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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27

서태지가 만들어 놓은 공백기 마케팅 서태지는 90년대 댄스가요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하며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한 뮤지션중 한 사람입니다. 음악평론가 강 모씨는 한국대중음악계를 서태지 이전과 서태지 이후로 구분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한국 대중음악의 예수라고 까지 부르기 까지 했죠. 뭐 그는 여러모로 예수와 닮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서태지가 가져온 음악적 충격파 뿐만 아니라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지적했듯이 그는 음악마케팅면에서도 많은 기준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공백기마케팅인데요.(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 제가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92년도에 저보다 더 서태지를 좋아했던 동기녀석이 있었는데 만날때마다 했던 이야기중 하나가 있었습니다. 저것들 서태지 따라하네~~ 라고 하기에 동아리방에 있던 TV를 .. 2008. 7. 11.
음악시디따로사고, MP3따로사고, 이래서 음악시디누가 사겠어 어제 성시경시디를 샀습니다. 실로 오랜만이죠.올해 5월에 산 영화 ONCE의 O.S.T를 사고 난후음악도 돈주고 들을만한건 돈주고 사서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시경 노래스타일을 좋아해서 하나 집어들었습니다.음악시디 사는곳도 많지 않아서 마트가 가장 편하더군요.지금 음악을 듣고 있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이동할때 들을려고 시디리핑을 할려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지난번에 샀던 영화 ONCE O.S.T는 음악리핑이 되서단 몇초만에 시디한장이 MP3로 변환되어 나왔구 그걸 도시락이란 프로그램으로 뷰티폰에 넣었습니다.이동할때는 휴대폰으로 음악듣고 집에서는 CD로 들어서 좋았는데 이 성시경 6집은 복사방지 장치가 있는지리핑이 안되네요. 뭐 불법복제를 막기위해해 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요즘 누가 .. 2008. 7. 9.
창밖으로 집기을 던지는 듯한 모습이 박제된 건물 미국 캘리포니아주 Howard 6번가에는 독특한 건물이 있습니다. 마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는듯한 모습이 연출된 건물인데요. 집에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냉장고, 괘종시계, 테이블, 컵보드등이 건물 벽에 걸려 있습니다 또한 이 건물은 그래피티도 그려져 있네요. 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단단하게 벽에 고정된 물건들 입니다.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참 멋스럽네요 2008. 7. 8.
신이된 아이돌 출신의 아티스트 서태지 방금 이글을 읽었습니다. http://skysummer.com/521 개념줄 놓은 서태지를 질타하는 글입니다 밀리 바닐리의 곡을 표절했다는 것이죠. 전 이 동영상 보면서 밀리 바닐리가 저렇게 생겼구나 난 백인인줄 알았는데 라는 생각과 비슷하긴 하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서태지가 누구인가요. 이젠 저 하늘의 별을 넘어 음악의 신이 되어버린 아이돌스타 출신 아티스트죠. 그는 분명히 아이돌스타였지만 아티스트의 면모도 갖추고 있었죠. 아이돌이 시류와 유행과 대중의 취향에 철저하게 시장분석해서 노래를 만든다면 서태지는 시장을 선도하고 자기가 하고픈 음악을 하던 아티스트였죠 아이돌의 코드인 댄서 두명을 붙여서 활동하다가 결국은 해체가 되었죠. 3집인가에서 발해를 위하여라는 댄스곡도 아닌곡에 억지 율동은 좀.. 2008. 7. 7.
보수에 대한 공격보다 성찰하는 진보가 대안이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7-06T07:00:110.3810 진보가 뭉쳤습니다. 드디어 진보가 뭉쳤습니다. 그런데 안타깝습니다. 스스로 뭉친 게 아닙니다. 미국 쇠고기 때문에 뭉쳤죠. 이게 진보의 한계입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는 뭉치지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진보끼리도 헐뜯습니다. 지난 대선 때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죠. 이명박이라는 보수파의 수장이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진보세력들은 뭘 했을까요? 정동영이란 민주당(약칭) 후보도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도 진보신당, 민노당 후보들 모두 서로를 헐뜯었습니다. 특히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는 자신이 보수주의자인지 진보주의자인지 색을 밝히지도 않고 정치경험이 없다는 것이 깨끗함의 표상이라고 교묘히 포장해서 대중.. 2008. 7. 6.
어렸을때 만병통치약 황도 간수메(통조림) 어렸을때 몸이 아파서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있으면 아버지는 가게에 가서 황도간수메, 백도간수메를 사오셨습니다. 어렸을때 간수메라는 단어가 상표명인둘 알았습니다. 그런데 통조림 어디에도 간수메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그 통조림을 아픈몸을 일으켜 먹으면 정말 신기하게도 빨리 낫는것 같습니다. 만병통치약이였죠. 그렇게 복숭아간수메는 아프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아픈사람이 있는 병원에 가면 복숭아 간수메를 먹었구요. 제가 고1때 어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여름방학때 보충수업이 끝나면 충무로에 있는 병원에 가서 병간호(병간호 할것도 별로 없지만)를 하면서 손님들이 사온 각종 통조림을 먹었습니다. 복숭아 간수메는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20살떄였나.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 헤롱거리고 있을때 식탁위에 놓.. 2008. 7. 1.
