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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포털의 대대적인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점검

by 썬도그 200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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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P3 파일 어떤 경로로 다운받으시나요?  예전에는 포털에서 검색만해도 MP3파일 받을수 있었죠.
뭐 그 이전에는 소리바다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들었죠.  소리바다가 사라진후에는  포털의 블로그가
불법음원의 유출지가 되었습니다.  웹하드같은곳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포털에서 MP3파일 단속을 주기적으로 하자
MP3파일보다는 요즘은  WMA같은 스트리밍이 되는 파일을 올리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음악을 갑자기 듣고 싶을때는
포털 검색해서 듣곤 하는데요.

들으면서도 이런식으로 포털에서 스트리밍 다 되는데  도시락이나 멜론에 한달에 5천원내고 누가 스트리밍서비스 듣나 했습니다.
뭐 한달 5천원에 무한대 음원을 핸드폰이나 MP3플레이어에 다운받을수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만 들을 사람은
그런 서비스가 필요없을 정도로  포털 블로그는 불법음원의 창고였습니다.

제가 한번은 포털에 이 문제에 대해 단속에 대한 의견을 문의 해보니   음원의 주인인 저작권작가 직접 고소하지 않으면 포털은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포털이용자와  음원 저작권자의  둘 사이의 문제라는 인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음반제작자협회에서  포털들을 고소했나 봅니다.  다음(석종훈)과 네이버(최휘영) 대표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필터링 기술이 있음에도 불법 음원유통을 방조했다고  다음과 네이버의 실무자와 임원몇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합니다.   좀 크게 얻어맞은듯 합니다.

얼마전 네이버가   포털이용자와  저작권장의 문제라고 했던 모습이 생생한데 그 모습에  철퇴를 내리쳤네요.
유통방조죄라..   흠.   얼마전에 티스토리 DB점검이 대대적으로 있었죠?  그거 아마 WMA파일이나 MP3파일 DB에 있는거 다 삭제한 조치인듯 합니다.  티스토리는  오디오파일 올리기가 너무나 쉽게 되어 있습니다. 비공개로 하고 혼자만 MP3파일 들으면 모르겠지만 공개로 해놓고 MP3파일 올리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했다가는  저작권법에 걸릴듯 합니다. 

티스토리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것입니다. (오디오 올리기 기능에 수정을 가할지 안가할지에 대해서요)
몇일전부터 오디오, 동영상, 멀티미디어 링크를 할때 창 밑에 이런 메세지 보셨죠.
포털이 대대적으로 불법 음원 청소를 할려나 봅니다.

뉴스를 보니 다음과 네이버가 모두  외부업체와 협업하여  불법음원 필터링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포털에서 스트리밍 음악 들을수 없을것입니다.  뭐 그게 완벽하게 필터링 되지 않겠죠.  하지만 두세번 검색해서 들을수 없다면 음악을 안듣던지  돈주고 사서 듣겠죠.  



얼마전 올린 윤종신 11집 리뷰글을 통해 꾸준히 MP3파일을 찾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어디서 다운받을수 있을까
이리저리 배회하는 분들이죠.  이런 모습도 수개월이 지난후에는 없어질듯 하네요.

이번 기회에  포털의 음원청소 확실히 했으면 하네요. 하지만 행여나  불법음원 단속이  음악의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하는게 아닌
음악을 안듣는 사람들을 양산하는게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  그러나 기사를 통해 보면  음반판매량만 줄었지 음악소비는 줄어든게 아니라고 하니  앞으로는 음반을 사서 듣거나  스트리밍업체를 통해 정당하게 들을 분들이 많아 질듯 하네요.

그래서 좋은 노래들이 더 많이 나온다면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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