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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85

니콘 L20으로 찍은 벚꽃십리길 봄은 성큼성큼 온다고 하더니 그 말을 피부로 느께게 하는 하루하루입니다. 토요일날 막 몽우리가 진 벚나무를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는데 하루 지난 어제 일요일 자전거를 타고 전시회장에 가는 길에 본 벚꽃십리길은 반이상이 개화를 진행 했더군요 저 멀리서 보니 붉은색 와인병 같은 색들이 하얀거품을 키워 내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주 금,토,일은 벚꽃축제도 하겠군요. 니콘 L20은 저렴한 엔트리급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촬상소자가 작은 이유로 풍경사진이나 이러 꽃의 군무들을 카메라로 담으면 좀 색들이 뭉개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 카메라도 그렇지만 똑딱이 카메라로 꽃사진을 찍을때는 원경보다는 접사사진이나 최대한 꽃과 가깝게 인물을 배치하고 담기를 바랍니다. 하얀 벚꽃과 그 벚꽃의 하얀색을 담고 내려오는 햇빛이 버무려집.. 2009. 4. 6.
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서울 코앞까지 진군햇습니다. 다음주 수요일부터 서울을 점령할듯 하네요. 그곳을 잠깐 자전거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여의도는 욕망의 섬입니다. 연예인이 되고자 갑부가 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죠. 이 여의도에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벚꽃도 하얀 욕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들보다 먼저 핀 벚꽃도 간간히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개나리가 벚꽃보다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하네요. 그러고보면 개나리와 벚꽃의 조합은 서울 곳곳에서 쉽게 만나 볼수 있습니다. 서울이 가장 칼라풀 해지는 시기가 3월 말부터 4월 초가 아닐까 하네요. 올해 윤중로 벚꽃축제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해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퍼레이드도 하고 거리공연및 전시회도 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저도 꼭 가.. 2009. 4. 4.
서울 서남부 추천 벚꽃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오늘 자전거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좀 다녀봤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지나서 여의도 윤중로 그리고 안양천 뚝방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틈만나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점점 그 범위와 거리가 늘어가네요. 나중에는 쫄쫄이 사이클복 입고 다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벚꽃이 지금 막 몽우리가 졌더군요. 꽃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활짝 만개할때보다 몽우리가 졌을때가 가장 아름답던데 목력같은 큰꽃이야 몽우리 진 모습도 아릅답지만 벚꽃같은 작은 꽃은 몽우리 진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다음주 수요일쯤에 벚꽃이 서울을 점령할듯 합니다. 벚꽃거리하면 서울분들은 윤중로를 생각합니다. 가장 길고 아름답고 울창한 벚나무가 많은곳이죠. 가히 서울에서 최고라고 칭송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윤중로 벚꽃축.. 2009. 4. 4.
헷갈리는 매화 , 벚꽃 구분법 작년에 3월 중순쯤에 선정릉에 갔었습니다. 새로산 DSLR로 꽃들을 찍고 있엇는데요. 개나리 옆에 하얀 꽃나무가 있더군요. 벌써 벚꽃이 피었나 하고 신나게 찍었고 포스트도 벚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벚꽃이 아니고 매화였습니다. 요즘은 매화랑 벚꽃이랑 구분을 쉽게 하지만 피는시기도 비슷하고 하얀 꽃들이 나무에 올망졸망 달려 있는것도 비슷하죠. 방금전에도 창경궁에 벚꽃피었다고 한 글을 읽었는데요. 벌써 벚꽃이 피었나? 하고 자세히 보니 매화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벚꽃과 매화를 잘 구분 못합니다. 그 구분법을 알려드릴께요 1. 개화 시기가 다르다 서울을 기준을 말씀을 드리면 매화는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핍니다. 지금 한창 펴 있는 하얀 꽃나무는 다 매화라고 보셔도 됩니다. 간혹 .. 2009. 3. 29.
개나리로 꽉찬 응봉산 개나리색 봄옷을 입다. 한장의 사진이 날 움직이게 할때가 있습니다. 몇일전 경향신문에서 본 개나리가 핀 응봉산 사진을 보면서 서울에 저런곳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용산에서 이촌행 청량리가는 뒷골목길 같은 철로로 달리는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응봉산이 있긴한데 다른 계절에는 별 볼일 없는 산이였을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응봉산이 샛노란 개나리들이 가득한 사진을 보면서 절경이다 절경이야. 하는 생각에 응봉산을 찾았습니다. 응봉산은 전철역 응봉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출입구는 많지 않고 1번출구로 나오시면 응봉산이 멀리 보이실 겁니다. 이 사진의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주차장을 통과하셔도 되고 그 옆길로 쭉 가셔도 응봉산에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산이라고 하기엔 뒷동산 같은 곳입니다. 출발전에 .. 2009. 3. 28.
