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여행73 크리스마스 사진 찍기 좋은 돈의문 박물관 점점 크리스마스트리들이 규모가 축소되고 줄어들고 있습니다. 2% 경제성장률도 간당간당하다는 불경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축소되는 느낌이네요.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면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며칠 전에 서울시 페이스북에서 아주 놀라운 사진을 봤습니다. 마치 산타 마을을 재현한 듯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찾아가 봤습니다.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네요. 방울이 잔뜩 달리고 꼭대기에 별이 달린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작년에는 조각 같은 창의적인 트리였는데 올해는 전통 트리로 돌아왔네요. 주변에 크리스마스 상징물도 많아서 더 풍성해졌고 무엇보다 하늘에 크리스마스 빛을 내는 깜박이는 LED 등이 있네요. 해가 지지 않아서 아직 환합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5호선.. 2019. 12. 21. 흥미로운 공간을 만들어 놓은 안녕 인사동 복합 문화 쇼핑몰 2007년 경부터 자주 찾아가던 인사동! 인사동에 가면 항상 볼 게 많았습니다. 특히 사진 전문 갤러리와 각종 갤러리가 많아서 마음이 복잡할 때 예술가들이 본 세상을 보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활기를 얻고 새로운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인사동도 많이 변해가네요. 지금은 누구도 인상동을 전통의 거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쌈짓길이라는 곳이 생기면서 인사동 하면 떠오르는 전통의 거리 이미지는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문방사우와 골동품을 팔던 곳이 이제는 갤러리가 많은 흔한 쇼핑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강남 가로수길이나 코엑스 몰이나 여느 대형 몰에서 볼 수 없는 문화의 향기가 짙어서 지금도 즐겨 찾고 있습니다. 인사동 복합 문화 쇼핑몰 안녕 인사동 라인프렌즈 인형이 정자에서 바라보고 있어서 고.. 2019. 12. 20. 개화기 분위기의 공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돈의문 구락부 경성 시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일제 강점기를 미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습니다. 일리 있는 비판입니다. 다만 비판을 하면서 동시에 대체 단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신에 사용할 단어를 찾다 보니 개화기라는 단어가 가장 적당하네요. 뭐 이것도 일본 제국을 미화한다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개화기는 역사책에 나온 단어라서 이걸로 사용하겠습니다. 사실 개화기는 일제 강점기 이전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도 서양문물을 활발하게 받아들이던 말 그대로 개화기였으니까요.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작년만 해도 여러 문제가 얽혀서 문제가 많았습니다만 올해 초에 놀리고 있는 여러 공간을 시민들이 찾을만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관람객이 많아졌습.. 2019. 12. 11. 서촌에서 우연히 발견한 놀라운 차운기의 12주 건물 골목 맛집이 많은 서촌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한옥이 있는 아름다운 골목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서 아파트가 거의 없는 서촌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골목이 워낙 많아서 길을 잃기도 하고 어떤 골목은 막다른 골목이라서 돌아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게 골목의 맛이죠. 저 골목 뒤에 뭐가 나올지 궁금하거든요. 막히면 꽝! 또 다른 길이 나오면 환희! 마치 화투장을 뒤집을 때의 쾌감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골목길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다가 이상한(?) 건물을 봤습니다. 딱 봐도 비효율적이고 비정형적인 건물입니다. 뭐지 이 건물은?가까이가서 보니 이상함은 신기함을 바뀌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야 너무 흔하게 봐서 특색이 없지만 창문 위 차양막이 독특합니다. 차양막 끝에는 철사가 길게 나와 있네요. 빗물이.. 2019. 11. 28. 골무 모양의 독특한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길이 많은 창신동은 옷공장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실핏줄 같은 골목길을 지다다보면 옷 원단을 싣고 달리는 오토바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창신동은 서울 성곽 때문에 다른 동네처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경관지역이라서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없나 봅니다. 게다가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 지역이 해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이 창신동을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하고 세금을 투입해서 경관 꾸미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바느질 선이 담긴 도로가 생겼습니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움피움봉제박물관'과 최근에 생긴 '채석장 전망대' 등이 이 창신동 도시재생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귀동냥으로 들어보니 주민들은 .. 2019. 11. 11. LG V50S로 촬영한 2019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에서 가장 큰 퍼레이드인 5월의 연등축제를 보면서 이 연등 축제를 종교적 색채를 빼고 연등만 전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은 '서울등축제'로 실현이 되었습니다. 첫 눈이 오기 전인 11월 초에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서울등축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이 '2019 서울등축제'를 LG V50S로 촬영했습니다. LG V40에 처음 선보인 저조도 HDR은 등 같은 야간 조명의 세기를 억제하면서 주변 피사체를 모두 환하게 담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저조도 HDR이 들어간 LG V50S로 야간 촬영을 해봤습니다.