해변가를 캠버스삼아 기형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Jim Denevan 북 캘리포니아의 넓은 모래 사장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입니다. 아티스트의 Jim Denevan씨의 작품인데요 이것을 어떠한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갈코리로만 그렸습니다. 외계인의 미스테리 써글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파도가 와서 그림을 지우니 다시 그리는 모습도 동영상에 보입니다. 그의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자동차 CF에도 그의 작품이 나왔네요 홈페이지 /www.jimdenevan.com/images.htm 2008. 6. 26.
룰라 투투 두 라이벌 댄스그룸이 있어서 즐거웠던 94년도 여름 항상 라이벌이 있어야 세상은 하나의 콜로세움이 됩니다. 서태지는 워낙 시작부터 거대해서 지금까지도 서태지하면 특별하게 라이벌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결구도의 그림이 그려지면 아주 흥미로와 집니다. 92,93년도가 서태지가 거의 평정한 시대고 나머지 파이를 다른 댄스, 발라드, 락가수들이 나눠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파이가 엄청나게 커서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았었죠. 90년대 초중반의 음악이란 파이의 크기는 정말 대단했죠. 오십만장 판매는 겨우 명함내밀정도구요. 92년도에 서태지가 꽃피운 랩음악은 발라드와 팝음악이 대부분이었던 가요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9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댄스그룹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서태지의 대박을 보고서 저거 장사된다라고 생각한 수많은 가요기획자들이 댄스그.. 2008. 6. 26.
LG기업광고에 나온 마티스의 명화 신선했다!! 요즘 LG광고를 보면 가끔 감탄을 하게 됩니다. LG가 브랜드의 고급이미지를 넣을려고 명화 마케팅을 하더군요. 평소에 사진도 좋아하지만 사진의 아버지인 그림도 무척 좋아하는 저로써는 무릎을 탁 치면서 감탄하면서 LG 기업광고를 봤습니다. 지난번에는 모네와 마티스,드가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어 3D영상으로 만들어 냈는데요. 오늘 우연히 광고를 봤는데 이번 광고는 마티스 작품으로만 구성했더군요 마티스는 피카소와 쌍벽을 이루는 시대를 이끄는 화가였습니다. 마티스는 색채의 마술사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죠. 마티스 그림에서 녹색은 실제 녹색으로 보면 안됩니다. 붉은색은 실제 붉은색을 보고 그린게 아니죠. 마티스는 왜 그림자를 검은색으로 칠할까? 왜 장미를 붉은색으로 칠할까? 하는 의문으로 부터 색에.. 2008. 6. 25.
우리가 잊고 지냈고 모르고 있던 서울의 이야기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6-20T14:24:120.3810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1/5분의 일이 서울에 살며 경기도까지 합하면 대한민국의 인구 반이 서울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지 오래되었고 모든 것이 서울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경제, 문화, 정치가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게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지방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요 서울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급성장하고 급팽창된 괴물 같은 도시입니다. 그런 서울을 돌아보고 분석하고 얘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어느 누구 쉽게 서울을 한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런.. 2008. 6. 20.
신해철이 말하는 진솔한 세상읽기 -신해철의 쾌변독설 어떤 책을 읽고나면 대부분 서평을 씁니다. 그게 책에 대한 내 기억을 머리속이 아닌 스냅사진처럼 보관하기 위해서죠. 떄로는 정말 쓸말이 없는 책도 있구 떄로는 정말 하고픈 만들이 있죠. 쓸말이 없는 책은 그냥 지식전달만 나열해놓은 책들은 할말이 없습니다. 컴퓨터 서적이나 DSLR관련 서적들은 설명문과 같은 책들이기에 서평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평을 쓰고픈 책은 두종류가 있는데요. 그중 하는 책이 너무나 좋아서 한번 잡은 책을 몇일만에 읽고 그 흥분감에 동네를 미친듯이 다니면서 유레카~~ 를 외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정말 쓰레기 같은 책을 발견하고 조용히 경고성 멘트를 남기기 위해서죠. 마치 고장난 공중전화기나 자판기에 돈 넣고 돈 먹었을때 전화기나 자판기 쾅쾅치다가 화가나서 수첩 쭉찍어서 고장.. 2008. 6. 16.
드림콘서트를 보니 92년도의 내일은 늦으리 환경콘서트가 생각난다. 90년대에 20대를 보낸 분들은 음악적인 면에서는 정말 행운아였습니다. 80년대가 어허야 둥기둥기로 대표되는 음반끝에 건전가요를 억지로 넣어야 했던 공안정권밑에서 모든 가수들이 사랑 노래를 부르는 기이한 현상까지 있었던것이 80년대였죠. 공안정국이었다고 해도 앨범전체가 은유법 가득한 사랑노래라는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못할 풍경들이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서고 문민정부가 출범된 이후 건전가요가 앨범끝자락에서 걷히게 되었습니다. 신해철로 대표되는 자아발견성 사회성 있는 가사들이 등장하고 어느해보다 국내 가요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잘나가는 앨범들이 2백만장 3백만장 그러던 시절이 90년대 초반이었죠 그리고 슈퍼스타인 서태지와 아이들이 92년 봄에 나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에 대한 추억은.. 200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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