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아이폰으로 담은 뉴욕과 런던의 풍경 콜라보레이션 많은 예술가와 기업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요즘 자주 사용합니다. 2개의 브랜드가 하나로 만나거나 두 명의 다른 장르의 예술가가 만나 협업을 하기도 하죠.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기업과 예술을 넘어서 도시와 도시의 만남을 할 수 없을까요? 보도 사진작가 Daniella Zalcman은 런던과 뉴욕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녀는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뉴욕 데릴리 뉴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베네티 페어 등에 사진을 제공하는 보도 사진작가이지만 이번에는 무거운 DSLR을 내려놓고 아이폰으로 두 도시를 촬영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합성 했습니다. 사진 기법은 특이하거나 화려하거나 조밀하고 세밀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두 도시의 풍경을 찍고 단순 이중 합성을 했네요. 아이폰을 사용한 이유는 명징하고 .. 2013. 10. 20. 타임 랩스 동영상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타임 랩스 사진 타임 랩스 동영상을 제작 하기 위해서 인터벌 릴리즈를 샀지만, 시도는 못하고 있네요. 타임 랩스 영상은 광고 소재로도 활용 될 수 있고 돈 벌이로도 사용 될 수 있어서 꾸준하게 연마하면 큰 보답이 올 것입니다. 타임 랩스 동영상 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타임 랩스 동영상을 시도 하고 있고 타임 랩스 동영상만 모은 사이트도 있습니다2013/08/08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타임랩스(Time Lapse)동영상만 소개하는 사이트 Primelapse타임 랩스 동영상의 미덕은 짧은 동영상에 많은 시간을 압축 한 즐거움과 재미가 있습니다. 인간이 시간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사진과 동영상은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리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꼭 타임 랩스를 동영.. 2013. 10. 18. 전후 일본의 황폐하고 쓸쓸한 쓰가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코지마 이치로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2차 대전을 일으킨 전체주의 국가 독일과 일본의 위정자 말고 그 당시의 독일 국민과 일본 국민도 모두 악인일까? 아니면 전체주의 국가에 순응한 삶 모두가 악에 동조한 것일까? 모두 동조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국가가 시키는대로 행동 했던 것이 아닐까요? 물론, 그 국민들의 그런 행동을 옹호하거나 포장하거나 미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서도 보여지는 전체주의 성향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환경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은 여전히 역사를 직시하고 바로 보지 못하고 역사 왜곡을 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일본 국민은 이걸 모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교육의 부재 또는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왜곡된 역사를 진짜 역사인 줄 알고 사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도 .. 2013. 10. 16. 우울과 쾌할의 조울증 같은 10대의 모습을 환상과 실제로 담은 Ellen Kooi 10대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넘치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지만 브레이크가 없은 스포츠카 같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자신을 콘트롤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 지켜보면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 웃다가도 또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면 우울해 합니다. 마치 조울증 환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 에너지 덩어리인 10대들에게 브레이크를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지 않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주행 연습을 시키는 공간이자 시스템에 안착 시키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하라는 것 보다는 하지 말라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이런 에너.. 2013. 9. 30. 피카소 그림 같은 기괴한 얼굴을 사진으로 담은 Sebastian Bieniek작가의 작품 깜짝 놀랐셨죠.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달걀 귀신을 형상화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달걀 귀신과 달리 눈,코,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짜입니다. 전부 가짜는 아닙니다. 그 중 일부인 눈은 진짜입니다. 이 사진 보고는 두번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이 2개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눈은 진짜입니다. 놀란 가슴 진정 시키고 보면 얼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네요. 얼굴을 그림판으로 활용 했는데 눈 하나는 진짜입니다. 그래서 2개의 눈을 가지고 2개의 얼굴을 나타냈습니다. 전 이 그림이 떠오르네요.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그림입니다. 입체파는 여러 각도에 본 그림을 2차원 평면에 재현했는데 위 사진 속 얼굴도 2개의 각도에서 본 얼굴을 하나의 얼굴에 그려 넣은 듯 합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에서 활동.. 2013. 9. 27. 찰나의 순간을 추상 표현주의로 표현한 사진작가 Martin Klimas 인류가 정복해야 하는 것은 이제 시간입니다. 시간의 뒤로 가거나 앞으로 가는 타임머신은 이론상으로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는 갈 수 있다고 하지만 과거로는 갈 수 없다고 하죠. 그러나 우리는 각자 다 정신적인 타임머신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 앨범입니다. 집에 있는 사진 앨범을 넘기다보면 유년시절로 순간 이동 시켜줍니다. 몸은 현재에 있지만 잠시 잠깐 그 시절로 찰나의 순간이동을 합니다.