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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222

실물 같은 복잡하고 꼼꼼하게 한층한층 쌓아 올린 3D 금붕어 작품 블로그에 거의 소개 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어머니가 마트에서 금붕어를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받아 왔습니다. 6마리 받아 오셨는데 그 금붕어 죽게 생겼더군요. 그 이유는 집에 어항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았는데 그냥 대책 없이 공짜라고 받아 오셨더군요. 어머니는 죽던 말던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명체인데 신경이 안써져요. 부리나케 다른 마크가서 어항이며 먹이 약품등을 샀는데 그때 알았죠. 아! 이게 상술이구나. 하고요. 아무리 공짜라도 이런 공짜는 받지 마시지 한마디 어머니에게 하고 어항을 샀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간 잘 키우고 있습니다 뭐 중간에 한번의 대 변혁기가 있어서 반 이상이 죽고 지금은 키우는 요령도 생겨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금붕어들이 헤엄치는 모습 같이 보이네요. .. 2012. 1. 22.
5,500개의 토이솔져로 만든 초상화 한국 아이들도 그렇지만 미국 아이들은 장난감 병정을 참 잘 가지고 놉니다. G.I JOE라는 인기 장난감과 애니가 있습니다 영화 토이스토리에서 나오는 녹색 장난감 병정이 보편적인 장난감이었죠. 저도 어렸을때 장난감 병정 프라모델을 가지고 논 기억이 있네요. 장난감 병정은 하나가 아닌 여러개를 가지고 놀아야 재미가 있죠 한 아티스트가 5,500개의 장난감 병정을 가지고 거대한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장난감 병정은 녹색인데 위 장난감병정은 알록달록하네요. 이 5,500개의 장난감이 만든 초상화는 이 모습입니다. 무슨 독일군 같기는 한데 이 병정은 미군이 아닌 중국 병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Joe Black이라는 작가는 중국작가는 아닌데 중국 병사 초상을 만든 이유는 이 사진 때문입.. 2012. 1. 2.
22만개의 캔디로 만든 강아지 샤워 그림 요즘 미술계를 보면 특정한 소재로 이미지를 만드는 그림들이 꽤 있습니다. 이동재 작가는 알약으로 특정한 사람의 초상화를 만들고 어떤 작가는 나사못으로 이미지를 만듭니다. 이렇게 새로운 소재를 찾아 작가들은 새로운 물질을 찾는 과학자와 비슷해 보입니다 샤워하는 강아지네요. 그러나 좀 더 가까이 가면 노이즈가 잔뜩 낀듯 합니다. 더 가까이 가면 노이즈가 아닌 촘촘한 뭔가가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술을 배우는 학생인 Joel Brochu는 지난 8개월간 동그런 캔디 221,184개를 이용해서 이 강아지가 샤워하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크기는 1미터 20짜리로 상당히 큰 작품이네요. 스카치테이프와 접착제를 이용해서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색깔은 빨강, 녹색, 오렌지, 파랑,검정,하양등 6개의 색으로 .. 2011. 11. 29.
풍자 드로잉 유명화가인 '댄 퍼잡스키'가 바라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댄 퍼잡스키'라는 유명 드로잉 화가가 있습니다. 사실 그를 잘 모릅니다. 61년생 루마니아 출신의 유명 드로잉 화가라고만 들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가서 보면 좋긴 하지만 일단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느끼는 그대로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요. 뭐 제가 그럴만한 능력자 즉 미술품을 보고 뛰어난 작품인지 아닌지 단박에 감별할 수 있는 감별 능력이 없긴 하지만 복잡하고 난해한 추상화를 그리는 화가가 아님에 일단 그냥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댄 퍼잡스키의 전시회는 토탈미술관에서 2011년 12월 4일까지 전시됩니다. 9월 말 부터 12월 4일까지 장시간 전시를 하는데 뒤 늦게 찾아가게 되었네요. 평창동은 부촌이고 한국의 갑부들과 유명인들이 참 많이 사는 곳이죠. 유명작가인 신경숙도 여기 산다고.. 2011. 11. 27.
금천예술공장 '임의적 접근이 가능한 블랙박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예술공장이라는 미술작가들의 레지던시를 만들어서 그 지역에 문화 향유를 돕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인쇄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금천예술공장을 알고 찾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먹고사는것이 바쁜데 그런 예술공장이 있던 말던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죠. 따라서 주변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섬과 같이 되고 있다는 혹평도 있지만 차차 개선될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차라리 유동인구가 많은 가산디지털단지라는 또 하나의 섬과 링크하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금천예술공장에 찾아갔습니다. 주말이지만 예상대로 저 밖에 없었습니다. 매년 정기 작품전시회 같은 '다빈치 프로젝트'를 계.. 2011. 11. 14.
