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시립미술관49 어시스턴스가 만든 그림과 사진이 과연 그 작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같은 것을 찍은 사진도 더 큰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그 사진을 크게 인화해서 전시를 하는 것이죠. 크면 일단 사람들이 보게 됩니다. 최근에 대형 미술품들이 늘고 있는 이유도 크기가 크면 이목을 끌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그 미술품이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용품이나 일상재를 확대해서 표현한 것이라면 친근감까지 있겠죠 세계적인 악동 아티스트이자 아티스트 중에 갑부 중에 갑부라고 하는 '제프 쿤스'는 풍선으로 만든 거대한 강아지 퍼피로 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그렇다고 이 퍼피가 실제로 풍선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동으로 만들었고 그 위에 풍선 느낌이 드는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이 퍼피라는 작품은 큽니다. 아주 크기 때문에 딱 봐도 혼자 제작할 수 없음을 알 수.. 2015. 5. 11. 아프리카 미술은 처음이지? 아프리카 나우 전시회 아프리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가장 먼저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흑인들의 놀라운 점프력과 함께 미국 흑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음악과 스포츠가 종족 특성이 아닐까 할 정도로 예체능이 뛰어난 흑인들의 나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가난한 나라. 18세기에 유럽의 식민지였던 나라 등의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은 아프리카, 내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도 참 많은 대륙이 아프리카입니다. 이런 절망과 한숨 속에서도 예술이 피어날까요? 몇년 전에 경복궁 옆 '아프리카 미술관'에서 본 아프리카 미술은 뭔가 묘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조각들은 토템과 같은 민속적이지만 그림은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그림이 많더군요아무래도 가까운 대륙이 유럽이고 유럽 식민지였던 역사 때문에.. 2015. 2. 2.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로우테크놀로지 미래로 돌아가다(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은 기술입니다. 예술은 기술로 부터 큰 영향을 받습니다. 성당 천정화를 그리던 화가들이 캔버스 위에 유화 물감을 그리게 된 것도 다 기술의 발전 덕분이죠. 기술은 예술가들에게 머리 속에 있었던 상상을 쉽게 구체화 시키는 도구로써 큰 역활을 합니다. 따라서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중에서 기술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예술 카테고리가 미디어 아트가 있습니다. 최신 IT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예술의 활동 영역을 늘리고 있네요. IT기술과 예술을 모두 좋아하는 저로서는 에서 매년 개최하는 테크놀러지를 적극활용하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는 꽤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전시회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분관에서 2월 1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내일까지 전시를 하는데 부리나케 .. 2015. 1. 31. 고흐와 피카소 전시회가 없는 서울시립미술관을 응원합니다. 시간이 나면 종로에 나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많이 봅니다. 제가 주로 가는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종로에 있는 수 많은 갤러리입니다. 소공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은 제 예상과 달리 고급진 전시회 그것도 유료 전시회가 많고 딱히 제 취향의 전시회도 많지 않아서 잘 가지 않습니다. 반면 과천 현대미술관은 멀지만 가끔 찾아갑니다. 그럼에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대부분이 무료 전시회가 많고 전시 퀄리티도 높기 때문입니다. 블럭버스터 전시를 거부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이 2015년 블럭버스터 전시를 거부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블록버스터' 전시 거부 이후 관람객 절반 이하로 급감 기사보기기사 내용을 좀 풀어보자면 예전 서울시립미술관은 고흐전, 피카소전.. 2015. 1. 13. 귀신, 간첩, 할머니라는 아시아의 공감대를 전시한 2014 미디어시티서울 서울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관 서울분관보다 좋습니다. 좋은 전시회를 무료로 전시하는 것도 좋고 마음 껏 촬영도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11월에는 사진축제도 하기에 더더욱 좋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 23일까지 SeMA 비엔날레 2014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2000년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8회가 된 전시회입니다. 2014 미디어시티서룰은 미디어아트 전시회입니다. 미디어아트는 저도 정확하게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진, 영상 첨단 기계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미디어아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시각예술전시회인데 조각 같은 조형 예술이 아닌 비디오 같은 영상 매체와 사진 매체를 주로 이용하는 전시회입니다. 그렇다고 꼭 영상이나 사진만 전시.. 2014. 10. 16. 다양한 한국 현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사진과 미디어 : 새벽 4시(서울시립미술관) 요즘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사진전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작년 가을에 본 '서울사진축제'는 사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사진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서울의 이야기와 우리의 삶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2014년 1월 28일부터 3월 23일까지 '사진과 미디어 : 새벽4시' 사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전은 미술관 속 사진페티스벌의 일환으로 전국 4개의 국공립 미술관(서울시립, 대전시립, 경남도립, 광주시립)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하는 사진 전시회 및 워크숍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진과 미디어 : 새벽 4시 이런 좋은 사진전을 놓칠 수는 없습니.. 2014. 3. 1. 