봄꽃놀이 해보세요.2009 서울의 봄꽃길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까 가을보다 점점 봄이 좋아집니다. 생명의 기운을 가장 많이 느낄수 있는 뽀얀 속살같은 봄 올해도 겨울을 보내고 봄이 살며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봄을 느낄수 있는 도시는 아닙니다. 콘크리트속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봄기운을 느낄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은 아닙니다. 곳곳에 보석같은 봄꽃길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2009년 서울의 봄꽃길을 발표했습니다. 「2009 서울의 봄꽃길」선정현황 구 별(연락처) 구 분 위 치(구간) 규 모 꽃 종 예상개화시기 비고(적합특성) 계 총 92개소 155.3㎞ (공원 29개소, 가로 25개소, 하천변 30개소, 기타 8개소) 종로구(731-1464) 공 원 1 인왕스카이웨이 3.0㎞ 개나리 .. 2009. 3. 25.
진해보다 더 빨리 핀 서울의 철모르는 벚꽃나무 제가 다음달 4월달부터 시작될것입니다. 진해 군항제는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죠. 겨우내 무채색의 대지만 보다가 하얀 벚나무를 볼때면 올해도 이렇게 시작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한해의 시작은 개나리와 목련 벚꽃이 피는 3월말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도 봄꽃들은 대가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80년만의 3월의 이상고온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찍핀 모습입니다. 어제 개나리 핀것 첨봤는데 오늘은 진달래까지 핀것을 보고 골목을 돌다가 목련 핀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계절이 100미터 달리기를 하나 봅니다 홍대앞에서 본 목련입니다. 정말 봄을 주렁주렁 단 모습입니다. 서울에는 벚꽃축제하는 거리가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곳이 여의도 윤중로로 아름드리 벚꽃들이 수많은 상춘객들.. 2009. 3. 22.
정독도서관의 봄 좀 늦은감이 있죠? 벚꽃 사진이 넘칠떄 올리는것보단 조금 늦을때 올리는것도 좋을것 같아 좀 묵혔다가 올립니다. 장소는 정독도서관입니다. 이 나무는 정확하게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벚꽃은 아닌데 하얀꽃을 피어내더군요. 나무의 크기와 풍성함에 눈을 못때겠더군요. 2008. 4. 26.
4월은 라일락을 키워낸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T.S 엘리옷의 황무지중에서 4월은 잔인한 달입니다. 정말 잔인할 정도로 왕성한 생명럭을 자랑합니다. 이 4월이 잔인한것은 역설적인것입니다. 자신은 변하지 않는데 나무에서 잎이나고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겨울인 나에겐 너무나 참기힘든 고통일것입니다. 정말 4월은 잔인할정도로 휘몰아 쳐가듯 지나갑니다. 벚꽃이 피고 지는데도 1주일이 안걸리고 잎사귀가 자라는데도 1주일정도밖에 안걸린다는 사실을 이 나이먹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 많은 벚꽃의 가지마다 피어나는 잎사귀들을 보고 있으면 저런 잎들을 어떻게 저렇게 키워내나 대견스럽기도 하고 공포스럽기도 하더군요. 벚꽃이 지고나니 왠지 허무감도 .. 2008. 4. 18.
벚꽃은 지고 봄날은 간다. 어느 계절이 가장 슬프세요? 11월이 가장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셔 11월 늦가을이 예전엔 가장 슬펐습니다. 굴러가는 낙엽에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이 거리를 배회하면 그냥 울적해 지더군요. 길죽한 아파트 사이로 그 사이를 밀치면서 머리를 내미는 태양의 모습도 안쓰럽구요. 그런데 요즘은 바뀌었습니다. 4월의 슬퍼요. 그 이유는 벚꽃떄문이죠. 벚꽃은 정말 화사합니다. 떄묻은 세상에 하얀 꽃잎들을 터트릴떄는 소녀가 연습장에 그린 일러스트 낙서같은 수줍은 그림과도 같구요. 그 벚꽃밑에서 웃음을 터트리면서 지나가는 연인들은 그 벚꽃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벚꽃은 피고 지는데 1주일도 안걸리는듯 합니다. 지난주에 벚꽃이 막 개화한다고 방송을 했는데 벌써 잎이 나고 꽃잎들이 지네요. 어제 비가와서 그 .. 2008. 4. 10.
서울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우리동네 앞에는 벚꽃길이 있습니다. ^^ 그 벚꽃길에 벚꽃이 일부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주면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될것 같네요. 2008. 4. 5.
벚꽃이 피어나는 삼청동 1편 삼청동이란 동네는 3가지가 깨끗하다고 하여 삼청동이라고한다. 물,공기,사람이라고 하는데 공기가 맑다고 하기엔 서울이란 회색도시때문에 두가지만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곳을 가기전에 동아일보사에 내려 체코보도사진전을 볼까하고 전화를 해봤다 신문박물관 입장료만 내라는데 3천원이란다. 쩝 조중동을 싫어하는 내가 동아일보에 3천원 줄리없다. 동아일보 돈 많이 벌었나보다 저런 사옥도 있구 인터넷과 무가지 때문에 판매부수는 점점 줄어들고 신문의 반이 광고인데 그중 삼성광고가 젤 많겠지. 그러니 삼성비판기사를 싣을수 있겠어. 한마디로 날선 비판의 정신은 청계천으로 다 떠나보내고 빈 쭉정이만 저리 서있는듯하다. 건물만 날서있네 쳇 아 티스토리 왜 이런건가. 세로프레임 사진을 자동으로 눕게하네 하여튼 저 소라껍데기도 참 문.. 2007.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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