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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낯선 곳에서의 목욕 쳐다 보지 않는 사람들. 사진작가 Mariko Sakaguchi

by 썬도그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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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쓸데 없는 오지랖이 많은 편입니다. 남에 대한 관심이 있고 그걸 온정주의로 이어지면 한국 같이 정 많은 민족도 없죠. 
문제는 괜한 간섭입니다. 내가 멀 입고 멀 먹고 뭘 하든 그걸 뭐라고 하는 것, 수근거리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네요.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하면 그걸 카메라로 담을려는 모습도 그렇고요

반면 일본인들은 철저하게 개인주의가 발달했죠. 이상한 행동을 하던, 뭘 입던 뭘 먹던 무슨 행동을 하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아무 말 안합니다. 이게 나쁘게 보면 개인주의 풍조가 만연했다고 하는데요. 이기주의가 나쁜거지 개인주의가
 나쁜것은 아니죠.   왕따나 학원폭력도 그래요.  남에게 괜한 부정적인 관심을 보여서 구타나 폭력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요?

정작 그렇게 폭력을 보면서도 대다수의 학생들은 무시하고 있잖아요.
자기도 그 폭력에 휘둘릴까봐 침묵으로 그 폭력을 목도하죠.

일본 사진작가  Mariko Sakaguchi는 자신의 미대 졸업전에 묘한 씨리즈물을 내놓습니다. 
일본식 간이 욕조에 들어가 있는데 그 장소가 참 묘합니다.  






















낯선 장소 즉 공개된 장소에 가장 사적인 행동인 목욕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목욕하는 사진작가를 쳐다 보지 않습니다. 
남이 뭘 하든 신경 안쓰는 모습이네요. 어떻게 보면 일본의 모습을 풍자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참 재미 있는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합성이 아닌 실제 촬영사진입니다

출처  
http://marikosakagu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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