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영하 40도에서 비닐을 뒤집어 쓰고 낚시를 하는 카자흐스탄 얼음 낚시꾼 얼음 낚시를 딱 한 번 해봤습니다. 얼음 구멍을 뚫고 가짜 미끼를 끼우고 얼음 낚시 줄을 내리고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하면 물고기가 뭅니다. 아쉽게도 한 6시간 했는데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산천어 축제였는데 주최측이 산천어를 너무 적게 풀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낚시터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니 꾼들은 이미 6마리 이상 잡아 놓고 있더군요. 심한 자괴감이 들어서 근처 포장마차에서 남이 잡은 산천어를 끊여 먹고 왔습니다. 카자흐스탄에 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피 소속의 'Aleksey Kondratyev'는 세계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다음으로 추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이심강에서 얼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신기한 모습을 봤습니다. 거대한 비닐 봉지를 뒤집어 쓰고 얼음 낚시를 하네요. 왜 비닐 봉지를 사용했는 지는 .. 2017. 3. 10.
과속 운전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은 도로변 광고판 고속도로나 국도를 지나가면 거대한 광고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광고 효과가 좋기에 여전히 많은 광고판이 국도나 특히 고속도로 주변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판 중에 아주 재미있는 광고판이 있네요 이 사진을 보면 광고판이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광고판처럼 보입니다. 광고판 사진과 뒷 배경이 되는 산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한 참 유행하던 사진 놀이와 비슷하네요. 이 사진을 보면 해가 질 무렵에 촬영한 사진이네요. 아시겠지만 이 사진을 촬영하려면 특정 각도, 특정 위치가 되어야 뒷 배경이 되는 산과 일치가 됩니다. 따라서 이 결정적 순간(?)을 제대로 보려면 속도를 내서 지나가기 보다는 차량 속도를 늦춰야 제대로 오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잠시 차를 세우고 감상을 할 수도 있고요그렇다고 이 독특한 광.. 2017. 3. 6.
액션 피규어를 이용한 슈퍼히어로 액션 사진 시리즈 우리가 슈퍼히어로물에 빠져드는 이유는 우리가 평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평범함을 뛰어 넘는 능력을 스크린에 종횡무진 발산하면 우리는 그 모습에 대리만족을 합니다.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하기에 우리는 그 능력을 부러워하고 구경하게 됩니다. 이 슈퍼히어로를 주제로 한 일본 사진작가 hot.kenobi는 피규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슈퍼히어로 테마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슈퍼히어로 사진 시리즈는 지금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꽤 인기가 많은 사진들로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이 사진들에 관심을 표했습니다 That was a very happy thing that happened in my life. #robertdowneyjr hotk.. 2017. 3. 5.
카페의 이미지를 테이블 위 커피로 담은 On the table 사진 시리즈 요즘 분위기 좋은 카페, 소개 하고 싶은 카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제외하고 작은 동네 카페들을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발견하는 보석 같은 동네 카페는 하루 종일 기분을 좋게 하거나 좋은 하루의 마무리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커피를 왜 마실까요? 각성하기 위해서? 맛이 좋아서 먹는 것도 있겠지만 눈으로 마시는 것도 있습니다. 그 카페의 분위기 하나 하나가 생동감을 주거나 포근함 또는 편안함을 줍니다. 그래서 인테리어가 중요하죠. 또한, 커피가 어떤 잔에 나오고 어떤 서비스가 있는 지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루마니아 트란실비니아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Mihail Onaca는 자신이 찾은 카페 테이블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인스타그램 스타일의 사진을 시리즈로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 시리즈 이름.. 2017. 2. 27.
루마니아에 감옥에 있는 수감자와 애인이 만날 수 있는 '은밀한 방' 한국은 감옥 시설이 아주 열악하죠. 다큐 '다음 침공은 어디?'에서는 노르웨이의 감옥을 보여줬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최소한의 관리인만 배치하고 우리들의 원룸보다 좋은 가정집 같은 곳에서 살인자가 편하게 기거하고 있었습니다. 시설도 엄청나게 좋고 자유로워서 저래도 되나? 할 정도였죠. 노르웨이는 범죄자들을 가두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사회에 적응하는 교화가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다른 범죄자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다양한 교육과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출소 후에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감옥에 비하면 천국이 따로 없죠. 유럽 전체가 인권을 무척 중요시하고 처벌보다는 포용으로 범죄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유럽의 분위기를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도 따라야.. 2017. 2. 21.
이정도면 예술! 라이트 그래피티의 끝판왕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라는 말은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귀에 딱정이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듣습니다. 빛을 이해해라. 빛을 느껴라! 그러나 정작 빛을 확실하게 느끼는 사진은 '라이트 그래피티'가 아닐까요?이 블로그에서 많은 '라이트 그래피티' 또는 '라이트 페인팅'을 소개했지만 이번에 소개할 사진가는 '라이트 그래피티'의 끝판왕 같습니다. 핀란드 사진가인 Hannu Huhtomo는 다양한 라이트 그래피티 도구를 활용해서 꽃처럼 아름다운 라이트 그래피티를 그립니다. 숲에서 빛으로 그린 꽃을 그리고 다양한 피사체를 빛의 도구를 사용해서 그립니다. 위 사진은 포토샵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위 동영상은 라이트 그래피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라이트 그래피티를 잘 하는.. 2017. 2. 13.
