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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아카데미 시상식 후 파티에서 찍은 셀럽들의 사진 확실히 한국 대종상이나 청룡 영화상과는 격이 다릅니다. 한국 영화 시상식은 웃기지도 느낌도 없는 허무하고 영혼 없는 시상 멘트와 아이돌 가수들이 영화 관련 노래가 아닌 자신들의 노래를 불러서 한류 축제 같은 느낌이라면 아카데미는 철저하게 잘 기획되고 연출된 영화인들의 축제입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노래들을 모두 들을 수 있고 '레이디 가가'처럼 팝스타도 자신의 노래가 아닌 영화 음악을 불러서 철저하게 영화인들이 축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더 중요한 것은 아카데미 영화제에 수상 후보에 오르지 않아도 기쁘게 참석해서 다른 영화배우와 영화인들의 수상을 축하해줍니다. 상을 타도 좋고 안 타도 좋은 아카데미 영화제는 축제 그 자체입니다. 이 아카데미 영화제가 끝이나면 배우들과 스텝들은 뒷풀이 파티에 참석하게 됩.. 2015. 2. 26.
자신을 대표하는 사진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선 사진작가들 사진작가는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 서야 한다고 매그넘의 멤버인 아바스가 서울에서의 강연에서 말했습니다. 사진작가는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 있어야 한다. 매그넘 아바스의 강연을 듣고이 말이 너무나 공감 되었습니다. 사진작가는 사진으로 말해야지 너무 매스컴 앞에 나서는 것은 자신을 이미지화 하는 것 같아서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패션이나 사진작가라기 보다는 포토그래퍼라는 상업 사진가들은 자신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자주 모델로 섭니다. 그러나 포토그래퍼가 아닌 유명 사진작가도 가끔은 자신의 얼굴을 세상에 알리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자주 나서는 것은 반대합니다. Tim Mantoani는 샌디에이고에서 사진 활동을 하는 사진작가입니다. 이 사진작가는 흥미롭게도 유명한 사진.. 2015. 2. 14.
수면 아래의 인간 내면을 사진으로 표현한 Lara Zankoul 인간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때문에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선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악이 되죠. 또한,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내가 행동한 선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물이 그렇죠. 뇌물은 나와 내 가정에게서는 선이 될 수 있지만 그 뇌물을 줘야 하는 을에게는 고통일 것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보면 뇌물 자체는 선이 될 수 없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긴 합니다.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 선과 악을 딱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이는 사람 자체가 의뭉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그게 접대용 웃음인지 진짜로 웃는 것인지 쉽게 알기 힘듭니다. 특히, 갑과 을의 관계가 확실한 관계에서는 가면을 쓴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모습을 알.. 2015. 2. 10.
몰래 카메라의 원조 사진가 에리히 잘로몬 사진은 몰래 찍어야 자연스러운 표정이 담깁니다. 그래서 사진작가 최민식은 평생을 몰래 촬영하는 캔디드 기법으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을 줌렌즈로 몰래 촬영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들은 자연스러운 표정이 많습니다. 하루는 그런 시장 상인들의 사진을 전시 하다가 시장 상인의 딸이 전시장에서 사진을 보고 항의를 했고 이에 최민식 사진작가는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찢어 버리거나 액자체 사진을 줬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초상권에 대한 큰 개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서태지가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사용한 사건으로 소송을 걸면서 크게 부각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90년대 초였죠. 서태지와 아이들 데뷰 초기에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한.. 2015. 1. 21.
루마니아에서 날아온 일상 속 웃음의 찰나를 담은 사진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사진 중에 루마니아 작가 사진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열차 복도에서 창 밖을 내다 보는 모습이 너무 근사 했습니다. 한국 열차에는 침대칸이 없기 때문에 이런 열차가 없어서인지 이국적으로 보였습니다. 위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는 루마니아 사진작가 Tamas Hajdu입니다. 이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찾아보면 아주 유쾌한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Tamas Hajdu가 촬영한 루마니아의 유머가 있는 일상 풍경 사진들입니다. 감상해 보시죠. 삶은 슬픔 두 스푼, 웃음 한 스푼 같네요. 그 웃음 한 스푼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일상의 반짝이는 웃음. 이런 편한 사진들이 사람을 미소 짓게 합니ㅏ.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가가 유쾌해야 합니다. 잘 웃는 사람이 웃음 포인트를 잘 잡죠. 사진도 마.. 2015. 1. 20.
세계 정상들이 화장실에서 생각이 잠긴 모습들 아르코 미술관의 전시회는 우리의 집을 분해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는 전시회였습니다. 거실, 안방, 작은방, 다락방 등등을 소개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방은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은 한국 주거 문화 중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곳입니다. 푸세식에서 양변기까지 참 많이 변했죠. 집 안의 화장실이 가장 먼저 변하고 공중 화장실이 변했습니다. 88올림픽 때 외국인들이 가장 힘겨워 했던 것이 한국의 재래식 화장실 문화라는 지적질에 정부는 대대적으로 공중 화장실을 재래식에서 수세식 화장실로 변신을 시킵니다. 이후 한국의 화장실 문화는 급속도로 변하게 되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가 생겼습니다 친구가 그러던데 러시아는 날이 추워서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데 공중 화장실도 많지 않아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 2015. 1. 16.
