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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20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용산역 뒤 땡땡거리와 백빈건널목 기찻길은 필연적으로 재건축, 재개발이 필요한 노후주택을 만듭니다. 기차가 지하로 다니면 참 좋겠지만 공사비 때문에 지상철 구간이나 KTX 같은 고속 열차가 지나는 기찻길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먼저 기찻길은 한 공간은 두동강 내놓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두동강 내는지는 서울 1호선 전철역 양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찻길 너머로 건너가려면 무려 1km 이상 둘러가야 하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용산역이 그렇고 서울역이 그렇고 노량진역이 그렇고 대방역이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등등 기찻길로 인해 양쪽 지역을 갈라치기에 지역 발전에 큰 방해가 됩니다. 그리고 기찻길 주변에는 노후 주택이 많죠. 왜냐하면 기차가 지날 때마다 진동과 소음이 장난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기찻길.. 2023. 10. 14.
볼품 없는 경리단길이 왜 뜨는 것일까?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뜻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 장소를 많이 찾아가는 이유는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매스컴의 영향인 핫플레이스도 많습니다. 요즘 서울의 3대 핫플레이스는 연남동, 서촌, 경리단 길입니다. 이 중에서 경리단 길을 오랜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경리단 길은 6호선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아직도 떠나지 않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가 뒤에 있습니다. 1천만이 사는 수도에 외국 군대가 있다는 것이 여간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군의 효용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수도 서울이 아닌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데 아직 떠나지 않고 있네요. 이 경리단 길은 이태원 상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산 밑자락 동네라서 동네 전체가 평지가 아닌 언덕에 세.. 2017. 6. 21.
남한과 북한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미군폭격에 대한 이야기 '폭격' 강의자 김태우 교수는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한국전쟁 때 가장 무서웠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보통 이런 질문을 하면 빨갱이라는 정답(?)이 나와야 하지만 어머니의 입에서는 다른 단어가 나왔습니다."폭격이 가장 무서웠지" "미군 폭격 때문에 밥을 할 수 없었어. 밥하는 집에서 나오는 굴뚝 연기를 보고 폭격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밥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전쟁 시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죽습니다. 주변의 온갖 것들이 무기가 되어서 죽을 이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쉽게 목숨을 잃습니다. 전쟁이 무서운 것은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더 싸게 취급 당합니다. 그래서 전 이 전쟁이 싫습니다. 이성은 마비되고 광끼만 돌격 앞으로 하는 전쟁. 이 전쟁 시에 총이나 칼, 탱크 같은 지.. 2014. 12. 18.
사람들은 왜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않을까? 스마트폰 자전거 거치대를 급하게 사야했습니다. 이리저리 마트에 물어보니 마트에는 안팔고 롯데마트 구로점은 판다고 합니다. 거기까지 가아야나? 다음날 종로에서 사진전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 용산에서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을까요? 주 5일제가 되면서 부터 토요일은 나들이나 데이트를 하는 분들로 하루종일 복닥복닥해졌습니다.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온듯한 전철안 탁하고 더운 공기에 밀려서 용산에서 내린 후 좀 숨을 돌리는데 용산전자상가가 생각나네요 아! 여기도 팔겠다. 특히 그 지하 도깨비상가에서는 잡다한 거 다 파니 스마트폰 자전거 거치대 있겠지 하고 전철역을 나섰습니다. 용산 참 많이 변했습니다. 용산역은 백화점과 대형 상가와 붙어 있는 복합 민자역사로 개발되었고 그 개발은 배후 지역인 용산.. 2012. 3. 19.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먹고 살던 용산 전자상가의 몰락! 요즘 웬만하면 용산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 용팔이의 바가지 2. 가격이 싸지도 않음 3. 오픈마켓이 더 쌈 이런 이유로 용산을 가지 않고 실제로 용산은 아주 한산해졌습니다. 90년대 주말이 되면 용산 벼룩시장에 아이쇼핑 하러 가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워터파크로 놀러갈 기회가 있어서 디카 방수팩을 사야 했습니다. 워터파크 갈 날짜는 이틀 후였고 급한김에 오픈마켓 가격만 체크해 놓고 디카 방수팩을 사러 용산에 갔습니다. 요즘 용산가면 파리 날리는 상가 많습니다. 대부분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용산상가 업체들도 오픈마켓이 주력이 되어서 한산한것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정말 한산 그 자체입니다. 용산터미널 상가는 안 좋은 추억도 있고 방송에서도 집중적으로 지적한 용팔이라는 분들이 .. 2011. 8. 4.
정말 친절했던 컴퓨존의 A/S 체험기 예전엔 용산에 참 자주갔었습니다. 주말에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친구 몇놈 불러서 용산에 쇼핑하러 갔죠. 여자들이 백화점가듯 친구들은 용산을 백화점 보듯 다녔습니다. 특별하게 살것이 없다고 해도 지나가다가 신기한 물건이 보이면 살 정도로 자주갔죠. 하지만 용팔이에게 한번 당하고 오픈마켓이 많이 생기면서 용산에 가는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용팔이는 주로 용산역 개찰구 앞에 있는 터미널 전자상가에 많이 있고 거기서 불쾌한 경험을 한,두번 경험한 친구들은 터미널 전자상가는 쳐다도 안보고 지나갑니다. 용팔이에 대한 안 좋은 추억들은 입소문이 나고 용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습니다. 자정노력도 거의 없다보니 그 인식 그대로 10년 아니 15년 이상이 지난 듯 하네요. 최근에 그 터미널 전사상가를 지나가봤는데 예전같이 .. 2011. 4. 16.
