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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삼청동에 공공예술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by 썬도그 200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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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다 보면 재미있는 혹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품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서울속에 살아 숨쉬는 예술들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시지푸스의 굴레처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큰 활력을 줍니다.

평소에 아지트로 삼고 있는 삼청동에 놀라운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삼청동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아트벨트_Inside outside>가  2년만에 또 펼쳐졌습니다. 2007년에 한번 했었는데 올해 2월에 또 찾아왔네요.  그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출발점은 정독도서관 앞입니다. 이곳에서  삼청동에 숨어있는 보물지도를 나눠줍니다.


삼청동을 만들어 놓은 듯한  3D지도네요.  자 출발해 볼까요?




이 작품은 정독도서관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요.  낮보다는 밤에 제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작품명 새로운길이네요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해보죠.  정독도서관옆 골목, 삼청동으로 가는 길로 올라가세요.



그대에게 가는길은 삼청동 골목에 6개의 유명시인의 시를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스쿠터가 번호판이 없는걸로 봐서는 이것도 작품같아 보이네요. 아이스크림?  이 추운2월에?  이것도 예술품같아 보입니다.


그대에게 가는길 작품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서정주,김수영 시인의 살가운 시들이 보입니다.



이 커피 팩토리도 작품이더군요.  커피전문점을 예술인들이 꾸며놓았더군요.



그대에게 가는길을 찾아가다가  발견한  낙서판입니다.  다른곳의 낙서와 다르게 친근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인간의 본능중에는 낙서의 본능이 있나 보네요, 차라리  거대한 화이트보드판을  설치해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글을 쓰게 하면 어떨까요?   재미있는 상상도 절로 나옵니다.


반쪽 화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쓰레기를 넣지 말아달라는 간곡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간곡한 부탁과 함께 쓰레기통을 한켠에 설치하면 버리지 않겠죠.  종로구에는 쓰레기통이 17개 밖에 없습니다.



낙서를 이렇게 주황색 페인트 하나로 생동감있게 만들었습니다.  예술이란것 문화라는것 어려운게 아니예요. 친근한 이미지를 살짝 비틀어만 봐도  색다르죠.  세상이 재미없는것은 매번 뻔하도 똑같아 닮아서 그렇죠.





그대에게 가는 길을 지나면 북두팔성이 나옵니다.



정독도서관 벽에 북두팔성이 떴습니다. 







만지는 삼청동 지도입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작품인데요. 이 벽 반대편에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오돌톨톨한 모습  꼭 한번 만져보세요. 느낌이 아주 좋네요.


아 코리아 코리아  삼청동 올때마다 코리아라는 저 굴뚝을 보면 박정희정권때가 떠 올려집니다. 80년대 만들어진 목욕탕건물같네요.
저 코리아 굴뚝을 보고 왼쪽 골목으로 내려가세요.



아주 멋진 벽화가 보입니다. 이 작품은 2007년에 그려진것인데요. 전 뻔질나게 갔으면서도  첨보네요.  뭐 골목길이 하도 많아서
못봤다는 변명을 남겨봅니다.




삼청동 옛지도가 올해 그려진 작품입니다.



팩맨의  유령이 보이네요.  그러고보니 8비트 게임기이미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삼청동은 한옥보존지구이자 북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한옥이 참 많은데요. 서울시에서는 이곳을 다시 가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예산을 지원하면서 오래된 한옥을 보수지원비를 주는데요.  솔직히 보수하라는 느낌은 아니고 리모델링도 아니고 리빌딩 수준입니다. 더구나 한옥보존하라고 지원해주면 한옥도 아니고 양옥도 아닌 이상한 모습의 집이 생겨납니다. 한옥풍 가옥이라고 할까요?  저런건물들 들어서면 뭐가 옛것을 보존한다고 할수 있을가요?  차라리 한옥 테마파크라고 이름을 바꾸는것이 낫죠





삼청동의 재미있는 모습중 하나네요.  집의 옥상이 주차장이 되는 모습,  가파른 골목길이 수개가 있답니다.





요즘들어서  삼청동 곳곳에 전의경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너무 볼쌍 사납습니다. 예전엔 이런 전의경 없었거든요.  왜 이렇게 되었나요.  저들이 검문검색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방패들고 경계근무서는 모습 자체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왕제색은  철제난간을 걷어내고  조망이 편한 투명아크릴판으로 설치하여 조망의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총리공관 건너편 골목으로 올라가면 로마네꽁띠가 있는데요 그 음식점을 지나면 이 타일계단이 나옵니다. 예전엔 그냥 회색빛 시멘트 계단이었는데요.  갑자기 욕실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이 골목길 이름은 돌담길입니다.






이곳은 장신구박물관 옆에 있는 삼청동 안내지도입니다.  정독도서관 근처에 있어요.


팜플렛을 스캔해서 올렷스니다. 지도가 더 큰데 스캐너가 작아서  다 안들어 가네요. 안내 홈페이지도 없는것 같아서 이것으로 보물찾기 해보세요. 뭐 지도를 들고 거기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지도없이 그냥 무심한대로 삼청동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하는 보물의 느낌이 더 좋을것 같네요.  즐거운 삼청동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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