다중노출로 세계 각국의 도시의 이미지를 만든 '도시 멜로디'사진 시리즈 기억이란 다중 노출 사진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그런데 그 흐릿해지는 기억이 오히려 흐릿해지기 때문에 기분은 더 좋아집니다. 슬펐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 즐거웠던 기억도 또렷하지 않은 만큼 미소가 스며드나 봅니다. 아픔도 웃음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다 미소가 되나 봅니다. 여기에 이미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다는 엄혹함에서 자란 애잔함이 지나간 기억을 더 감성적으로 만드나 봅니다. 사람에 대한 기억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도시에 대한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집니다. 그리고 그 흐릿함은 하나의 인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서울 같이 한 세대가 다 지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잊어야 하는 강박의 도시는 더 심하죠. 사진작가 ALESSIO TREROTOLI는 한 도시의 이미.. 2015. 1. 6.
아이 키우다 빡친 엄마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 아기는 엄마나 아빠가 컨트롤을 할 수 있을 때만 귀엽지 많은 시간은 미운 짓을 많이 해서 짜증나요. 그래서 아기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아빠 엄마의 다크 서클로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진작가 Danielle Guenther는 아기 키우기의 버거음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들은 아이 키우는 그 고단함을 과장된 표현법으로 담았는데 아주 공감이 갑니다. Parenting Is Exhausting 이라는 이 사진 시리즈는 아이 키우면서 빡친 엄마의 심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영감은 5살 짜리 아들에게서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 엄마의 사진 시리즈 작업에 영감을 준 효자(?)네요작가 홈페이지 : http://www.danielleguentherphotography.com/ 2015. 1. 5.
독학으로 사진을 배운 거리 사진가 Tao Liu, 순간 포착의 대가 사진은 입문하기가 아주 쉬운 매체입니다.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장의 사진으로도 유명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명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과 일반인이 찍은 사진을 섞어 놓고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고르라고 하면 고르기 힘듭니다. 일반인과 사진작가의 구분점은 1장의 사진이 아닌 꾸준한 퀄리티입니다. 일반인은 어쩌다 3점 슛을 쏴서 들어갈 수 있지만 농구 선수는 30% 정도의 높은 3점슛 성공율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인과 선수의 차이가 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죠. 꾸준하게 높은 퀄리티를 내는 사람이 프로이자 사진작가입니다.사진을 배우려면 학원을 다니거나 사진학과에 가거나 사진작가의 조수로 들어가서 도급 시스템으로 배우거나 아니면 독학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 독학으로.. 2015. 1. 3.
런던의 50,60년대 거리를 촬영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프레데릭 윌프레드(Frederick Wilfred) 사진의 민주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사진은 특정인들의 특권이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애호가나 사진기자 들의 전유물이었죠.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사진은 소풍이나 어떤 특정한 기념일이 아니면 찍지 않았습니다.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기록한 사진은 항상 은총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 만큼 과거를 담은 사진은 희소가치가 높고 그런 사진들을 통해서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거리를 찍는 사진가들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까르티에 브레송'과 '로베르 드와노'가 있었고 한국에서는 임응식, 이형록, 정범태 등이 있었습니다. 인류 역사상에서 가장 큰 격동이 일어난 시기가 40,50그리고 60년대로 같기도 합니다. 특히 2차 대전이라는 거대한 병치레를 한 인류는 50년대에 거대한 과학전 발.. 2015. 1. 1.
추억을 촬영한 듯한 독특한 사진을 찍는 사진가 AYUMI TANAKA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 해서 우리가 추억을 들쳐보면 온통 감미롭기만 합니다. 분명, 추억 중에는 안 좋은 추억도 있고 그 시절로 돌아가면 온갖 짜증이 존재 하지만 우리가 과거를 떠올리면 대부분 기분 좋은 일들만 먼저 떠오릅니다. 마치 무겁고 어두운 기억은 심연에 침전되고 밝고 기분 좋은 기억만 둥둥 떠서 그럴까요?그런 것도 있고 안 좋은 기억도 기억의 MSG를 쳐서 강제적으로 달콤하게 만듭니다. 이런 기억의 달콤함 또는 몽환적인 모습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 있습니다일본의 사진가 AYUMI TANAKA(아유미 다나카)는 자신의 추억을 촬영한 듯한 사진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유미 다나까는 사진첩에서 꺼낸 어린 시절의 사진과 다양한 피사체를 오려내서 포토콜라주 형태의 사진을 만들고 그걸 다시 사진.. 2014. 12. 27.
프랑스 사진작가가 찍은 전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도서관에 가면 공부가 잘 되는 이유는 조용한 환경과 향상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나도 모르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물론, 여기에 적응 못하고 잠을 잘 자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도서관과 특이한 도서관은 어디일까요?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현대카드사에서 만든 현대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아닐까합니다. 거긴 정말 별장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도 아름답죠. 아! 국회 도서관도 꽤 좋습니다. 자료도 많고요. 네이버 본사가 있는 네이버 도서관은 아직 안 가봤지만 거기도 아름답고 웅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관심 가는 곳이 삼청동 삼청공원 안에 있는 삼청 숲속 도서관입니다. 그러나 해외 도.. 201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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