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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28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정면비판한 영화 화이트 타이거 지난 3월에 영국에서 발표된 2021년 아카데미상 후보작품들을 선정 발표할 때 진행자가 한 영화가 호명되자 무척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할까? 자세히는 몰랐지만 아마 그 영화와 연관이 있나? 했는데 역시나 연관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의 조연 핑키를 연기한 '프리얀카 초프라'가 후보 발표 진행을 했네요. 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카데미가 선정할 정도로 영화가 좋다는 방증이라서 잠시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꽤 재미가 있네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 영화가 시작되면 술에 취한 여자가 운전을 하면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뒷자리에는 하인인 듯한 사람이 운전을 말리는 듯하다가 갑자기 이야기를 점프하더니 자신은 사업가라면서 인도에 방문 예정인 원자바오 중국 .. 2021. 4. 8.
스토리 읽어주던 남자가 스토리를 만들다. 뉴스 오브 더 월드 어떤 배우는 그 배우가 무엇을 연기하고 이야기를 담아도 참 신뢰감이 가는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의 매력이 강하면 그 영화가 아무리 연출, 시나리오, 편집이 엉망이어도 배우의 힘으로 끝가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 신뢰도 높은 배우가 바로 '톰 행크스'입니다.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인 '톰 행크스'는 많은 영화의 주연을 했고 전형적인 '착한 미국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작은 영화들의 주연으로 등장할 뿐 전성기 시절을 살짝 지나간 느낌입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한 '뉴스 오브 더 월드' 이번 주에 넷플릭스에서 소개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020년 12월에 미국에서 개봉을 예정했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이 영화도 넷플릭스로 개봉했습니다. 한국 영화도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2021. 2. 12.
재미가 영상에서 영하로 떡락하는 영화 빌로우 제로 승리호가 나오기 전에 넷플릭스 영화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스페인에서 만든 였습니다. 기온 영하라는 뜻의 이 영화가 1등을 하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 넷플릭스 규모의 저예산 저 재미 영화네요. 죄수 호송 버스 속에서 일어나는 진퇴양난을 담은 경관 마르틴과 동료 경찰은 거물급 죄수 1명과 잡범들을 호송차에 태워서 호송을 합니다. 왜 밤에 하는지 모르겠지만 밤에 호송을 합니다. 호송차는 개인 호실이 있을 정도로 아주 견고합니다. 외부에서는 들어올 수 없게 방탄처리가 되어 있는 난공불락입니다. 그러나 호송버스는 중장갑을 했지만 이상하게 호위하는 경찰차는 딱 1대입니다. 보통 이런 호송을 하면 경찰차가 3대 이상 붙는데 딱 1대만 붙습니다. 결국 이런 허술한 호송 작전에 불청객이 끼어듭.. 2021. 2. 8.
한국 영화 맞아? 놀라운 비주얼이 가득한 영화 승리호 승리호? 지금의 중년 분들은 승리호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70년대에 국내에서 소개된 일본 애니 일 겁니다. 개 모양의 로봇이 탄 나팔바지 입은 주인공들이 악당을 물리치는 명랑 애니죠. 코로나 시국에 넷플로 직행한 에 대한 기대반, 걱정 반 2020년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 예정이었던 제작비만 240억 인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는 코로나 시국에 밀려서 가을 개봉, 겨울 개봉으로 계속 밀렸습니다. 그러다 결국 넷플릭스라는 동아줄을 잡았습니다. SF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무조건 보려던 제 계획은 다 깨졌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무려 310억 원이라는 제작비를 넘는 돈을 주고 이 영화를 통째로 삽니다. 넷플릭스가 돈이 많아서 아무 영화나 손을 내밀 것 같지만 넷플릭스는 아무 영화나 쉽게 손을.. 2021. 2. 6.
갑작스런 장애를 겪는 가정의 불안극복기를 잘 담은 영화 펭귄 블룸 지난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펭수는 좋아하지만 펭귄 나오는 영화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서 볼 생각이 없었지만 오로지 '나오미 왓츠'가 나온다고 해서 봤습니다. 68년 생이니 50대 아줌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기품 있는 미소가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배우입니다. 태국으로 놀러갔다가 큰 사고를 당한 엄마 샘 블룸 세상을 비관하다 호주에 살면서 서핑을 즐겨하고 좋아하는 활동적인 엄마 '샘 블룸(나이미 왓츠 분)은 사진작가인 남편 카메룬 블룸(앤드류 링컨 분)과 3명의 어린 아들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던 중 15년 된 썩은 나무 난간에 기댔다가 난간의 나무가 부러지면서 추락하게 되고 샘은 크게 다칩니다. 척추의 신경을 다쳐서 상체인 몸.. 2021. 1. 30.
미드나이트 스카이. 난 어떻게 멸망할까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다 긴 터널을 지날 때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는 이 터널이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 터널이 끝날지 모르고 터널 끝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코로나라는 길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게 터널 끝인지 터널 중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지구와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강한 존재인가 연약한 존재인가부터 우리는 정말 건강한 공동체를 가지고 있을까? 사람이나 국가나 위기에 본색이 드러난다고 하죠. 그런 면에서 이 코로나 위기에 한국 사회의 건강지수를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좀 우울합니다. 2020년 연말 우울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견디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대책없이.. 2020. 12. 27.
