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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줄어들것 같은 조명을 단 교차로 횡단보도 교차로에서 사고 참 많이 납니다. 교차로를 10미터 앞둔 상황에서 주황색 불이 들어오면 이걸 서야하나 그냥 무시하고 밟아서 통과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냥 밟았다가 차도를 보지 않고 오로지 파란 보행등만 보고 있는 보행자가 파란불이 켜지자마자 도로로 들어섰다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해본 사람은 압니다. 파란 보행신호등이 켜져도 좌우로 차량이 오는지 확인하고 건넙니다. 하지만 차량운전을 해보지 않은 어린아이들이나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노인분들은 파란불이 켜진 후 바로 횡단보도을 건너다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한 상태에서 보행자를 위한 신호등이 파란불을 바뀌면 사고 날 위험이 아주 크죠. 어린아이는 차량을 살피지 않고 막 달리기도 하는데요. 어린아이들은 밤이나 낮이나 횡단.. 2011. 12. 3.
초콜렛,쿠키, 슈가아트를 느낄 수 있는 SWEET MUSEUM 참관 체험단 모집 아이들은 자랑꺼리가 무척 많습니다. 하루는 조카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집에 있는 과자라면서 과자를 찍은 사진을 자랑합니다. 과자가 아이들에게는 보물이죠. 저 어렸을때는 군것질꺼리가 지금같이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서 과자 하나 사먹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곤 그랬죠 특히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온 과자로 만든 집은 꿈만 같았습니다. 달달한 초콜렛,쿠키, 슈가아트를 느낄 수 있는 SWEET MUSEUM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가 오프라인으로 나온듯한 전시회인 스위트 뮤제움(http://sweetm.co.kr/intro/how.jsp) 전시회가 12월 15일 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주 근사한 전시회가 되겠는데요. 이 전시회를 체험할 체험단을 지금 체.. 2011. 12. 2.
똑같은 상품을 파는 종편4개사가 망할 수 없는 이유 종편이 무섭고 문제가 되는 것은 종편의 예능이나 드라마 때문이 아닙니다. 종편의 뉴스와 보도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연아측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김연아가 마이크를 들고 뉴스 한 꼭지 잠깐 나왔다고 해도 그냥 스포츠 선수로써 인터뷰가 아닌 마이크를 들었다는 자체 만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고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지금 그렇게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뭐 김연아와 소속사의 세심하지 못한 행동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비난하는 것은 멈췄으면 합니다. 성질급한 종편. 방송사고에 강호동 야쿠자라는 무리수까지 종편 4개사가 어제 일제히 황금채널을 선정받고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격급한 한국사람답게 급하게 개국한다 싶더니 80년 흑백TV시절에나 보던 화면을 선보였네요 저 어.. 2011. 12. 2.
연예인들의 종편출연 반대를 하는 것 보다는 안보는게 최상책 김연아의 TV조선 앵커. 김연아의 정치색은 무엇일까? 돈연아라고 합니다. 돈만 밝히는 김연아를 두고 돈연아라고 합니다. 국민요정 김연아이지만 잦은CF활동과 최근에는 경기도 나오지 않아서 이 말이 더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 오늘 부터 시작되는 종편중 하나인 TV조선(얼핏 들으면 북한방송으로 느껴짐)의 9시 뉴스에 깜짝 앵커로 김연아가 등장한다고 하는 말에 이젠 '보수요정', '종편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종편에 출연하는 김연아를 두고 비판을 하는 이유는 다른 방송사도 아닌 조중동이라는 보수와 1%의 권리만 대변하는 언론사가 만든 방송이기 때문입니다. 뭐 김연아도 대한민국 1%이고 자신을 대변하는 방송에 나오는것이 아주 자연스럽지만 국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사람은 그 사람이 비록 대한민국 상위.. 2011. 12. 1.
나꼼수 여의도에서 변화를 외치다 단풍이 다 가시지 않는 겨울의 초입.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이 비가 내리면 겨울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올 듯 합니다. 오후 4시, 나는 꼼수다 서울 무료 콘서트가 열리는 여의도 광장에는 1만 6천개의 의자가 깔렸습니다. 걱정이 되더군요. 과연 저 의자를 꽉 채울수 있을지 시사돼지 김용민은 10만이 올거라고 호언장담 했는데 날도 흐리고 추운 날씨에 그 10만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합니다. 한쪽에서는 나는 꼼수타 팀의 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달려라 정봉주, 보수를 팝니다 저도 나꼼수 팀의 책 2권은 샀습니다. 비가 왔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우의를 쓰고 앞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 온 분들이 많네요 미주 한인 여성분들이 보내준 핫팩과 방석이 있네요. 추위에 떨지말고 쫄지말라고 보내주셨습니다.. 2011. 12. 1.
한명숙 전 총리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서울시장 박원순은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시장실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책 많이 읽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다고 하죠. 책은 검색형 인간인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서 차별성을 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책은 사색을 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죠 영화나 드라마는 사람의 상상력을 봉쇄합니다. 상상을 할 수 없게 이미지로 다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책은 여백의 미가 있습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그 느낌은 천차만별이고 책을 통해서 상상한 이미지는 각자가 다릅니다. 이런 빈틈들이 많기에 생각은 치즈처럼 잘 숙성되고 그 잘 숙성된 생각은 통찰력으로 길러집니다. 책에 대한 예찬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유명인사들은 집에 서재를 가지고 있고 저 또한 작은 서재를 하나 갖출려고 노력중입니다. 집에 .. 2011. 11. 27.
