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서울여행766 야경이 아름다운 샛강다리 제12회 길사진 공모전 http://way.expresswaycontest.co.kr/ 에 참여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길사진이란게 참 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또 생각해보면 쉬운게 아닙니다. 누군가 쉽게 찍을 수 있기에 고만고만한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안렌즈과 같은 장비의 힘을 빌려서 찍을 여력도 없는 저는 창의적인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딱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5월 29일까지이니 천천히 그러나 세심하게 길사진을 담아볼까 합니다. 얼마전 개통(?)한 한강 샛강다리를 갔습니다. 야경포인트라고 생각했던 곳이죠. 1호선 신길역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여의도와 바로 연결되는 인도교입니다. 매직아워인 해질녘 3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해넘이는 .. 2011. 5. 24. 길상사의 연등트리를 보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름답다.. 와아~~~ 오길 잘했다 이 3단어만이 흘러 나오는 시 한편을 보고 온 느낌입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카메라 메고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길상사 연등을 보면서 이런 곳이 있구나. 이곳이 천국인가 현세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각적 충격에 아직도 그 곱디 고운 연지 곤지 보다 더 고운 연등이 생각납니다 2011/05/09 - [여행기/니콘 D3100] - 아름다운 연등으로 가득했던 길상사(낮편) 에 글이 이어집니다. 연등이 켜지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등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려면 하늘이 파란기운이 가득한 매직아워(해지기 30분 전후의 시간)에 찍으면 좋기 떄문입니다. 매직아워는 시작되었는데 연등은 켜지지 않고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리고 7시 30분이 되자 팍하고 켜집니다. 탄성이 길상사.. 2011. 5. 10. 아름다운 연등으로 가득했던 길상사(낮편) 길상사의 연등사진을 보고 놀랬습니다. 많은 사찰을 간 것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연등 숲에 반해버렸죠. 좋은 이미지라면 어디든 가고 싶은 생활사진가라서 가방을 메고 길상사에 갔습니다. 성북구 길상사는 그 앞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너무 불편한게 길상사입니다. 성북구의 부촌이라서 그런지 마을버스 노선이 전혀 없습니다. 같은 부촌인 평창동은 그래도 한대 정도는 지나다니던데 모두 운전기사 딸린 자가용 타고 다니나 봅니다. 그냥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성인 남자 걸음으로약 30분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 길상사입니다. 길상사는 기생이었던 김영한이 요정 대원각을 법정스님에게 봉헌하면서 사찰이 됩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이 그녀를 움직였습니다. 시인 백석과의 러브스토리가 유명한 김영.. 2011. 5. 9. 동대문운동장이 사라져서 길거리에서 연등행사 준비하다 연등행사에 갔다 왔습니다. 예년에 비해 색다른 연등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올해 첨 본 분들은 멋진 퍼레이드였을 것 입니다. 내년에는 갈지 모르겠네요. 매년 비슷한 연등, 재활용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연등행사가 국내 최고의 퍼레이드인데 종교를 넘어서 연등페스티벌을 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인기 연등은 시민들이 즉석 투표해서 상도 주고 하면 좋잖아요. 이런 좋은 문화 왜 크게 확대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종교색채게 진하다고 뽀로로 연등 없애라는 행동처럼 연등행사는 불교행사로 국한된것 같아 좀 너무 아쉽습니다. 연등행사를 따라다녀보니 대충 동선을 알겠더군요. 연등행사가 있는 날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수만명이 모여서 행사를 합니다. 그러나 동대문운동장 동대문 디자인.. 2011. 5. 8. 오색찬란 연등빛으로 물든 조계사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해다마 5월이 되면 기분이 달뜨게 되네요. 그 이유는 연등행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뽀로로와 토마스 연등을 저작권과 특정종교에 포함된 이미지가 싫다는 이유로 연등을 없애달라고 했습니다. 참 사람들 속 좁아요. 연등축제 한번이라도 지켜봤다면 그런 속좁은 생각 안할 것 입니다. 불교계는 그 요구에 바로 토마스와 뽀로로 연등 파괴했습니다. 그런데 여론이 좀 안좋자 다시 뽀로로 제작사는 연등을 허용했습니다. 쩝..그렇게 쉽게 포기할거면서 기독교 눈치 본다면서 사용금지를 요구하나요. 정말 연등행사를 직접 참가하면 이게 불교행사인지 아닌 그냥 퍼레이드인지 잘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연등행사는 분명 불교행사입니다만 직접 길가에서 그 연등퍼레이드를 보면 불교행사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거대함.. 2011. 5. 7. 여름을 알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분수쇼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면 플로팅 아일랜드가 있습니다. 큰 수상무대가 있는데 가끔 거기서 오케스트라 공연도 하고 영화도 상영하면서 여름철 더위를 식히러 온 시민들의 땀을 식혀줍니다. 저도 캔 맥주 하나 사서 친구나 가족들과 영화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제 날 이 참 더웠죠. 식구들과 여의도에 갔다가 하이! 서울 페스티벌도 보고 국회의사당 버스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버스가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 가다가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분수쇼를 하네요. 삼각대도 없고해서 그냥 갈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니콘 D3100과 VR렌즈를 믿고 그냥 손각대로 찍어 봤스빈다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 나오네요. 보통 삼각대 놓고 찍으면 1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주는데 그렇게 되면 분수의 느낌보다는 폭포처럼 흘러.. 2011. 