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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16

18년만에 보고 더 좋아하게 된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좋은 영화는 10년 단위로 다시 보라고 하잖아요. 왜 그러냐면 영화는 변하지 않지만 10년 사이 내 경험과 지식의 깊이가 깊어져서 같은 영화가 달리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좋은 영화나 소설이나 드라마는 10년마다 반복해서 보면 좋아요. 그러나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시대상을 반영한 드라마죠. 대표적으로 영화 이 그랬어요. 세상 물정 잘 모르던 20대 당시에 본 과 그 당시 역사를 제대로 알고 난 30대에 본 은 전혀 다른 영화였어요. 보통 연륜과 경험이나 역사적 지식이 달라지면 같은 영화도 내 식견이 달라졌기에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알면 더 많이 보이는 사회 비판적이고 역사 배경의 영화가 이런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영화는 전형적인 멜로 영화에요. 멜로는 나이를 더 먹고 본다고 해서 달리 보이기가.. 2022. 1. 1.
내 인생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룬 방구석1열 41회 매년 수백 편의 영화를 봐도 내 인생의 영화 순위가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TOP5 안에 들어가는 영화는 좀처럼 변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TOP5 안에 들어가는 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명작입니다. 여기에 그 영화를 볼 당시의 내 상황과 느낌이 섞이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나 느낌은 중년인 지금보다 10,20대에 본 영화들이 더 강렬하고 나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저에게 있어 '내 인생의 영화 TOP5'안에 들어가는 영화가 바로 입니다. 이 영화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되새김질 프로그램인 JTBC의 에서 소개해줬습니다. 교육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한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하는 JTBC의 방구석 1열은 윤종신, 주성철 편집장 등이 주축이 되어서 흘러간 명작 영화 2편을.. 2019. 2. 9.
윤종빈 감독의 공작, 범죄와의 전쟁 뒷이야기를 담은 방구석 1열 36회 2018년에 상영한 한국 영화 중 좋았던 영화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기억에 남는 영화는 , , , 그리고 이 있었습니다. 영화 은 총성 한 번 나지 않았지만 시종일관 긴장감이 팽배해서 손에 땀을 쥐고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 은 1990년대 국정원이 고용한 흑금성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첩보원의 활약과 90년대 중반 총선 전의 총풍 사건과 97년 대선 전의 총풍 시도를 한 사건의 이면을 담은 남북한 정치 공작을 다룬 영화입니다. 방구석 1열을 찾아온 공작의 윤종빈 감독, 이성민 배우즐겨보는 JTBC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 에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찾아왔습니다. 이 좋은 점은 지상파를 포함 다른 영화 소개 프로그램과 달리 연출자인 감독과 배우 또는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서 영화 제작.. 2019. 1. 5.
윤종신과 함께한 독특한 HP 신제품 발표회 아주 가끔 IT 신제품 발표회장에 갑니다. 이 신제품 발표회의 구성은 비슷 비슷 합니다. 뷔폐식 식사를 대접하고(요즘은 핑거 푸드로 더 간단해졌음) 인기 뮤지션이나 인기 연예인 모시거나 혹은 제품 발표를 하고 약간의 의견 청취를 하고 기념품을 챙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일련의 이런 프로세스는 딱히 지적할 것은 아니지만 좀 정형화 되어서 지루하기도 합니다. 지난 1월 21일 청담 CGV 3층에서 열린 HP와 인텔이 함께하는 신제품 발표회는 약간 다른 형식의 신제품 발표회였습니다. 청담 CGV 3층은 각종 행사 특히 음악 행사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M.NET 행사를 많이 하던 곳인데 이곳을 빌려서 신제품 발표회를 했습니다. 행사장안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에 작은 무대가 있고 계단으로 된 관람석에 테.. 2014. 1. 28.
이별 노래 전문가 윤종신 제 블로그를 즐겨 찾고 RSS구독기로 받아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윤종신이라는 가수의 팬입니다. 지금도 그 팬의 위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비록 이효리에게 노래를 보냈다가 시쳇말로 까이고 예능에서 김구라와 농담따먹기를 하는 예능인이 되었지만 그래도 윤종신이 좋습니다. 내 청춘을 뜨겁게 지낼 때 그 어떤 노래보다 윤종신의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은 괄괄해진 목소리지만 데뷰 초창기인 90년대 초의 윤종신의 목소리는 유영석과 버금가는 미성이었죠 허공에 까마귀 한마리 날아간다는 뜻의 '공일오비'라는 그룹의 객원가수로 가수생활을 시작한 윤종신이 솔로로 독립하면서 내놓은 노래들이 대부분 사랑과 이별에 관한 노래였습니다. 특히 이별에 대한 가사가 많은 노래들은 저에게 참 가슴저미게 다가 왔습니다... 2010. 8. 19.
돌아온 윤종신. 장항준 허당형제 웃음의 하이킥을 날리다. 윤종신이 2002년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 음악감독을 맡은것을 보고 의아해 했습니다. 영화음악까지 하나? 그 이유를 알아 보니 이 영화를 감독한 장항준감독과 윤종신이 절친이더군요. 장항준 감독은 90년대초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좋은친구들에서 장진감독의 허리우드 리포트와 함께 길거리에서 뜬금없는 인터뷰를 했던 분이였는데 감독으로 데뷰했었고 라이터를 켜라가 데뷰작입니다. 윤종신과 장항준은 영화로 만나기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더군요. 라디오 작가와 DJ로 만났다고 하던데요. 그 우정이 15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감독이 데뷰작에 영화음악을 부탁했고 윤종신은 흥쾌히 승낙했습니다. 이 윤종신 장항준은 2002년 시트콤 웬만에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비실형제로 등장했었죠. 직접 보지.. 2009. 12. 9.
