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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한국은 서울과 경기도에 인구의 절반인 2천 만 명이 사는데 놀이공원이 인구와 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서 너무 적습니다. 서울랜드는 박물관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낡고 작습니다. 그나마 에버랜드가 규모가 크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있고 에버랜드도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롯데월드는 서울에 있는 유일한 대형 테마파크이지만 여기도 참 오래되었죠. 그래서 한국에도 테마파크의 대명사인 디즈니랜드가 들어오길 바라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대신 경기도 화성에 신세계, 수자원공사와 화성시가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만든다고 하네요. 워낙 말만 많아서 첫 삽을 떠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개장이 2026년 목표니 멀어도 한 참 멀었습니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이자 전 세계 곳곳에 분점이 있는 디즈니랜드는 만..
예술은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품인 미술이나 조각을 보고 어떤 뜻을 유추하려는 일치화를 하려는 관람객의 습성을 역 이용해서 아무 것도 유추할 수 없는 추상미술을 발전시킵니다. 지난 여름 한국에 전시를 했던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뭘 느끼지 못하게 아무 의미 없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보고 뭘 느끼고 뭘 느꼈다느니 하는 관람객들은 마크 로스코의 의도를 전혀 모르는 것이죠. 뱅크시라는 낙서 화가가 있습니다. 스프레이 락카로 길거리 벽에 낙서를 하고 다니는 예술가인데 이분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낙서 화가라서 낙서 하나가 수억원이나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죠. 자고 일어나니 자기 집 담벼락에 뱅크시 낙서가 그려져 있자 흐뭇해 했다는 집 주인 ..
저작권법은 선한 존재일까요? 악한 존재일까요? 아니면 아무 존재도 아닐까요? 저작권은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열심히 피땀 흘려서 만든 창작물을 누군가가 쉽게 베껴서 돈을 번다면 창작자는 창작 의욕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창작자가 너무 저작권을 보호하려고 하면 그 창작물은 널리 멀리 퍼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창작을 옥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작권이 없던 시절이 인류가 고속 성장을 했다고 하죠. 이 저작권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ART LAW JOURNAL에 실렸습니다. HOW MICKEY MOUSE KEEPS CHANGING COPYRIGHT LAW (미키 마우스를 지키기 위해서 저작권법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라는 글입니다. 1790년 미국에서 처음 저작권법이 만들어졌을 때는 저작권 ..
요즘 아이들은 장래희망 상위권에 의사, 교사, 연예인 등을 포진하고 있지만 7,8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닌 지금의 40대 남자들의 국민학교 당시의 장래희망 상위권에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과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닫고는 바로 포기했지만 될 수 없는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국민학생들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1982년 허허벌판인 잠실에 세워진 과학박람회에서 달에서 가져운 월석과 우주왕복선 모형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고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미래 상상화를 그리면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수중 도시에서 살고 화성으로 소풍가는 꿈을 키워갔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영화 ..
언젠가부터 슈퍼히어로물이 영화관을 점령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을 기점으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들이 국내에 소개 되고 이제는 슈퍼히어로물은 흥행보증수표가 되었습니다. 70년대도 80년대도 90년대도 히어로물은 있었습니다. 슈퍼맨, 배트맨들이 있긴 했지만 단발성으로 끝났죠. 그러나 지금은 슈퍼히어로들끼리 연합체제를 구축해서 영화관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물이 꾸준하게 나오고 꾸준하게 히트를 치는 이유는 마블코믹스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이 CG술의 발달과 함께 만화책을 찢고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믿고보는 마블표 슈퍼히어로라고 하죠. 그런데 이 마블코믹스를 디즈니가 2009년 40억 달러에 인수를 했습니다. 사람..
2008년에 모래 해변에 기형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Jim Denevan씨를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Jim Denevan씨는 해변에 나가서 나무 막대기 같은 것으로 온종일 해변가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 것을 샌드 아트라고 합니다. 해변 전체가 캔버스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은 위 이미지처럼 막대기로만 그립니다. 정말 생 노가다죠. 그런데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몇분이 더 있습니다.다른 분은 끌채로 쭉 끌고 다니면서 몇 시간만에 그리더군요. 어떤 분은 해변이 아닌 설원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그런데 해변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취리히의 ETH와 취리히 디즈니 연구소가 이 샌드아트를 그리는 거북이 모양의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GPS와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입력 된 그림을 로봇청소기처럼..
