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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71

뮤지엄산 안도타다오 청춘 전시회 후기 및 관람요령 와~~~ 여기가 한국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여행과 예술의 의미를 떠올렸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고 예술을 경험하는 이유는 동일합니다. 일상을 벗어나서 일탈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죠. 둘이 다른 점은 여행은 내 몸 밖으로 일탈이라면 예술은 내 몸속의 일탈 여행이라고 느껴집니다. 뮤지엄 산의 뮤지엄 본관 앞에 있는 아치 웨이를 보면서 사람들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거대한 예술 작품을 만나면 느껴지는 경외감이 저절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공간이 여기에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경험도 적고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해도 크게 놀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보고 또 봤습니다. 마치 거대한 명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강원도 원주에.. 2023. 4. 22.
뮤지엄산 10주년 전시 안도타다오 전시 청춘 관람 및 셔틀버스 입장료 소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세상은 다 기술로 그리고 예술로 통합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술도 예술도 인간의 개념에서 출발했는데 기술은 실용성에 방점을 찍고 예술은 아름다움에 방점을 찍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기술인지 예술인지 구분이 안 가는 존재를 만나곤 합니다. 실용성도 있으면서 예술적인 존재요. 공예품이 그런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거대한 공예품 같은 건축물을 보면 오래 보고 길게 보게 됩니다. 구글 위성 사진을 보다 보면 어떤 공간이 아주 독특해서 인간이 만든 것인가 자연이 만든 것인가 한참 보게 됩니다. 그런데 구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자연이 만든 대부분의 것은 곡선으로 되어 있고 인간이 만든 것은 직선으로.. 2023. 4. 14.
갤러리에 화요일에 가면 안 되는 이유 드디어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관광객들이 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들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인사동에 푸른 기운이 가득하네요. 나무도 사람도 활기가 가득찼습니다. 관훈갤러리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갤러리가 생겼는데 너무 공간이 좋아서 큐레이터 분과 한참 이야기 하다 나왔네요. 요즘 인사동, 삼청동 가서 놀란 것은 빈점포가 거의 다 사라진 것은 물론 갤러리가 꽤 늘어서 놀랐습니다. 커피숍이 갤러리로 변신하고 일반 상점도 갤러리로 변신했습니다. 갤러리 탐방 좋아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변화입니다. 그런데 이 인사동 갤러리들을 화요일에 가면 안 됩니다. 갤러리 자주 돌아보는 분들은 아주 잘 아실 겁니다. 왜 화요일에 가면 안 되는지를요. 한 갤러리 전시회 안내 포스.. 2022. 5. 17.
서울시립 남서울 미술관의 전시회 경계에서의 신호 서울시는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은 종로에 있습니다. 서울의 온갖 좋은 것들이나 관공서는 종로 아니면 강남에 있습니다. 서울 변두리에 서울시 마크 단 건물 보면 아니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서울의 서울은 종로구죠. 이러다 보니 지역 균등 발전이 안 되는 한국이고 서울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큰 관공서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보낼 수는 없고 대신 문화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이 대표적으로 은평구에는 SeMA 창고가 있습니다. 참고로 SeMA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영문 약자입니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라고 하는 데 그걸 참고한 영문 약어입니다. 그런데 이런 걸 보더라도 이 예술계 분들의.. 2021. 11. 6.
아름다운 한옥 사진 갤러리 종로구 계동 서이갤러리 종로에는 한옥이 참 많습니다. 한옥 건물 대부분이 1층 건물이고 마당이 있는 한옥이 많아서 마당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눈과 코와 귀와 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가득한 번화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가회동과 이웃하고 있는 계동길은 한옥이 가득한 골목이 많습니다. 꼭 들려보라고 할 정도로 한옥 골목의 정취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종로구 계동길을 지나다가 사진전 포스터를 봤습니다. 다가가서 보니 갤러리네요. 이런 한옥갤러리가 서촌 류가헌 갤러리가 있었는데 청와대 인근으로 이사를 간 후 잘 찾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동에 한옥 갤러리가 있네요. 더 다가가니 갤러리 서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편의상.. 2020. 8. 19.
코로나19 시대의 사진 전시 방식. 야외나 숲에서 하는 사진전 우리가 미술품이나 사진을 감상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이고 또 하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감상법은 오프라인 감상법의 대안일 뿐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미술품이나 그림은 화가의 섬세한 붓질을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에 아무리 고해상도 그림이 온라인에 있어도 현장에서 느끼는 생동감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흐 같이 두터운 붓질을 하는 화가 그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좀 다릅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전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나 직접 가서 보는 것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만 사진 크기입니다. 웹페이지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볼 때는 작은 사진인 줄 알았는데.. 2020. 5. 17.
