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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60

영화 추격자는 한국판 레옹 남들 다 보는 영화를 보는것 보다 남들 안보는 영화 보는게 취미이지만 추격자를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다른 영화를 볼려고 극장을 기웃거렸지만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더군요. 입소문이 좋은 추격자. 얼마나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인지 유명배우 하나 없이 어떻게 이렇게 인기를 끌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한국영화의 미래라고 얘기하면서 극찬을 하더군요 4백만을 넘겨 5백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더군요. 그럼 영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차악이 최악을 징벌한다. 영화의 두 주인공인 전직형사 하지만 지금은 불법을 자행하는 보도방의 중호, 그리고 무참히 살인을 즐기는 살인마 영민. 이 두 주인공은 둘다 악입니다. 그들이 다른것은 영민이 더 악랄한 극악이고 최악이라는것과 조금 덜 악하고 영민에 비해 착한것처럼 .. 2008. 3. 30.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보고서 무더운 여름이었다. 7월의 햇살아래 거래처를 들렸다가 근처의 허름한 가게밖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고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가 한참을 멍하게 그 아이스크림들을 보고 있었다. 순간 너무나 강렬한 허무감이 밀려오기 시작했구 잠시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 강렬한 허무감은 내 존재를 송두리채 단 1초만에 깊은 심연으로 끌고 들어갔구 내 지난 삶을 부정하는 감정이었다. 누구가 겪어봤을 데자뷰(기시감) 여러번의 데자뷰를 겪어왔구 그런 경험을 친구들과 술자리나 차 한잔 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떠들었다. 그때 친구들과 공통적으로 내렸던 결론은 윤회설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 살아보았구 우린 전생에 죽음과 함께 기억이 포멧되고 인생은 다시 리셋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작한것이라구 그래서 로우포멧.. 2008. 3. 29.
클로버필드를 본 느낌은 "멀미 난다" 오늘 24일 9시에 한국에서 클로버필드가 상륙했다. 9시 조조영화를 보고와서 이글을 쓰고있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극장에서 가져온 감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멀미난다이다. 이 영화는 멀미난다. 멀미가 나는 이유는 두가지다. 그 첫번째 이유는 흔들리는 영상때문이다. 기존의 영화영상 법칙을 철저히 거부한다. 이전 영화들이 캠코더 영상을 흥미위주로 살짝살짝 끼워놓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영화는 영화자체가 하나의 캠코더 영상이다. 어떤 설명서도 없고 나레이터가 나와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도 없다. 그냥 센트럴파트에 떨어진 캠코더를 미국방부가 입수하여 틀어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상은 마구 흔들리고 촛점안맞고 주인공머리 댕강댕강 짤라버리기 일쑤고 정말 일반인이 캠코더로 파티장면을 찍은것처럼.. 2008. 1. 24.
잘못된 영화 홍보로 망한 영화 스카우트 때론 영화마케팅때문에 성공한 영화가 있다. 영화의 졸렬함과 유치함과 허술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영화마케팅은 영화라는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지와 같다. 영화관객은 물건을 싼 포장지만 보고 영화를 사야하는 악조건속에서 영화를 보는게 요즘 현실인듯 하다. 이런 영화마케팅을 십분발휘하여 대박의 대열에 들어선 영화가 바로 가문의 영광과 두사부일체 씨리즈이다. 영화의 내용이상으로 관객이 많이든 영화 하지만 반대로 영화마케팅떄문에 망한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스카우트다 이 영화 선동렬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 스카우트는 일요일낮에 하는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소개했을때만해도. 그저그런 임창정표 코믹물인줄 알았다. 또한 주제가 톰크루즈가 주연한 제리 맥과이어류의 스카우트가 소재가된 스카우터간의 경쟁을 그린 스포츠영화인줄 알.. 2008. 1. 20.