광화문 광장을 완벽하게 차단한 경찰들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은 차벽과 경찰벽으로 완벽하게 차단되었습니다. 야광복을 입은 경찰들이 촘촘하게 세종문화회관에 잔디처럼 촘촘하게 서 있습니다.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듯 꼼꼼하게 서 있네요 광화문광장으로 넘어가는 건널목도 경찰이 다 막고 있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장의 문구가 보이네요 젊디 젋은 의경들이 완전무장을 한채 서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FTA 반대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있다고 들었는데 시위대는 안보입니다. 저렇게 철저하게 막는데 누가 있을까 할 정도로 경찰이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시민들보다 경찰이 더 많아 보입니다.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발명한 콘테이너 차단벽의 후속작인듯한 물로 채운 바리케이트가 보입니다. 저런 바리케이트는 보통 고속도로나 도로에서 많이 보던것이죠. 그런데 경.. 2011. 11. 26.
SBS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마봉춘(MBC)의 뉴스의 몰락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버스를 타고 종로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앞을 지난 버스는 정부청사를 지나서 아예 움직이질 않습니다. 버스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렇게 정부청사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약 15분동안 서 있었습니다. 차라리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알았습니다. 왜 버스가 더디게 갔는지를요. 도로 끝에 경찰 버스가 가득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네 압니다. 오늘 FTA시위 오후 6시에 있다는 것 압니다. 따라서 FTA시위대 때문에 이런 불편이 초래된것이이라고 생각하기에 경찰을 탓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FTA시위대 전혀 없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광화문 광장을 아예 싹 막았습니다. 건널목도.. 2011. 11. 26.
나꼼수 집회를 막기 위해 출동한 꼼꼼한 어버이연합 어디선가 나라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우익단체가 있습니다. 사실 우익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진보단체들이 하는 일이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단체가 있죠 바로 어버이연합입니다. 11월 23일 FTA가 한나라당의 날치리고 통과 된 다음날 포털에는 나꼼수가 모인다며 오후 7시 덕수궁앞 대한문으로 모이자는 트윗들이 흘러다녔고 그 글을 읽고 저도 오후 7시에 그 종로 덕수궁에 가봤습니다. 그런데 시끄러운 앰프를 놓고 이상한 목소리들이 보입니다. 친북좌파들을 욕하며(쌍욕을 하더군요) 틀에 박힌 선무방송을 하는데 알고보니 어버이연합이었습니다 아니 왜? 왜? 이 사람들이 여기에 있지? 내가 잘못 봤나? 하고 주의를 들어보니 잘못온것은 아닌듯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해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계속 대.. 2011. 11. 25.
뉴타운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된 뉴타운돌이들은 떨고 있다 서울태생입니다. 하지만 제가 태어난 곳은 사라졌습니다. 아니 지리적 위치는 사라지지 않았지만 제가 추억을 두레박질 할 수 있는 그 어떤 표식 하나 없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뛰어놀던 그 공터와 골목은 거대한 로봇 다리 같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원주민인 다 사라졌고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그 곳에 살고 있습니다. 원래 서울이라는 곳이 그렇습니다. 토박이 라는 말은 점점 사멸하고 있고 돈에 따라 흘러들어오고 흘러나가는 유목민들만 가득합니다. 20,30년 주기로 허물어지는 건물에 따라 다시 정처없이 유목하는 유목민들 경희궁에서 '서울사진축제'를 본 후 '돼지의 왕'을 보기 위해서 걸었습니다. 걸어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길이고 잘 아는 길이라서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서대문 여행을 하고 싶.. 2011. 11. 25.
2004년 탄핵소추와 비슷한 2011년 FTA비준안 통과 지금 좌익성향의 블로거나 SNS 사용자들이 국치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금전에 한미FTA비준안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 되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그냥 덤덤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덤덤하게 보고 있을 것 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FTA가 뭔지 잘 모릅니다. 또한 FTA를 통해서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냥 남의 나라 이야기로 알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수혜를 받는 사람들은 벌써 어깨춤을 추고 있고 실제로 경제단체들과 대기업들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하고 있을 것 입니다. 솔직히 FTA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FTA가 되면 우리 일상이 어떻게 변해 갈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당장 나에게 혹은 국민들에게 바로 변화가 오는게 아닌 시나브로, 서서히.. 2011. 11. 22.
80년대 나이키, 90년대 GUESS청바지. 2011년 노스페이스라는 계급보호색 어제 본 '돼지의 왕'이 아직도 속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있네요. 너무나 직설적인 이야기.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누구도 감히 알려고도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애니 '돼지의 왕'은 담고 있습니다 너는 잉여라고. 너 같은 놈은 더 공부해봐야 알바생활이나 전전하다가 비정규직으로 근근히 먹고 살다 결혼자금도 마련하지 못해 결혼도 못하는 사회적 잉여로 살다가 사라질것이라는 충격적인 그러나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바탕 듣고 나온 기분입니다. 영화에서 돼지들은 잉여들로 묘사됩니다. 개라는 돈있고 공부도 잘해 권력층인 선생들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부류와 성적도 시원찮고 그렇다고 싸움질을 잘 하지 못해서 반에 있는지 없는지 담임마져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존재감 없는 유령같은 존재들중 개들의 놀이개감이 된.. 201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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