포털의 대대적인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점검 요즘 MP3 파일 어떤 경로로 다운받으시나요? 예전에는 포털에서 검색만해도 MP3파일 받을수 있었죠. 뭐 그 이전에는 소리바다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들었죠. 소리바다가 사라진후에는 포털의 블로그가 불법음원의 유출지가 되었습니다. 웹하드같은곳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포털에서 MP3파일 단속을 주기적으로 하자 MP3파일보다는 요즘은 WMA같은 스트리밍이 되는 파일을 올리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음악을 갑자기 듣고 싶을때는 포털 검색해서 듣곤 하는데요. 들으면서도 이런식으로 포털에서 스트리밍 다 되는데 도시락이나 멜론에 한달에 5천원내고 누가 스트리밍서비스 듣나 했습니다. 뭐 한달 5천원에 무한대 음원을 핸드폰이나 MP3플레이어에 다운받을수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만 들을.. 2008. 12. 22.
컴퓨터도 인정한 알수없는 음악가 윤종신 (리뷰 윤종신 11집) 음악가의 앨범을 살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영화에 감동받아서 산 원스O.S.T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속의 감동에 떠밀려 구매를 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원스 O.S.T를 사서 들으면서 음반에 대한 추억이 많이 떠 올리더군요. MP3에서는 느낄수 없는 앨범 속지보는 재미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종신11집을 샀습니다. 제가 윤종십 앨범을 가지고 있는게 데뷰앨범부터 6집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7집부터 10집까지는 앨범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되새겨보니 99년 7집부터 제가 MP3로 음악을 다운받아서 들었네요. 10집은 아예 다운이고 뭐고 음악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피해가 음악가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가는걸 알았습니다. 요즘은 도시락의 스트리밍.. 2008. 12. 11.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미미시스터즈 사실 이 글을 쓸려고 한게 아닌 윤종신 11집 리뷰를 쓸려고 했었는데 급선회를 했습니다. 방금 MBC의 라라라에서 장기하와 미미시스터즈가 나오더군요.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디밴드인데 대표곡인 싸구려 커피는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야에서 첨 들었습니다. 추대엽과 고명환이 츄리닝입고 나오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전 첨에 개그맨이 직접 만든 노래인줄 알았습니다. 싸구려 커피 가사도 그렇고 노래도 참 독특하고 재미있더군요. 거기에 잠자리눈만한 검은 썬글라스를 쓴 두명의 여자분이 율동을 하더군요. MBC 신인여자개그맨 둘이서 고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았네요. 그 여자분 개그맨 아니더군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안무를 맞고 있는 미미시스터즈였습니다. 개그야에서 나오는 두 여자분은 신인개그맨이 맞고 이선미, 함효주.. 2008. 12. 11.
윤종신의 가수 데뷰때부터 예능늦둥이까지의 모습들을 회상하다. 윤종신이 명랑히어로 두번살다에서 펑펑 우는 모습에 저 까지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이 블로그에서도 몇번 말했지만 저는 윤종신의 광팬입니다. 유희열, 장항준, 공일보비의 장항준, 박정현들이 말하는 윤종신의 사생활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윤종신의 밤문화는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그가 세상에 노출된 모습을 되돌이켜 보겠습니다. 가수 윤종신 공일오비와 만나다. 가수 윤종신은 90년도에 공일오비의 객원가수로 데뷰합니다. 노래 텅빈거리에서는 빅 히트는 아니였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죠. 아직도 생각나네요. 떨리는 동전 두개뿐.. 당시 공중전화 한통화에 20원 했었거든요. 지금은 얼마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윤종신의 데뷰때 음색은 정말 미성이었습니다. 푸른하늘의 유영석과 비견될 정도로 미성이었.. 2008. 12. 7.
앨범 출시되면 바로 살 윤종신 11집 동네 한바퀴 앨범을 올해 한 5년만에 사봤습니다. 영화 원스를 보고나서 바로 인터넷으로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샀는데 좀 생경스럽더군요. 음악 앨범을 안사다 사니 그런가 봅니다. 생각해보면 불법 MP3다운로드로 다운받다가 음악에 대한 가치가 저렴해져서인지 나중에는 음악을 안듣게 되더군요. 어떤 물건도 돈주고 산것이 더 소중하고 가치있지 공짜로 나누어준다고 하면 그 가치도 공짜급에 가까워지는듯 합니다. 공짜에 맛들려 살다가 그 음악의 맛을 잃어버린듯 하네요. 11월 말쯤에 하나의 앨범이 저를 다시 레코드가게로 발길을 돌리게 할듯 합니다. 바로 윤종신의 11집입니다. 3년 만에 내는 이 앨범은 10집과 많은 변화가 있을듯 합니다 예능계의 늦둥이가 발라드 앨범을 내다? 3년전 윤종신과 지금의 윤종신은 좀 많이.. 2008. 11. 20.
윤종신의 롤모델인 한국 발라드의 스승인 유재하 2007/08/23 - [잡동사니] - 내인생의 최고의 명반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글을 작년에 쓴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써 볼까 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의 라이벌을 말하는데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닮고싶어 뛰어넘고 싶은 가수인데 결코 뛰어넘지 못하는 거다란 산인 뮤지션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유재하입니다. 유재하라는 이름이 나왔을때 역시 윤종신의 목적지가 저기구나 하면서 감탄을 하게되었죠. 윤종신의 노래는 댄스가요는 별로 없습니다 팥빙수라는 어찌보면 윤종신스럽지 않은 기형적인 노래가 대중적인 인기를 받았지만 윤종신의 노래는 너의 결혼식이나. 오래전 그날에 흐르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그 정체성이 있죠 하지만 지금은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보니 이런.. 200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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