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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87

패달로 움직이는 자전거 요즘 자전거 열풍이라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것은 자전거가 다른 운동보다 그렇게 운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등을 구부리고 타야하고 땅의 울퉁불퉁함을 엉덩이와 손목으로 다 받아야 하고 특히 페달을 돌리는 다리는 튼튼해지지만 무릎은 상당히 무리가 가는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자전거는 허리 구부림은 없네요. Julia Meyer씨가 디자인한 TAURUS라는 자전거인데요. 일부러 안장을 없앴습니다. 아마 허리를 바로 세우게 할수 있게 만든듯 하네요. 또한 이 자전거는 어른들을 위한것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것 입니다. 하기야 아이들이나 저렇게 앉지않고 오래타지 어른들은 안장없으면 오래타지도 못하겠네요. 이 자전거는 커가는 아이들에게 계단을 오르는 효과를 주는 운동효.. 2008. 10. 21.
자전거로 재래시장 골목을 탐험하다(자탄풍) 자전거는 느려서 좋습니다. 사람의 보행속도만큼 느려서 좋습니다. 오늘 남북축구시합이 있더군요 축구를 보고 싶었지만 봐봐야 열받을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볼까하다가 지하주차장에 있는 자전거를 끌고 집 근처 골목길을 다녀보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자전거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타는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냥 정처없이 목적지 없이 자전거 핸들 향하는대로 집근처를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영등포 신길동 대림동 동작구 신대방동을 지나 3시간의 여정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분이 약간 상기되어 있네요. 자전거로 내가 안가본 골목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혹은 추억의 길을 다시 찾으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상념에 젖기도 햇습니다. 대림역 근처에서 재레시장을 발견 했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많.. 2008. 9. 11.
안양천변에서 외발자전거 테스트심사를 보다 안양천변을 자전거로 라이딩하다가 목동근처의 안양천에서 재미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외발자전거 들이 무수하게 보이더군요. 그냥 지나서 100미터정도 갔다가 자전거 핸들을 돌려 지켜봤습니다.저는 외발자전거 동호회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외발자전거 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 외발자전거 협회 레벨테스트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저는 외발자전거하면 어렸을때 본 써거스 생각이 납니다. 강아지들이 외발자전거 타고 나오죠. 외발자전거는 실용적인 면은 없습니다. 하나의 레저나 재미로 타는것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타는 사람도 재미있겠지만 보는사람이 재미있는게 바로 이 외발자전거입니다. 저기에 저글링까지 하면 바로 동춘써거스단에 (응?) 이 코스는 쭉 전진하다가 저 십자로에서 콩콩콩 .. 2008. 9. 1.
자전거도로가 있는 도림천에 그래피티가 청량감을 주다 자전거를 사고난뒤 어디를 갈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의 끝에 나온 결정은 안양천이였습니다. 가장 라이딩하기 편하고 속도내기도 좋은곳이죠. 또한 볼거리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자동차 매연도 없구요. 가장 좋은것은 사고위험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헐렁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안양천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안양천에서 한강을 갈까 하다가 첫날부터 너무 무리한다고 생각하여 보라매공원으로 갈 요량으로 도림천으로 자전거 핸들을 꺾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그래피티가 보이더군요. 아주 조악스럽습니다. 그래피티라고 하기엔 좀 미흡하고 낙서라고 하기엔 좀 의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의 그림연습장 같습니다. 이건 좀 낫군요. 그림 형태도 살아있구요. 한마디로 이곳은 그래피티그리는 사람들의 습작들을 그리는 연습장 같았습.. 2008. 8. 29.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불법이라는 도로교통법 자전거를 인도에서 타면 불법인것 아시나요? 위의 사진처럼 자전거도로 표시가 되지 않은도로에서는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것은 불법입니다. 그럼 어디서 타야 되냐. 바로 도로에서 타야 불법이 아닙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으로는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행인이나 인사사고가 나면 자동차에 준하는 처벌을 받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보면 15조(자전거의 통행방법) 자전거의 운전자는 도로교통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여 자동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법을 처음에 읽었을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어쩌라구~~~ 자동차 통행에 방해도 주지 말며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지말라. 그래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것은 불법입니다. 그럼 하는수없이 몸집이 큰 자동차와 함께 달려야 하는.. 2008. 8. 28.
자전거의 딜레마 5가지 자전거를 요즘 타고다니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더군요. 자전거의 딜레마들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비싼 자전거를 살까 싼것을 살까? 비싼 자전거는 속도 잘 나옵니다. 한강지천에 나가보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자전거 속도도 차이나고 외형도 확실히 다릅니다. 또한 가볍기도 하구요. 어떤 자전거는 1백만원이 넘는 자전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이 있어도 비싼 자전거를 사기 꺼려지는게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 분실문제죠. 비싼 자전거로 출퇴근 할수는 있지만 지하철역까지만 타는 분들은 조마조마하죠. 누가 내 자전거 훔쳐가지 않나 하구요. 실제로 자전거분실은 자주 일어납니다.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 누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훔쳐가는게 자전거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물쇠로 해놓는다고 해도 안장이나 자전거에 붙어있.. 2008. 8. 24.
