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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63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요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하루살이들이 눈과 입으로 달려들어서 문제이긴 하죠. 마스크를 사야 겠습니다. 사울 자전거 라이더들의 로망은 한강 종주입니다. 가양대교부터 천호대교를 강남과 강북 한강자전거도로로 횡단하는것이죠. 저도 언젠가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체력 비축과 연습중인데 언젠가는 날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음지도로 살펴보다가 이 자전거도로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대충 차려입고 안양쪽으로 자전거를 몰고 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삼성 블루 IT100으로 담았습니다. 삼성카메라 이벤트로 보내준 허리에 차는 작은 카메라집을 허리띠에 차고 달렸습니다. 카메라 가방메고 자전거타기가 여간 짜증나는게 아.. 2009. 4. 24.
오선지위의 음표같은 전선위의 참새들의 율동 사진을 찍다보면 너무나 황홀경을 만나게 되면 고민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이걸 카메라로 담어 아님 동영상 캠코더로 담어~~ 뭐 둘다 담으면 좋겠죠. 하지만 카메라와 캠모더를 둘다 들고서 찍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캠코더 영상을 끊김없이 찍다보면 사진을 못찍게 되고 사진으로 담다가 보면 동영상을 길게 찍을수 없습니다. 사진작가 wes johnson 도 이런 고민이 있었나 봅니다. 이런 색이 화려한 사진을 많이 담는 작가인데 이 작가 고민에 빠지게한 장면이 나타납니다. 마치 새들이 오선지위의 음표처럼 율동을 합니다. 저는 이 동영상보면서 오선지위에 음표같아 보이더군요. 배경음악은 영화 아멜리에의 Yann Tiersen's "L'autre Valse d'Amélie"입니다. 마치 노래에 따라 새들이 춤을 추듯하네요. 2009. 4. 20.
삼성 블루 IT100으로 담은 용인 외대 캠퍼스 몇주전 에버랜드에서 야간 촬영을 하고 나온후에 거의 녹초가 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고 그 다음날 화들짝 놀랐습니다. 삼각대를 분실한 사실을 그때 알았죠.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봤습니다. 찾아보니 에버랜드에서 사당역까지 오는 버스에 놓고 내린것 같더군요. 버스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이리저리 물어봤더니 삼각대가 3개나 있답니다. ㅠ.ㅠ 그래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볼헤드가 없는게 제것입니다. 그리고 메일까지 보냈습니다. 이렇게 생긴거예요. 라고 해도 담당자가 잘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냥 한번 오시라고 하더군요. 1만6천원짜리 삼각대 찾으러 교통비 5천원에 하루반나절을 투자한다는게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더 비싸고 가벼운 삼각대로 바꿀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더구나 가서 내 삼각.. 2009. 4. 20.
고척동돔구장의 문제점은 떨어지는 접근성 몇일전에 고척동에 돔구장이 세워진다고 하더군요. WBC와 북경올림픽에서 야구대표팀이 금메달과 준우승을 한 영향이 큽니다. 만약 야구대표팀이 초라한 성적을 거두웠다면 결코 고척동 돔구장이 생기지 않았을것 입니다. 야구팬으로써 돔구장 결정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긴급하게 결정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고척동 돔구장 부지에 자전거를 타고 가봤습니다. 고척동 돔구장부지와 가장 가까운 역은 1호선 구일역입니다. 이 구일역은 십수년전에는 없던 역인데 가끔 수원행을 탄다고 탄것이 인천행일때 갑자기 안내방송으로 다음역은 가리봉역이 아닌 구일역이고 외칠때 화들짝 놀라서 몇번 내렸던 역입니다. 이 구일역은 특이한게 안양천 상공에 떠 있는 역입니다. 보통의 역이 4방향의 출구가 나있지만 이 구일역은 다리.. 2009. 4. 20.
튤립가득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삼성 카메라 IT100 출사기 지난주 일요일 날씨는 좀 이상했어요. 아침에 우중충하더니 12시가 넘으니까 양털구름이 하늘에 길게 드리우더군요. 마치 양탄자를 길게 깔아 놓은듯한 모습입니다. 하늘에 디퓨져를 달아놓은듯 하네요. 이런 날씨는 인물사진 찍기 좋은 날이죠. 그럼 삼섬 컴팩트 카메라 IT100 출사기 시작합니다. 에버랜드 들어가면 러시아의 크레물린 궁과 같은 아이스크림 같은 건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이솝빌리지도 있구요. 가장 스릴없는 느린 놀이기구지만 이 페리스 휠처럼 사진찍기 좋은 놀이기구도 없어요. 기하학적이고도 웅장한 크기가 절 유혹하네요. 혹 사진찍기 위해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아닐까 합니다. 페리스 휠 안에서 혹은 밖에서 말이죠. 에버랜드 최대의 인기 놀이기구인 T익스프레스 이 롤러코스터는 나.. 2009. 4. 15.
한국에서 네덜란드를 느낄수 있는 에버랜드 홀랜드 빌리지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생각과 사람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유럽에서 신교의 중심지였고 여러가지 사상을 흡수하는 나라이기도 하죠. 또한 유럽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수많은 사상과 생각이 충돌하지 않고 똘레랑스같은 관용이 많은 나라입니다. 히딩크로도 유명한 네덜란드. 히딩크가 많은 나라의 언어를 할수 있는것은 히딩크만의 특징이 아닌 네덜란드 사람들이 실제로 2,3개국어는 기본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이 네덜란드는 한때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했고 일본에 서양문화를 접하게 한것도 우리나라에 온 하멜도 네덜란드 사람입니다. 크기도 크지 않은 나라가 동양의 작은나라인 한국과 일본을 오게 된것도 다 네덜란드의 진취적인 기상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하우스텐보스라는 17세기 네덜란드를.. 2009. 4. 15.