지난 겨울 지겹도록 들었던 노래가 렛잇고입니다. 라디오 틀었다하면 주구장창 나오는 노래에 실증이 났냐? 그건 또 아닙니다. 주구장창 들어도 좋은 노래죠. 얼마나 틀어주었는지 가요만 주로 틀어주는 라디오에서도 렛잇고를 틀더군요. 이 거대한 노래의 인기는 그대로 흥행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저는 성긴 스토리가 딱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건 제 판단이고 그 성긴 스토리를 넘어서는 비쥬얼과 노래가 있었습니다. 또한, 뮤지컬 형식도 좋았고요. 사실 이 렛잇고만 인기를 얻었지만 꽤 좋은 노래가 많았습니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 무려 1천만 명이나 본 영화입니다. 이는 아바타에 이은 외화 흥행 2위의 성적입니다. 이런 흥행 기록은 국내만이 아닙니다.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몇달 늦게 개봉했는데 무려 5개월 동안 상영을 하면서 일..
엄마나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동화책이 좀 더 다이나믹하고 인터렉티브하거나 움직이면 어떨까요? 그럼 애니를 보는 느낌과 책을 읽는 느낌 동시에 느끼지 않을까요?디즈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지만 2008년 IT최신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인 디즈니 리서치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이 디즈니 리서치에서 신귀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술은 움직이는 동화책 HideOut입니다. 소형 프로젝터를 이용한 움직이는 동화책 HideOutHideOut은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인터렉티브한 동화책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위 이미지 처럼 동화책을 펴고 딸이 소형 빔프로젝터를 책에 비추면 동화책 위에 사람이 걸어나와서 걸어갑니다. 구멍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
다른 토건사업은 다 반대하지만 아이들과 식구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 건설은 반대 안합니다. 특히 캐리비안베이 같은 여름용 테마파크 말고 롯데월드나 서울랜드 에버랜드 같이 사시사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용 테마파크는 좀 더 생겼으면 합니다. 사람들의 소비수준은 올라가는데 테마파크는 30년 수준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화성시에 유니버셜 테마파크 만든다 어쩐다 하더니 결국 없었던 일로 하나 보던데요. 아쉽기만 하네요.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가 뙇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판자본이라고 비판들을 하겠지만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로 양분되는 테마파크 시장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들어왔으면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행복은 하나의 감정입니다. 이 감정을 상품화하는 회사가 바로 디즈니..
올 연말은 어느해 보다 뜨거운 극장가가 될듯 합니다. 연말에 해리포터 마지막 씨리즈인 죽음의 성물 1편이 개봉되고 디즈니에서는 Tron: Legacy 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트론은 세계 최초의 CG가 사용된 영화로 많이 알려졌죠. 80년대에 나온 이 트론이 올해 다시 부활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연상케하던 영화 트론, 이 트론이 3D옷을 입고 연말에 극장개봉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설픈 3D영화들 보다 트론같이 3D에 최적화된 영화가 크게 성공할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예고편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에 없었던 공중액션과 탈것이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선보였네요 저는 오토바이만 나올줄 알았는데 날것도 나오네요. 흥미진진바라바라 합니다.
작년인가요? 마블코믹스가 디즈니에 4조원에 팔렸습니다. 엄청난 가격이죠. 하지만 마블코믹스 영화들이 대박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비싼가격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80년대부터 2009년까지의 흥행비교표입니다. 녹색이 수익이고 보라색이 제작비입니다. 보라색은 작을 수록 좋고 녹색은 길수록 좋습니다. 주황색은 디워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로튼토마토라는 영화싸이트에서 매긴 영화에 대한 점수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마블코믹스가 계속 디즈니를 앞서네요. 마블의 주요 영화를 보면, 엑스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4, 헐크등이 있는데 모두 히어로물 입니다. 80년대에는 히어로 물이 거의 없었는데 2000년도 넘어서면서 히어로물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디즈니가 이런 마블과 합병했는데 이런 수익이 높은 영화들을 만..