마더보드로 만든 세계지도 마더보드의 색은 대부분 녹색입니다. 그런데 빨간색과 파란색도 나오더군요. 요즘은 누런색도 보이고요. 이렇게 다양한 색상의 마더보드가 있습니다. 마더보드는 메인보드라고 할 정도로 컴퓨터의 주요부품입니다. 그런데 이 마더보드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영국 아티스트 Susan Stockwell의 이 작품은 마더보드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들었는데 그냥 만든것은 아닙니다 실제 그 지역의 땅의 색깔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호주의 대평원은 붉은색으로 아프리카와 아랍지역에 있는 사막은 누런색 마더보드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미국이네요. 멕시코쪽이 약간 누런색이네요 한국을 보니 그냥 녹색으로 되어 있네요. 기발한 소재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들었네요. 그녀의 작품들은 이런 작품 말고도 돈으로 .. 2011. 11. 14.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 조각가 cedric laquieze 2011/08/22 - [문화의 향기/미술작품] - 꽃으로 만든 건담. 송송작가님의 surface-GUNDAM 송송작가의 꽃으로 만든 건담인 꽃담을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꽃건담은 꽃으로 만든 건담인데 그 촘촘한 꽃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창의적이고 매혹적이고 약간 무섭기도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입니다. 괴물이라고 하기보다는 해골 고양이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아름다운 꽃으로 약간은 그로테크스한 고양이를 만든 작가는 cedric laquieze입니다 작가는 파리. 벨기에,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에서 전시회를 했고 작년에 Rietveld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이 동물은 강아지 같아 보이네요. 혀가 아주 기괴합니다. 닭은 귀엽네요. 이건 괴물같습니다. .. 2011. 10. 10.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계공학이 돋보이는 핑크로드 엔진 석유시추시설의 펌핑질이 계속 됩니다. 원 운동이 피스톨 운동으로바뀌어 끊임없이 뭔가를 퍼 올립니다. 뭘 그리 시추하는 것일까요? 이 작품은 우주 + 림희영의 작품입니다. 작품이름은 사랑의 타워입니다. 부패하지 않느 사랑을 표혀한듯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마이크로프로세서, DC모터, 서보 모터, 오일등을 섞어서 만든 작품입니다. 사랑의 타워?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것 같기도 합니다. 어둠먹는 기계는 실제로 어둠을 흡입하는듯해 보입니다 이 작품은 철의 사나이라는 작품입니다. 현실적인 기계와는 많이 다른 장식이 많은 아르누보 양식의 기계같아 보이네요 나이스 엔진이라는 이 작품은 정말 최고급 명차안에 들어갈만한 디자인을 한 엔진입니다. 레트로풍의 디자인과 진공관 같은 피스톨의.. 2011. 10. 8.
공간 수납의 달인? 스웨덴 아티스트 Michael Johansson 2011/09/02 - [문화의 향기/미술작품] - 정리정돈의 달인?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정리정돈 라는 글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한 글이 여기저기 퍼 날라 지면서 이상하게 변질되더군요. 정리정돈을 한 작가이자 개그맨의 이름은 사라지고 그냥 사진만 덩글이 소개되는데요. 좀 씁쓸하더군요. 요즘은 세상이 딱 5초인듯 합니다. 5초안에 웃기고 느낌 팍 주면 성공 못주면 뒤로 버튼 얇은 지식과 얇고 짧은 쾌감이 주류가 된듯 하네요. 이번엔 수납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콘테이너를 네모 반듯하게 잘 수납했네요. 마치 테트리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예상 하셨겠지만 실제로 수납한게 아닌 이게 하나의 작품입니다. 스웨덴 작가 Michael Johansson 의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특징은 물건을 .. 2011. 9. 23.
정리정돈의 달인?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정리정돈 알바벳 모양으로 된 보통의 시리얼입니다. 그런데 이걸 정렬합니다. 10여년전에 감기약 콘택600의 알갱이를 정리정돈해서 색깔별로 분리한 사진이 있었죠. 고래밥이라는 과자를 같은 모양별로 분리한 것도 본 기억이 납니다. 보통의 주차장 풍경입니다. 깔별로 정렬하면 이렇게 됩니다 아이가 이렇게 정렬해 놓고 놀면 어머니가 기겁을 하겠죠. ㅋㅋㅋ 이건 너무 웃기네요. 공원에서 놀던 사람들을 남자 여자 어른, 아이로 정렬을 해놓았네요. 이 행위를 한 사람은 스위스의 개그맨이자 아티스트인 Ursus Wehrli 입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고 행위예술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깔별로 형태별로 정렬을 해놓으니 마음이 심란한건 왜 일까요? 세상은 정렬되어 있지 않는 그 자연스러움속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저는 이게 아주 심한데.. 2011. 9. 2.
인사는 관계의 시작 유용호 작가의 Greeting man 낯선 사람에게 날선 눈빛을 보내다가도 그 사람이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하면 나도 모르게 같이 인사를 하게 됩니다. 인사는 좋은 것이고 착한 것이고 관계 맺기의 시작입니다. 서양인이라면 악수겠지만 우리는 머리를 숙이므로써 상대를 존중한다는 표시와 함께 인사를 합니다. 뭐 요즘은 서양과 우리식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악수하면서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건 마치 신랑은 양복입고 신부는 한복 입고 결혼하는 것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간 안산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유원지에서 생긴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야외 조각전인데 이 조각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유영호 작가의 '인사하는 사람(Greetingman)'이었습니다. 인사는 만남, 존중, 경의, 경외, 화해, 평화를 상징.. 2011. 8. 29.
자동차와 사람을 움직이는 거대한 손 미디어 아트작가 박준범 어렸을 때 누구나 다 한번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혹은 아스팔트에서 작은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날것입니다. 집에서도 자동차 장난감 가지고 놀았죠. 붕붕붕 하면서 자동차를 수동으로 움직이는 아이들은 커서 그 자동차안에서 운전을 하게 되죠. 이런 어린시절 장난감 놀이를 실사와 접목시킨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비디오 아티스트 박준범'입니다. 그가 성균관 대학시절인 2002년에 소개한 '파킹'이라는 미디어 아트는 동심의 세계로 바로 인도해 줍니다 2002년 파킹 빌딩 크로싱 박준범 작가는 촉망 받는 작가입니다. 미디어 아트 작가인데 디지털을 이용해서 손의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중 이 작품은 그를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오늘 첨.. 201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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