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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산 타고161

안양천에 몰려온 숭어떼를 보다 지난달인가 SBS에서 안양천에 숭어떼가 몰려왔다고 하더군요. 안양천 정말 많이 맑아 졌습니다. 5년전만해도 산책로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역한 하수구 냄새가 날 정도 였습니다. 안양시와 안양천을 끼고 있는 여러구청의 노력으로 물은 점점 맑아졌고 어느순간부터 긴 다리를 가진 철새들이 날아오더군요. 철새를 보면서 안양천의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철새가 안양천에 온 이유를 알았죠. 바로 물고기들이 안양천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팔뚝만한 붕어도 있구요. 그러나 낚시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풍경들을 그냥 감상할 뿐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목동 부근에 갔는데 물이 펄덕펄덕 거립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폰카로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올챙이들인줄 알았는데 수면위에 나온것은 주둥이였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 2009. 8. 23.
도림천 자전거도로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공포심을 느끼다. 어제 날씨 참 좋았습니다. 적어도 오후 6시까지는 쾌창했습니다. 얼마나 날씨가 좋은지 솜털같은 구름들이 카메라를 들게 만들더군요. 이런 날 좋은날 자전거를 타고 보라매공원의 음악분수를 촬영하고자 찾아갔습니다.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군요. 저 멀리 먹구름이 다가옵니다. 소나기가 내려려나? 멋진 구름에 취해 사진을 찍다보니 한두방울씩 비가 오더군요. 그러다 우당탕탕 빗소리가 거세집니다. 가까운 천막밑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비는 약 20분정도 내렸습니다. 도저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비가 약해진후 자전거 페달을 다시 밟았습니다.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신도림역에서 신대방역까지 연결된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탔습니다. 이 사진은 한달전에 폭우가 내리던 때 찍은 사진입니다. .. 2009. 8. 10.
마포구의 공용자전거 편리한점과 불편한점 프랑스의 공용자전거 서비스인 벨리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전세계에서는 벨리브를 롤모델삼아서 공용자전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방의 소도시들이 공용자전거 서비스를 하고 대전에서도 실시하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서울은 아직 계획단계입니다. 프랑스같이 자전거도로가 어느정도 있는것도 아니고 자전거도로 인프라가 아직도 미흡합니다. 그러나 몇몇 구청들은 자체적으로 공용자전거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에서도 공용자전거 서비스를 하더군요. 다른 구들은 대부분 사람이 직접 자전거를 빌려주는 유인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를 하는데 프랑스처럼 무인대여 시스템입니다. 마포구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이 자전거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상암동 DMC 갈려면 교통편이 좋지 않습니다. 마을버스를 타.. 2009. 8. 5.
자전거와 스쿠터가 합쳐진 미래에 나올 자전거 London Garden 일전에도 얘기했지만 자전거의 페달링을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전기로 축척했다가 힘들때 그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저만 한것이 아니네요. 세계적인 디자인회사인 Seymour Powell에서 개최한 디자인컨테스트에서 London Garden 이라는 자전거 컨셉을 가지고 나온 Mårten Wållgren, Il Choi, David Seesing, and Miika Hekkinen 팀이 만든 작품이 미래 이동수단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컨셉제품은 간단합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자전거 타듯 타면됩니다. 그런데 페달일 돌리면 돌릴수록 전기에너지가 발생하고 그 전기를 충전합니다. 그 축척된 전기는 스쿠터모드로 변환하면 전기에너지를 이용해서 달릴수 있습니다. 지금 전기자전거들도 평지나 내리막길은.. 2009. 7. 27.
자전거 생활화의 첫번째 조건 안전한 자전거주차장 정부에서는 4대강 정비하고 그 주변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미래에는 전국을 자전거로 돌수 있게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일반시민들이 아닌 자전거 그것도 프로에 가까운 자전거동호회에나 솔깃한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나두고 고속버스 나두고 자전거타고 지방을 갈일 없습니다. 방학을 맞아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대학생들이나 좀 도움이 되겠죠. 정부는 자전거의 교통분담율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많이 만든다고 하는데 정작 대부분의 자전거도로는 하천주변에 설치한다고 하는 이해못할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서울시가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도로를 만든다고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을것 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많아져 도로한켠을 자전거도로로 만들어서 타고 다니면 교통사고가 증가할것입니다. 자전거와 .. 2009. 7. 5.
안양천에 핀 화사한 꽃들에 취하다 새삼 느끼게 되지만 들꽃들은 대부분 한해살이가 많습니다. 한해만 피고 죽는 꽃들 안양천을 자전거로 달릴때면 길가에 핀 꽃들 때문에 자전거를 멈출때가 많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를 놓아주지 않더군요. 이름도 잘 모르는 하얗고 빨갛고 노란 꽃들 이 자주빛 꽃은 이름이 뭘까요 꽃잎은 5장이네요. 이 하얀꽃은 길가에 많이 펴 있습니다. 올 봄만 해도 보이지 않던 꽃인데 요즘 많이 보이네요. 안개꽃 같아 보입니다. 어제 비가 왔습니다. 장애인돕기 풍물시장이 열렸는데 비가 와서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안양천 자전거길에 있는 풍물시장은 인기가 없을듯 하네요. 코스모드들이 벌써 폈네요. 코스모스 파종시기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코스모스를 볼수도 있습니다. 비.. 2009. 7. 5.