뛰어난 추리는 많지 않고 잘생김만 보이는 에놀라 홈즈 너무 유명해서 실존 인물 같은 '셜록 홈즈'는 영국 작가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입니다. 명탕정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지금은 '코난'이지만 한 세대 전 그리고 중년 이상의 분들에게는 '셜록 홈즈'였습니다. 이 '셜록 홈즈'가 너무 유명해지자 프랑스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이 '괴도 루팡'을 만들었고 할 정도로 '셜록 홈즈'는 탐정의 대명사입니다. 그런데 이 '셜록 홈즈'가 여동생이 있다는 발칙한 상상을 담은 소설이 낸시 스프링어 작가가 쓴 에놀라 홈즈 시리즈입니다. 이 중에서 1편인 '사라진 후작'을 영화로 만든 것이 '에놀라 홈즈'입니다. 보수주의자 큰 오빠와 방관주의자 셜록 홈즈의 자유분방한 동생 에놀라 홈즈 1884년 7월에 태어난 에놀라 홈즈는 영국 최고의 명탐정인 '셜록 홈즈'의 여동생.. 2020. 9. 30.
악마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를 담은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톰 홀랜드, 세바스찬 스탠, 로버트 패틴슨, 헤일리 베넷, 제이슨. 마블 슈퍼히어로물에 출연했던 배우와 판타지 영화 남주로 유명한 배우가 출연합니다. 출연 배우가 이 정도면 안 볼 수가 없습니다. 9월 16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는 화려한 출연 배우 리스트를 보고 재생 버튼을 눌렀지만 영화를 보다가 멈추길 반복해야 했습니다. 영화가 너무 어둡고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보기 힘든 영화는 오랜만이네요. 미리 말하지만 이 영화 꽤 힘들고 혐오가 스멀스멀 자주 피어나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톰 홀랜드가 나오는 중간부터는 숨이 막혀서 괴로워하고 있는 저에게 숨구멍을 내줘서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역겨움에 보기가 쉽지 않았던 영화가 시작되면 한 사나이가 내레이션으로 미국의 촌동네.. 2020. 9. 17.
기시감 가득한 불멸 소재의 실망스러운 영화 '올드 가드' 넷플릭스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의 최대 강점은 바로 이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계속 대박을 쳐줘야 매달 구독을 하는데 대박이 끊기면 구독을 끊을 생각이 나게 됩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부터 이번 주에 공개하는 쎈 언니 '샤를리즈 테론'의 주연의 '올드가드'는 많은 분들이 참 기대를 많이 한 영화입니다. 불멸을 소재로 한 영화 넷플릭스가 길거리 광고를 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재미에 자신이 있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 영화나 드라마도 꽤 있습니다. 는 '샤를리즈 테론'의 의 퓨리오사의 부활 또는 의 여전사 이미지를 그대로 담은 영화로 생각했고 몇몇 장면은 꽤 박진감 넘치고 긴 다리에서 뿜어내는 매혹적인 액션 장면이.. 2020. 7. 12.
상반기 최고의 넷플릭스 영화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요즘 넷플릭스가 볼만한 영화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월정액으로 보고 있는데 좀 지켜가고 있습니다. 볼만한 영화를 1달에 1편 이상을 꾸준히 내놓아서 넷플릭스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졸작들도 참 많이 내놓지만 마음을 확 끄는 영화들이 안 보이네요. 7월 초에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올드 가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볼만한 영화가 없나 보다 실망하고 있는데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유러비전 송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2류 코미디언이라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윌 페럴'은 최고의 코미디언 중 한 명입니다. 주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지만 2003년 개봉작 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슬랩스틱 보다는 주로 대사로 웃기는데 표정 연기도 좋아서 과장되지 않는 웃음을 .. 2020. 6. 27.
제목 길이처럼 지루한 라스트 데이스 오브 아메리칸 크라임 넷플릭스가 6월 5일 공개한 영화 은 제목처럼 참 지루한 영화입니다. 러닝타임도 긴 2시간 30분 영화인데 2시간 30분이 고통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였지만 꾹꾹 참으면서 보다가 너무 지루해서 10초 점프를 수 없이 눌러가면서 겨우 다 봤네요. 뭐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저는 참 재미없게 봤네요. 원작이 그래픽노블이고 원작이 인기가 있었기에 이걸 영화로 만든 것 같습니다. 원작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폭력 수위나 내용이 참 너저분합니다. 그래서 청소년관람불가이겠죠. 그런데 성인들이 보기에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과 장면이 많네요. 범죄가 금지되기 전의 헬미국을 담은 미국인 범죄의 마지막 날이라는 제목이 영화의 소재입니다. 끊임 없는 범죄가 일어나자 미국 정부는 API 칩을 전 미국인 몸에 이식하고 범죄를.. 2020. 6. 6.
소심남의 무술 뒤집기 한판이 강렬한 영화 호신술의 모든 것 케이시(제시 아이젠버그 분)은 36살 독신남으로 닥스훈트와 살고 있습니다. 회계팀에서 10년 동안 근무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소심한 범생이 스타일로 이름도 여자 같아서 이름만 보고 여자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왜소한 체격에 소심한 케이시는 개사료를 사기 위해서 마트에 갔다 오면서 오토바이를 탄 폭력배를 만납니다. 폭력배들은 케이스를 때리고 지갑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케이시는 호신용 총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총은 화가 난 사람이 바로 사서 복수에 사용할 수 있어서 1주일 정도 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시는 총구입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동네에 있는 가라데 도장에서 가라데 수업을 구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장의 권유로 무료로 수업을 들어 본 후 가라데를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소신남..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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