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수중사진의 달인 David Doubilet 사진작가 작년에 스마트폰 방수팩을 샀습니다. 스마트폰을 넣고 밀봉해서 청계천과 안양천과 계곡에 담궈서 수중 촬영을 했습니다. 청계천은 참 맑아 보이였는데 직접 카메라를 넣고 찍어보니 많이 더럽더라고요. 안양계곡의 물은 아주 깨끗했지만 물속이라서 그런지 빛이 약해서 선명하게 담기지는 않았습니다. 천상 DSLR이나 수중 전용 카메라 불러야겠더라고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사진작가는 수중촬영의 달인입니다. 강, 바다 어떤 곳이라도 그는 강하고 경험이 많습니다. 28살의 어린 나이지만 내셔럴 지오그라피에서 자주 그의 사진을 만날 정도로 뛰어난 수중 사진작가입니다. 이런 사진은 찍기 쉬운게 아닙니다. 카메라를 들고 바다에서 둥둥 떠 있으면서 셔터를 눌러야 하는 것도 있지만 강력한 플래쉬틀 터트러줘야 합니다. 역광인상태에서 바.. 2012. 6. 11. 하늘을 나는 집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 Laurent Chehere 새는 다른 동물과 달리 우리가 고귀하게 여깁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단 하나 사람이 할 수 없는 행동인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모기도 날긴 하지만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나는 곤충들 보다 새가 더 고귀해 보입니다. 사람은 날수 없지만 집이 날 수는 있습니다. 기가막힌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업'은 나는 집이 나오죠. 이 영화에 영감을 받았을까요? 프랑스 사진작가 Laurent Chehere 는 하늘을 나는 집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Flying house'씨리즈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합니다. 작가는 집을 꿈에 비유했습니다. 또한 여행에 비유했습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에 우리는 숨막혀 합니다. 특히나 아파트 공화국인 한국은 더 하죠. 그럴때면 단독주택의 집에 살면서 그 집이 하늘.. 2012. 6. 9. 하늘에서 본 트럭 짐칸에 타서 이동하는 멕시코인들 카풀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히치하이킹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제부도에 출사를 갔는데 오후 늦게 수원에서 차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막차였더군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오후 4시가 막차라는 소리에 황망했습니다. 이거 섬에서 비바크를 해야하나?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휴대폰이 있던 시절도 아니고 난망해 있다가 용기를 내서 히치하이킹을 했습니다 수원까지만 태워달라고 몇번 부탁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한 봉고차가 서더니 저를 태웠습니다. 그 분들은 대학동아리 동기들인데요. 저게 사진동아리 활동중에 이렇게 조난을 당했다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고요. 덕분에 수원역까지 무사히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수원역 불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지금도 지방에는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 2012. 6. 9. 바싼 튀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사진작가 Henry Hargreaves의 작품들 바싹 튀긴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어떤게 가장 먹고 싶나요. 전 질보다 양인 아이패드 주문해서 썰어보고 싶네요. 이제 애플 3총사는 하나의 가전제품이나 IT기기를 넘어 우리 일상의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사진작가 Henry Hargreaves는 이런 애플 제품을 바싹 튀겼네요. 아주 흥미로운 사진놀이입니다. 이 바싹 튀긴 IT제품 씨리즈는 사진작가 Henry Hargreaves와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caitlin levin와 함께 협업해서 만든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먹음직 스럽게 구워졌네요. 이 작가의 홈페이지 http://henryhargreaves.com/ 에 가면 음식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음식만큼 세계 공통적인 욕망도 없죠 홈페이지에 가면 재미있는 작품들이 꽤 많습니다. 2012. 6. 6. 루이비통을 만드는 소인국 사람들 3초백이라는 루이비통, 5초백인 샤넬 백 보다 더 흔하게 보인다고 해서 3초백이 되었죠. 저는 이 명품백 들고 다니는 여자분들 별로 좋게 안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명품백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은 마치 공작새가 아닌 평범한 새가 여러 새들의 깃털을 몸에 꽂아서 공작 흉내를 내는 모습 같아서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의 생활수준에 맞게 루이비통이나 샤넬을 산다면 모르겠으나 한,두달 월급 모아서 사는 무리수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무슨 대학생이 샤넬백이니 루이비통이니를 삽니까? 중고등학생들 노스페이스에 열광하는 모습과 함께 여대생들의 명품백 사랑은 질타를 받아야 할 것 입니다. 명품은 흔하지 않아서 명품인데 이거 무슨 국민가방처럼 들고다니니 천박하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건.. 2012. 6. 5. 중국에 있는 투명 자전거? 사진작가 Zhao Huasen 중국인들은 자전거를 즐겨 탑니다. 아니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전에는 엄청난 자전거 행렬을 목격했습니다. 중국 시내 풍경을 담는 뉴스를 보면 항상 거대한 자전거 조류가 흘러 다녔습니다. 당시 저 중국인들이 자동차를 타기 시작하면 지구는 거대한 매연덩어리에 갖혀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될 것 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지금은 이런 풍경이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중국입니다. 한국과 같이 건강을 위해서 타는게 아닌 자동차가 없어서 타는 사람들이죠. 중국 사진작가 Zhao Huasen은 이런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전거가 안보입니다. 하지만 바닥을 보면 자전거 그림자가 있습니다. 투명자전거 일까요?눈치 채셨겠지만 .. 2012. 6. 3. 