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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er Retailers Greet Crowds Of Shoppers On Black Friday
어제 PDP TV를 알아보러 근처 마트에 갔었습니다.  제품은 인터넷으로 사고   실물 확인하러 갔습니다.   42인치가 과연 어떤 크기인지
32인치와 많이 차이나는지 또 50인치와는 얼마나 차이 나는지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냥 쑥 둘러보고 나올려는데 가전매장 직원과 말을 섞게 되었습니다. 저를  끌더니 이 제품이 행사가격으로 75만원까지 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제가 살려는 것은 42인치 LG전자 PDP 제품이었고 직원이  권한 제품은 114만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삼성 42인치 PDP제품이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 가격은 약 10만원 차이 밖에 안 납니다.  저는  가전제품하면 LG가 좋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직원은 LG제품은  대만제 싸구려 영상칩을 사용하고 있고  삼성제품은  브로드컴인지 뭔지 하는 고급영상칩을 쓴다고 합니다.  내가 한마디 했죠

화질은 둘다 비슷한데요?
네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속의 부품은 다릅니다.
아니 화질이 비슷한데 굳이 비싼 부품을 써야 하나요? 성능이 똑같다면  싼 부품쓴 제품이 더 좋죠. 가격도 10만원이나 더 싼데요.

직원은 암말 못하더군요.  보통의 구매자들이었다면 귀가 솔깃한 내용이었지만  성능 차이가 없다는데 비싼 제품을  왜 사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았고 직원은 거기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못했습니다. 어설프게 좋은게 좋은거다 식으면 저에게는 안 먹힙니다. 


Shoppers take to the stores on Black Friday

그러나 좀 고민이 되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사는 가전제품 미덥지가 못하잖아요.
막말로  반품된 제품  싹 닦아서 새제품이라고 팔기도 하고  재조립을 거칠 수도 있구요.  이런  불신으로 인해 인터넷에서 가전제품을 사는게  좀 두렵기는 합니다.  거기에다가  양판점 모델 따로. 마트용 모델 따로.  홈쇼핑용 제품 따로. 대리점 제품 따로. 백화점 제품따로 식으로  같은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그 속 내용물은 약간씩 다른  모습을 몇년전에 불만제로에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마치  마트용 세재나 새우깡을  따로 만들어서 납품하는 모습과 똑같죠. 우리는  마트가 싸다고 생각하고  대량으로 물건을 삽니다. 하지만  교묘한 용량조절로  일반 가게보다 더 비싸게 제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박리다매라구요?  요즘 마트 10년전의 창고형 할인매장이 하던 식의 판매처가 아닙니다.  싸지도 않고 몇몇 제품은  오히려  구멍가게보다 비쌉니다.

판매처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LG전자와 삼성전자라고 생각됩니다. 양판점 모델 따로 만들어 주면  소비자들은  같은 모델인줄 알고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부품이 다른 모습 그래서  결코 싸게 산것이 아닌것을 알게 될때의 분노는 누구한테 향해야 하나요?

가전제품 회사들은  고객 즉 양판점이나 마트가 요구하기에  만들어 주었을 뿐이라고 항변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대기업 그것도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런  꼼수로 판매를 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할것 입니다.  

각설하고

마트직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75만원인 가격에 솔깃했구  10만원 더 비싸지만  신뢰도가 있는 판매처인 마트이기에 눈 질끈 감고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인터넷 최저가를 말했더니 마트 직원 바로 반응하더니  가격비교싸이트를 노트북으로 보여주면서  

고객님!  이런 곳에 사는 제품들은  미덥지가 못해요. 막말로  재조립한 제품일 수도 있구 시리얼번호를 바꿀수도 있어요.
또한 재고 제품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불만제로에서 보셨겠지만 용산제품 그거 믿고 사겠어요?  요즘 누가 용산제품 써요

나는 그 말을 듣고 살짝  비꼬면서 대답했습니다.

어 어제도 저 용산갔다 왔고 용산제품 잘 쓰는데요. 말씀대로 용산이미지 안좋고 장사 안되요. 파리날리는곳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모든 용산상가가 다 그런것은 아니에요. 믿을만 한곳 잘 찾으면 싸게 살수도 있습니다.

직원이 대답을 안하기에  한마디 더 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몇달전에  마트에서  물고기나 신선제품들 재포장하고 유통기간 속이는 것도 있던데 마트물건도 누가 믿을 수 있겠어요.

마트 직원은  그러면 용산제품을 사시는게 더 낫겠네요 라고 하더군요.

뭐 제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용산이미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위와같은 이야기를  용산터미널 상가에서 했다면 저에게 쌍욕을  했을 것 입니다. 그렇다고  불만제로를 거론하면서 용산에 대한 지적질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신선제품 파는 곳과  가전제품 파는 곳이 같은 곳은 아닐것 입니다. 그러나  마트도  참 못 미더운 곳입니다. 다만  불만을  용산보다는 쉽게 해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게 대기업이기에 가능한 것이구  조금 비싸더라도 불만이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기에  마트 제품을 사는 것 아닌가요?  

