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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지하철역에 들어서자 경찰과 두명의 경비복을 입은 사람이 파일철을 들고 서 있습니다.
마치 고등학교때 두발단속하는 선도부의 그 모습과 똑같습니다

순간 움찔했습니다. 뭐지 저 사람들??
선도부원인가?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떠 올랐습니다. G20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어제 뉴스를 보니 모든 지하철역에 쓰레기통을 없애고 검문검색도 강화 한다고 했습니다.  테러방지가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그렇지 왜 시민들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의 대업을 위해 시민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 하도 들어서  귀에 딱정이 가 생길 정도 입니다.
그런데요. 재미있게도  예전 즉 80.90년, 2000년대 초는 정부의 거대한 위업인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나 국제적인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혹은  불편해도 감수하는면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이전에는 국가가 우선이었지만 지금은 국가보다 가족과 내가 우선이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아 졌습니다.
또한 예전엔 부모부양을 전적으로 자식의 책임이라고 했던 사람이 대부분 이었다면  지금은  부모의 부양을 가족과 함께 국가와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람이 더 많아 졌습니다.

점점 사람들은 국가라는 족쇄를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국가가 있고 내가 있다는 생각에서 내가 있고 국가가 있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요즘 지하철 타면 G20광고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 


에티켓 지키라고 도식화 해서 적어 놓았는데요. 평소에 잘해야지. 장학사 온다고 평소에 뛰어다니던 복도를 뒷짐지고 까치발하고 사뿐사뿐 다니는 그 모습이 더 가식적이고 위선적 아닌가요?  무슨 군대의 내무반 검열입니까?

솔직히 이번 G20에 국가정상들이 오는거지 20개국에서 관광객들이 1만명씩 옵니까? 코엑스 통행차단하고  코엑스 벙커에서 20개국 정상들이 회의하고 우르르 비행기 타고 나가는게 끝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월 15일 G20 정상회의 기대효과 보고서에서 G20의 파급효과를 최대 24조억원이라고 했고 한국 무역협회는
31조라고 했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돈 그냥 막 써놓고 보나 봅니다.  경제적 파급효과 31조 증명도 안되는것. 증명되어도
31조 모두 대기업들에게 효과가 있는거지   서민들에게 돌아오는것 하나도 없습니다

이전 G20 개최도시였던 캐나다 토론토 시민 70%가 G20 개최는 실수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G20개최하고서 토론토에게 이득이 된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G20개최해서 돈 번곳은 호텔과 식당으로 5천만달러의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지난번 G20 토론토에서 개최한것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제 머리속의 G20하면 시위대의 시위만
생각나는데요. 마찬가지로  서울 강남에서 대규모 시위장면이 외국으로 송출될것이 뻔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서울의 이미지가
좋아 질까요?

분명 이번 G20으로 인해 좋아하는 곳은 있습니다. 바로 대기업들 입니다. 그래서 대기업들을 자기돈 들여가면서 G20홍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들에게 모든 이득이 올것인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세계화의 문제점이 속속들어나고 있는데  그 세계화의 첨병역활 하는게
바로 G20입니다.

세계화는 지구 전체를 부익부 빈인빈으로 만드는 부작용이 큽니다. 워킹푸어를 양산하고  실업자를 양산하는게 바로 세계화죠.
부자들만 편하게 요즘 세상이고 그런 세상을 만들자고 모이는게 G20 아닙니까.

G20이 모여서 세계복지에 대해서 논할까요?

전세계가 서울을 주시하지 않습니다. 그냥 서울에서 G20이 열린다 뿐이고 각성있는 선진국시민들은 G20 자체를 안좋게 보기
때문에 서울이미지 개선에 대해서 딱히 좋아질것은 없습니다.  차량 2부제 한다는 소리까지 들리는데요. 시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정부의 모습.  88올림픽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반감을 가진 서울시민들이 많습니다.

부디 강압적으로 검문검색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뜩이나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짜증나는데  경찰까지 불심검문을 요구하면 
더 짜증날듯 하네요.  G20기간동안 차라리  국가 임시 공휴일로 만들어서  집에서 푹 쉬라고 했으면 합니다.
그럼 2부제이건 검문검색이건 좀 더 편해 질것 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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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yotostory BlogIcon meryamun 2010.10.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20을 이렇게 홍보하고 있지만, 글쎄 외국에서는 그리 비중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 회의 자체가 미국 금융위기때 미국이 수세에 몰려서 급조된 회의기도 하고요..
    슬슬 이제는 없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1박2일의 행사에 쏟아부은 국고가 얼마가 될지..그리 호들갑 안 떨어도 되는데 아쉽습니다.
    그 돈이면 참 여러곳에 쓸수 있었을 텐데요..
    회의를 하는건 뭐가 그러는건 아니지만 너무 과한 선전에 지겨울 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10.3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딱서니 없는 정부는 그저 좋다고 헤헤 거립니다. 별 의미도 없는 회의 저 무인도에 가서 하던지 하지 시민들 불편만 주네요.

  2. 마이 2010.10.31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나라에서 G20할땐 하는줄도 몰랐는데, 우리나라에서 할때도 다른 나라사람들은 대부분 저와 같은 상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러니까 G20하고나서야 뉴스로 '아, 했구나'를 알게되는 정도?)

  3. Favicon of https://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0.10.31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아니 정부는 남들이 할때는 신경도 쓰지 않다가 자신들이 주최 혹은 중심에 서게 되야지만 호들갑을 떨면서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이야기를 하지요. 확실히 저도 토론토 G20에 대한 기억은 각국의 정상들이 자기들 나라의 기업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각축장이고, 흔히 말하는 신자유주의를 좀 더 확대하자는 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한 반대뜻으로 토론토에서 반대시위가 거세게 일어났던 것이구요. 말씀하신대로 복지나 가난한 나라에 대한 지원등에 대한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국가 정상들의 모임이지요.

    그동안 G7을 할때나 G20으로 바뀌고 나서도 방송국에서 심층취재를 한번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 호들갑스레 하는 것이 얼마나 웃긴일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닭살이~~

    여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치안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은 이해해줄수 있지만, 마치 이것이 한국의 위상이 세계 만방에 알려지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외국인들이 시위를 하려고 한국을 찾을련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시위대들의 방문으로 인한 경기부양을 이야기 한 것아닐까요 ㅡㅡ???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