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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54

가장 아름다운 한옥거리 가회동 31번지 삼청동은 골목이 많아 정겨운 곳입니다. 아파트의 계단만이 전부인 우리에게 이런 좁은 골목길이 많은 삼청동은 우리를 유년시절의 아련함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런 가벼운 풍경들도 함께 합니다. 삼청동에 가면 지금은 보기 힘든 한옥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한옥들이 정리해고 당하고 민속촌같은 테마파크안 부속품으로 전락한 지금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한옥마을입니다. 그런데 이 기화동,삼청동,풍납동,원서동을 아우르는 이 북촌한옥마을에서 가장 정수는 가회동입니다. 삼청동은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서 한옥마을이 많이 퇴색된 반면 가회동은 박물관 정도 밖에 없을정도로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가회동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목은 가회동 31번지 골목입니다. 여기가 가회동 31번지 골목입니다. 이곳은 얼마나.. 2009. 5. 19.
삼청동의 보물 물고기 비닐을 닮은 건물 삼청동엔 한옷건물들이 많습니다. 한옷 건물만 있는게 아닌 서부영화본 웨스턴식 건물도 잇습니다. 또 어떤건물은 어떤 건축주의에 편승하고 싶지 않은듯 기괴한 모습으로 있는곳도 있구요 삼청동에 한옥보러 갔다가 이런 다국적 풍의 건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이목을 많이 끌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물은 부엉이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 비닐의 외벽을 가진 건물입니다. 벽 전체가 알록달록 한 원색계열의 강력한 색입니다. 멀리서 보면 물고기 비닐 같아 보입니다. 어렸을쩍 구멍가게에 달려있던 고무풍선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어렸을때는 가게에서 풍선을 팔았는데 풍선 하나 있으면 한 3일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마치 그 어렸을적 본 가게에 걸려있던 풍선 같네요. 직접 가서 만져보니 연한 고무같다고 할.. 2009. 5. 18.
내가 가진 초능력 그바보, 그저 바라 보다가 알게되었어요. 혹시 나 초능력자인가? 드라마 그바보를 드문드문 보다가 싸우는 소리에 TV에 다시 눈을 돌렸습니다. 컴퓨터로 셔핑을 하다가 싸우는 소리에 눈을 돌렸습니다. 황정민이 결혼식에 스타신부가 안와서 난감한 상황인데 젊은 남자가 누나 찾아내라면서 주먹질을 하더군요. 드라마를 듬성듬성봐서 정확한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황정민 뒷배경의 블럭으로 쌓은 담장과 철망을 보고서 어디서 낯이 익다 했습니다. 저기 삼청동같은데 설마! 하고 있는데 반대편 쪽 집을 보여주더군요. 삼청동 맞는것 같은데. 그리고 드라마에서 이 계단을 보여주더군요. 맞아요. 삼청동 맞아요. 저는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하나 있어요. 내가 본 영화중 그 영화의 아무장면이나 하나만 보고도 어떤영화인.. 2009. 5. 13.
골목과 닮은 삼청동 고양이 삼청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밀집지역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현대식 한옥이 많이 들어서서 많이 퇴색되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의 명물거리임은 틀림없습니다. 서울 곳곳이 아파트라는 몰개성화의 거리가 난무하다면 종로거리들은 그런 몰개성성을 어렵게 어렵게 물리쳐 내고 있습니다. 그 물리치는 힘은 바로 고궁과 가깝고 역사적인 장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x터가 있던곳같은 건물들의 묘비도 참 많은 곳이 종로지요. 삼청동은 시간이 느리게 갑니다. 자동차보다는 도보가 어울리는 거리, 웅장함보다는 소박함과 골목이 어울리는 거리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이런 느림의 거리에 닮아 가나 봅니다. 매직아워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삼청동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북악산인지 인왕산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산너.. 2009. 4. 14.
민석룩 촬영장소가 어디야? 그곳은 삼청동 부엉이박물관 요즘 히트치는 광고가 하나 있죠. 모토롤라 민석룩편인데요. 여러가지 최첨단 룩들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썩소를 날리며 민석룩을 외치는 당찬 사람이 나옵니다. 이거? 민석룩!! 도대체 민석룩이 뭐야? 라는 깔보는듯한 말투에 더 시니컬한 말투로 내 이름이라고 외칩니다 아주 통쾌하죠. 뭘 그따구로 연구하고 분류하고 따라하기 바쁘냐는 조롱의 한마디죠. 난 내멋대로 산다의 개성담뿍 담긴 민석룩!! 이 광고를 보면서 어디서 참 많이 본 골목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어렸을적 남의집 벨 누르고 튀던 그 시절의 골목 같아 보이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하고 확인 사살차 가 봤습니다. 사진은 삼성 IT100으로 촬영했습니다. 혹시 거기가 아닐까 한 골목은 삼청동 골목입니다. 삼청동은 자주 가지.. 2009. 4. 13.