언젠가 부터 마트에 있는 제품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10년전에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 직원인 나도 사고 싶은 제품들이 참 많더군요.  그 이유는 정말 쌌기 때문인데요. 마트들도 처음에는  박리다매식으로  저가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하더니 이제 재래시장이 거의 다 죽으니까  은근슬쩍  가격들을 올리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트 삽겹살 가격이 반 가격으로  떨어졌다고 하죠? 이마트가 시작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거 미끼상품이라고 생각되요. 마트가서 달랑 삽겹살만 사오겠어요. 이것저것 살텐데   오히려 마트에게는  이득이죠.  저 같으면  마트 들어가자 마자 삽겹살 손에 들고 1분안에 계산대 앞으로 올 수 있지만  주부들이 그러나요. ㅎㅎ

고민중입니다. 마트제품을 사야하나?  아니면 좀 덜 미덥지만 싼 인터넷쇼핑몰 제품을 사야하나?  아니면 가격도 그런대로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홈쇼핑도 사기방송 하니 쩝) 홈쇼핑 제품을 사야하나.    왜 이렇게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의심이 많은건지 세상이 날 의심이 많게 만든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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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꼬마낙타 2010.01.25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 미덥다는데에 많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음식점도 저는 파고 들면 못 미덥거든요..
    예전에 좋은나라 운동본부였나? 거기서 음식점 주방 단속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물론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자신이 먹을 것처럼 깨끗하게 만들고, 규율도 잘 지킬꺼라 믿습니다만
    그 때 봤던 영상들이 생각나서..
    용산의 경우도 주변에 들리는 소문이 너무 안좋고, 사기에 관한얘기도 심심치않게 나오니
    용산가기를 꺼려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인터넷도 믿음이 잘 안가고, 그래서 주변 마트를 가는데, 마트도 그닥...
    직접 장사를 하던지 해야지 정말 믿을 곳이 하나도 없네요ㅜㅜ
    용산에 단골이라도 만들던지 해야지..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25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좋은 것은 단골을 만드는것인데 또 그게 그렇지 않더라구요. 단골에더 오히려 더 비싸게 파는 사람도 많아요. 단골장사라고 하잖아요. 단골은 단골인줄 알고 자주 찾아가면 반갑게 맞이하면서 하나도 안깍아주거나 그러거든요 ㅎㅎ

      뭐든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

  2. Favicon of https://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10.01.25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제품에 대해서 조금만 정보를 얻고 나면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바로 가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죠.

  3. Favicon of https://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0.01.26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전제품은 모르면 모를수록 당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모든 가전제품에 대해서 나 자신이 잘 알수도 없기에 모든 가전제품을 꼼꼼히 따지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구요.

    거래의 시작은 신용에서 부터인데, 요즘은 이러한 신용이 모두 무너진거 같아서 씁쓸하기만 할 뿐이랍니다.

  4. 음... 2010.01.2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양판점용, 대형마트용, 백화점용, 홈쇼핑용등을 따로 제조 공급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기도 하지만 상당부분 직원들의 상술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 동일모델인데도 가격차이가 수십만원 차이가 나기도 하죠, 판매직원은 모델번호만 같지 부품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말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죠, 제조사에서는 다른 부품의 제품일 경우 아예 모델번호를 달리합니다. 똑같은 모델번호에 부품이 다르다? 그건 말이 안 됩니다. 백화점은 수수료등 부가비용이 많이 들기에 그걸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거죠. 그리고 마트와 백화점 제품은 다른 모델의 다른 라인업의 제품이 들어간다고 봐야죠.
    대형마트에는 아주 고가의 제품은 안 들어갑니다. 코스트코라고 외국계 할인점에 가 보면 LG제품인데 3000천만원이 넘는 TV/홈시어터 세트 제품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그걸 과연 거기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같은 제품이라면 그 정도 가격이면, 그리고 그정도 구입할 사람이라면 강남 한복판의 고급백화점에 가서 사겠죠.
    그러나 그런 게 아니라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제품은 동일모델일 경우 동일제품입니다. 일전에 소니 바이오 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명동에 있는 소니직영점 제품과 용산의 제품 차이에 대해 잘 아는 소니직원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 같은 제품인데 세금문제등 부가비용과 A/S문제 편의성 정도의 차이라고 하더군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소니 매장에서 노트북을 살펴 봤는데.. 용산의 제품과 동일한 하드디스크, 메모리였지요. 용산의 경우엔 단적으로 말해 물건 떼서 팔면 그만인 중간상인, 보따리장사같은 개념이라고 봐야죠. 전자제품의 불량문제나 초기결함 교환문제등의 위험부담은 소비자가 안아야 합니다. 직영점이나 백화점의 경우에는 그 보다는 위험부담이 적은 거죠. 따라서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충분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봅니다. TV 구입시에 소비자가 패널의 종류나 정확한 부품을 알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모델 시리얼넘버와 제조년월을 꼼꼼이 확인하고, 전시품등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될 겁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2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조언 감사합니다. 그 불만제로의 영향이 크긴 크네요. 저도 놀랐으니 같은 모델이라도 홈쇼핑용 양판점용이 따로 있다는것을 첨 봤으니까요. 지금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5. 한말씀드리면 2010.04.15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곳곳에 비수가 보여서 읽기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날카롭게 느껴져요.
    비꼬고 냉소적으로 말씀하시는것이 평소 성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은 한사람과의 순간이고 글은 여러사람이 계속해서 볼수 있다는 기록물이라는점 고려해서
    조금만 더 부드럽게 다듬으면 좋은글이 될듯한데 아숩네요.
    답글 달 필요없습니다 다신 안올거니까요.

  6. Favicon of http://twitter.com/chulwu BlogIcon 이철우 2010.06.2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는, 잘 사셨나요. 북마크 해놓고 가끔 들러서 좋은 글, 사진 보고 가는데 오늘 티비관련 검색하다가 우연히 (아니면 파워블로그라서^^;) 포스팅 봤습니다.
    저도 이번에 42인치 LCD TV하나 살려고 보는데 넘 어려운데요~ 기본적으로 엘지껄로 사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똑같아 보이는 상품이 백화점 양판점 대리점 이렇게 가격 다르고 마지막 끝 번호 다르니까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것 같아요.
    지난 1월에 올리신 포스팅이어서 반년쯤 지난 지금은 어떻게 쓰시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트윗멘션 주셔도 좋습니다 @chul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