내가 우생순을 안보는 이유 우생순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는듯 합니다 오늘 현제 73만명이 관람을 하셨군요. 이 정도면 초대박은 아니지만 중대박정도는 될듯 합니다. 또한 입소문이 아주 좋아 롱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한국영화 하나 나온듯 하네요 항상 저예산 영화만 만들던 임순례감독의 흥행성공에도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결승을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감동과 울분 그리고 손에 땀을 쥐면서 보던 모습이 4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생생하네요. 영화는 분명 그녀들의 모습을 잘 그렸을 것입니다. 아니 좀 감정적으로 감동적으로 사실을 부불렸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야 돈내고 보지 2004년 핸드볼 결승전을 극장에서 그대로.. 2008. 1. 19.
영화 M을 보고 서랍 구석에 있는 먼지쌓인 첫사랑을 꺼내보다 망할줄 예상은 했습니다. 바로 이 한장의 포스터 떄문이죠 작년 10월 충무로길을 걷고 있다 발견한 이 영화 M의 포스터를 보고서 예감이 들더군요. 관객이 안들어 올것 같으니까 스타마케팅을 하는구나~~ 무슨 교복선전인지 통키타 선전인지 참 유치한 포스터입니다. 이 포스터 한장을 보고서 홍보담당자들의 큰 실수를 범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영화 M은 하이틴물이 아닙니다. 강동원을 좋아하는 오빠부대들이 보는 영화가 아닌 첫사랑의 기억이 바래져서 첫사랑의 추억이 한줌의 재가 되는 나이의 사람들이 봐야 제대로 알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금 막 첫사랑을 하는 사람도 아닌 사랑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지고 사랑이란 단어에 설레임도 떨림도 흥분도 없는 그냥 퀭한 눈으로 처다보는 나이가 되는 사랑에 목숨걸지 않게 되고 세상에.. 2008. 1. 10.
아메리칸 갱스터 vs 삼성갱스터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마음이 착찹했습니다. 영화속의 풍경들이 2007년 한국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970년대 뉴욕에서 일어나는 경찰과 갱스터간의 검은 거래들이 30년이나 더 지난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 통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큰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70년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흑인 마약판매상인 프랭크루카스의 일대기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흑인으로써 암흑세계의 보스가 되어가는지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가 암흑세계의 보스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비리군인과 비리 경찰들이 70년대 뉴욕과 베트남에 있었습니다. 프랭크가 질좋은 마약을 공급하기전에 뉴욕마약의 공급책은 바로 뉴욕경찰이라는 소리에 영화를 보다가 허~~ 하는 소리가 나도 .. 2007. 12. 27.
고래잡으러..(영화 바보들의 행진 감상평) 대학생이 학교에서 담배핀다고 따귀를 맞는다 머리가 길다고 경찰에 잡혀서 머리를 깍인다. 이런것이 상상이나 갈까요? 상상이 아닌 실제 우리나라에서 70년대에 있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을 봤습니다. 요절한 하길종 감독이 왜 죽은지 30년이 되어 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그리워 하는지 알겠더군요. 79년 바보들의 행진 속편인 병태와 영자를 찍은후 그는 뇌출혈로 죽습니다. 그의 죽음에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시대가 그를 죽었다는 소리가 가장 와닿네요 영화 바보들의 행진은 청춘영화입니다. 마치 70년대 청춘을 박제시킨 모습 그 70년대 청춘들이 겪어야 했을 울분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봐서는 검열당할것이 거의 없을것 같은데 30분이나 삭제되고 짤려나가고 이 영화 상영후 대학생들이 시위.. 2007. 11. 23.