5. 6. (창경궁 야간개방) 봄빛 가득한 창경궁의 밤 부지런한 사진가는 정보를 빨리 알아야 합니다 우연히 창경궁의 밤개방을 알았습니다. 5월 1일까지 매일밤 10시까지 부분 개방을 하는 창경궁, 저는 창경궁이 참 좋습니다. 규모는 경복궁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경복궁이 시멘트 냄새가 가득하다면 창경궁은 소박하면서 인간적입니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또한 네모 반듯한 호수보다는 곡선이 가득한 춘당지가 너무 좋죠. 아쉬운게 있다면 작년까지는 종묘로 들어가서 창경궁으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종묘가 가이드 관광화 되고 창경궁과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막아버렸습니다. 천상 홍화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홍화문이 지하철에서 먼 곳에 있어서 이전 보다 참 불편해졌습니다. 창경궁의 밤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오후 6시30분이 되면 방송이 나옵니다. .. 2011. 4. 28. 꽃비 내리던 경희대 교정의 아름다움 20년 전에도 이 건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 경희대를 다시 찾은게 약 20년 만이네요. 당시는 대입시험때문에 찾았는데 이제는 대학생이 아닌 여행자 신분으로 들려보네요 영화 4월 이야기의 풍경처럼 4월의 교정은 너무 따스하네요. 나무마다 꽃을 피우듯 교정에도 사랑의 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이 나이때는 돌도 씹어먹을 수 있는 식성과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랑과잉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합니다. 꽃다운 나이니 누구나 다 사랑스러운 나이죠. 아 저 탑 생각납니다. 경희대 앞에 오면 로터리가 하나 있죠. 한 아저씨께서 수신호로 차량을 유도합니다. 목련이 아직도 있네요. 보통 목련이 다 지고 벚꽃이 피던데 올해는 개나리 벚꽃 목련이 같이 피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이긴 하지만 다 같이 보이니 생경스럽네요. 저.. 2011. 4. 26. 숨은 벚꽃 명소, 경희대 평화의 전당 여자 이름 경희는 70년대에 태어난 분들에게는 참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 세대의 순자랑 비슷하죠. 이름만 들어도 대충 아니가 짐작이 가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경희는 70년대에 태어난 분들이 많이 가진 이름이죠 경희대학교는 어감이 여성스럽습니다. 하지만 여대는 아니고 남녀공학입니다. 하지만 그 속은 여성미 가득하게 아름다운 교정입니다. 서울의 여러대학교가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진 곳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제가 모든 대학교를 다 돌아 다닌 것은 아니지만 경희대가 가장 잊혀지지 않네요 경희대하면 생각나는 건물이 이 건물입니다. 본관건물인가요? 덕수궁 석조전과 비슷한 르네상스식 건물인 이 건물은 많은 CF와 드라마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희대가 벚꽃이 멋지다는 제보를.. 2011. 4. 25. 옛구로수출공단이 한국 IT의 심장이 되고 있는 가산디지털벨리 왜 코메디언들은 그렇게 가리봉동을 외쳤을까요? 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가요? 80,90년대 아니 지금도 가리봉동을 코메디 소재로 많이 이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가리봉동. 이런 코메디 소재로 자주쓰니 그 동네에 사는 자체가 창피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입고 타고 사는 지역으로 그 사람은 수초만에 분석평가해 버립니다. 뭐 그 사람이 사는 곳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말해주긴 하죠. 저 가난해요라고 하면서 대치동 산다고 하면 그 말을 누가 믿을까요? 가리봉동은 그렇게 코메디 소재로 쓸만한 동네는 아닙니다. 한때 한국호의 강한 성장엔진이었고 수많은 누나 형들이 그곳에서 가전제품과 가발, 신발, 옷등을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여공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2011. 4. 22.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걷다 4월초는 너무 화려한 나날입니다. 전 벚꽃이 한국에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너무나 화사한 꽃을 주렁주렁 단 모습이 마치4월에 크리스마스가 다시 온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순간 그 꽃이 사라지죠. 벚꽃은 볼때는 너무 눈이 부신데 너무 일찍 사라져서 안타까워요. 뭐 너무 오래 펴도 물리긴 하겠네요. 짧으니까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올해는 벚꽃이 참 예쁘게 많이 폈어요. 개나리와 벚꽃의 이중주가 멋지네요. 금천구에는 벚꽃십리길이 있어요. 새주소명에도 벚꽃십리길로 했다가 최근에 벚꽃길로 바꿨더라고요. 새주소이름 참 예쁘죠. 이 이차선 도로는 금천구청역(옛 시흥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옛 가리봉역)까지 장장 4km이상 펼쳐져 있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독산역 앞입니다. 가장 나무들이 풍성하고 울창해요. 여.. 2011. 4. 21. 여의도 벚꽃길 보다 더 좋은 안양천 벚꽃길 정말 황금과도 같은 값진 날씨를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날씨의 상한가라고 할까요? 오늘 같이 맑고 푸르고 화창하고 적당한 온도의 날씨가 1년중 몇번이나 있을까요? 이런 날씨와 함께 봄꽃을 본다는 것 그것도 주말에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행운 일것입니다. 오늘 안양천변 벚꽃길을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 여의도 윤중로를 다녀 왔는데 오늘 걸어본 안양천변 벚꽃길이 더 좋더군요.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 둔치위에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독산역 부터 구로역을 지나서 쭉 이어집니다. 목동까지 이어지는데 이 긴 거리에 대부분의 가로수가 벚꽃이라는게 참 놀랐습니다. 이 엄청난 길이에 벚꽃길을 다 돌아보기도 힘듭니다. 도보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 더 좋을 듯 하네요. 그러나 자전거는 풍경을 바라보기 보다는 흘깃 .. 2011. 4. 16.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