골목과 닮은 삼청동 고양이 삼청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현대식 한옥이 많이 들어서서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의 명물거리임은 틀림없습니다. 서울 곳곳이 아파트라는 몰개성화의 거리가 난무하다면 종로거리들은 그런 몰개성성을 어렵게 어렵게 물리쳐 내고 있습니다. 그 물리치는 힘은 바로 고궁과 가깝고 역사적인 장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x터가 있던곳같은 건물들의 묘비도 참 많은 곳이 종로지요. 삼청동은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자동차보다는 도보가 어울리는 거리, 웅장함보다는 소박함과 골목이 어울리는 거리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이런 느림의 거리에 닮아 가나 봅니다. 매직아워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삼청동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북악산인지 인왕산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산너.. 2009. 4. 14.
삼성 IT100으로 담은 꽃비내리는 안양천변 벚꽃길 이제 꽃비가 내리고 계절은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벚꽃들도 다 떨어져 내리더군요. 바닥에 떨어진 벚꽃들을 보면서 4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벚꽃도 매년 가던곳만 가니 물리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양천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는 했지만 직접 본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니 이전에도 보긴 봤지만 일부만 보고 말았죠.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지나가 봤습니다. 삼성 IT100은 30만원대 카메라서 그런지 스마트셔터 기능이 잘 작동됩니다. 이 사진도 스마트오토로 담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접사라고 인식하더군요. 스마트셔터 기능이 있는 카메라들 대부분이 접사인식은 꽤 잘하더군요. 벚나무 뒤쪽은 광명시입니다. 이 벚꽃길은 안양천변을 따라서.. 2009. 4. 13.
민석룩 촬영장소가 어디야? 그곳은 삼청동 부엉이박물관 요즘 히트치는 광고가 하나 있죠. 모토롤라 민석룩편인데요. 여러가지 최첨단 룩들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썩소를 날리며 민석룩을 외치는 당찬 사람이 나옵니다. 이거? 민석룩!! 도대체 민석룩이 뭐야? 라는 깔보는듯한 말투에 더 시니컬한 말투로 내 이름이라고 외칩니다 아주 통쾌하죠. 뭘 그따구로 연구하고 분류하고 따라하기 바쁘냐는 조롱의 한마디죠. 난 내멋대로 산다의 개성담뿍 담긴 민석룩!! 이 광고를 보면서 어디서 참 많이 본 골목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어렸을적 남의집 벨 누르고 튀던 그 시절의 골목 같아 보이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하고 확인 사살차 가 봤습니다. 사진은 삼성 IT100으로 촬영했습니다.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한 골목은 삼청동 골목입니다. 삼청동은 자주 가지.. 2009. 4. 13.
벚꽃과 백조의 성 석촌호수에 떠 있는 섬이 하나 있어요. 롯데월드의 매직 아일랜드입니다. 저 멀리 매직아일랜드의 백조의 성이 보이네요. 저 성의 원본은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입니다. 우리에게는 디즈니랜드의 백조의 성으로 많이 알려졌고 디즈니랜드의 백조의 성을 따라한게 저 롯데월드의 백조의 성입니다. 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바이에른 왕국의 장남 루드비히가 만들다가 만 성입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간 루드비히, 그는 정치보다는 음악과 시 그리고 미술품등에 관심이 많은 감수성이 풍부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안되는데 정치대신 이런 예술에만 관심있다보니 나라의 힘이 떨어지는것을 몰랐습니다. 이 루드비히는 절친이 한명 있었는데 바고 바그너였습니다. 바그너는 히틀러가 좋아했다고 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음악적.. 2009. 4. 13.
석촌호수에본 분홍색 벚꽃 전 벚꽃이 하얀색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몇일전 석촌호수에서 본 분홍빛 벚꽃을 보고 놀랐습니다. 돌연변이인가? 돌연변이는 아니고 분홍빛 벚꽃을 피우는 종이 따로 있나 보더군요. 마치 군계일학 같았습니다. 수 많은 행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에 담더군요 보통 벚꽃을 이렇죠. 이게 분홍색 벚꽃입니다 분홍벚꽃 흔하지 않아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석촌호수에 봄이 내렸습니다. 2009. 4. 12.
벚꽃과 할머니 사람들은 청춘의 한가운데 있을때 그게 청춘인지를 모르고 나이들어서 뒤돌아 볼때 아 그때가 청춘이었구나를 깨닫습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인류에게 청춘은 너무 이른 나이에 옵니다. 예전 평균수명이 30살 전후였을때는 20대가 청춘의 꼭지점을 찍는다면 군말이 없겠으나 평균수명이 70을 넘어서는 요즘에도 청춘은 20초반 언저리에 있습니다. 그래프로 보면 태어나서 20대까지 급상승의 그래프를 그리다가 70,80살을 넘을때까지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립니다. 30대, 40대 까지는 급하게 내려가다가 그 이후에는 완만해 집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을 볼때 청춘을 생각해 봤습니다. 늙음으로 시작하는 인생이라면 청춘의 소중함을 여실히 느낄텐데 우린 인큐베이터에서 자랄때 청춘을 맞이합니다. 이런 부조화 스런 모습이 청춘을 낭비.. 200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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