F-4팬텀기는 퇴역후에도 아줌마들을 지켜준다 어제 자전거타고 동작구에 있는 보라매공원에 갔습니다. 보라매공원도 오랜만에 갔는데 많이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한국전쟁때 쓰던 최초의 제트기인 세이버만 보이더니 어제갔을때는 여러전투기와 훈련기, 정찰기들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퇴역한 F-4를 자세히 보고 있는데 아줌마들이 보이더군요 구름이 많이 껴 있어서 따가운 햇빛이 있지는 않았지만 흐린날도 자외선이 많으니 야외에 오래있으면 살이 탑니다. 팬텀기가 만들어준 그늘밑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팬텀기는 군대에서 봤을때 정말 큰 비행기였습니다. 별명이 하늘의 탱크죠. 또한 높이도 높아서 조종석에서 내려오면 2층에서 내려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큰 날개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아주머니들 팬텀기는 현역으로 뛸때는 자유의 수호자였고 퇴역후에는 아줌마들의 피부를 보호해.. 2008. 8. 24.
나의 새로운 애마 하운드 500 다음캐시가 좀 있었는데 그걸로 자전거를 질렀습니다. 자전거를 직접 산것은 두번째입니다. 보유한 자전거로는 3번째네요. 접이형 자전거로 안양천에서 타다가 너무 느린 속도에 실망하고 자전거 타기도 시들했습니다. 그때는 인라인 열풍이 있던 2002년도였는데 자전고 타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타다가 마니 알아서 아파트에서 고물상에 팔아버렸더군요. 아깝지도 않더군요. 두번째 자전거는 속도는 좋았는데 저가형 한 8만원짜리 철TB라고 자전거였는데 나름대로 많이 탔습니다. 그런데 타고나면 엉덩이가 얼얼해지는 온몸으로 노면의 충격을 받았던 자전거고 좀 많이 타니까 기아가 변속이 잘 안되는 문제로 잘 타지지가 않더닌 이 놈도 고물상에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자 좀 비싼 자전거로 다음캐시로 샀습니다. 1.. 2008. 8. 23.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걷는 사람은 장애물인가? 지난주에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개인 오후에 황홀경의 구름을 쫒아서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구름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캠코더 셋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2차선 도로에 한차선을 제가 막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구름에 정신이 팔렸던거죠 그런데 잘 차려입은 고가의 자전거에 나 자전거 좀 타는 사람이야라고 위세를 떠는 복장을 완벽하게 갖춘 (썬글라스까지) 할아버지 한분이 지나가면서 쌍욕을 하더군요. 고개를 들고 쳐다봤습니다. 이미 자전거는 저 멀리 사라졌습니다. 요즘 놈들은 싸가지가 없어~~~ 라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황당하더군요. 길을 막고있으면 비켜달라고 하던지 경적을 울려서 경고를 하던지 하면 될텐데 왜 욕을.. 2008. 7. 29.
고유가 시대의 자전거 열풍 실생활에 적용될려면 고유가 시대가 오니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거의 1년동안 근처 안양천을 타고 여의도를 왔다갔다 한적이 있습니다. 안양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운동삼아서 자전거도로를 왔다갔다 하지만 용산이나 여의도 노량진에 볼일이 있으면 버스를 타고 갑니다. 운동할때는 자전거, 볼일보러 갈때는 버스나 지하철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자전거 보급률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로 요즘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는 분들은 많지가 않을듯 합니다. 싸이클복장을 하고 헬멧까지 쓴 멋진 자전거족이 많기는 하지만 정작 실용적인 모습의 자전거족은 별로 없습니다. 자전거는 운동도 되지만 엄연한 교통수단의 일종입니다. 왜 이렇게 우린 자전거를 이.. 2008. 7. 19.
서울시 곳곳에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었으면 한다. 에전에 매가패스를 설치하면서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은적이 있습니다. 요즘 자전거 가격 무척싸죠. 10만원 이하의 자전거도 쓸만한 자전거가 많습니다. 그 자전거 타고 금천구에서 용산까지 가서 메모리 사온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요즘은 잘 타지 않습니다. 자전거가 운동에는 좋기는 하지만 자전거를 탈만한 곳이 많지 않기도 하고 자동차와 같이 도로에서 탈려니 여간 힘든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통수단보다는 레져용으로 안양천이나 한강변에서 타는게 전부죠. 자전거도로가 예전보다는 많이 확충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강변을 따라서 만들어진것이 대부분이죠 어떤 분들은 그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타고 출퇴근도 하지만 정작 한강변을 벗어나면 쉬운 주행이 되지 않습니다. 강남이나 종로에 나가서 사진촬영을 하거나 이리저리 풍경을 담.. 2008. 6. 18.
비누거품에 씨를 담아 거리에 뿌리는 자전거 자전거뒤에ㅐ 거품이 나는 장치를 달고 아이가 자전거를 타면 이목도 끌고 자전거 타는 아이가 무척 즐거워할것 같네요. 정말 눈요기감으로는 제격인데요. 그런데 눈요기감도 되고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식물의 씨를 거품에 싣고 거리에 뿌린다면 어떨까요? 바로 이런 상상을 한 곳이 있습니다 Society Creative llc 곳에서 도심의 갈라진 보도블럭과 시멘트 사이에 파란 생명이 돋아나게 한ㄴ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그렇다고 흥미없게 하는것이 아닌 멋진 비누방울에 씨를 담아서 자전거로 도심 곳곳에 생명을 전송합니다. 뭐 보도블럭사이나 가로수 밑에서 같이 자라는 작그마한 식물들을 보면 귀엽던데 우리도 이런 작은 식물을 거리곳곳에서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시민들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2008.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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