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조 스크린에서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남산 둘레길을 돌고 내려와서 청계천 입구가 아닌 청계천 입구.. 2019. 11. 7. 추천하는 서울 노을 촬영 명소 동작대교 노을카페 2007년 오세훈 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 대교에는 총 9개의 카페가 생깁니다. 한강 다리 중간이나 끝쪽에 카페를 만들어서 한강을 내려다 보는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 카페들은 대부분이 고급 레스토랑을 끼고 있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 보다는 중, 노년 분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이런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점점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운영을 중단한 곳이 생기기 시작합니다.그중 하나가 동작대교 입구에 있는 노을 카페입니다. 여기도 고급 레스토랑이 있어서 한강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졌는지 운영의 어려움을 겪던 업체가 운영을 포기합니다. 한강둔치 편의점도 그렇고 이 노을 카페도 서울시가 임대를 해서 업자들이 운영을 합니다. 그렇게 20.. 2019. 10. 4. LG V50으로 담은 오지고 지리는 노을 카페 노을 한강사진공모전에 참여하려고 카메라 2대를 들고 동작대교로 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공기가 맑아서 노을이 아주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노을을 담아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로 노을을 촬영했지만 노을을 더 많이 오래 촬영한 카메라는 LG 최신 스마트폰 V50입니다. V50의 카메라 성능이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결과물이 좋습니다. 지금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을 해서 한강사진공모전에 응모할까 아니면 LG 스마트폰 V50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올릴까 고민 중입니다. LG V50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 3개는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했습니다. 지금은 아이폰도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 2019. 9. 25. 골목길에서 만난 백남준기념관에서 한 줄기 여유를 마시다 골목길을 열심히 지우고 있는 서울이지만 여전히 골목길이 많은 곳들이 있습니다. 도시경관지구라고 해서 서울 성곽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지 못합니다. 서울에서 몇 되지 않은 골목길 탐험을 했습니다. 사실 서울의 골목길은 유럽에 비하면 예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특색 있는 골목길이 많은 곳이 창신동입니다. 1호선 동묘역의 동묘 시장을 잠시 들렸다가 낙산공원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낙산공원은 보통 대학로 쪽에서 올라가지만 이번에는 한양 도성 성곽 바깥쪽인 창신동 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이 창신동도 한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한옥 건물들이 참 많이 보이네요. 전통 한옥은 아니고 타일이나 붉은 벽돌로 만든 개량 한옥이 참 많았습니다. 일제 시대에 지어진 한옥들이 가끔 보이네요. 이렇게 창신동에는 오래.. 2019. 9. 22. 창신동의 개와 고양이가 가득한 풍경 서울에서 사진으로 담고 소개할 만한 동네는 거의 다 가 본 것 같습니다. 별 특색이 없는 서울 지역은 사진에 담기 어렵죠. 그라마 서울에서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종로구입니다. 이 종로구는 조선시대의 한양이어서 그런지 한옥 건물도 많고 골목이 참 많습니다. 창신동은 한양 성곽 바로 너머에 있는 동네로 봉제 공장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창신동을 카메라로 담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보다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더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정말 오토바이가 많고 많습니다. 골목이 좁다보니 자동차로 다니기 어렵고 봉제공장들에게 옷감을 배달하기에는 오토바이가 가장 좋습니다. 게다가 어제 주문한 옷이 다음 날 아침에 만들 정도로 빠른 제조가 장점인 지역이죠. 이 봉제공장이 많은 창신동 꼭대기에.. 2019. 9. 20. 라디오와 커피의 향긋함이 좋은 팝업카페 모카라디오 요즘 뜨고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모카라디오입니다. 한국 같이 볼만한 랜드마크가 많지 않은 나라에서 그나마 즐길 수 있는 곳은 공간입니다. 새로운 건물이 많아서 공간이 주는 짜릿함이 많은 도시가 서울이죠. 서울에서도 요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합정동에 '모카라디오'가 떴습니다. 이 모카라디오는 노란 봉지커피를 만드는 동서식품이 만든 5번째 팝업 카페입니다. 커피회사가 만든 공간입니다. 동서식품은 2015년 제주 남원읍의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 그리고 전주의 모카우체국 등 새로운 컨셉의 공간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봄에는 합정동에 모카라디오를 만들었네요. 5월 24일에 오픈해서 약 2달 간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2019. 6. 7. 눈이 오는 한적한 북촌 한옥마을 지금 이 글을 쓰는데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네요. 기상청에서 서울은 오후에 눈이 온다고 해서 일어나서 천천히 나가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벌써 내리네요. 글 후딱 쓰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함박눈이 2차례 내렸습니다. 그때 전 삼청동 민속박물관 근처에 있었습니다. 하늘도 땅도 하얗게 변한 눈 오는 풍경은 사람 마음을 포근하게 합니다. 그러나 눈이 그친 후에 다가오는 강추위나 걷고 차 몰고 다니기 불편함이 밀려오죠. 국립민속박물관 옆에는 이렇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연자방아도 있네요. 고위층 무덤 앞에 있는 문무석도 엄청 많습니다. 경복궁 민속박물관에서 나와서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삼청동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절정에 .. 2018. 12. 1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