후덕한 인심이 너무 좋은 헌책방 뿌리서점 사진책과 함께 살기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저자 : 최종규출판 : 포토넷 2010.05.01상세보기 인천에서 사진도서관을 운영하는 최종규씨가 쓴 책 사진책과 함께 살기는 한 외골수의 사진사랑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숭고한 '장인정신'까지 느껴지던데요. 이 최종규씨는 서울 경기의 주요 헌책방을 들락거리면서 사진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뿌리서점'입니다. 오자마자 인삿말 대신에 커피 한잔 하실래요?' 라고 하신다는 사장님. 그 뿌리서점에 갔습니다. 어제 잠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있는 니콘 체험매장에 들렸다가 뿌리서점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용산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에 드래곤 힐스파크 뒤로 지나갔는데 지름길도 있더군요. 위 사진에서 건널목(신호등이.. 2010. 10. 21.
불만제로에 나온 용산을 깍아 내리는 마트직원. 마트도 마찬가지 아닌가? 어제 PDP TV를 알아보러 근처 마트에 갔었습니다. 제품은 인터넷으로 사고 실물 확인하러 갔습니다. 42인치가 과연 어떤 크기인지 32인치와 많이 차이나는지 또 50인치와는 얼마나 차이 나는지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냥 쑥 둘러보고 나올려는데 가전매장 직원과 말을 섞게 되었습니다. 저를 끌더니 이 제품이 행사가격으로 75만원까지 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제가 살려는 것은 42인치 LG전자 PDP 제품이었고 직원이 권한 제품은 114만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삼성 42인치 PDP제품이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 가격은 약 10만원 차이 밖에 안 납니다. 저는 가전제품하면 LG가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직원은 LG제품은 대만제 싸구려 영상칩을 사용하고 있고 삼성제품은 브로드컴인.. 2010. 1. 25.
용산에서 강변북로 자전거도로 진입하기 자전거가 좋은것은 자동차가 못가는 도로나 골목도 손살같이 달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갈수 있으면 어디든지 갈수 있는 자전거 그러나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이 깔린 인도보다는 자전거전용도로로 달리길 엉덩이가 원합니다. 시청광장을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길로 용산쪽 길을 택했습니다. 신용산역을 지나가는 길이 인도도 넓고 간혹 자전거도로가 있어 달리기 편합니다. 그러나 자전거전용도로가 있는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타고 싶은데 탈 방법을 몰랐습니다. 한강대교를 건너서 자전거도로를 탈까 생각했지만 한번 가본 곳을 다시 가면 지루하기에 강변북로 자전거도로를 탈려고 했지만 길을 몰라서 어버버 거리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강대교는 공사중이라서 인도진입이 여유치가 않더군요. 이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자.. 2009. 9. 4.
트랜스포머2 프리미엄시사회 현장스케치 트랜스포머2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를 받아서 오늘 갔다왔습니다. 트랜스포머 예매할려고 하는데 좋은기회가 생겨서 시사회를 보개 되었습니다. 오늘 프리미엄 시사회는 일본 프리미엄시사회를 마치고 오늘 오후 5시에 마이클베이와, 메간폭스, 샤이아 라보프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용산CGV야외공연장에 오후 9시에 도착해서 레드카펫행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한 8시쯤 도착해서 행사를 기다렸습니다. 유상무 상무의 개그맨 유상무가 능숙한 진행으로 행사시간보다 30분 늦게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일기예보에도 있듯이 오후 늦게 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했는데 잘 맞지도 않던 일기예보가 왜 오늘은 정확하게 맞더군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고 비가 오는 가운데 행사를 기다렸습니다. 식전행사는 비가오는 가운데 9시를 넘겼.. 2009. 6. 10.
용산 철거민 사망 추모 시위현장에 갔다왔습니다. 도저히 그냥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약간 넘었더군요 1호선 용산역에서 내려 한강로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웅성거리고 시위대들이 막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는 수백명의 전의경들이 추격을 하고 있었구요. 또 시작이군요. 토끼몰이식 진압. 경찰은 시위대를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시위대들이 시청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청와대로 가자는 구호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저도 따라가 봤습니다. 용산역에서 미 8군기지 앞을 지나는데 뒤에서 와 !!! 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전의경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닭장차라는 오명을 벋고 새로운 전의경차의 옆면에는 보다 신속하게 국민 여러분께 달려가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전의경들이 시위대만 보.. 2009. 1. 21.
용산의 대규모 개발 계획과 철거민 참사사고 근래들어 용산은 한번도 올곧이 우리의 땅인적이 없습니다. 일제시대는 일본군영이 있던곳이고 한국전쟁이후에는 미군기지가 들어선 곳입니다. 어렸을때 추억을 떠 올려 보면 용산에 대한 기억은 미군기지, 용산역, 용산전자상가, 코끼리빌딩등 밖에 없네요. 용산은 서울 한가운데 있어 노른자 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군기지와 용산역때문에 크게 성장을 하지 못하죠. 용산 전자상가를 가면서 항상 용산역의 넓은 부지를 보면서 용산역이 일반역이였다면 역이 작아서 개발호재가 많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용산은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곳입니다. 한강과 가깝고 서울도심과도 가까워 한국을 침략하거나 도와주는 군인들이 오면 으례 터를 잡는곳이 용산입니다. 이런 용산이 최근들어 엄청난 개발호재가 생깁니다... 2009.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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