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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떠 있는 섬이 하나 있어요. 롯데월드의 매직 아일랜드입니다. 저 멀리 매직아일랜드의 백조의 성이 보이네요.
저 성의 원본은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입니다. 우리에게는 디즈니랜드의 백조의 성으로 많이 알려졌고 디즈니랜드의 백조의 성을 따라한게 저 롯데월드의 백조의 성입니다.
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바이에른 왕국의 장남 루드비히가 만들다가 만 성입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간 루드비히, 그는 정치보다는 음악과 시 그리고 미술품등에 관심이 많은 감수성이 풍부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왕이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안되는데 정치대신 이런 예술에만 관심있다보니 나라의 힘이 떨어지는것을 몰랐습니다.
이 루드비히는 절친이 한명 있었는데 바고 바그너였습니다. 바그너는 히틀러가 좋아했다고 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음악적 업적에 비해 폄하된 평가를 받는 음악가입니다. 이 바그너와의 관계는 끈끈함을 넘어 동성애라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로 둘은 많은 부분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루드비히는 유럽 각국의 성을 보고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을 만드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성은 아름다운 만큼 돈도 많이 까먹은 성입니다. 결국 재산을 모두 날려먹고 빚까지 지어가며 만들던 노이슈반스타인성은
다 완성되지도 못한상태에서 루드비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멈추게 됩니다. 그의 나이 41세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그는 생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이 노이슈반스타인성을 한통의 편지를 통해 바그너에게 헌정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그너에 대한 음악에 대한 감동이 이런 예술작품 같은 성을 만들었네요.
이 백조의 성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비잔틴건축물을 보는듯 하네요. 터키의 소피아 대성당 느낌도 나기도 하구요. 돔 형식이 이국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이 건물은 놀이기구를 품고 있습니다.
석촌호수 매직아일랜드 그리고 벚꽃 이질적인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상춘의 흥을 돋굽니다. 가운데 자이로드롭으로 위장한 관제탑이 보입니다. 롯데타워가 올라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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