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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765

니콘 D3100으로 담은 응봉산에서 바라 본 서울야경 니콘 D3100은 이전에 쓰던 D40과 생긴것은 비슷하지만 동영상 촬영(풀HD 촬영이 가능)과 함께 ISO100을 지원하여 참 좋습니다. 제가 야경촬영을 좋아하는데 D40은 최소 ISO가 200까지여서 쨍한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D3100은 ISO100까지 지원되는 모습에 최근엔 야경 촬영을 일부러 많이 하게 됩니다. 뭐 요즘은 대부분의 DSLR이 ISO100은 기본이죠. D40이 워낙 저가(최저가 DSLR이었음) 제품이라서 어쩔 수 없는 모습이긴 하죠 중앙선 응봉역에 내려서 응봉산으로 향했습니다. 응봉산은 봄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산 입니다. 응봉산둘레를 개나리 병풍이 둘러치면 많은 생활사진가들이 그 자태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는 밤에 찾아 갔습니다. 응봉산은 응봉역에서 걸어.. 2010. 10. 15.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본 거리 퍼레이드 뉴욕거리를 가득채우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정말 멋지죠. 거대한 풍선들이 두둥실 떠다니면 사람들은 넋을 놓고 봅니다. 하지만 거대한 도시 서울은 이러한 거리 퍼레이드가 거의 없습니다. 유일하게 있는 거리 퍼레이드는 부처님 오신날 1주일전에 하는 연등행사입니다. 이 연등행사 말고는 거리 퍼레이드가 없죠. 거리퍼레이드가 있으면 관광객및 수 많은 도시인들이 휴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반포대교 밑 잠수대교를 막고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식 거리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퍼레이드는 국내외 거리공연단이 참여한 퍼레이드인데 규모는 크지 않았고 거리고 짧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좋아 하더군요 가장 인기를 끌었던 거대한 새의 탈을 쓴 행렬이 지나갑니다. 마치 로봇같은 모습인데 움직임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 2010. 10. 13.
한강 다리 밑에서 본 마리오네트 공연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동유럽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중세시대의 폭정을 피해서 서민들에게 은유법으로 위정자들의 행동을 풍자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리오네트 인형극은 동유럽 여행때 꼭 나올 정도로 유럽의 랜드마크 공연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가볼 유럽여행에서 볼 마리오네트를 인형을 서울에서 만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약 10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다음 포스트에서 하도록 하고요. 그 폐막식에서 본 공연인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소개합니다. 10일 일요일의 폐막식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거리극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마리오네트 공연의 정식 공연명은 부다페스트 마리오네트입니다. 저 잘생긴 인형술사는 벤스 사카디이.. 2010. 10. 12.
줄타기의 달인 프랑스 청년 이판 지지난주 비가 오는 토요일 프랑스에서 온 줄타기의 달인 이판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 때문인지 가장 난위도가 높은 기술인 원통위에 나무판자 놓고 줄타는 연습을 하다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지만 저는 지켜봤습니다. 좀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이판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40여명의 내외국인 앞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판의 공연제목은 목적지 없는 여행 입니다. 이판은 비가 오는 가운데 의자를 하나 가지고 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주제는 몸짓,소통입니다. 이판은 소통을 위해서인지 놀랍게도 공연 설명을 어렵게 외운듯한 한국어로 했습니다. 비오는 날 공연하기는 첨이라고 하는데 이 프랑스 청년은 그 열정과 진지함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은데 .. 2010. 10. 11.
서울 불꽃축제 황홀경을 카메라로 담다 10월은 정신이 없네요.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10월은 눈이 호강하는 달 입니다. 꼼꼼히 축제 정보를 챙기는데 오늘은 소래포구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축제등이 겹쳐서 즐거운 비명을 오전에 지르고 있었습니다 어딜가야 하나 어딜가야 하나. 그런데 정말 중요한 축제를 까먹고 있었네요. 바로 서울불꽃축제입니다. 예년에는 3일씩 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북핵문제다. 신종플루다 해서 툭하면 쉬더군요. 2년전에 디카로 서울불꽃축제를 찍은적이 있는데 그 날은 행사시간인 오후 7시30분 딱 30분전인 7시에 한강 이촌공원에 도착해서 잘 찍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www.hanwhadays.co.kr 를 이를 갈고 버스를 타고 이촌공원을 지.. 2010. 10. 10.
하이서울페스티벌에서 소개된 서울시 창작공간 오늘 밤에도 여의도는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것 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하이서울페스티벌이 10일이면 반포대교 밑 한강공원에서 퍼레이드를 끝으로 막이 내립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는 훨 씬 좋아 졌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공연예술이 많아졌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공간과 장소및 공연도 많았구요 그러나 여러곳에서 공연을 하다보니 좀 산만한 느낌도 들고 홍보부족과 함께 비가 계속 주룩주룩 축제내내 내려서 축제의 흥행에 악영향을 많이 주었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이런 대규모 축제가 없는 서울시에게는 아주 좋은 축제입니다. 다만 내년에는 좀 더 심사숙고하고 서울의 정체성을 들어낼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외국공연팀이 서울을 빛낸것은 아닌가 할 정도.. 2010. 10. 8.
