도 없는 새파란 20대 청년들이 전쟁으로 인해 최전선에서 죽어갑니다. 군인만 죽는 건 아닙니다. 애먼 민간인들도 많이 죽고 동식물도 많이 죽습니다. 전쟁은 그냥 파괴 그 자체입니다. 사람의 몸을 넘어서 영혼까지 파괴합니다. 한국은 전쟁을 참 많이 겪은 나라입니다. 최근에는 북한과 다시 적대적인 관계가 되면서 내일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우리 자식 세대들은 전쟁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삶을 살고 군대에 안 가도 되는 세상을 만들 줄 알았는데 제 예상이 틀렸습니다. 오히려 80년대보다 지금이 더 전쟁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수십 년 간 전쟁.. 2022. 11. 15. 20세기 소녀는 초반은 추억팔이 후반은 진솔한 러브스토리가 좋은 영화 추억은 항상 밝습니다. 지나간 추억 떠올려보면 다들 입가에 얇은 미소를 짓게 됩니다. 이게 좋은 기억만 기억하는 추억 보정을 이용한 상술도 영화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잘 만든 추억을 소재로 한 영화는 칭찬을 받음을 넘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는 가족 영화가 되지만 못 만든 추억 소재 영화는 추억팔이 영화라고 폄하됩니다. 넷플릭스 영화 는 초반에는 전형적인 추억팔이 영화로 보는 내내 지루해서 더 봐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영화 중반의 반전부터 영화가 같은 영화가 맞나 할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전반과 후반이 너무 달라서 당혹스러울 정도입니다. 전반만 보다가 페이스북에 너무 재미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는데 그 글을 남기자마자 반전이 일어났고 이후 내용은 그런대로 꽤 괜찮게 흘러가다가 나도 모르.. 2022. 11. 8. 디즈니플러스 2주간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과 단점 좋은 드라마, 영화, 웹툰을 돈 내고 보는 사람보다 불법 다운로드로 보던 사람이 많았던 것이 10년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10년 만에 OTT의 좋은 드라마 영화를 돈을 내고 보고 웹툰도 돈을 내고 봅니다. 불법 다운로드하지 말라는 광고가 사라진 것처럼 합법적으로 보는 유료 관람객들이 늘었고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이렇게 콘텐츠를 돈 내고 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OTT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OTT 월 구독료를 바탕으로 뛰어나고 재미있는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앞도적 1위가 넷플릭스로 45.2%입니다. 올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었고 앞으로도 더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2위인 아마존 프라임과 3배 .. 2022. 9. 28. 그레이맨. 상투적인 서사와 액션에 2천6백억을 태운 영화 넷플릭스가 이탈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늘 수밖에 없습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인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큰 재미를 제공한 영화나 드라마는 많지 않습니다. 가끔 볼만한 드라마를 만들어서 이번 달 월정액은 뺐다고 느끼고 그런 텐트 폴 영화나 드라마가 넷플릭스 가입을 유지하게 하지만 솔직히 최근에는 언제 해지할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반기에 기대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7월 22일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이 오픈했네요. CIA의 토사구팽이 된 킬러 이야기? 이미 익숙한 스토리를 채용한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라서 영화 제작비에 큰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은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영화를 만듭니다. 폭발 성애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의 는 기존까지.. 2022. 7. 2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 높은 이유 3가지 우 to the 영 to the 우,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요즘 이 대사를 들을 때마다 여름의 습하고 더운 날씨의 짜증이 확 다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넷플릭스에 볼 게 없어서 매일 해지할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드라마가 입니다. 처음에는 우병우? 아니 정치드라마인가 했습니다. 한국에서 검사 출신의 유명인들이 꽤 많은데 이중에서 가장 악명 높았던 사람이 우병우잖아요. 박근혜 정권의 황태자이자 실세였던 우병우, 검사 후배들이 피의자를 모시는 장면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우병우. 그런데 우영우는 우병우가 아녔습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스럽고 놀랍습니다.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암기천재 우영우 우병우와 우영우 우연의 일치일까요? 정치병자라고 하는 비판을 .. 2022. 7. 1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성공 이유 이 정도로 인기가 높을지는 몰랐습니다. 이는 오징어 게임을 만든 감독도 배우들도 예상하지 못했고 넷플릭스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지금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드라마로 2위인 브리저튼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내고 있습니다. 이 오징어게임에 대한 성공 원인을 분석하는 이야기들도 기사도 콘텐츠도 넘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생각한 오징어게임 성공요인의 가장 큰 요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주제에서 벗어나자 질주하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 80년대를 살아 본 분들은 이런 생각은 한 번 쯤은 해 봤을 겁니다. 가요 가사의 90% 이상이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온통 사랑 노래입니다. 이게 정상인 나라인가요? 어떻게 사람이 사랑만 노래를 합니까? 그러나 그 시절은.. 2021. 11. 26. 일본 침몰이 아닌 일드 침몰로 느껴진 일드의 문제점 한 30분 봤는데 2시간을 본 느낌입니다. 너무 지루해서 보다 말다 했지만 오기로 봤습니다. 왜 이렇게 변했지? 아니 왜 이렇게 안 변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드라마 1편 보고 일드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안타까움들이 보여서 키보드를 두들기게 되네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드 일본 침몰 이 정도면 일본이 고전 명작 반열에 올라도 될 정도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인 '코마츠 사쿄'가 1973년에 출간한 소설 '일본 침몰'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 침몰'은 일본 열도가 바닷속으로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재난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군상 및 사회 시스템과 재난에 대한 대응을 다룬 재난 드라마입니다. 이미 영화로 2차례.. 2021. 11. 24. 패자부활전이 없는 살벌한 자본주의를 담은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가 진출한 83개국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징어게임에 대해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니 예상대로 호불호가 강합니다. 저도 보면서 저렇게 잔인한 장면까지 적나라하게 담아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더 크게 와닿았던 것은 상우와 기훈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오징어게임 판 위에서 서로 칼을 들고 죽이려는 과정이 이 나라에 사는 성인들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어서 서글펐습니다. 걱정 없이 놀기만 했던 아이들이 자라 중년이 되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근심 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특히 70~80년대 유년시절을 보낸 분들은 참 시간이 많았죠. 요즘 초등학생들과 달리 보습학원이 거의 없었고 있어도 주산학원 정도였습니다. 지금같이 2~3개의 .. 2021. 10. 10. 이전 1 2 3 4 5 6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