광선검만 휘두르는 어두운기운에 휩쌓인 다스베이더가 아닙니다 놀이동산의 열차를 함께 타는 순수합도 있습니다. 매년 디즈니랜드에서는 스타워즈위크앤드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97년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의 개봉을 전후부터 행해진 행사인데 그 스타워즈위크앤드를 위해서 제작된 포스터들입니다. 무척 유머러스하네요 어 이 캐릭터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이들 놀이기구를 파는 분이셨군요 요다는 광선검으로 정원손질 하는 정원사였구요 ㅎ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 마이크 뉴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5-31T15:08:080.3810 한마디로 영화비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명작반열에 올리기에는 어설픈 스토리가 그 영상미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영화 페르사아의 왕자의 근원지를 쫒아가면 92년 히트 PC게임 페르시아의 왕자까지 올라갑니다. 화려한 영상은 게임을 보는듯한 착각을 주다 92년에 나와서 수많은 불법복제로 당시 세운상가와 용산에서 PC를 사면 깔아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깔아주던 게임이었죠. 이 게임에 심취했던 더 클래식의 김광진은 노래 마법의 성을 만들었다는 에피소드는 아주 유명하죠. 이 페르시아의 왕자라는 게임은 벽타기와 점프와 칼싸움을 잘하는 캐릭터였는데 역사상 최초의 야..
디즈니사는 마블코믹스를 40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합병이라고 하는게 맡겠죠 디즈니만화는 아동, 유아용 만화가 대부분이라면 마블은 청소년과 성인용 액션히어로 물이 대부분입니다. 이 두회사의 다른 포지셔닝을 아주 재미있게 매쉬업한 그림들이 있습니다. 스파이더 마우스 인크레더블 도날드덕 아이언 마우스 닥터 덤보 헐크 마우스 도날드 울버린 베놈 마우스 이블 도널드 덕 덕 데빌 미녀와 울버린 캡틴 덕 자료출처 http://www.worth1000.com/contest.asp?contest_id=23840&display=photoshop&page=5000#entries
저는 보지 못했지만 영화 TRON은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영화입니다. 그 기념비는 세계최초의 3D CG를 사용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 이후에 론머맨같은 가상캐릭터가 나왔습니다. 이후에 한국에서 블루시걸이라는 애니에서 3D CG가 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극장문을 나서면서 욕을 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낚였다라는 소리가 나왔겠죠 이 TRON은 해외에서 많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2년에 전혀 다른 세계의 영상을 본 사람들은 평생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트론이 2010년에 디즈니호를 타고 온다고 하네요. TRON Legacy 오토바이 추격씬이 압권인 이 트론은 그 속도감으로 인해 큰 히트를 칠듯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영화 아는 분들이 적어서 큰 히트는 힘들듯 하네요. 돌아오는 TRON ..
디즈니랜드 만화 캐릭터들은 항상 절대 선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항상 해피엔딩이죠. 이런 단선적인 세계관은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될것 같지만 사실 아이들을 한쪽 세계로만 인도하는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삶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 항상 성공하는 해피랜드가 아닙니다. 디즈니만화는 모든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이런 이유는 상업적인 이유도 있죠.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사람들이 만화를 보러 오니까요. 뭐 하여튼 디즈니랜드 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는데 완죤 좋은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Jeffrey Thomas씨가 그린 사악모드의 디즈리랜드 만화 주인공들입니다. 더 보실려면 http://jeftoon01.deviantart.com/gallery/ 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디즈니사가 자사의 애니메이션을 배낀듯한 장면들이 올라와 화재군요 뭐 이건 표절도 표절 안한것도 아닌 이상한 케이스인데요. 저작권자가 둘다 디즈니이니까요 셀 애니메이션은 배경그림과 활동그림 이렇게 두개의 그림으로 나눠 그리는데 배경이 똑같은 것은 같은 만화에서는 많이 보지만 저렇게 다른 타이틀의 만화에서 인물움직임이 똑같은것은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들도 인간인지라 편하게 작업할려고 전작을 참조하여 만들수도 있겠죠 ㅎㅎ 그런데 이런걸 찾아낸 사람이 더 존경스럽네요 자료출처 : http://www.hemmy.net/2006/04/26/disney-animation-re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