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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비밀의 숲 시즌2가 방영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마다하지 않은 비밀의 숲 시즌1을 안 봤습니다. 안 보고 시즌2부터 달렸는데 1,2화를 다 보고 나서도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게 극찬받은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뉴스에서나 다루는 검경 수사권 갈등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검찰, 경찰이 서로 수사권을 두고 다투는 건 시사를 좋아하는 저도 크게 관심이 없고 관심이 있어도 경찰이나 검찰이나 둘다 견찰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많아서 동네 개싸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 없는 소재를 드라마로 만드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재미가 너무 없어서 이 드라마를 계속 봐야 고민하고 있네요. 이런 제 심정을 페북에 올리자 시즌2는 좀 기다려봐야겠지만 시즌1은 정..
한국도 미국처럼 개봉 첫날 반짝 1위를 했다가 주말이 되기 전에 2위로 밀려나는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어야 1주 정도 인기를 끌다가 입소문이 좋지 않으면 바로 2위로 떨어지고 그 추락 속도는 가파릅니다.호화캐스팅의 영화 이 추락한 이유2018년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이 있음에도 첫 주 흥행 순위 1위를 했던 영화입니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같은 초호화 캐스팅에 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조합이니 1위 안 하기가 더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개봉 첫 날 부터 입소문이 좋지 못하고 이 좋지 못한 입소문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기 시작하더니 개봉 2주 째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큰 추락을 하고 사라졌습니다.최종 누적관객 동원수 186만 명, 손익분..
넷플릭스를 해지할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네요. 서서히 쌓아가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합니다. 오히려 왓챠플레이가 가격도 싸고 볼만한 영화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가 좋은 점은 빼어난 UI와 사용자 경험 그리고 미드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흥미로운 미국 드라마가 많이 보이네요.보고 싶은 미국 드라마는 거의 없고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한 미드가 대부분인 것이 아쉽지만 조금씩 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드라마를 이리저리 둘러 보다가 남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미드는 별 흥미가 끌리지 않아서 다 건너 뛰었습니다. 그러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들여다 본 게 입니다 이 드라마를 고르게 된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배두나가 출연하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는 이유죠. 몇..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고 나오면서 관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뭐지?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야? 라고 하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이 영화가 6개의 에피소드를 깍둑썰기로 잘게 잘게 썰어서는 비벼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게 상당히 독특한 방식이라서 상당히 낯섭니다. 난해한 영화는 결코 아닙니다. 난해하다고 느낀 이유는 낯선 교차편집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교차편집이 영화 끝까지 이어지다 에피소드는 6개입니다. 1849년 태평양, 1936년 벨기에~영국, 1974년 샌프란시스코, 2012년 영국 런던, 2144년 네오 서울, 2346년 미래의 지구 이렇게 6개의 시간적 배경이 나옵니다. 보통 이렇게 6개의 시대적 배경을 소개할 때는 1849년 다음에 1936년 그리고 1974년 식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난해한 영화는 아닙니다. 좀 낯선 영화죠. 이 영화는 6개의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1849년 태평양, 1936년 벨기에와 영국, 1974년 샌프란시스코, 2012년 영국 런던, 2144년 네오 서울, 2346년 문명이 파괴된 미래의 지구라는 6개의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6개의 다른 시대를 보여줄때는 연대기 순으로 1849년 에피소드를 다 보여주고 1936년 벨기에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원작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이 6개의 시공간이라는 담은 줄거리가 담긴 종이를 공중에 뿌립니다. 그리고 그걸 한장 한장씩 줍습니다. 이러다보니 1849년 이야기가 나왔다가 다음 컷에서는 2144년 네오 서울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다시 1974..
한국영화 제 2의 전성기였던 2002년에 나온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대성공후 2년만에 내놓은 박찬욱감독의 영화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영화 너무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것 입니다. 내용이 폭력적이고 영상이 자극적이고 잔인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한국영상자료원(상암동)에서 박찬욱감독의 영화 다시보기를 통해서 보았구 박찬욱감독과 주연배우인 송강호. 신하균의 영화 상영후 설명을 듣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감독도 배우도 이 영화 힘들었고 너무 잔인한 내용에 송강호가 난감해 했던 표정이 생각나네요. 이 영화가 뭐가 그렇게 잔인할까요? 잔인함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고 내용..
‘공기인형’ 배두나 日 영화제 3관왕 이라는 기사가 떴지만 많은 사람 이 소식 잘 모릅니다. 또한 3관왕 했다고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단신처리된 이 기사를 보면서 일본에서도 배두나의 진가를 알아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만화원작이자 일본 영화인 공기인형은 아무도 모른다 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공기를 주입한 공기인형이 어느날 생명을 갖게 되고 주인 몰래 세상구경을 하다가 비디오가게 점원과 사랑에 빠집니다. 이 독특한 소재의 영화에서 배두나는 공기인형 역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80년대 영화 마네킹과 비슷한 소재인데요. 꼭 보고 싶은 영화인데 이런 영화는 꼭 개봉이 1년이 지나거나 개봉이 안되더라구요. 제 블로그를 지켜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배두나가 ..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나왔을때 그러니까 98년 어디쯤에 배우 배두나가 우리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천년도로 기억하는데 당시 사회적 코드는 엽기였습니다. 엽기코드를 몰고온 딴지일보가 히트를 치고 있었고 엽기스런 신바람 이박사가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엽기라는 단어를 히트단어로 만든 엽기토끼 마시마로도 있었구요 연예인들도 이런 엽기코드에 동승한 모습이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배우가 배두나입니다. 그렇다고 배두나가 엽기적인 외모라는 소리가 아니고 이전 배우들이 가진 예쁘고 참하고 연기 잘하는 정형화된 신인여배우의 모습과 다른 뭔가가 배두나에게 있었습니다. 아주 예쁜얼굴은 아니면서도 미운얼굴도 아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웃집 아는 동생같고 그냥 장난끼가 얼굴에 가득한 얼굴 참 독특..
두나's 서울놀이 - 배두나 글.사진/중앙books(중앙북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4-15T10:11:580.3410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절정이었던 2천년대 초. 방을 만들때 항상 방제는 감나무에 배두나 였습니다. 그냥 말장난인 이 방제는 만드는 족족 대박이었습니다. 이 방제를 한 이유는 낚시의 이유도 있구 배우 배두나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배우 배두나의 데뷰시절을 되새겨보면 신세대 배우, 당차다라는 단어가 달라붙어 다녔습니다. 보통의 여자배우들은 귀엽고 예쁘게 보일려고만 하는데 이 배두나는 좀 달랐어요. 당차고 보이쉬한 느낌도 나면서도 배우같지 않은 털털함도 많이 묻어 났습니다. 위풍당당 그녀에서의 엽기적인 표정과 행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여배우가..
몇년전부터 서점가에 칙릿 열풍이 불고 있다 치크리트(Chick-lit)는 젊은 여성을 의미하는 속어 chick와 문학 literature를 결합한 신생 합성명사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나 '쇼퍼홀릭' 같은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문학작품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90년대 중반에 나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그 시작점이 된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약간 비하하는 시각이 담겨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시대를 끌어가는 하나의 문화적 흐름에 대한 명칭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악마라 프라다를 입는다면 한번 읽어봐야 하고 섹스 앤더 시티의 여자들의 옷차림새를 유심히 봐야한다 이 칙릿은 저 여성을 chick라는 단어로 지칭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