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서울여행760 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서울 코앞까지 진군햇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서울을 점령할듯 하네요. 그곳을 잠깐 자전거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여의도는 욕망의 섬입니다. 연예인이 되고자 갑부가 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죠. 이 여의도에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벚꽃도 하얀 욕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들보다 먼저 핀 벚꽃도 간간히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개나리가 벚꽃보다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네요. 그러고보면 개나리와 벚꽃의 조합은 서울 곳곳에서 쉽게 만나 볼수 있습니다. 서울이 가장 칼라풀 해지는 시기가 3월 말부터 4월 초가 아닐까 하네요. 올해 윤중로 벚꽃축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해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퍼레이드도 하고 거리공연및 전시회도 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저도 꼭 가.. 2009. 4. 4. 서울 서남부 추천 벚꽃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오늘 자전거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좀 다녀봤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지나서 여의도 윤중로 그리고 안양천 뚝방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틈만나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점점 그 범위와 거리가 늘어가네요. 나중에는 쫄쫄이 사이클복 입고 다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벚꽃이 지금 막 몽우리가 졌더군요. 꽃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활짝 만개할때보다 몽우리가 졌을때가 가장 아름답던데 목력같은 큰꽃이야 몽우리 진 모습도 아릅답지만 벚꽃같은 작은 꽃은 몽우리 진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다음주 수요일쯤에 벚꽃이 서울을 점령할듯 합니다. 벚꽃거리하면 서울분들은 윤중로를 생각합니다. 가장 길고 아름답고 울창한 벚나무가 많은곳이죠. 가히 서울에서 최고라고 칭송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윤중로 벚꽃축.. 2009. 4. 4. 봄이오는 홍대, 홍대 그래피티거리 홍익대학교는 크기가 작은 대학교입니다. 근처의 서강대학교도 작지만 홍익대학교가 더 작은 것 같더군요. 홍대부고와 함께 쓰는 작은 운동장이 있고 고층건물들이 많은 학교입니다. 홍대는 미대가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요. 그 홍대 안으로 15년 만에 다시 찾아봤습니다. 홍대 앞은 가끔 갔어도 정작 홍대는 안 갔어요. 홍대입구는 이런 커다란 건물이 문지기를 합니다. 요즘 대학동아리는 울상입니다. 인맥구축보다는 자신에게 도움 되는 일만 하려는 대학생들의 약간은 이기적인 모습도 한몫하지만 예전같이 대학 졸업만 하면 취직하던 시대가 지났습니다. 동아리에서 즐기고 대학에서 낭만 따위 찾는 시대는 이미 갔습니다. 대학생활이 팍팍해졌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제가 생각해보면 예전 그러니까 90년대초는 대학 가기 너무나 힘들었습.. 2009. 3. 28. 홍대앞 골목에는 생기있는 이야기거리가 샘솟는다. 언제부터 홍대 거리가 지금의 유흥가 홍대 거리가 되었나요? 모르긴 몰라도 80년대 후반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홍대는 미대가 유명한 대학이고 신촌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신촌이 연대, 이대, 서강대가 있어서 부심권 역할 및 젊음의 상징거리가 되었는데요. 이 신촌에서 가까운 홍대가 새로운 젊음의 대안으로 부각됩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개나 소나 다 신촌에서 젊음을 외치면 난 선도적으로 다른 곳 가서 이곳이 진정한 젊음의 거리다라고 외치고 싶은 것이요. 제 기억으로는 홍대는 90년대 초반부터 유명해 졌습니다. 대학 다닐 때 몇 번 가보긴 했지만 별 특색 있는 거리는 아니었어요. 그냥 신촌을 옆으로 쉬프트한 유흥가 일뿐이었습니다. 그런 홍대가 요즘 많이 인기가 있더군요. 직장 생활하면서 잘 찾아가지는 못.. 2009. 3. 27. 걷기 싫은 거리 압구정 로데오거리 서울에는 걷고 싶은 거리가 있습니다. 정동길도 삼청동길등이 시에서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나만의 걷고싶은 거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걷기 싫은 거리도 있더군요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우리나라 패션유행의 최첨단을 걷는 거리입니다. 유명연예인들의 기획사도 있기도 하고 연예인들을 수시로 볼수 있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패션리더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허리우드 유명스타들이 사는 로데오거리가 아무 비판도 없이 갖다 붙인것이 압구정 로데오 거리로 전국 수많은 로데오거리의 원조이기도 합니다. 그 로데오 거리를 가봤습니다. 서울 살면서 특별하게 로데오 거리에 가 볼일이 없어서 가보지 못한 곳인데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로데오거리가 거기 있는지도 몰랐는데 로데오거리 안내문구가 있.. 2009. 3. 21. 니콘 L20과 함꼐한 연인들의 물레방아간 선유도 출사 가장 저렴한 컴팩트 디카인 니콘 L20을 들고 첫 출사를 나갔습니다. 컴팩트 디카의 색재현력이 어느정도 까지 올라놨나 궁금하기도 했구 어느 기능들이 생겼나 실전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멋진 그림을 찾을려고 멀리 갈려다가 일단 가까운 곳 선유도에 갔습니다. 저 군산앞바다에 있는 선유도가 아니구요. 한강변에 있는 선유도 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갔어요. 자전거에 익숙해지다보니 시간도 많이 안걸리더군요. 약 40분을 쉬지않고 달려서 선유도에 도착했습니다. 날이 좀 쌀쌀했지만 그래도 움직이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산 바람막이의 효과가 아주 좋더군요.선유도 다리를 건널때는 항상 강바람이 심하게 불더군요. 때문에 여름에는 아주 좋은 피서지입니다. 곧 저 여의도에 벚꽃이 피겠네요. 올해는 자.. 2009. 3. 15. 