전지현 최고의 영화 시월애 전지현은 이제 한국의 첫손가락 안에 꼽히는 스타이다. 몇몇 얼굴만 예쁘고 표정연기 전혀 안되는 한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소화해내는 연예인과는 다르다. 전지현은 어린나이에 드라마에서 만날수 있었구 그의 연기력은 뛰어나진 않지만 흠잡힐만한곳도 없는 연기자이다. 오히려 전지현이 외모 가꾸기로 일관하는 요즘의 모습은 씁슬한 여운이 남지만 전지현은 얼굴과 몸만 예쁜 배우는 아니다. 내가 모델 전지현이 아닌 배우 전지현으로 내 가슴속에 각인되게 한 영화 한편이 있다 바로 시월애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지현의 대표작을 출세작인 "엽기적인 그녀"를 꼽고 있지만 난 그런 왈패같은 이미지보단 시월애에서의 은주의 모습이 좋다. 늦게 본 영화가 더 감동적인가? 이 영화를 본것은 개봉당시에 본것은 아니다. 평론가의 평들도 그렇.. 2007. 11. 10.
만남의 광장에서 슬랩스틱과 어색함이 만나다 어려쓸때 교실뒤에 있는 학급 게시판에는 항상 제3땅굴을 발견한 전두환님의 이름이 새겨진 사진이 있었다. 적어도 땅꿀 하나정도는 발견해줘야 나라를 이끌수 있는 대통령이 되는줄 알았던 시절이다. 로또보다 맞추기 힘든 땅굴을 발견하진 전두환수령 아바이 동무. 70, 80년대는 땅굴 노이로제에 걸린 시절이었다. 연일 방송에서는 지금도 수백개 이상의 땅굴이 북에서 파고 내려오고 있다면서 어린 나에게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던 현실이 있었다. 땅굴하면 북한이 떠 오를 정도로 무시무시한 단어인 바로 땅굴을 소재로한 영화가 드디어 한국에서 나왔다 무거운 소재 그러나 웃음으로 무장하다 소재는 무겁다. 남북분단과 땅굴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걸 우리는 형제다라는 주제보단 웃음의 총알을 장전하여 관객에서 겨눈다. 하지만 .. 2007. 11. 7.
영화선택의 기준의 우선순위는. 감독, 평점, 배우순으로 영화 많이들 보시죠? 영화 보실때 어떤 기준으로 보시나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를것 입니다. 제가 영화 선택을 할때 보는 기준은 정해져 있습니다. 감독, 평점, 배우순으로 영화를 선택하게 되죠 그 이유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영화선택의 1순위 감독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면 영화는 감독놀음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야구선수 9명중 가장 중요한 포시션은 바로 투수입니다. 선발투수가 누구냐에 따라 경기에서의 승패가 좌우댈때도 있습니다. 뭐 선동렬이 나와도 질때가 있긴 하지만 그 확률이 적습니다. 영화에서 투수같은 중요한 역활을 하는 사람은 바로 감독입니다. 감독은 영화의 모든것을 장악해야 합니다. 모든것을 장악하고 사사건건 자기의 의견을 넣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설렁설렁 연기는 배우에게 무대및 카메라워크를 카메라감독.. 2007. 11. 6.
리뷰만 쓰고 돈을 벌자 프레스블로그 솔직히 뒷북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오늘 첨 알았다. 우연히 검색하다 기사하나를 보았구 [New Trend] 게시글·블로그만 좋아도… ‘짭짤한 인터넷’ 기사보기 기사에 소개된곳중 이 프레스블로그를 소개할까한다. 혹시 이 기사를 못봤구나 블로깅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면한다. 지금까지 글짱인 분들은 많은 조회수에 만족하던 시대를 지나 애드센스라는 CPC(광고클릭시 돈지금) 광고가 나왔구 글을 쓰는 하나의 도약대역활을 잘해주고 동기부여도 어느정도 해주고 있다. 이젠 애드센스를 넘어서 좋은 리뷰나 영화감상평 제품평가등 자신만의 글솜씨와 제품분석능력 등 자기가 좋아하는 아니 자신이 잘알고 지식이 많은 분야에 대해 글을 쓰고 원고료를 받는 싸이트가 바로 프레스블로그(http://www.pressblog.. 200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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