미국인들의 저녁 식사 풍경을 담은 사진 시리즈 '평일 밤의 저녁 식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게 다큐를 잘 만드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를 보면서 울화가 치밀더군요. 프랑스의 학교 급식과 미국의 학교 급식을 비교해 주었는데 너무 차이가 나는 겁니다. 당연히 프랑스 학교 급식은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이고 미국의 학교 급식은 딱 군대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열 받은 것은 한국 학교는 저 보다 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큐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미국인의 삶과 한국인의 삶이 너무나도 닮았다는 것입니다. 외모와 인종과 나라는 다르지만 삶의 방식은 미국과 한국이 너무 흡사합니다. 유급 휴가가 적거나 없는 것도 비슷하고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점심 시간이 1시간인 것도 그렇습니다. 이탈리아는 무려 2시간이라서 차 타고 집에 가서 점심 해.. 2017. 2. 10.
거울을 이용한 우리의 겉과 다른 속마음을 담은 사진 시리즈 인간은 다른 동물에 없는 뛰어난 능력이 많이 있죠. 그중에 하나가 남을 속이는 사기 능력이 특출납니다. 기만적인 행동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하고 자주 합니다. 특히, 한국은 사기 범죄가 만연하고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항상 남을 의심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기는 범죄이지만 가벼운 거짓말은 맥주의 거품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도 많습니다.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거짓 에피소드를 말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가 기만과 사기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우리가 하는 거짓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거짓말은 자신을 꾸미는 거짓말이 아닐까요? 남들과 비교하는 삶을 사는 분들은 허세 가득한 거짓을 말 합니다. 특히 SNS에 보.. 2017. 1. 2.
남자들의 일이라는 편견을 깨는 여자들을 담은 Men’s Work사진 시리즈 힘을 쓰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남자들입니다. 실제로 남자들이 열악하고 힘들고 고된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근무를 합니다. 그러나 가끔 여자들이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하는 여자들을 보면 존경심이 생깁니다.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면 힘든 노동 환경에서 근무하는 여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상업사진작가 Chris Crisman은 친구의 친구가 뉴욕에서 웹 디자이너 일을 그만두고 필라델피아에서 정육점을 운영한다는 소리에 흥미를 가집니다. 흥미로운 일이죠. 뉴욕에서 웹 디자이너 일이라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필라델피아에서 그것도 정육점 일은 하기가 쉽지 않는데 직업을 바꿉니다. 그것도 여자가 더 힘든 직업으로 바꾼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그 친구의 친구를 찾아갑니다.. 2016. 12. 23.
전직 요리사가 고향으로 돌아가 촬영한 환상적인 오로라 전직 요리사 Tiina Törmänen은 15년 전 핀란드 북부에 있는 고향 라플란드를 떠나서 수도인 헬싱키로 이사를 갑니다. 헬싱키에서 주방 보조 역할을 했지만 요리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 후 사진 스튜디오에서 보조 업무를 하면서 사진을 배웁니다. 그 사진을 배우면서 점점 풍경 사진에 대한 열정이 커졌고 그 열정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Tiina의 고향은 오로라가 피어나는 동네입니다. 밤에 빛의 커텐 같은 오로라가 가득 피어납니다. 이 환상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고향 라플란드의 다양한 낮과 밤의 빛을 담았습니다. Tiina는 자신의 고향이고 어려서부터 봤던 빛과 오로라지만 남부 헬싱키는 이런 풍경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에게는 당연해서 사진으로 담으려고 생각.. 2016. 12. 13.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터 Darren Pearson 미국에서 활동하는 Darren Pearson은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터입니다. 다른 라이터 페인터와 다른 점은 거대한 공룡을 그리고 그 빛의 반영이 잘 스며드는 해변가에서 작업을 많이 합니다. 그냥 거대한 빛의 그림만 그렸다면 지루했을 수 있는데 물에 반영되니 더 환상적이네요. 또 다른 점은 라이트 페인팅의 LED 빛이 한 가지 색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색을 이용했네요 Darren Pearson은 나이트 라이터 키트를 이용해서 다양한 색의 빛을 낼 수 있습니다. 빛이 나오는 앞 부분에 색이 들어간 돌 같은 것을 끼어서 다양한 색을 내네요. 이분은 라이트 페인팅을 이용해서 뮤직 비디오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해골을 한 땀 한 땀 그렸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니고 해골 LED를 몸에 달고 1컷.. 2016. 12. 6.
Brno Del Zou 사진작가의 입체파 화가의 초상화 같은 사진 사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술의 역사를 파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미술의 한 분파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미술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두 예술 모두 시각 예술이고 비슷한 면이 많아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19세기 초기 사진들은 그림처럼 보이려고 샬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대로 미술은 사진의 뛰언난 재현력을 뛰어 넘기 위해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두 예술 장르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고 공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진작가 Brno Del Zou는 독특한 초상화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딱 보면 '데이비드 호크니'의 사진처럼 부분 부분을 촬영한 사진을 겹쳐 놓았습니다. 그러나 좀 다른 점은 인물 사진이라는 점과 한 인물을 입체파 화가의 .. 2016. 11.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