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다음과 서울시가 서울하모니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서울 곳곳을 체험하면서 아름다운 서울 이야기를 담아 달라고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그 누구보다 서울의 옛이야기도 많이 알고 있고 관심도 많아서 서울 관련 서적을 보이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1기에 신청을 했습니다.
경쟁율을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운이 좋게 제가 선택이 되었습니다.

서포터즈 1기 당첨 발표날 밤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서포터즈 1기 당첨 축하드립니다.  아 감사합니다
4월 9일 토요일에 광화문광장에 나와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그날 약속이 있다면서  안된다고 하니까
그럼 서포터즈 1기에서 빠지게 된다고  의무니까 꼭 참석하라고 합니다.  
제가 따졌죠. 그럼  응모조건에 4월 9일 광화문 참석을 명시하던지 하지 이제와서  그런 의무조항을 말하면 뭐합니까라고 따졌고  그냥 빠지겠다고 했습니다

전화한 분은 그럼 2기때 참석하라고 하는 말에  한마디 더 쏘아 붙였습니다
전 몰랐는데 4월9일날 플랜카드 펼쳐놓고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1기 사진찍고  깃발관광처럼  서울시가 제공한 특정한 곳만  몰려다니는 것 보다는  각각 개인이 서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스로 캐는게 더 좋은것이 아냐겠냐며  충고를 했고   저와 서울시의 행정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2기도 참석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니 그날 일정이 있어서 빠질 수도 있는거지  그걸 굳이 꼭 나오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렇게 나가서  그룹별로  시티투어 해서  죄다 비슷비슷한 사진찍고 비슷한 이야기를 담아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 그게 과연 서울시 이야기를 풍요롭게 하는건지 솔직히 모르겠더군요.

물론 4월 9일만 그렇게 모이고 나머지 기간은 각자 알아서 서울이야기를 담겠지만  꼭 그렇게 사진 찍기 위해서 모이라 마라 하는 것은  서울시 행정전시용 아닐까 합니다.

서울시가 관광서울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 성과는 크지 않습니다. 엔환율 오르면 관광객이 느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은 아직까지는 매력적인 (비싸더라도 꼭 가고 싶게 만드는) 도시는 아닌듯 합니다


서울시가 지정한 곳에 깃발관광하듯 블로거들을 끌고 다녀서  복사 붙여넣기 같은 글들 말고 블로거들 스스로 서울이야기를 담아오게 하는 방목형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물론  4월 9일 저 날만 저렇게 깃발관광했겠지만  그런 모임도 없애고 각자 알아서 이야기를 담아오는게 좋을 것 입니다. 

서울시가 제공한 버스타고  공연보고 하는게 과연 진짜 서울일까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런 호사 누리지도 못할텐데요.  이런 보이여주기식 행정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저 혼자 김칫국 마신것도 있지만  팸투어 정말 짜증나거든요.   마치 사육당하는 느낌이라서요. 2기때 부터는 서울 하모니가 방목형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4.15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로빈 2011.04.2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기중에 있다가 님과 같은 분들이 빠져서 엉겁결에 다녀온 사람으로써, 제가 못가본 서울 구경을 다녔기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즐거웠습니다. 간담회에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어 좋았는데요.
    물론, 길을 잘못 들어서서 좀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여행이 끝날때즈음 돌아오는 버스에서 인솔해 주시는 분에게 이번 말고도 또 행사가 있는지 여쭈어보았는데, 서포터즈 1기 오프라인 행사는 시티투어가 끝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후기 글을 쓰는것으로 1기 활동이 끝이 난다고 하시던데 서포터즈 활동을 안하시겠다고 하신 님의 글을 보니, 차라리 다녀오시고 나서 저처럼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이런부분은 별로였다. 이런부분은 좋았다 는 목소리를 높이는것이 더 좋아보일것같네요.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여행에 다녀왔던 저는 깃발관광이라는 말에 공감할 수 없네요.

  3. 클포 2011.04.22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번 서포터즈 행사를 다녀온 초보 블로그로써 썬도그님이 쓰신 글에 대해 별로 공감을 할수 없네요.

    사진찍고 여행다니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의 방방곡곡 좋은 곳은 모두 다녀보고, 해당 지역에 대한 자료도 많이 가지고 계시겠지만 저같이 직장생활하면서 주말에 가끔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익숙한 곳, 유명한 곳만 주로 다니게 되더군요.

    서포터즈 당첨 소식을 접하고서 안가본곳을 가본다는것에 대한 기대,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 볼 수 있겠구나.'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활동할까' 라는 궁금증에 많이 설렜었죠.

    이번에 운현궁과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는데, 둘러보고나선 말로만 들었지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그날 친해진 블로거 한분과 신나서 돌아다닌 기억도 생생해요)

    또 해설해주시는 분이 북촌과 남촌, 한옥의 변천사, 한옥의 구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저 같이 한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혼자 왔으면 그냥 한옥이네 별거 없잖아 라고 지나갈것같은 것도 유심히 보게 되었거든요.

    무료로 기분좋게 하루를 보내고 온 저로써는 썬도그님이 기존에 가진 선입견으로 "난 이런방식 맘에 들지 않아요. 파워 블로거들은 이런거 원하지 않아, 그냥 내가 원하는 곳 가고 글 쓸테니 지원만 해주면 돼요." 라고 말하시는 거 같아 반감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저처럼 취미삼아 소소하게 운영하는 블로거들도 많잖아요. 깃발관광이라고 표현하니 기분좋게 다녀온 저와, 함께 즐거워했던 블로거들이 바보가 되는거 같아서 긴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