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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초반에 어색함과 익숙하지 못해서 사람들의 쓴소리에 많은 서비스들이 낯설어서 그렇습니다. 익숙해지면 적응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카오뷰는 지난 8월 선보인 이후 이용자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출시 후 9월 10월 카카오톡 월간 사용시간이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딱히 인기가 올라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카카오 뷰는 카톡 앱 가운데 눈동자 모양을 눌러서 볼 수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처럼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콘텐츠 생산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할 수도 있고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콘텐츠 소비자가 좋은 콘텐츠를 발견하고 같은 주제를 묶어서 소개하는 큐레이션도 가능합니다. 이 새로운 시도에 저 같은 블로거나 유튜버들은 자신의 콘텐츠..

큰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옴니버스 영화 중에 대박을 낸 영화가 없고 그나마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을 배경으로 한 이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을 뿐 대부분의 옴니버스 영화들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와 비슷한 콘셉의 영화들은 아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빅재미는 예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워낙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으니 시나리오가 살짝만 잘 받쳐줘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2시간을 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3류 서사에 너무 평범한 연출에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네요. 2시간짜리 배우 화보집 같았던 영화 포스터 보세요. 영화의 주연 배우로도 손색이 없는 배우들이 별처럼 박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배우 출연료만 해도 꽤 클 듯하네요..

캐논 카메라는 풀프레임용 렌즈를 크롭 바디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각이 1.6배 정도로 적어지죠. 그럼에도 니콘처럼 아예 작동을 안 하지는 않습니다. 니콘의 크롭 바디들은 AF-S라는 렌즈에 모터가 들어간 렌즈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캐논 EF 풀프레임 렌즈를 캐논 EOS-M 크롭 바디 미러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캐논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를 끼면 됩니다. 이 캐논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 정품 가격은 10만 원 초반대입니다. 그래서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EF-EOS M 렌즈변환 호환 어댑터를 약 5만 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Viltrox 사의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인데 꽤 좋습니다. 정품 살 필요 없습니다. 호환용 어댑터로도 충분하고 Viltr..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이나 조연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저 카메라가 뭔지 참 궁금해합니다.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이죠. 송혜교 장기용 주연의 SBS 드라마 를 보다가 어!!라는 느낌표가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이 거대한 카메라는 그건데 그거? 바로 라이카 SL2나 라이카 SL2-S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라이카 SL2는 마빡에 LEICA라고 하얀 텍스트로 음각되어 있늗네 안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빨간딱지가 있네요. 그럼 라이카 SL2-S일 겁니다. 라이카 SL2-S는 검은색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 카메라가 바로 라이카SL2-S입니다. 라이카 SL2-S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들어보면 좀 놀랩니다.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캐논, 니콘,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보다 1.5배 더 무겁습니다. 대신..

수디오와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5년째가 되었습니다. 스웨덴의 오디오 브랜드인 수디오에서 나온 다양한 유선 이어폰, 헤드폰, 무선 이어폰을 체험해 봤습니다. 수디오(SUDIO)라는 브랜드를 5년 동안 경험해보니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포지션을 확실히 알겠더군요. 수디오의 지향점은 대중적인 사운드와 뛰어난 디자인과 긴 A/S로 대중적이면서도 디자인에 방점을 찍어서 선물하기 좋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좋은 제품들을 만듭니다. 가격은 중저가 및 가성비 좋은 중국 브랜드보다는 살짝 가격이 있지만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중국 브랜드 제품에서 1~2만 원만 더 투자하면 수디오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인 환경친화적인 수디오 T2 패키징 이번에 체험한 수디오 무선 이어폰은 수디오 T2로 수디오..

집 근처 카페들을 수시로 다니면서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커피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 문화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볶은 커피 원두가 내뿜는 향이 너무 좋아서 커피를 매일 2잔씩 마십니다. 3년 전만해도 집 근처에 카페는 단 1개도 없었습니다. 안양천으로 마실겸 운동겸 나갈 때 커피 들고 가고 싶어도 테이크 아웃 카페가 1개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너무 많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집 주변에 카페가 엄청나게 많아졌네요. 그런데 여기는 집 근처는 아닙니다. 아니지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닙니다. 집에서 걸어서 한 30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러 찾아가봤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스토리가 있는 카페이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쓰이는 곳입니다.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