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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우수도서관에 뽑힌 금천구 도서관 제 블로그의 자양분 혹은 화수분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집 근처에 있는 금천구 금나래 도서관입니다. 자주는 아닌 한달에 한 두번 들리는 곳 입니다. 시설도 좋고 노트북 사용도 나름대로 편한 이곳은 머리를 식히러 저녁때 들립니다. 이 곳을 평일에 이용할 때도 많은데 그 이유는 무려 저녁 11시까지 도서실을 개방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집근처 도서관이 저녁 11시 까지 하는 곳이 많은가요? 저는 이 금천구 도서관을 다 돌아다녀 봤습니다. 산 꼭대기에 있는 금천구 구립도서관을 자전거 혹은 마을버스 타고 책 대출하러 갔을 때도 있었죠. 그때가 2006년경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지역도서관이 하나, 둘씩 생기더군요. 두산아파트가 있는 곳에 최신시설의 금천 가산디지털 도서관이 생겼고 한동안은 또 그 곳만 들럭거렸습니.. 2010. 12. 28.
내년에는 이런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어! 2011년 희망뉴스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한해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았고 예전에 비해 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국가적으로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금도 핵전쟁 운운하면서 일촉즉발의 무시무시한 으르렁 거림이 남북 양쪽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연이어 터지는 아동 성추행 사건은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일어났고 수많은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만들었습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 조차고 하기 싫을 정도로 기억속에서 2010년은 지워버리고 싶네요. 다만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박태환 선수의 복귀, 월드컵 16강등 스포츠계가 한국의 미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 과 북으로 분리되고 다시 좌 와 우로 분리된듯한 한국.. 2010. 12. 27.
위대한 탄생의 재미는 스타발굴이 아닌 심사위원의 심사평 슈스케 슈스케 할때 뭔 소리인가 했네요. 집에 케이블TV가 없으니 슈퍼스타 케이인지 뭔지 하는 위대한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습니다. '존박'이니 '장재인'이니 '허각'이 나올때도 별 세상 이야기로만 들었습니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라는 영국 ITV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핸드폰 판매원인 '폴 포츠'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면서 전세계를 놀래켰죠. 이런 일반인들의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은 이전부터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있었구요. 그러나 최근에 이런 스타 발굴 혹은 재능 발굴 프로그램이 인기를 다시 끌게 되었습니다 왜 '스타 발굴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까요? 그 이유는 현 가요시스템에 있습니다. 요즘 가수들 솔직히 가수라고 하긴 힘들죠. 아니 가수이긴 한데 타고난 가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일.. 2010. 12. 27.
서울에 핵이 떨어진다면 그 피해 규모는? 80년대에 충격적인 미니씨리즈를 봤습니다. 미국 ABC방송국에서 만든 그날이후(The Day After)라는 이 미니씨리즈를 보던 어린 저는 놀라서 숨이 멎는듯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엑스레이를 찍듯 해골이 나오면서 증발 하는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죠 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 도 있구나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자체가 공포였죠 위 영상은 놀랄 수도 있으니 심장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 이 그날이후라는 미니씨리즈는 80년대 냉전이 극을 치닫던 시절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을 다룬 미니씨리즈입니다. 상당히 적나라하게 핵전쟁을 담은 미니씨리즈입니다 지금 10대 20대는 잘 모르시죠? 핵전쟁이 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요 저야 열복사와 후폭풍 그리고 낙진등으로 수십년간 피해가 계속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2010. 12. 27.
크리스마스 이브에 촛불집회가 열리다 촛불 컴플렉스라고 하죠. 현 보수정권은 촛불을 들기만 해도 꺼버리는 몰상식한 정권입니다. 그냥 촛불을 들고 지나가도 꺼버리던 어느 경찰관의 모습, 촛불에 대한 노이로제라고 밖에 할 수 없죠. 크리스마스 이브에 촛불이 밝혀 졌습니다. 청계광장 바로 입구에서 촛불이 켜져 있더군요. 촛불에 대한 친근감이 있어서 살펴 봤습니다. 아!! 그런데 전혀 다른 성격의 촛불이네요. 한반도를 위한 시민행동 2010 이라는 민간단체인가 봅니다. 북한 동포의 자유와 인권을 외치면서 연평용사 북한주민에게 크리스마스를 외치는것을 보니 기독교 단체 같기도 하구요. 기독교 특유의 배타적인 접근법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도 얼핏 보입니다. 그렇다고 기독교 단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북한주민들을 위한다면 크리스마스라고 하는게 과연 바른 .. 2010. 12. 26.
책을 비닐로 다 봉 해 놓은 동네 서점 오프라인 서점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레코드 가게가 MP3의 간편함과 불법복제 때문에 사라졌듯 서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책은 불법복제가 거의 없죠. 그 이유는 복제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같은 책이라도 만화책은 스캔을 해서 복제를 한 것들이 많지만 그림이 없는 책을 그대로 스캔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텍스트로 일일이 쳐서 웹하드에 뿌리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그러나 책도 불법복제를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출판업계들이 전자책을 두려워하고 전자책으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불법복제 때문입니다. 덕분에 전자책리더기는 있지만 읽을 전자책이 없어서 봉인 중에 있습니다. ㅠ.ㅠ 오프라인 서점이 사라진 이유는 불법복제 때문이 아닌 온라인 서점 때문입니다. YES24. 알라딘, 인터파.. 2010. 12. 26.
