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291

진상올림픽 같은 막장 드라마 넷플 모범가족 어떤 영화나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알고 보지만 어떤 드라마는 너무 재미없어서 보다가 중간에 꺼버립니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너무 이상하고 기이하고 재미없지만 욕이 계속 나오지만 끝까지 보게 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욕하면서 왜 보냐고 하겠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하나의 감정 때문에 다 보게 되는 경우도 가끔 아주 가끔 있습니다. 그걸 우리는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하죠. 이 드라마의 감정은 단 하나! 속 터지는 답답함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모범가족 이런 진상극이 또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지난 금요일에 공개된 은 정우, 박희순, 윤진서 등이 등장하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제목은 역설적인 의미로 절대 모범가족이 아닌 가족 중 가장이 죽은 자의 돈을 스틸했다가 인생이 골로 간다는 내용의 드라마.. 2022. 8. 15.
홈플러스 당당치킨 당당하게 치킨값의 본질을 외치다 지구 기후변화 위기를 줄이려면 이산화탄소를 줄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참 많은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육식을 줄이는 겁니다. 소, 돼지, 닭이 내뿜은 이산화탄소도 많고 그 가축들이 먹는 사료도 많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채식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덜 내뿜은 육식을 하면 그나만 좀 낫습니다. 소고기를 그래서 먹지 말라는 소리가 있죠. 소는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더 높은 메탄가스(트름이나 방귀)를 내뿜고 먹는 사료량도 많습니다. 육식 중에 가장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이 소 그다음이 돼지 그다음이 닭으로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죠. 홈플러스 당당치킨 치킨런을 경험하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대형마트가 무려 4곳이.. 2022. 8. 14.
기상레이더와 윈디닷컴으로 폭우 예측하는 방법 날씨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 기상청처럼 여름 날씨 못 맞추는 기상청이 있는 나라에서는 기상청 예보를 찰떡 같이 믿으면 안 됩니다. 봄이나 가을, 겨울같이 대기에 에너지가 많지 않은 계절에는 예보 정확도가 높지만 여름 날씨 예보 정확도는 높지 않습니다. 또한 예측이 맞는다고 해도 기상청 예보는 서울에 폭우가 오고 안 오고만 알려주죠. 이번 8월 8일 오후 8시~10시 사이의 폭우는 서울 강북 쪽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서울 남부인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서초구 쪽은 엄청난 물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물폭탄 같은 폭우를 기상청이 제대로 예보 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름 날씨는 예보보다는 직접 예측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래서 전 여름 특히 요즘 같이 폭우가 많이 내리는 날씨.. 2022. 8. 13.
배터리 용량, 이미지센서만 더 커진 삼성 갤럭시 Z 플립4 큰 변화가 없는 폴더블폰 아침에 어제 공개된 삼성전자 2022 언팩 행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세상이 열리길 엄청나게 기원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그러나 저는 지금 폴더블 폰을 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접어서 얻는 효용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견딜 수 없어서요. 삼성전자가 어제 갤럭시 플립4를 선보였습니다. 언팩 행사에 '에밀리 파리에 가다'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초반을 장식하네요. 2021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만 대에 육박했다고 하죠. 이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포함입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전자가 개척한 시장이자 시장 점유율 1위, 기술력 1위입니다. 요즘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 갤럭시 S 시리즈는 인기가 확 .. 2022. 8. 11.
웰메이드 첩보 스릴러 영화 헌트 초초초강추 이미 호평이 많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봤지만 기대 이상을 보여줍니다. 너무 잘 만들어서 이게 감독의 첫 작품이 맞나? 누가 대신 연출해준 것이 아닐까?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감독의 첫 작품이지만 워낙 영화와 방송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재라는 배우라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고 해도 모든 배우가 연출을 하지도 않고 연출을 한다고 해도 그 영화가 잘 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런데 이 영화 는 한국의 스릴러 거장이 만든 작품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영화가 너무 잘 나왔습니다. 이번 여름 빅4라고 하는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가 약했던 영화인데 가장 잘 만든 영화로 인정받을 듯합니다. 다만 이 영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고 영화가 시종일관 윽박지르기만 있어서 달달함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전 이 .. 2022. 8. 10.
캐논 EOS R 카메라의 단점 중 하나 서드파티 렌즈가 없다 카메라 사보면 알죠. 바디가 핵심인 줄 알았는데 렌즈가 핵심이라는 것을요. 카메라 바디는 소모품이지만 렌즈는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입문하면 바디 가격만 생각하는데 사진 찍다 보면 렌즈가 생각보다 화질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렌즈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엄청난 지출을 할 수 있습니다. 단초점 렌즈는 그나마 저렴한 편이지만 단렌즈도 L렌즈 같은 럭셔리 렌즈나 줌렌즈를 구매하려면 100~400만 원 정도의 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엄청 비싸죠. 그런데 좋고 비싼 렌즈는 화질이 워낙 좋아서 많이들 구매합니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하거나 카메라 제조사가 만든 렌즈 중에 내가 원하는 화각과 성능과 기능의 렌즈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서드파티 렌즈업체들입니.. 2022. 8. 9.