자전거용 카메라 스탠드 200-CAM008 차량용 CCTV인 REPIC을 뜯어서 제 자전거에 달아 봤습니다. 모양새는 좋은데 문제는 자전거 핸들에 휴대용 영상촬영기기인 REPIC을 고정할수 있는 스탠드가 없어서 케이블 타이로 억지로 붙여 놓았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것입니다. 컴팩트 디카나 캠코더를 자전거에 달고 영상기록을 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자전거에 부착할 마땅한 스탠드가 없었습니다. 고릴라포드 같은것으로 고정시켜 봤는데 자전거가 충경을 받으면 카메라가 고개를 획하고 떨구더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자전거용 카메라 스탠드 200-CAM008가 일본 산화 서플라이에서 나왔습니다. 제품은 벨크로 테이프로 휘감아 자전거에 고정을 하는 방식입니다. 제품은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벨크로 테이프와 카메라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플레이트로.. 2009. 7. 3.
간편하고 싼 자전거 물통 홀더 자전거 물통을 하나 달았습니다. 장거리 자전질을 하다보면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해야 겠더군요. 달리다가 편의점에서 물한통 사먹는데 이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자전거물통 홀더를 5천원을 주고 사서 집에 있는 물통을 끼고 달리다가 시원한 물을 마십니다. 근거리를 갈때는 가지고 가지 않죠. 그런데 물통홀더가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서 큰 물통은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뭐 그래도 생수통이나 콜라PT병 작은것드은 쏙 잘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이 보다 더 가볍고 싸고 간편한 물통홀더가 있습니다. 전 이 물통홀더 보고 좀 웃었습니다. 뭐지 이거 ㅎㅎ 그런데 아주 실용적입니다. 자전거 봉 가운데 홀더를 끼고 음료수 뚜껑을 열고 걸어 놓으면 됩니다. 주품은 하나입니다. 다만 봉의 두께가 자전가 마다 다른데 융통성은 없습니다. .. 2009. 7. 3.
레이저빛으로 자전거 옆에 가이드선을 만드는 LightLane 2009/06/11 - [신기한제품] - 밤에 자전거탈때 자전거를 보호하는 자전거 레이저 라는 글에서 소개한 레이저빛을 이용한 자전거 가이드선은 안타깝게도 컨셉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컨셉이 아닌 베타테스트를 하고 곧 상용화를 앞둔 비슷한 제품이 나왔네요 LightLane 는 후미등과 함께 자전거 봉에 부착하여 가이드선을 아스팔트 위에 쏩니다. 기계공학도인 Alex Tee와 산업디자이너인 Evan Gant가 보스턴지역에 Altitude, Inc라는 회사를 만들고 만든 자전거 입니다. 두개의 강력한 다이오드를 잉ㅇ한 그린 레이저가 마운트되어서 자전거 양옆에 빛을 바닥에 쏴줍니다. 설치도 무척간단하군요. 동영상으로 보니 예상했던것보다는 빛이 강하지 않아서 인지 큰 효과는 없어보입니다. 좀 화려해도 되지 않을까.. 2009. 6. 27.
싸이클복장을 한 라이더를 따라잡을수 없는 이유들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다보면 지루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야 주변의경치를 감상하면서 가지만 이미 닳을대로 닳은 그 풍경들을 뒤로한채 혼자 달려가는것은 좀 지루합니다. 그러나 이 지루함을 상쇄시키는것이 바로 자전거 추격전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그렇지만 누군가가 내 차를 추월 그것도 나보다 못한 작은 차가 내 차를 추월하면 괜한 분노가 일어나고 따라잡는 분들이 많죠. 자전거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자동차 운전할때 제 차를 누군가가 추월해도 개의치 않으나 이상하게 자전거가 추월당하면 페달에 힘이 들어갑니다. 자전거들은 접이형 자전거보다는 바퀴가 큰 자전거들이 속도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법칙도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접이형 폴딩 자전거중에서도 속.. 2009. 6. 21.
자전거는 결코 안전한 운송수단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권은 실용정부가 아닌 자전거정부가 아닐까 할 정도로 갑자기 자전거 맹신주의에 빠졌습니다. 나랏님인 이명박씨가 한마디 하니 전국의 지자체들은 자전거도로 확충에 열성입니다. 문제는 실생활에 필요한 도심내 자전거도로 확충보다는 하천을 끼는 레저용 자전거도로가 많습니다. 얼마전 아는 지인이 알려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문래동 홈플러스를 가기 위해 평소대로 자전거를 꺼내서 마트를 향하던 열성적인 주부한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덤프트럭이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목격자가 없어서 트럭기사가 유리한쪽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하여 그 사망한 주부분이 운영하던 카페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자전거 결코 안전한 도구가 아닙니다. 오토바이도 사고나면 크게 다치는데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전거 사고의 유.. 2009. 6. 15.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동영상으로 담다 2009/04/24 - [내가그린사진/삼성IT100] -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에서 금천구청에서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학의천을 달려봤습니다. 위의 포스트에서 약속드렸듯이 이번에는 다른쪽 방향인 군포시 자전거도로를 달렸습니다. 이번 동행은 블랙박스라는 동영상캠코더와 함께 했습니다. 이 블랙박스는 자동차 블랙박스기능과 방범CCTV기능, 그리고 이렇게 동영상을 연속촬영할수 있습니다. 원래 자동차용이나 웹캠용으로 나온건데 자전거에 부착해봤습니다. 이전에는 컴팩트카메라를 매달고 찍어보기도 했지만 쉬운것이 아니더군요. 그럼 금천구청에서 군포시까지의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담은 모습입니다.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까지 카메라가 제대로 마운트 되지 않고 충격을 받으면 흐트러지네.. 200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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