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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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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북클럽 2달 체험 후 느낀 장점과 단점

썬도그 2023. 1. 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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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자책 구매하는 것은 좀 무모한 행동으로 느껴질 정도로 전자책의 단점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적어보면

한국 전자책의 단점 

1. 전자책 서비스 업체가 사라지면 전자책도 사라진다.
2. 전자책 가격이 종이책보다 크게 저렴하지 않다
3. 한국이퍼브 서비스 종료처럼 너무 갈팡질팡한다
4. PDF로 된 전자책이 꽤 있다. 

한국에서 전자책 사지 마세요. 정말 후회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아닙니다. 언제 전자책이 사라질지 모릅니다. 실제로 제가 한 대기업 계열의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전자책 20권 정도가 서비스 중단을 외치고 다른 전자책 업체로 이관되더니 다시 무협지를 주로 파는 전자책 서비스 업체로 이관되더군요. 그리고 한 3년 만에 다시 접속해서 들어가 보니 전자책 20권 중 2권 남기고 다 삭제되었습니다. 보유 표시는 뜨는데 눌러보면 안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이야 출판사가 부도나면 오히려 희소가치가 올라가서 가격이 더 오르지만 전자책은 서비스 업체가 사라지면 전자책도 그냥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이 손을 잡고 만든 한국이퍼브라는 전자책 저작도구를 만드는 업체고 2020년 서비스 종료를 했습니다. 크레마 샤인이라는 이북리더기를 산 저에게는 아주 짜증 나는 일이죠. 이렇게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자책 서비스도 이렇게 한 순간에 사라지고 환불이나 보상도 한 푼 안 해주는 나라에서는 전자책 사는 건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절대 전자책 사지마세요. 

전자책 대여서비스 예스24 북클럽 

제가 이런 주장을 담은 내용을 유튜브 숏츠로 올렸더니 어떤 분이 PDF로 된 전자책이 불만이면 태블릿으로 보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스마트폰이야 필수품이지만 태블릿은 필수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PDF로 된 파일은 이북 리더기에서도 스마트폰에서 보기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동일하죠. 

그리고 제가 전자책 사지 말라고 했지 전자책을 읽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이동하면서 두꺼운 종이책 읽느니 스마트폰으로 책 읽는 게 더 좋습니다. 뭐 종이책이 진짜 책이고 전자책은 책이 아니다라고 하는 꼰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뭐든 본질이 중요하지 담는 그릇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전자책 사지마세요. 전자책은 대여해서 보세요. 전자책의 대여는 전자책의 4가지 단점 중 서비스 업체 부도와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방법은 단기간 대여해서 반납하는 단기 대여 서비스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사는 그 책들 평생 소장하고 싶은 책이 몇 권이나 있을까요? 한 번 보고 평생 안 보는 책이 대부분입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책과 가치가 없는 책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그래서 종이책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은데 이미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전국 도서관에 가면 종이책 빌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택배 기능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책은 배송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책 가격입니다.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저렴한 월정액에 수많은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 대여서비스는 전자책의 단점을 상쇄하는 서비스입니다. 예스24는 북클럽이라는 월정액 전자책 도서 대여 서비스가 있고 교보문고는 샘이 있습니다. 

교보문고 샘은 초기에는 한 달 3권~5권만 빌릴 수 있었다가 지금은 무제한 대여와 3~5권 대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은 전자책 대여 서비스가 없습니다. 리디북스가 있긴 하네요. 

예스24 북클럽의 장점

다양한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제한이라고 하면 모든 신간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럼 수익 낼 수 없습니다. 모든 신간 전자책을 모두 공급하려면 가격은 더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일부만 예스24 북클럽에 공개됩니다. 

그런데 쭉 살펴보니 꽤 볼만한 그리고 유명 신간 서적도 툭툭 잘 나옵니다. 매일 신간 전자책이 올라와서 꽤 양도 좋고 질도 좋습니다. 물론 유명 작가의 신간 서적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없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불편한 편의점> 1,2권 다 있고 <2023 트렌드 코리아>도 있고요. 그리고 신간 서적 중에 대박을 내는 책도 없습니다. 

생각보다 책이 많습니다.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첫 달은 무료이고 스탠다드 55 요금제는 5,500원입니다. 정말 싸죠. 커피 2잔 가격이네요. 프리미엄 77 요금제는 북클럽머니 4,500원을 제공합니다. 이 북클럽머니로 북클럽에 올라오지 않은 그러나 북클럽샵에 있는 전자책을 이 북클럽 머니로 구매해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북클럽 X FLO 99 요금제는 월 9,900원에 플로라는 뮤직 스트리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책 읽는 걸 좋아햐는 분들에게는 이게 좋죠. 

저렴한 가격, 꽤 많은 전자책 예스24 북클럽은 상당히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저도 꽤 만족하면서 2달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해지했습니다. 

예스24 북클럽의 단점들 

한국이퍼브가 해체되자 전자책 형식이 좀 달라진 느낌입니다. 먼저 e-pub 형식의 전자책이 좌우가 아닌 밑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페이지 개념이 없고 그냥 쓱쓱 웹툰 보던 형태로 변했습니다. 이게 넘기는 데는 편한데 페이지 넘기는 맛도 없고 너무 쎄게 올리면 획 올라가서 조절해야 합니다. 오히려 더 불편합니다. 

다른 기능들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 상하 스와이프 방식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TTS 기능이 있는데 꼴랑 목소리가 2개입니다. 좀 더 넣어줬으면 합니다. 점점 TTS 기능은 좋아지고 음성 효과도 늘어가고 있는데 좀 더 늘어갔으면 하네요. 그리고 TTS 기술 연구 좀 더 하던가 해서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따옴표로 표시되면 이걸 남자 목소리, 여자 목소리로 구분하게 읽게 하는 것도 좋잖아요. e-pub 제작할 때 가공 처리해서 기존 전자책보다 2~3천 원 더 붙여서 팔아도 될 텐데요. 

뭐 이게 뭐 기본 기능이 아니기에 그냥 하나의 아이디어 제안이고 큰 불만은 아닙니다. 상하 스와이프 방식도 적응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예스24 북클럽 자체의 단점이 아닙니다. 

바로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 될 듯 하네요. 저도 하루 30분 정도 읽고 잠드는데 시간이 없어요. 읽을 시간이 없어요. 지금 이용하는 월정액 콘텐츠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에 나가는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책 읽을 시간에 넷플릭스를 주로 보네요. 넷플릭스가 몰입감도 좋고 볼게 많잖아요. 넷플릭스도 보고 싶은 거 시간 없어서 못 보는데 책은 더더욱 안 보죠. 

실제로 가끔 도서관에서 책 2~3권 빌려서 3주 동안 읽는데 요즘은 책 1권도 다 읽고 반납하지 못합니다. 빌려온 그대로 반납하고 있네요. 이만큼 책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미도 떨어지다 보니 점점 덜 읽게 되네요. 남는 자투리 시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봅니다. 책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다 보니 해지하게 되네요. 하지만 시간 좀 넉넉해지면 다시 가입할 예정입니다. 예스 24 북클럽은 큰 단점이라고 할 게 없습니다. 다만 외적인 문제가 더 큰 듯합니다. 대부분의 월정액 전자책 도서 대여 서비스 사용하는 분들이 공통된 고민이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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