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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도 청계천처럼 거대한 어항으로 만들것인가? 청계천은 도심속의 작은 운하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띄울수는 없지만 물을 인공적으로 흘려보내서 운영하는 인공하천입니다. 정확하게는 어항이죠. 청계광장앞에서 펌프로 퍼올린 물은 물샐틈 없이 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위와 같이 물고기도 살고 있고 여름철에는 발음 담그고 노는 연인과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호불호가 있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청계천이 자연하천이면 최고였겠죠. 그러나 어항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인공하천에 개의치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청계천의 이면을 보지 못하고 표면적으로 흐르는 이미지만 섭취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청계천은 .. 2011. 6. 20.
민항기에 소총질을 한 어이 없는 국군 군대식으로 해! 이 말은 비효율적이고 합리적 보다는 무대뽀식으로 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포크레인이 와서 한삽 푸면 그만인것을 사병 수십명을 동원해서 큰삽도 아닌 야전삽질을 하게 하는게 군대입니다 비효율과 무대뽀의 결정체 군대. 특히 한국군은 더 심하죠. 소총으로 북한공군기를 잡겠다고? 해외토픽감이다 휴일에 해외토픽에 나올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동도에 있던 해병대 사병이 아시아나 민항기에 대고 99발의 K2소총 사격을 했습니다. 이 뉴스 보자 마자 웃었습니다. 사병이 정신이 나간건지 어떤 사병인지 영창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뉴스를 보니 북한 공군기인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 지역에서 항공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민항기소리를 매일 듣고 살고 공군을 나와.. 2011. 6. 20.
긁어 부스럼내고 있는 서울대와 한진중공업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소문도 안나고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지나갈 일을 꼭 긁어서 부스럼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서울대는 서울대생들이 법인화 반대 시위를 하면서 총장실을 점거했는데 그 와중에서 '총장실 프리덤' 이라는 패러디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 개인적으로는 서울대의 법인화 반대시위 동참하지도 뒤에서 응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서울대의 문제이고 연대의식을 이전에 전혀 보이주지 않은 서울대학생들이라서 고운 시선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서울대학생들이 과연 사립대들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에 같이 연대를 한적이 있었던가요? 하지만 자신들의 시위를 재기발랄하게 패러디물로 세상에 알리는 새로운 시도는 참 멋집니다. 어제 잠깐 뉴스.. 2011. 6. 16.
대학등록금, 실업률, 저출산의 연결고리 청와대에 반기를 들고 잔다르크 처럼 진군할 기세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가 청와대에서 조인트를 까였는지 연일 자신이 말한 것을 주워담고 있습니다. 반값등록금도 등록금 인하로 말을 바꾸었죠. 약간의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한나라당은 청와대 거수기정당으로 다시 전락하네요. 한국의 큰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살인적인 등록금도 문제겠지만 실업률도 참 문제입니다. 거기에 저출산도 문제고요. 결혼연령도 계속 높아가는데 초등학교 졸업식에 50대 부모님이 가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은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그 문제를 살펴볼께요 등록금 벌려고 휴학하는 대학생들 예전엔 대학교를 졸업하면 여자같은 경우는 23살에서 24살이었습니다. 남자같은 경우는 .. 2011. 6. 15.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 대한 노파심 20.30대 직장여성분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가 바로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어느순간 부터 뮤지컬이 아주 쏟아져 나오네요.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뮤지컬들은 결국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뮤지컬 팬이 확 늘어난다면야 서로 윈윈하고 좋겠지만 뮤지컬 팬층은 고정되어 있고 뮤지컬은 많이 쏟아져 나오니 쭉정이 뮤지컬들은 사라지겠죠. 언젠가는 뮤지컬도 교통정리가 되어서 경쟁력있고 차별화되고 상품성 있는 뮤지컬만 살아 남을 것 입니다. 작년에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 서편제를 봤습니다. 이 뮤지컬 서편제는 영화 서편제를 뮤지컬로 만든 것이죠. 아니 이청춘 작가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했습니다. 서편제라는 한국 판소리와 서양의 뮤지컬을 절묘하게 섞은 작품이었습.. 2011. 6. 14.
반값등록금 시위에 동참한 부모님들 물은 0도나 99도나 똑같습니다. 온도는 다르지만 시각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99도에서 1도를 더 추가하면 팔팔 끊습니다. 지금 대학생들이 그런 심정일 것 입니다. 폭발 일보 직전이겠죠 지난 금요일인 6월 10일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을 위해서 청계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솔직히 좀 아쉽더군요. 4개 대학이 동맹휴업을 위해 찬반투표를 했는데 아무리 기말고사 기간이라고 해도 중차대한 일을 그렇게 쉽게 외면하고 거부하는게 좋은 모습은 아니죠 한 고대생이 시위에 참여하는게 대학생의 본분이 아니라는 말에 경악을 했습니다. 뭐 그리 똘이장군에게 훈계받은듯한 정부맞춤형 인재가 있을까요? 많은 언론들이 광장에 모여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녹화했습니다. 정치인들이 문제죠. 아니 그런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넣.. 2011. 6. 13.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기부자 김여진 배우 김여진 배우 김여진, 아주 미인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선 굵은 연기로 우리들에게 각인된 배우입니다 연기파라고 해야 할까요? 왠지 모르게 김여진이 나오면 당차고 여장부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초인기드라마인 '대장금'에서 제주도 생활을 하던 장금이른 돕고 장금이를 의술의 길로 이끌어서 일까요? 배우 김여진을 자세히 보게 된것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때 였습니다 주인공이 군시절 여고생을 오발사고로 죽이게 된 후 삶이 점점 척박해져 갈때 형사가 되어 고문경찰관이 되었을 때 음식점의 딸로 나옵니다. 김여진은 주인공의 아내가 됩니다. 공단 근처의 음식점에서 자전거를 타던 그 모습이 참 인상깊었죠 영화는 주로 조연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2009년 개봉한 내 사랑 내곁에 에서 의학박사로 나오기도 했고요. 배우.. 2011. 6. 13.