봄꽃이 핀 화려한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 오랜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강남가면 보통 강남역이나 삼성동 무역센터만 들렸는데 일이 있어서 압구정도에 갔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많이 변했더군요. 지금 한창 제2 분당선 만든다고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있더군요. 천당밑에 분당과 강남이 한몸이 될려나 봅니다. 그리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봤습니다.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명이더군요. 너무나 화려해서 카메라를 꺼내서 몇장 담았습니다. 이게 요즘 각광받는 LED조명이라고 하던데 그 조명같습니다. 저전력이라서 기존 조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호등도 요즘 신호등은 다 LED로 바뀌었더군요. LED조명은 이렇게 다양한 색을 바로바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색 발광다이오드는 3가지 색을 하나의 다이오드에서 만들더군요. 그래서 LED전광판도 있잖.. 2009. 3. 12. 삼청동에 공공예술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서울을 거닐다 보면 재미있는 혹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품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서울속에 살아 숨쉬는 예술들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시지푸스의 굴레처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큰 활력을 줍니다. 평소에 아지트로 삼고 있는 삼청동에 놀라운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삼청동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 2년만에 또 펼쳐졌습니다. 2007년에 한번 했었는데 올해 2월에 또 찾아왔네요. 그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출발점은 정독도서관 앞입니다. 이곳에서 삼청동에 숨어있는 보물지도를 나눠줍니다. 삼청동을 만들어 놓은 듯한 3D지도네요. 자 출발해 볼까요? 이 작품은 정독도서관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요. 낮보다는 밤에 제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작품명 새로운길이네요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해보죠. 정독도서관옆 골목, 삼.. 2009. 2. 18.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숍 덕수궁 정관헌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숍은 어디일까요? 정확한 기록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피숍이라긴 뭐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먹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덕수궁 정관헌입니다 이 덕수궁 정관헌은 덕수궁에서 들어와서 오른쪽 맨 꼭대기에 있는 건물인데 우리나라 고궁에서 보기 드문 서양식 건물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로마네스크풍의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기둥과 기둥사이가 아치형을 그린것을 보고 로마네스크풍이라고 한듯 하네요. 로마시대에는 아치형 다리와 수로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고궁에 가면 가끔 서양식 건물인데 그 서양식 건물들 대부분이 러시아에서 만든것들이 많더군요. 작년 봄에 갔었던 강릉 선교장에서도 러시아 공사가 선물해준 열화당이 있었습니다 1815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준 선물인데 어딘지 모르게 덕수궁 정.. 2009. 2. 1. 골목이 아름다운 개미마을에 눈이 내렸어요 혹시 개미마을이라고 아세요? 그 골목이 말을 걸다 라는 책을 읽다가 개미마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왕산 산자락에 있는 이 개미마을은 제가 몇달전 인왕산 산행을 했을때 우연히 본 동네인데요. 내려가는 길을 몰라서 그냥 스쳐 지나간 동네더라구요 그곳에 카메라를 메고 가봤습니다. 문화촌 현대아파트 뒤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먼저 개미동네를 살짝 소개하면요. 한마디로 말하면 불량주택이 많이 있는 달동네입니다. 60년대 풍경 그대로 박제되어 있는데 산밑에 있다보니 그린벨트에 묶여 개발이 금지된곳입니다. 그래서 대규모 개발을 할수 없는 곳이죠. 그러다 보니 옛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아홉살인생의 배경이 되었던 개미마을. 마을분들이 개미처럼 바지런하다고 해서 개미마을이라고 하는데 최근엔 황금마을로 .. 2009. 1. 29. 관악산 삼막사에서 본 눈에 쌓인 동자승인형 관악산 산행을 하고 내려오면서 삼막사에 들렸습니다. 삼막사는 관악산에 있는 6개의 사찰 중에 하나인데요. 역사는 1300년 정도 됩니다. 서기 677년에 세워진 이 삼막사는 관악산 산행을 하는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관악산 정기를 태어나서 계속 받고 살고 있는 저는 (초중고 모두 관악산으로 시작되는 교가를 불렀음) 한 20년 만에 삼막사에 갔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다른 포스트에서 소개하고요. 이번 포스트는 삼막사에서 발견한 동자승 인형을 소개할까 합니다. 삼막사에 들어가서 가장 안쪽을 들어가니 촛불이 켜져 있고 기도를 드리는 공간이 있더군요 그런데 그 위를 쳐다보니 작은 인형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작은 인형들은 대부분의 사찰에 가면 쉽게 보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4년 전에 석모도 보문사에 가.. 2009. 1. 25. 고궁박물관에서 본 순종황제의 어차(리무진) 경복궁옆 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데요 1층에 전시된 순종황제의 어차를 발견 했습니다 오래된 차라서 더께가 덕지덕지 붙어 있을줄 알았는데 어제 정비받은 차처럼 보이네요 내려가 봤습니다 차량은 두대가 있습니다. 저는 이게 고종황제의 어차인줄 알았는데 고종황제의 어차는 아니고 순종황제의 어차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는 1904년에 들여온 포드사의 어차였는데 러일전쟁중에 없어졌다고 한다. 두번째 어차가 들어온것이 바로 이 순종황제 어차인데 이 어차는 원래 고종황제를 위해 들여온 어차이고 뒤에 보이는 어차가 바로 순종황제의 어차였다. 그러나 고종은 별로 타지도 않아 아들인 순종에게 자신의 어차를 물려주게 되고 순종황제가 주로 타게 되면서.. 2009. 1. 1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