지문 같은 얼굴을 집중 조명한 2013 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 진작에 소개를 해야 했지만 장황 하게 글을 쓰게 될까봐의 걱정과 함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소개를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3 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전을 하고 있습니다.서울사진축제는 2010년 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 됩니다. 초기에는 국내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아주 작은 규모의 전시회였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하나의 주제로 담기 시작 했습니다.2012/11/30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서울의 과거를 담은 기억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사진축제2012년은 서울의 과거,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했고 올해는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얼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이라는 공간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획은 .. 2013. 11. 26. 서울시립미술관에 찾아든 가을 단풍과 고양이 단풍이라는 것이 꼭 사찰이나 고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 화단에서도 거리 공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는 예쁜 단풍 나무를 보면 저절로 카메라를 찾게 됩니다. 지난 주 토요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서울사진축제 2013 시민강좌를 듣기 위해서 서울시립미술관에 미리 도착 했다가 발견한 멋진 단풍입니다. 서울 시립미술관 앞에는 작은 구릉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각품들과 단풍나무들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시민들이 들어갈 수 있게 허락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사진축제 2013 시민강좌는 별로였습니다. 한 식민사관에 물든 서울대 노교수의 강의는 전시 내용과 정 반대의 내용이었고 진행자는 인류학적인 관점으로 봐달라고 호소했지만 전 그렇게 너그.. 2013. 11. 18. 눈으로 물든 서울 도심의 풍경 서울도서관 꼭대기층은 옥상정원이 있어요. 그러나 아직은 개방을 안 하네요. 봄이 되면 개방을 할려나 봐요. 꼭 개방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서울은 어제 눈으로 물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눈이나 비나 처음에 내릴때는 폭우나 폭설처럼 함박눈이 내려요. 뭐 비가 얼어서 눈이 되는 것이니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눈이 처음 내리기 시작하던 12시 무렵은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려서 꼼꼼히 보지 못한 사진전을 봤습니다. 눈은 바로바로 쓸어줘야지 사람이 밟고 지나가면 쓸기 힘들기에 눈이 오는 와중에도 계속 빗질을 하십니다. 한 분은 모터달린 컴프레셔 같은 장비로 눈을 날립니다. 편리하긴 한데 소리가 너무 커서 좀 짜증이 나긴 하네요. 천상 눈은 빗질로 다스려야 하나 봅니다.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눈이.. 2012. 12. 7. 서울의 과거를 담은 기억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사진축제 책이 발명 되면서 인류는 기억력이 줄어들고 관찰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책이 있기 전에는 모든 정보를 말로만 전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머리속에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아고라에서는 장문의 연설을 다 기억해서 했다고 하잖아요. 책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책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섭취하고 또는 나만의 정보를 책으로 담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도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는 관찰력의 위기의 시대입니다. 워낙 볼꺼리 즐길꺼리가 넘치다보니 조금만 지루해도 채널을 돌리거나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그래서 영화들이 초반에 이목잡기를 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하죠. 이렇게 진듯하지 못한 현대인들의 모습 속에서 관찰력은 손안의 모래알 처럼 서서히 .. 2012. 11. 30. 온라인으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크로우드로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시티 2012'에는 다양한 참여 작품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은 작가 방현우와 허윤실가 협업한 '에부리웨어'의 '크로우드로잉'이 최고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2층에 가면 복도 끝에서 딱~~ 딱~~~ 소리가 계속 들리웁니다. 호기숨을 잠재우고 작품들을 관찰한 후 딱~~ 딱~~소리의 주인공인 작품 '크로우드로잉'을 마주하게 됩니다. 크로우드로잉이라는 작품은 벽 한강누데 거대한 캔버스 같은 것이 걸려 있고 그 앞에는 링겔병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 링겔병에는 페인트 볼이 들어 있고 그 밑에는 그 페인트 볼을 거대한 캔버스 위에 쏘는 장치가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페인트 볼이 밑에 있는 발사장치에 흘러 들어가 발사가 되는데요. 페인트볼이 발사되면서 작품.. 2012. 10. 1. 기차가 만드는 그림자놀이게 푹 빠지게 하는 료타 쿠와쿠보 10번째 감상 미디어아트는 현대미술보다는 좀 더 쉽습니다. 아니 쉽다기 보다는 익숙한 도구들인 인터넷, TV, 웹, 영상,소리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작품을 표현하고 소리와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움직이는 혹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반응하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제 7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9월 11일 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너에게 주문을 건다'입니다. 다양한 볼꺼리가 많은 이 미디어아트 축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료타 쿠와쿠보(Ryota Kuwakubo)의 10번째 감상(전,선,면) 2010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특성상 영상물이 많아서 그런제 전시공간이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그러나 이 10.. 2012. 10. 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