광화문에서 본 머리에 물찬 워터헤드 공연 머리에 멀 쓴건가요? 그것도 한사람이 아닌 두 사람이요. 지나가던 유치원생들도 신기한듯 쳐다 봅니다. 머리에 수족관을 차고 있네요. 그냥 물도 아니고 색소가 들어간 물인데 신기하네요 저 분은 빨간물에 들어가 있으니 세상이 온통 빨갛게 보일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의 DSLR을 잠시 빌려서 장난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찍고 있습니다. 이 퍼포먼스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한 행사중 하나입니다.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이런 넌버벌 퍼포먼스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몸짓, 소통이라고 정했죠. 예년과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시민들과 참여하는 공간과 공연을 많이 만드는것 참 좋아 보이네요. 길가던 사람들은 계속 미소지으면서 쳐다 보더군요. 다만 좀 아쉬운것은 몇몇 행사요원들이 기록에 남긴다는 이유로 공연 관람을 방.. 2010. 10. 7.
인사동의 퓨전음식점 사과나무의 치킨달밥을 다시 먹다 20대에 인사동 참 많이 다녔습니다. 뭐 지금도 많이 다니긴 하지만 그 때만큼의 감흥은 없습니다. 그때는 마치 나만 알고 있는 아지트인듯 미로같은 인사동 골목골목을 지도도 없이 잘도 찾아 다녔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사진이 있는 마당 이라는 수제비가 맛있던 집도 생각나네요 인사동 대로는 갤러리와 전통제품들을 많이 팔지만 인사동의 또 다른 묘미는 인사동 뒷골목에 숨어 있는 맛집들 입니다. 대부분 한정식집이 많죠.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그맨 전유성의 학교종이 땡땡땡'과 입구의 철길이 이색적으로 보였던 '아빠 어렸을 적에'도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이발소 의자가 있어서 웃음이 나오게 했던 그 90년대 후반의 인사동은 많은 테마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어언 5년만에 찾아가 보니 '아빠 어렸을.. 2010. 10. 6.
서울시청 외벽에 인간띠가 피어났네요 서울시청외벽은 현재 서울시청이 공사중이라서 항상 다른거승로 채워져 있습니다. 태극기로 채워지기도 하고 CD로 반짝반짝 채워지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청 건물을 보존하는게 나은것 같은데 서울시는 피사드(건물 앞부분)만 남기고 재시공 하고 있습니다. 그 외벽에 인간띠가 피어났습니다. 외벽전체가 사람들의 독사진이 가득하네요. 가까이 가서 보면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듯한 포즈입니다. 얼핏 본듯한데 이 사진을 시민들이 조건에 맞는 포즈 즉 양손을 옆으로 펴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서울시에서 선정해서 위와 같이 사진으로 프린팅해서 손에 손잡고를 연출합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다른 사진속에 파묻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저 계단위에서 사진 찍으면 되겠네요. 올해 광주 비엔날레의 .. 2010. 9. 8.
이런게 창의적 건축물이다. 도미니크 페로의 이대 ECC건물 신촌에서 본 특이한 건물입니다. 양철지붕으로 아웃테리어를 했는데 상당히 멋스러워 보입니다. 특히 저 2층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딱 좋겠네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이면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납니다. 강호동의 백정이라고 하는데 강호동과 뭔 관계가 있나 했는데 개그맨 강호동이 하는게 맞네요. 뭐 이름만 빌려주고 실제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겠지만요 한때 참 많이 다니던 굴다리였습니다. 지금은 그래피티가 있네요. 그런데 저 그래피티 자세히 보면 구에서 그린듯한 벽화에 덫칠해 버렸네요. 남의 그림 그것도 돈을 들여서 그린 그림위에 덫칠해 버리는 행동은 좀 안좋아 보입니다. 예술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저런 행동 안합니다 스스로 양아스럽다고 말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쫄병 부대찌게 아시는분 많으실거예요. .. 2010. 8. 28.
청와대 사랑채에는 국가이력중 청계천복원이 적혀있다. 서울 서촌 여행을 하다가 청와대 인근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삼청동을 가야 하는데 서촌에서 삼청동을 갈려면 광화문까지 쭉 내려간다음 ㄷ자로 올라가야 하는데 너무 빙돌아가는것 같아 청와대 앞길을 가로 질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몇년전에 한번 지나갈려다가 검문을 받아서 그냥 돌아 와버렸네요. 검문은 무조건 하나 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간다고 간단히 말하면 그냥 통과 시켜주긴 한데 검문을 받는 자체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죠. 하지만 청와대 앞길이라는 특수성이 있기에 이해해야겠죠. 청와대 앞길을 가고 있는데 이상하고 세련된 건물이 보입니다.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이라는 사진전을 하네요. 사진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뒤로는 영빈관이 보입니다. 제가 들어간 건물은 청와대 사랑채라는 건물로 서울시소유의 건물로 서울시 홍.. 2010. 5. 20.
청계천과 봄과 청둥오리 청계천에 봄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하천답게 시멘트칠을 예쁘게(?) 하고 있네요. 지난 겨울 그리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많은 눈이 내렸죠. 아스팔트처럼 내린 눈과 비가 돌틈사이에서 얼면서 보드블럭들이 깨지고 금이 갔습니다. 그곳을 보수 공사하네요. 수풀들도 다 뜯어냈습니다. 한적한 청계천 오히려 더 좋아 보입니다. 주말에 북적이는 청계천은 정말 꼴뵈기 싫거든요. 뭐 요즘은 주말에도 그런대로 한적합니다. 관광객숫자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청계천은 강폭이 넓지 않습니다. 이 넓지 않은 하천에 청둥오리들이 가끔 보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한쌍씩 보이더군요. 아베크족인가 봅니다. 볼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동물들은 대부분 수컷이 아름다워요. 왜 인간만 다를까요? 암컷의 선택권이 강하기에 수컷끼리 경쟁하.. 201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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