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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

실물 같은 복잡하고 꼼꼼하게 한층한층 쌓아 올린 3D 금붕어 작품

by 썬도그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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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거의 소개 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어머니가 마트에서 금붕어를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받아 왔습니다. 6마리 받아 오셨는데 그 금붕어 죽게 생겼더군요.  그 이유는 집에 어항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았는데 그냥 대책 없이 공짜라고 받아 오셨더군요. 어머니는 죽던 말던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명체인데 신경이 안써져요.

부리나케 다른 마크가서 어항이며 먹이 약품등을 샀는데 그때 알았죠. 아!  이게 상술이구나. 하고요. 아무리 공짜라도 이런 공짜는 받지 마시지 한마디 어머니에게 하고 어항을 샀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간 잘 키우고 있습니다
뭐 중간에 한번의 대 변혁기가 있어서 반 이상이 죽고 지금은 키우는 요령도 생겨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금붕어들이 헤엄치는 모습 같이 보이네요.  



그런데 위 사진은 진짜 금붕어를 찍은 사진이 아닌 하나의 조각과 같은 미술품을 찍은 사진입니다

RIUSUKE FUKAHORI 라는 일본 작가는 복잡하고 독특한 기법으로 금붕어 아트를 하는 작가입니다.
말로 설명하기 보단 일단 동영상으로 보세요

 


금붕어를 한층을 그립니다. 그리고 그 위에 투명실리콘을 붙습니다. 그리고 한층 더 그립니다. 그리고 투명실리콘을 붙습니다
이렇게 한층 한층 쌓아서 그린것이 바로 3D금붕어입니다. 단순 2D가 아닌 그림으로 한땀한땀 쌓아 올렸는데 이 독특한 기법도 기법이지만 그 정성이 대단합니다.  이런 이유로 금붕어가 마치 3D프린터로 혹은 조각작품 같이 입체감 있게 보입니다.

이 작품의 가격 상당하겠는데요
 











이게 현대미술의 한 작품인데 작품성도 있고  선물용으로도 무척 좋을 듯 하네요. 가격은 상당하겠는데요.
살아 있는 금붕어 보다 더 금붕어 같은 3D금붕어 아트, 저 작가는 전생에 금붕어가 아니였을까 할 정도로 금붕어만 팠네요

10년전 우을증에 걸려서 추락만 하던 작가가 기르던 금붕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10년동안 금붕어만 생각하고 금붕어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저도 금붕어를 키우지만 정말 금붕어 예쁩니다. 단지 관상어 중에서 가장 싸고 생명력이 좋아서 기르는데 좀 심심함이 있기는 하지만 금붕어 자체로는 상당이 아름답습니다. 이 작가도 그런 강한 생명력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여름축제에서 사온 금붕어 한마리,  그 금붕어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두었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 20cm까지 자린 그 생명력이 이 작가를 금붕어 작가로 만들었네요. 


이 작가의 블로그는  http://goldfishing.inf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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