중고등학생의 봉사활동으로 채워진 호국 콘서트 6월 10일 약 3만명에 가까운 대학생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시위를 했습니다. 저도 참가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서 9시 넘어서 들어 왔습니다. 그 시간에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는 '나라사랑 큰나무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부활이 있는 걸 보니 메인은 부활인듯 하네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항쟁의 달이기도 하죠. 호국 보훈의 달이긴 하지만 사실 요즘 사람들 6월 6일 현출일에 조기 거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황금연휴라고 놀러가기 바빴죠 이런 모습을 우익세력들은 참 안타까워 합니다. 전 우익은 아니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호국하고 보훈하라는 것도 문제죠. 아쉽긴 하지만 호국과 나라사랑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지 강제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강제적을 해서 나치같은 민족주.. 2011. 6. 12.
정신나간 병무청, 등록금 문제를 군복무로 해결하라? 역지사지라고하죠. 사람들이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는 상대방 입장을 생각안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연애조작단을 했었죠. 짝사랑하던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고민에 빠지죠. 박명수는 확 가서 다 말해버리자라고 했고 정형돈과 유재석은 여자분 입장도 생각하자면서 만류했습니다. 의뢰인의 짝사랑 대상인 그 여자분은 방송에 찍히는 줄도 모르고 있었기에 유재석와 정형돈은 여자분 입장을 생각하자고 했죠. 갑자기 느닷없이 카메라를 대동해서 들어가면 여자분이 너무 놀라겠죠 참 간단한 생각이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월 8일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시위를 한 후 김제동이 준 돈으로 산 햄버거를 사서 전의경들에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김제동은 전의경과.. 2011. 6. 11.
반값등록금 밥상을 걷어차는 대학생들이 되지말자 오늘 약 3천명의 대학생들이 청계광장에 모일것이라고 언론이 말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3천명은 힘들것 같고 1천명이라도 넘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또 하나는 대학생들의 현실인식입니다 이번엔 믿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대학생들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것은 일부 대학생들이 그동안 각개전투로 대학내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값등록금의 밥상은 차려졌으나 그러나 올봄 서강대에서 본 풍경처럼 소수의 학생회 소속 학생 몇명만 등록금 인상 저지 운동을 할뿐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 시위를 외면했죠. 이게 지금 현재 여러분들이 다니는 대학의 전형적인 풍경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부터 달라졌습니다. 이 등록금 인상 저지 운동이 반값.. 2011. 6. 10.
연대를 한다면 이들처럼, 칼국수집 두리반 두리번 두리번 거렸습니다. 전 두리번 거리길 잘 합니다. 아는 길도 두리번 거립니다. 같은 것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식과 경험이 첨가되면 달리 보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는 사물들을 다르게 다르게 생각할려고 하면 다르게 보입니다. 세상 모든 피사체가 저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물론 안들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들을려고 노력하면 어느정도 들립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두리반, 처음에는 차두리와 무슨 연관이 있나 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개콘 유행어~~ 그러는거 아니야가 보이네요. 전기를 한전이 끊었나 봅니다. 이때가 한여름인데 전기를 끊어버렸다니 너무하네요 대충감이 옵니다. 이 건물이 철거대상인데 그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네요. 두리반은 차두리와는 연관이 없고 칼국수 보쌈 전문점입니다. 왜 .. 2011. 6. 9.
자전거를 타고 간 xx고등학교 리즈시절이라는 인터넷 신조어가 있죠. 리즈 유나이티드가 90년대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리그 4강안에 들었지만 지금은 3부리그와 2부리그를 왔다갔다 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리즈시절이란 말은 쉽게 말하면 잘나갈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역이 아닌 의역을 하자면 '소싯적'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xx고등학교가 소싯적에는 명문학교였습니다. 지금의 50,60대 이상 분들에게는 잘나가던 명문학교였다고 입학하자 마자 들었습니다. 전 그런 말이 젤 싫어요. 큰 저를 보고 외삼촌이 어렸을 때는 참 예뻤는데~~ 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아! 어쩌라고요. 어렸을 때 예뻤는데 지금은 아니다? 생긴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내 기억에도 없는 어리시절을 끄집어 내면서 비교하는 그 말은 정말 앞에 듣는 조카 기분 상하게 합니다... 201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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