삼청동에 공공예술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서울을 거닐다 보면 재미있는 혹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술품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서울속에 살아 숨쉬는 예술들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시지푸스의 굴레처럼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큰 활력을 줍니다. 평소에 아지트로 삼고 있는 삼청동에 놀라운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삼청동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 2년만에 또 펼쳐졌습니다. 2007년에 한번 했었는데 올해 2월에 또 찾아왔네요. 그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출발점은 정독도서관 앞입니다. 이곳에서 삼청동에 숨어있는 보물지도를 나눠줍니다. 삼청동을 만들어 놓은 듯한 3D지도네요. 자 출발해 볼까요? 이 작품은 정독도서관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요. 낮보다는 밤에 제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작품명 새로운길이네요 본격적인 보물찾기를 해보죠. 정독도서관옆 골목, 삼.. 2009. 2. 18.
담정너머 바람개비가 도는 삼청동골목 삼청동 골목을 뒤적이다가 작은 바람개비 군락을 봤어요. 그 형형색색이 볼바람을 일으키는듯한 착각을 가지게 하더군요. 저렇게 아름다운 바람개비가 있었나요? 저 집 주인분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정너모로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일부러 길가는 사람에게 미소 담겨줄려는 모습같아 보이네요. 바람이 붑니다.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리미리 봄 맞을 준비들 하시길 바랍니다 2009. 2. 18.
서울 북촌 8경을 카메라로 담아보다 제가 자주 찾는 촬영장소이자 서울에서 그래도 옛정취와 기운을 느낄수 있는 북촌에 관한 기사가 하나 보이더군요. ‘북촌8경’ 아시나요 서울신문기사보기 북촌을 내집들아들듯 샅샅이 다 살펴보고 훑어보았는데 그중에 8경이 있다고 하더군요. 내가 생각한 8경과 얼마나 같은지 다른지도 알고 싶었구 그곳에 찾아가 봤습니다. 출발하면서 걱정이 앞선것은 신문기사만 봐서는 어디가 1경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대충가면 다 만날수 있겠지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북촌1경은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북촌은 안국역 2,3번 출구로 나와 재동초등학교로 한 200미터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삼청동 오른쪽으로는 가회동이 있습니다. 북촌 2경 북촌1경은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북촌2경과 3경과.. 2008. 11. 5.
삼청동에서는 여러문화를 만날수 있다. 책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에서 소설가 김연수씨가 대학시절 거처하던곳이 삼청동이더군요. 삼청동에는 모기가 없었답니다. 총리공관과 청와대 인근지역이라서 높으신분들이 모기에라도 물릴새라 고인물에는 어김없이 모기약을 치고 장구벌레를 싹다 잡고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여 여름에도 모기가 없다는군요. 지금도 모기가 없는 동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연수씨가 대학시절인 80,90년대 풍경이니까요. 또한 도둑도 없죠. 전경들이 쫙~~ 깔려있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는 주민들도 들어가기 힘들었으니 더더욱 없겠죠. 지금도 삼청동에는 다른지역보다 전경분들이 많습니다. 저에게 삼청동은 소설속에서 먼저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신경숙씨가 이곳에서 살았던시절 소설 바이올렛에서 삼청동의 이런저런 모습모습을 단아하게 그리더군요.. 2008. 11. 5.
삼청동 길 건널목이 너무 없다. 경복궁옆 화랑골목을 끼고 진선 북카페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삼청동골목이 시작됩니다. 이곳은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해 졌습니다. 3년전만해도 그렇게 많지 않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할것없이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일본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났는지 일본관광객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보도는 둘이 지나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좁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서울의 명품거리로 만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보도폭도 넓히고 가로등, 가로수등 공공미술을 접목시킬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곳에 건널목이 너무 없습니다. 차들은 정말 많이 지나다니는데 행인을 위한 안전장치인 건널목은 딱 두군데 있습니다. 삼청동 초입부분에 한군데 있구 총리공관 앞에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 S자로 된 길에는 없습.. 2008. 10. 21.
서울 도심에서 가볼만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수 있는 거리들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일대와 중구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주로가는 종로와 광화문 주위로 보석같은 소담스러운 길과 고궁의 담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문화와 무료공연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몇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골목길과 이색카페가 소담스러운 삼청동 삼청동이 시쳇말로 대세라고 합니다. 종로하면 인사동과 명동이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거리가 되었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인사동의 갤러리들이 삼청동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삼청동은 소담스러운 골목이 많은 동네입니다. 가회동과 팔판동은 한옥보존지역이라서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관광객분들이 많이 오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총리공관 옆 동네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찻진 와인바들이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 .. 2008. 10. 9.
6월10일 청와대주변 삼청동에는 행인보다는 전경이 더 많았다 어제 광화문 촛불시위보단는 차벽으로 둘러싼 청와대 주변에는 무슨일이 일어나나 궁금했습니다. 정말 구석구석 골목골목 다 막고 있는지도 궁금했구요 종로구청앞입니다. 이곳도 차벽으로 막아놓았네요 미대사관앞입니다. 이곳도 전경차로 둘러 쌓았습니다.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통행을 막아도 경찰들에게 화를 내면서 무시하면서 질주하더군요. 경찰들도 한숨을 쉬며 지시에 안따른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동십자각입니다. 이곳 6월 1일 새벽 엄청난 시위대가 있었던 곳이죠. 마치 버스행렬이 멀리서 보니 지하철 객차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경복궁돌담길을 끼고 삼청동길까지 전경들이 자리를 깔고 낮잠을 자기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연일 고생이죠. 얘길 들어보니 잘곳이 없어서 노숙하거나 버스안에서 잔다고 하더군요. 그.. 2008.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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