잉크를 뿌려서 그린 듯한 독특한 초상화 사진 가끔 인사동에서 사진전을 하는 대학 동아리를 봅니다. 체계가 잘 갖추어진 동아리가 있는가 하면 어떤 동아리는 먹고놀자 사진동아리도 있죠. 고백하자면 제가 있었던 사진동아리는 먹고 놀자판이였습니다. 뭐 사진동아리에 사진만 배울려고 오는 사람도 있고 놀기 위해 이성을 사귀기 위해서 오는 것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먹고 놀기 위해 좀 부드럽게 말하자면 친목을 위해 오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회원의 8할이 그런 목적이면 그 사진동아리는 잘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다닌 사진동아리가 그랬습니다. 또 자학모드이고 자기비판의 모습인데요. 제가 제 동아리 친구들에게 이 블로그 운영한다고 한마디도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헤가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아니 안다고 해도 뭐 제가 틀린말도 아니고 다 공감하는 .. 2012. 5. 31. 사진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사진작가 JR 사진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역사를 뒤집어 엎은 사진이 있습니다. 87년 6.10 민주화 항쟁의 시작점에는 이한열군이 있었습니다. 연세대 이한열군이 최루탄에 맞고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모습을 한 사진기자가 찍었고 그 사진은 민심의 들불을 일으켰습니다.여기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허락을 받지 않고 길거리에 집채만한 대형 사진을 붙이고 다닙니다. 그의 사진은 갤러리라는 온실에서 전시되지 않습니다. 빈민가가 캔버스이며 그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심어줍니다. 그의 이름은 JR입니다. JR은 2011 TED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작품활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에 TED가 수상을 한듯 합니다. JR의 전시장은 화랑이나 갤러리가 아닙니다. 그의 사진.. 2012. 5. 23. 재미있고 배우들의 개성이 담겨 있는 인물사긴을 찍는 Martin Schoeller 멋진 배우를 멋지게만 찍는 사진은 식상합니다. 달달하기만 한 솜사탕 같을 뿐이죠. 솜사탕은 놀이동산에 가서 먹으면 맛있지만 매일 밥과 함께 먹을 수 없습니다. 또한 그 달달함은 특정한 장소에서만 맛있을 뿐입니다. 한국의 배우들의 사진들은 이런 식상함이 가득합니다. 유명한 인물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가 많지만 솔직히 한국의 배우 전문촬영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은 좀 지루합니다. 그냥 아름답게만 좀 뭔가 있어 보일려고 잔뜩 멋을 부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까놓고 말해서 화보 사진작가들 뿐이죠.외국의 유명 인물사진 전문 사진작가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배우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 배우의 이미지를 파괴하거나 완벽하게 복원해 줍니다. 사진에 이야기를 담고 있고 호기심과 궁긍증을 유발하며 웃기게도 합니다.그런면에.. 2012. 5. 19. 바람 맞은 재미있는 얼굴 초상사진들 사진작가 Tadao Cern 한국의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너무 심각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는 너무 감상적이라고 할까요? 좀 재미있는 사진들은 안 찍을까요? 재미있고 웃기는 사진 찍고 전시하면 자기도 웃기게 보일까봐 겁나나요? 쓸데없는 권위들이 있습니다. 점잖고 깊은 은유가 있으면 워~~~ 하고 우러러 봐주길 바라나요? 한국의 사진작가들을 보면 어깨에 힘을 좀 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리튜아니아 사진작가 Tadao Cern의 Blow Job이라는 사진 씨리즈 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본 강한 에어를 안면에 쏘고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입니다. 어떠한 철학도 사유도 없습니다. 그냥 즐기면 됩니다. 재미도 철학이죠. 그 어떤 철학보다 우위에 있는게 재미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www.. 2012. 5. 18. 내가 죽기전에 해 보고 싶은 일을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다 죽음이란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입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멈추게 하죠. 욕심, 욕망, 기억, 사랑, 행복등 모든 감정을 멈추게 합니다. 죽음을 미리 안다면 그건 행복일까요? 불행일까요? 혹자는 그냥 팍~~ 죽는게 낫지 서서히 죽는 것은 못 참을거라고 합니다.전 죽음의 육체적 고통이 없다면 죽음에 대한 예고제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 예정된 시간을 미리 통보 받고 미리미리 죽음을 준비하고 떠날 채비를 하면서 내 삶을 돌아 보고 싶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겠죠. 그래도 그 시간이 그냥 오늘 멀쩡 했다가 다음날 사라지는 것 보다 더 좋습니다. 그게 더 남은 사람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러나 죽음은 우리가 알수도 언제 어떤 식으로 노크를 할 지 모릅니다.죽음을 앞 둔 사람들이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리스트.. 2012. 5. 16. 1살 부터 100살 까지의 초상화를 찍은 1 to 100 Years 사진 프로젝트 자밀라의 급 노화에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표시합니다. 많이 팍 늙긴 했죠. 사람들은 두바이에서 무슨 일을 했기에 저렇게 늙었냐며 입에 담기 힘든 소리까지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서양 사람들은 우리와 달라서 노화가 급속하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같이 노화에 대한 투자를 아주 많이 하지 않습니다. 한국 같이 링클케어니 주름 제거니 이런거 관심이 있긴 하지만 한국같이 보톡스 공화국 처럼 주사 넣고 하지 않아요 자밀라가 미수다에 나온게 6년전입니다. 6년이면 아주 긴 시간이고 그 시간 동안 얼굴이 변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한국은 동안이 정답이고 자연스럽게 늙는 모습은 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노인은 추한 집단히고 젊음만이 추앙받는 몸을 종교같이 숭배하는 시대가.. 2012. 5. 1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