사진은 시간을 늘리고 줄이고 때로는 이동 시켜주는 놀라운 도구입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Martin Klimas는 이 시간을 이용한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눈이라는 궁극의 카메라보다는 많은 면이 미흡합니다만 적어도 시간을 멈추게 하는 재주는 눈 보다 좋습니다. 시간을 정지 시키는 능력을 .. 2013. 9. 25. 한 사람의 인생을 증명 사진에 담은 사진작가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 사진 중에는 증명 사진이 있습니다.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증명 사진이죠. 이런 증명사진은 정면을 바라보고 무표정하게 찍어야 합니다. 몇몇 개그맨들은 웃긴 증명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나를 증명하려면 가장 많은 시간 보여주는 표정이자 나를 단박에 판별할 수 있는 무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증명 사진은 나를 증명하기 위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섹시한 혹은 멋진 포즈를 취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 포즈를 취하고 다닐 수 없잖아요. 그 때문에 정면과 무표정이라는 조건으로 증명 사진을 찍습니다. 이런 증명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아우크스트 잔더'입니다. 아우구스트 잔더(1876~1964)는 독일 태생의 사진가입니다. 어린 10대부터 사진을 배우기 시작 했.. 2013. 9. 16. 화장실을 사진 스튜디오로 활용한 '화장실 일기(Toilet Diaries) 화장실은 배설의 공간만으로 활용하지 않습니다. 깊은 사색의 공간이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죠. 화장실은 PAUSE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주하는 삶을 잠시 멈춤 하는 공간. 그래서 내가 놓치고 간 것이나 일상을 잠시 돌아보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너무 심오하게 표현했지만 이 보다 더 심오한 작업을 하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사진작가 Marc Marselje와 Gerben Grotenhuis는 Ducktape Studios라는 프로젝트 팀을 만듭니다. 이 프로젝트 팀에서 나온 화장실을 무대로 한 사진 연작 시리즈가 Toilet Diaries입니다. 화장실을 하나의 공간이자 독특한 설정을 했는데요. 다양한 연출로 흥미를 끌고 있네요. 화장실이라는 공간에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이.. 2013. 9. 15. 우리 사이에 운동선수가 있다! Athletes Among Us 사진 시리즈 2012/11/16 - [사진작가/외국사진작가] - 일상에 춤을 심어 놓은 에너지 넘치는 사진시리즈 Dancers Among Us 작년에 소개한 Jordan Matter라는 사진작가의 Dancers Among Us라는 사진 시리즈입니다. 이 사진 시리즈는 현재 책으로도 출판 되었고 미국에서는 베스트 셀러 사진책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출판 되었고 저에게 리뷰를 부탁 했는데 출판사가 '시공사'라서 거절 했습니다. 아시잖아요. 시공사가 전두환 장남이 소유한 출판사라는 것을요. 솔직히 이 사진 시리즈 Dancers Among Us(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가 이렇게 인기 있을 지 몰랐습니다. 재미있기는 한데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 줄 몰랐습니다. 역시 사람들은 심각한 사진보다 보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사진.. 2013. 9. 8. 도시탐험가가 촬영한 유럽의 폐 공장 건물들 도시는 생명체입니다. 자라고 성장하지만 성장하는 만큼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유기체처럼 급속한 성장 후 쭉 그 상태로 있다가 서서히 사라지죠. 프랑스의 도시 탐험가인 Thomas Jorion은 37세의 법률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몇년 전 부터 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하는 일을 그만 둡니다. 대단한 용기 같아 보입니다. 사진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유럽이라고 해도 쉬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과감하게 하던 일을 포기 했습니다. 그는 대형 포멧 카메라를 가지고 유럽 여기저기에 있는 폐허가 된 버러진 공장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영화 '브라질'의 마지막 장면 같아 보입니다. 정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이미지네요 서울에는 이제 이런 폐허가 된 공.. 2013. 9. 1. 매스미디어가 소비하는 전형화된 여성상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신디셔먼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치 무슨 오래된 공포 영화의 한 사진 같습니다. 공포심 혹은 두려움이 보이는 시선과 함께 핀 라이트 같이 주인공 얼굴에만 조명이 떨어지는 모습, 그리고 빛바랜 사진 같은 색감은 얼핏보면 무슨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이 사진은 신디 셔먼(Cindy Sherman 1954~ )이 직접 연출한 구성 사진입니다. 사진 속 여자는 작가 본인입니다. 스스로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기에 정확하게는 사진가라고 할 수 없고 아티스트가 맞지만 이런 연출력도 사진작가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사진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김미루라는 사진작가가 도시의 은밀한 곳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하 듯 사진작가가 카메라 뒤가 아닌 카메라 앞에 나온 모습입니다. 무제 영화 스틸 시리즈 중에서 (Untitled Film .. 2013. 9. 1. 심연의 내 모습을 이미지화 한 사진작가 Kalliope Amorphous의 GLASS HOUSES 사진작가 Kalliope Amorphous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치 무슨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이 듭니다. 명징하지 않고 흐릿한 사진들. 이 사진들은 우리 안의 내면을 이미지화 한 듯한 느낌입니다. 작가는 우리 내면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자아를 이미지화 했습니다. 불안, 욕망, 공포, 비밀, 두려움 등을 뒤틀리고 비틀어진 우리 몸을 통해 투사 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작가 자신의 셀프 카메라 사진으로 유연한 폴리에스터 필름으로 만들어진 거울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기법은 색다른 것도 없고 그냥 너무 단순하지만 이 표현법을 극대화 하고 단순명료해서 그런지 이미지들은 꽤 강렬합니다. 또한, 팝아트처럼 이미지들이 쉽다는 것도 매력적이네요. 출처 http://www.kalliopeam.. 2013. 8. 2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