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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연극의 3요소는 희곡, 배우, 관객입니다. 대학로의 3요소는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 3요소가 아닐까 하네요. 대학로는 젊음의 거리이자 한국 연극 공연의 메카입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그 중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운 연극 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대학로 연극 공연장은 혜화역과 이화 벽화 마을 사이에 있는 그쪽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보게 된 연극 '가족의 왈츠'가 공연되는 극장 동국은 혜화동 로타리 인근에 있네요. 혜화동 일대가 연극 공연장이 꽤 많습니다. 공연장들은 큰 공연장도 있지만 작은 공연장이 더 많습니다. 새로운 연극, 새로운 극장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죠. 극장동국 위치를 몰라서 스마트폰 지도 앱의 힘을 빌려서 찾아 갔습니다. 혜화로타리 근처에 있는 작은 극장입..
금천구에는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근사한 갤러리나 공연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한국에서 문화란 특정 지역에서만 소비할 수 있습니다. 서울이 문화 중심지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종로와 강남 일대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 다른 지역은 관에서 강제적으로 심은 갤러리가 대부분입니다.금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천구에는 금천구청 건물을 지으면서 같이 만든 공연장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갤러리는 가끔 아주 보기 좋은 전시회를 합니다. 우연히 들렸다가 좋은 전시회를 금천구청사 부속 건물인 금나래아트홀에서 발견 했습니다.현재 2014년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학철, 박불똥의 현대사 몽타주'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두 작가 잘 모릅니다. 아니 모르는..
대학로가 왜 대학로인지 모를 때 대학로에 처음 갔습니다. 그때가 92년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대학 사진 동아리의 정기 출사지 중 하나였고 선배들에 이끌려 갔던 대학로가 처음으로 만난 대학로였습니다. 당시의 기억은 거의 남아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많은 비둘기들과 술집에서 게워낸 시큼한 썩는 내, 그리고 현란한 연극포스터가 도배를 하는 수준으로 포스터가 많이붙어 있던 모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말 무질서한 풍경이었지만 이상하게 생기가 넘쳤습니다.아! 전통시장의 그 생기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통시장과 다른 점은 주 이용 고객이 10대에서 30대 사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이 대학로를 요즘 다시 자주 찾게 되네요. 대학로에는 마로니에 공원이 있습니다. 마로니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고 마로니에 공원..
대학로는 항상 청춘이자 봄 같은 곳입니다. 만물이 연한 녹색의 생기를 머금은 봄과 같은 활기가 있는 곳입니다. 이 대학로가 활기가 있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수 많은 음식점과 술집 그리고 공연장 때문입니다. 점점 먹고 마시는 장소로 변질 되어 가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럼에도 곳곳에 있는 소극장과 공연장이 이 대학로를 정체성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대학로는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입니다. 연극과 뮤지컬 공연이 참 자주 많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비록 대형 공연장은 많지 않다고 하지만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소극장들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수 많은 공연이 흐르고 있는 이 곳은 문화지대입니다. 이 대학로 소극장에서는 연극, 뮤지컬 공연도 있지만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꽤 많이 합니다. 요즘은 걸그룹..
유럽의 오페라가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이라는 탱자가 되었습니다. 뮤지컬의 재미는 끊임 없이 음악이 나오고 그 선율에 관객들의 마음이 쉽게 움직입니다. 어렸을 때 뮤지컬 영화를 봤을 때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약간의 거부감이라고 할까요? 왜 저 배우들은 대사로 하면 될 것을 노래로 하지? 그것도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하는 송 쓰루(Song-Thourou) 영화여서 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견은 명작 중에 명작인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서 파괴 되었습니다. 분명 뮤지컬은 처음 진입장벽이 있지만 그 낯섬은 1편 이상의 뮤지컬을 보면 분쇄 됩니다. 그리고 뮤지컬 팬이 되죠.특히, 한국 2,30대 직장 여성분들에게는 뮤지컬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뮤지컬 관람 목적의 계를 만들기도 하죠. 왜 뮤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블로그를 하는 시간도 페이스북을 하는 시간도 아닌 책을 읽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유용한 정보와 감동 이야기와 수 많은 교류가 있어서 오롯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터치 몇번 만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웃들의 이야기는 참 많은 도움을 주지만 오래 들으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좀 휴식을 취해줘야죠. 그럴 때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 하나의 다른 세상에 빠져 드는 느낌이 듭니다. 책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책들이 사는 도서관도 너무 좋아합니다. 토익 토플 자격증 및 중간 기말고사 공부하는 그런 독서실 말고 책을 읽는 도서실이 좋습니다.제가 주로 가는 도서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