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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한국에서 네덜란드를 느낄수 있는 에버랜드 홀랜드 빌리지

by 썬도그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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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생각과 사람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유럽에서 신교의 중심지였고  여러가지 사상을 흡수하는 나라이기도 하죠. 또한 유럽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수많은 사상과 생각이 충돌하지 않고 똘레랑스같은 관용이 많은 나라입니다.

히딩크로도 유명한 네덜란드. 히딩크가 많은 나라의 언어를 할수 있는것은  히딩크만의 특징이 아닌
네덜란드 사람들이 실제로 2,3개국어는 기본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이 네덜란드는 한때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했고  일본에 서양문화를 접하게 한것도  우리나라에 온 하멜도 네덜란드 사람입니다.
크기도 크지 않은 나라가  동양의 작은나라인 한국과 일본을  오게 된것도 다 네덜란드의 진취적인 기상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하우스텐보스라는  17세기 네덜란드를 그대로 복제해 옮겨놓은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그 하우스텐보스가 한국에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한국에도 있더군요. 다만 일본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요

지난 일요일  식구들과  에버랜드에 삼성카메라 IT100과 니콘 D40을 들고 삼성출사를 했었습니다.
놀이기구를 거의 타지 못하는 저로써는  카메라로 그 풍경들을 담는데 주력했습니다. 사진에 IT100이라고 써 있는 사진은
삼성 IT1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에버랜드에 네덜란드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홀랜드 빌리지를 가봤습니다.
예전에 축구 오락할때 홀랜드라는 발음을 하는 나라가 있길래 뭔 나라래? 하면서 듣보잡 국가인줄 알고 했다가 엄청깨지고
나중에 그게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인줄 뒤늦게 알고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홀랜드는 잉글랜드처럼  네덜란드를 통일한 지방입니다.  영국의 정식국가명이 유나이티드 킹덤이지만 우리는 그냥 잉글랜드라는 한 지방이름을 국가명으로 쓰듯이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홀랜드나 네덜란드나 그냥 동일하다고 보면 될듯 하네요


이 사진은 우주관람차(페리스 휠)에서 홀랜드 빌리지를 찍은 사진입니다.  에버랜드 정문에서 쭉 들어가시면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계기서 계속 내려가시다 보면 포시즌 가든이 있구 그 맞은편에  홀랜드 빌리지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특유의 다닥다닥 붙은 성냥갑같은 길드하우스풍의 건물들이 보이시죠. 저기가 홀랜드 빌리지입니다.



홀랜드 빌리지는  식사를 하는 식당가 입니다. 놀이동산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하는데 이곳 노천 식당에서  따뜻한 햇살아래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봄이라서 날도 적당히 따뜻해서  노천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는 음식보다 이 네덜란드풍의 길드하우스들이  눈에 가득담겨서 다른것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보니까 이 길드하우스가 다닥다닥 2,3층인 건물인 이유는  집세가 비싸서 저렇게 공간활용을 하기 위해  다닥다닥 붙었다고 하더라구요.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네요.   덕분에 특이한 건축양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아파트처럼 몰개성의 건물이 될수 있으나  꼭대기층을 개성있는 지붕모양으로 만들어서  지루함과 몰개성을 지웠습니다.

하지만 길드하우스가 이렇게 생기지는 않았지요.  놀이공원이다 보니 파스텔톤으로 칠하고 모양도 좀 더 화려하고 세련되게 했네요.
그런데 저 2,3층은 실제로 사람이 살까요? 모양만 저렇게 만들어 놓은걸까요?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에버랜드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주무실것 같기도 하구요. 실제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유럽에 사는 기분도 들겠어요.



온통 정신이 건물 피사드에 팔려 있을때 1층에서  고소한 음식냄새가 흘러 나왔습니다
생맥주가 간절한데  사진찍기 바뻐서 한잔도 못했네요. 눈으로 멋진 건물의 피사드를 들이마셔서 맥주를 안마셔도 취한기분으로 기분이 좋더군요.



얼핏보면 네덜란드의  광장같기도 하네요.



이 두분은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연주를 식사하는 분들에게 해주었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화장실도 특이하더군요.



17세기나 18세기의 유럽이상을 입은 분들이 그려진 이발소 그림이네요. 







이게  홀랜드 빌리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약 2,3백미터 길이더군요.  오른쪽에 지붕있는 곳이 우천시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이 홀랜드 빌리지는  포시즌 가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포시즌 가든은 튤립으로 가득한데  튤립이 가득하더군요.


유럽의 많은 도시, 파리, 런던, 베를린, 빈, 프라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로마등도 많은데 왜 하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모델로 했을까요?  에버랜드 설계한 분의 깊은 뜻이 있을것입니다.   풍차도 그렇고   전체적으로는 네덜란드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네요.
생각해보면 네덜란드만큼 쉽게  그 분위기를 재현해내기 쉬운 나라도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풍차와 길드하우스, 나막신만 해도 네덜란드를 연상하잖아요.  파리라면 에펠탑과 에펠탑과 에펠탑과 흠..  런던은 빅벤과 빅벤과 흠..




이 홀랜드 빌리지에도 어둠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식사하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사파리 근처에서 하지 마시고 
포시즌 가든 옆에 있는 홀랜드 빌리지에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타다가 근처에서 식사했는데  거기보다는 이곳이 훨~~ 좋더군요. 또한 노래 공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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