예술이 사회의 공기다! 이다영 작가의 상실의 시대 : 우아한 변기 이명박 박근혜 공안 정치 시절 많은 언론인들이 공안 정치를 펼치는 두 정권을 비판하는 '사회의 공기'역할 대신에 청와대를 외곽에서 방어하는 호위무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언론 신뢰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에로 추락했습니다. 이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은 언론인 스스로 초래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 불신은 현재는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 수 많은 정치 유튜버들이 활개치는 이유가 뭘까요? 다 언론 불신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자신의 신념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유튜버들의 아무말대잔치를 즐겨 찾는 필터 버블의 시대가 나은 확증편향에 취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문제지만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니 이런 정치 유튜버들이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요? 사회를 비판하고 세상을 비판하고 정권을 비.. 2020. 4. 10.
금천예술공장 10주년 전시 번외편 : A-Side-B과 쓴소리 서울에는 25개의 자치구가 있습니다. 이 25개 자치구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간이 서울의 중심인 종로, 중구, 동대문, 서대문구 쪽에 몰려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지만 문화의 온기를 받으려면 서울 중심까지 가야 합니다. 서울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지만 서울에서도 종로, 중구가 서울 안의 서울입니다.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다양한 예술 향유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 남서부에 있는 금천구는 이렇다할 전시 공간도 문화 공간도 없습니다. 그나마 하나 있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 공간은 '금천예술공장'입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상시 전시를 하는 미술관이 아닌 가끔 개방이 되는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입니다. 금천구청역 앞에 있는 금나래 공원에 2021년에 '서서울.. 2019. 11. 12.
데이터 홍수 시대의 불안감을 표현한 불온한 데이터 전시회 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회 입구에는 이렇게 시작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유독 한국에서만 많이 쓴다고 하죠. 제가 느끼는 4차 산업혁명은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혁명을 정의할 때 그 시대가 지난 후에 그때가 3차 산업혁명이었다고 정의를 하는 것이지 이렇게 현시대에 정의하고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SBS 8시 뉴스에서 김소원 앵커가 하루에 한 번 씩 '유비쿼터스'라고 외치던 2000년대 중반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지금은 사멸 된 단어인 '유비쿼터스', 4차 산업혁명도 언젠가는 .. 2019. 7. 4.
서울시립미술관 2018 신소장품전 <멀티-엑세스 4913> 미술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은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작품이 모두 다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갤러리에 소속되어서 유통, 전시, 판매책이 있는 유명 화가나 사진작가들은 마음 편하게 작업을 하지만 갤러리의 후원이나 소속이 되지 못하면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라나 좋은 콜렉터 만나면 한결 낫죠.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큰 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 같은 공공미술관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큰손들입니다.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구매할 작품들을 리스트를 만들어서 구매를 합니다. 이렇게 구매한 작품들은 소장품 전시회를 통해서 전시를 합니다. 2019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구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무려 .. 2019. 5. 4.
볼 거리도 성의도 더 줄어든 2019 서울모터쇼 2년마다 서울이 아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리는 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을 체험하고 미리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예년보다 좀 더 썰렁한 느낌의 2019 서울모터쇼서울모터쇼를 매번 찾아봐서 경험상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평일에 갔습니다. 평일은 주말보다 한적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워낙 인기 높은 전시회라서 평일에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2019 서울모터쇼'는 평일이 아주 썰렁하네요. 올해 '2019 서울모터쇼'는 재미가 없다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예년만 못한 전시회 규모도 그렇고 관련 행사나 전시도 성의 없다는 말이 자자했죠. 실제로 가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먼저 자동차 전시 공간들은 예년과 동일했지만 전시.. 2019. 4. 5.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주는 MBC 문화사색 인간은 빵 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여기서 빵은 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만 벌고 살다가는 이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은 세상에서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 복잡하고 스트레스 가득한 세상을 벗어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각자의 방법이 있습니다.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분이 있는 가 하면 책을 읽는 분도 계실 테고 영화를 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낚시나 저처럼 사진 출사를 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합니다. 돈 벌이를 하다가 쌓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일단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밀린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케어를 하고 일상을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풉니다. 그리고 카페나 볕 좋은 곳에서 밀린 책을 읽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도구가 전 참 다양합니다. 다양한 도구를 ..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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