청계광장에서 그린산타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인이 34개월 딸이 퇴근한 엄마에게 "엄마가 산타할아버지죠" 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조숙해요. 동심의 경계선을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이라고 하는 말도 있죠. 저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좀 늦게 알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 놓고 잤지만 아침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죠. 산타가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들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산타라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이런것에 대한 센스가 참 없으세요. 그래서 가족나들이 간적 한번도 없구요. 그런데 어제 시내에 나갔다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청계광장에 갔다가 그린산타가 주는 선물을 하나 받아왔습니다 어제 청계광장에서는 씨티은행에서 주최하는 그린산타 크리스마.. 2010. 12. 26.
인간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두뇌속 편도체 폭탄 전문 처리반 상사가 사망하자 새로운 상사가 배치 받습니다. 그런데 이 상사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테러리스트의 저격을 방지하고 원격 폭파를 막기위해 동료가 경계를 서면서 폭탄을 처리해도 안위를 보장할 수 없는데 이 새로운 상사는 위 사진처럼 연막탄 막 터트리고 방호복을 입고 뚜벅뚜벅 폭탄으로 걸어갑니다. 로봇 해체작업도 안합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허트로커는 전쟁중독자를 그린 영화입니다. 전 이런 내용도 모르고 반전영화구나 하고 봤네요. 전쟁에 중독된다는 자체를 알지 못했고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전 깡다구 하나는 최고다. 라고 생각했고 아내와 아기가 있지만 다시 최전선으로 떠나는 이 주인공을 보면서 전쟁이 그렇게 좋은가? 가 아닌 영웅심에 미친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나의 병이.. 2010. 12. 25.
예전 만 못한 크리스마스. 왜 그럴까?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트리라고하네요. 두바이 칠성 호텔에 있는 황금트리입니다. 어제 시내에서 산타 선물도 받고 나름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속의 크리스마스 중 최고는 20대 혹은 10대 때 였습니다. 그 이후로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오면 약간의 설레임도 있지만 이제는 별 감흥이 없네요 90년대 초 거리엔 산타 모자를 한 젊은 연인들이나 무리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많았지만 어제는 그런 모습이 거의 안보이네요 물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러나 산타 모자를 쓰고 다니거나 성탄을 즐기는 모습은 크지 않았습니다. 왜 이럴까요? 어제 이동하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잠깐 들었는데 배철수가 그러더군요 80년대와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크게 다르다구요. 지금은 매일 매일이 크리스.. 2010. 12. 25.
공무원을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방법 공무원들이 많이 친절해졌다고 합니다. 공감 갑니다. 90년대만 해도 아니 최근까지만 해도 공무원들은 국민의 상전이었습니다. 무슨 큰 벼슬아치인양 어깨에 잔뜻 힘을 주고 다녔죠. 또한 우리는 공무원들을 우러러 봤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은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일 뿐 우러러 볼 것 하나도 없습니다. 시장이나 관공서 수장과 악수를 하면서 굽신거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무원 특유의 행통양식과 패턴이 있고 이건 절대로 고쳐지지 않을 것 입니다. 그 이유는 경쟁이 없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이 없다는 것은 퇴출될 위험도 없고 무사안일 복지부동 튀지 않을려는 특유의 습성으로 인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나이 많은 공무원중에는 여전히 자신이 무슨 큰 벼슬아치인양 국민을 .. 2010. 12. 24.
안상수 '자연산'발언을 보도하지 않는 KBS뉴스 지인이 욕을 하더군요. 정말 나쁜 사람이라구요. 여자를 '자연산'으로 비유한 발언을 듣고 흥분했던 분들 참 많을 것 입니다. 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잇다른 말실수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의 핫 키워드는 단연코 안상수의 '자연산'발언이었습니다. 내용을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좀 하자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1일 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여성을 먹거리에 비유한 발언을 했습니다. 요즘 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면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습니다. 성형을 하지 않는 여자를 자연산이라는 건데요. 여자가 무슨 먹는 음식입니까? 하기야 중학교때 깡패같은 얘들이 여자를 먹는것에 비유해서 말하긴 하더군요. 그럼 안상수와 깡패혹은 양아치와 동급일까요? 검사출신인데?? 뭐 사람 인격.. 2010. 12. 24.
4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목표 달성! 다 끝나서 밝히겠지만 저 올해 처음생긴 라이프 온 다음 어워드 티스토리 부분에 올랐었습니다. 순위권 바라지도 않고 바래봐야 되지도 않기도 하구요. 추천 해 주십사 하는것도 제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인간인지라 가끔 순위를 확인했는데 확인 한 이유는 제가 1년 동안 까칠하고 못나게 지낸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있었습니다. 썬도그 1061 라는 추천숫자는 제가 원하던 그 숫자였습니다. 상위 3명안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하위권도 아닌 그래서 제가 그렇게 못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주는 숫자였고 저는 이 숫자에 너무 만족 합니다. 솔직히 저요. 올해 유난히 까칠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제 정체성이긴하죠. 하지만 너무 이것저것을 물어 뜯다보니 안 좋은 점도 많습니다. 먼저 성격이 상당히.. 201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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