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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이미지센서 시장 1위는 소니입니다. 가전회사 소니가 삼성, LG전자에 카운터펀치를 맞고 휘청일 때 소니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이 CMOS 센서라고 할 정도로 소니에게 있어 CMOS 센서 제조업은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긍정적인 것은 미래에는 자율 주행차다 뭐다 해서 이미지센서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사용되기에 시장은 더 커질 것입니다. 이미지센서 시장 2위는 삼성전자로 열심히 소니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초고화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는 소니보다 먼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니가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신기술로 달아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토다이오드와 픽셀트랜지스터를 다른 기반으로 분리한 소니의 CMOS 센서 소니가 집광력을 2배 높여서 다이내믹레인지를 늘리고 노이즈를 더 억제..

카메라 산업은 독일, 일본, 미국 이 3나라에 몰려 있고 이중에서 일본이 가장 많은 카메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서 점점 시장이 축소하고 있지만 동시에 고화질 동영상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화질, 고해상도 동영상을 지원하는 카메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 카메라 재단은 일본 카메라 발전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서 매년 역사적 카메라 5종을 발표합니다. 순위는 없고 그냥 올해를 빛낸 5개의 일본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빛낸 기준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본 최초의 시도가 있어야 하며 시장에서 인기도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 박물관장과 사진 기술 연구가, 카메라 평론가, 공예 대학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소니 알파 1 3월 19일에 발매한 소니 알파1..

보면서 너무 긴장되어서 보다 말았습니다. 그러다 며칠 후에 다시 재생 버튼을 눌렀다가 30분 만에 다시 보기를 중단했습니다. 영화는 사건 사고도 크게 없고 건조한 풍경만 보이는데도 서슬 퍼런 긴장감이 가득해서 또 보다 말았습니다. 그렇게 총 5번의 시도 끝에 겨우 다 봤네요. 재미부터 말하지만 아주 큰 재미가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보는 내내 보는 사람의 마음을 꽉 움켜 잡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목덜미를 움켜 쥐고 있는 듯한 묵직한 긴장감이 가득 느껴지네요. 인물 간의 심리 대결이 진한 영화 1993년 개봉한 영화 는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변가에 놓인 피아노를 치던 '홀리 헌터' 뒤로 딸인 '안나 파킨'이 뛰어노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 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AI가 똑똑한 것 같습니다. 똑똑한 건 맞죠. 수치적인 것들은 인간보다 더 빨리 계산해서 똑똑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산기를 보고 인간보다 빨리 계산한다고 해서 똑똑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보다 로봇 청소기가 더 똑똑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수치적인 계산이 필요로 하는 것은 AI가 잘 하지만 복잡한 판단, 여러 개를 동시에 체크하고 판단하는 능력은 아직까지 인간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깊은 사고 능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AI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파괴한 SNS와 포털의 인공지능 2020년 본 다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다큐가 넷플 다큐 입니다. 이 다큐에는 초반에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유명 SNS 서비스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들이 나와서 세..

또 스파이더맨이야?라는 말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끝난 줄 알았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또 리부팅 하자 또 스파이더맨이야?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또 나와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히어로입니다. 시작은 '토비 맥콰이어'가 주연하고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2002년 개봉작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개봉 당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이언맨이 등장하기 전에는 최고의 슈퍼히어로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슈퍼 히어로 하면 스파이더맨과 슈퍼맨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언맨이라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와 함께 마블 유니버스가 시작되었지만 어벤저스의 핵심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은 이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소속사가 달랐습니다. 마블코믹스가 마블 스튜..

같은 제품이라도 포장을 얼마나 예쁘게 하느냐에 따라서 제품 가치가 달라 보입니다. 콘텐츠도 똑같습니다. 알맹이는 별거 없어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정보의 가독성이 올라가고 보기 좋아지게 되고 보기 좋은 콘텐츠는 더 잘 팔리게 되죠. 이렇게 좋은 이미지에 깔끔한 텍스트로 꾸미면 블로그 콘텐츠 때깔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이미지 편집기 기능은 티스토리에는 없습니다. 카카오에서 만든 티스토리 이미지 편집기는 역대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기능이 정말 그지 같습니다. 어떻게 블로그 이미지 편집기에 모자이크 기능도 없을 수 있나요? 게다가 최근에는 이미지 속에 이미지를 넣으면 에러가 떠서 글이 저장이 안 됩니다. 별 기능도 없는데 버그는 또 엄청 많아요. 예전 같으면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수정 부탁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