영화 헌트를 보기 전 알고 보면 좋은 83년 아웅산 폭탄 테러사건 2022년 한국 영화 빅4 중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가 입니다. 평가를 많이 따르는 이동진 평론가도 호평을 했습니다. 이정재 감독 입봉작인 는 남산이라는 시나리오 판권을 사서 수년간 각색 끝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 의 제목은 사냥이라는 뜻도 있지만 암살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1983년 전후로 전두환 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역사물이 아닌 시대만 차용한 영화라서 실제 역사를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사건은 역사의 사실을 적극적으로 차용했네요. 영화 는 안기부(현 국정원)의 국내팀을 이끄는 정우성과 국외팀을 이끄는 이정재 사이의 알력 다툼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군사 정권에서는 친위대 같은 조직을 경쟁시켜서 서로 견제하게 하기도 했죠. 이 80.. 2022. 8. 8.
캐논 카메라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 카메라 구입하려고 1년을 이리저리 알아만 보고 있네요. 돌아보면 2021년 가을부터 겨울이 카메라 구입의 최적기였습니다. 이때는 니콘 Z5 풀프 미러리스가 120만 원까지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었고 캐논 EOS RP도 107만 정도에 판매될 정도로 카메라 가격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엄청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요.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 더 내려갈 것 같잖아요. 그래서 가장 낮은 가격에 사려고 하다가 보면 어느새 가격이 훅 올라서 사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저점에 사려고 하기보다는 저점을 찍고 살짝 반등할 때 사야 합니다. 그런데 2022년 봄부터 카메라 공급 부족 사태가 니콘, 소니, 캐논 모두 터지면서 카메라 가격이 엄청나게 오릅니다. 소니는 이제 좀 풀렸지만 니콘 Z5는 올해 아예 공.. 2022. 8. 7.
영화 카터 혁신적인 영상 저세상 액션이 뭉친 꿀잼 괴작 보고 있으면서도 이걸 어떻게 촬영한 거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보면서 내가 뭘 보고 있는 건지 현타와 감탄이 머릿속에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영화사에 길이 남을 괴작 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 를 소개하기 전에 소개할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2017년 개봉작 입니다. 영화 악녀 내용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비밀병기로 키워온 여자 요원이 일망타진하는 스토리로 기억합니다. 스토리는 뻔하고 흔하죠. 그러나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 액션이 엄청납니다. 보면서 이걸 어떻게 촬영했을까 할 정도로 액션 촬영 형식이 독특합니다. 액션 장면에서 고프로 같은 액션캠을 달고 촬영했는지 액션을 끊지 않고 원 테이크로 담았습니다. 원테이크로 담다 보니 액션 .. 2022. 8. 6.
우리 눈은 보이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뇌의 판단이 개입해서 본다 우리는 세상을 인식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이 시각 정보입니다. 그래서 눈이 9백냥이라고 하죠. 안 보이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텍스트보다 사진 사진보다 동영상이 가장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하우투나 생활 팁 같은 걸 텍스트로 전달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면 바로 따라 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것이 있는 그대로를 볼까요? 거의 대부분은 있는 그대로를 보지만 우리가 본 그대로 인식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시각을 인식하는 과정을 보면 눈으로 보고 그걸 뇌가 판단해서 최종 인식을 합니다.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좌석이 어디일까요? 가운데 중간입니다. 그런데 우리 두 눈 중에 주시안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왼손잡이, .. 2022. 8. 5.
노잼의 비상선언을 선포한 영화 비상선언 지난주 시사회를 보고 온 분들의 평을 보면서 불안했습니다. 항상 하는 소리가 있죠. 이 영화는 호불호가 있다고요. 이게 무슨 말인 줄 아세요? 호불호가 있다는 말은 영화가 재미없다는 걸 에둘러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개봉 첫날 조조로 봤습니다. 관객은 한 20명 정도로 꽤 있었습니다. 생화학 테러를 당한 여객기의 아비규환을 담은 초반만 반짝 재미있는 영화 비상선언 초반은 꽤 흥미롭습니다. 비행기 납치 테러 영화가 한 둘이겠습니까? 비행기에 테러범이 타서 인질극을 하든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위협을 하면 군관경찰이 총동원되어서 납치세력이나 납치범을 여객기 안에 있는 히어로나 뛰어난 협상가가 해결을 하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은 다릅니다. 폭.. 2022. 8. 3.
감동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드라마 파친코 1부 속 가득한 강인한 삶들 올해는 기억에 남는 영화는 많지 않은데 기억에 남는 드라마들이 참 많네요. 이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게 본 드라마는 애플 TV+가 만든 '파친코'입니다. 파친코라고 하면 잘 모르는 10,20대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일명 빠찡코라고 하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슬롯머신입니다.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갖은 억압과 멸시와 차별 속에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다닐 수 없자 일본인들이 천시하는 직업 중 하나인 빠징코 사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 빠징코 자체가 재일교포들의 고단하고 굴곡이 가득한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가 놀란 이유는 외국 회사인 애플이 외국 제작 한국 소재 드라마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한국 방송사나 드라마 제작사보다 더 뛰어난 고증과 엄청난 CG와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2022. 8.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