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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SBS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마봉춘(MBC)의 뉴스의 몰락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SBS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마봉춘(MBC)의 뉴스의 몰락

썬도그 2011. 11. 26. 21:37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버스를 타고 종로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앞을 지난 버스는 정부청사를 지나서 아예 움직이질 않습니다. 

버스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렇게 정부청사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약 15분동안 서 있었습니다. 차라리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알았습니다. 왜 버스가 더디게 갔는지를요. 도로 끝에 경찰 버스가 가득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네 압니다. 오늘 FTA시위 오후 6시에 있다는 것 압니다. 따라서 FTA시위대 때문에 이런 불편이 초래된것이이라고 생각하기에 경찰을 탓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FTA시위대 전혀 없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광화문 광장을 아예 싹 막았습니다. 건널목도 건너지 못하게 무조건 막아냈고  세계 최대의 중앙분리대인 광화문 광장은 개미새끼 한마리 들어갈 수 없게 막았습니다.

아니 시위대도 안보이는데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FTA반대 시위에 참석하지 않고 바로 전철로 갈아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뉴스를 켰습니다.  FTA시위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습니다


 MBC뉴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FTA뉴스가 안나옵니다.  메인 뉴스가 스키장 개장을 알리네요.  어~~~ 요즘 마봉춘(MBC)뉴스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지켜봤습니다. 계속 계속  마음속으로는 요즘 MBC뉴스가 SBS라는 보수언론보다 더한 딸랑이 방송이 되었다고 한탄의 목소리가 SNS에 가득했고 저 또한 그걸 느끼고 있었습니다.

문지애 앵커 결혼소식을 알고 있는 최일구 앵커가 먹히지도 않는 어줍잖은 농담을 문지애 앵커에게 던졌습니다. 
"내년에는 인생목도리 생기잖아요?"  웃기지도 않는 농담을 계속 던지더군요. 최일구 앵커의 웃기지도 않는 설 익은 농담이 계속 이어졌지만 FTA뉴스는 한토막도 안나왔습니다. 

그렇게 MBC8시 뉴스는 끝이 났습니다.  FTA시위에 대한 뉴스 한토막도 없었습니다.
아~~~ SBS보다 김비서라는 KBS보다 더 신뢰도가 없는 MBC뉴스. 한때  마지막 남은 양심적인 공중파 언론이라고 추켜세웠던 언론인데 요즘 왜 이럽니까?


저만 화가 난게 아닙니다. MBC뉴스 시청자 게시판은 흥분한 시청자들이 욕설을 내뱉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다 김비서라는 KBS보다 아니  보수언론의 아이콘인 SBS보다 더 못한 MBC뉴스가 되었네요

요즘 SBS 뉴스가 오히려 더 정부비판적인 뉴스를 내보냅니다. 며칠전 경찰이 물대포를 쏘자 SBS 8시뉴스 앵커가 
물대포는 당장 시위대를 해산할 수 있지만 더 큰 시위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을 들을때는 SBS가 MBC보다 낫네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SBS 8시뉴스보다 시청률이 낫습니다. SBS가 9시 뉴스로 했다가 KBS와 MBC 9시 뉴스의 강력함에 충격을 먹고 다시 8시로 뉴스를 회귀했었는데 이제는 SBS 8시뉴스보다 시청률이 더 낫네요

MBC뉴스는 최일구라는 개그맨 같은 앵커를 다시 투입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앵커의 농담이 농담으로 느껴지지 않고 뉴스를 웃으면서 전하는 몰지각한 앵커로 비추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서민들은 고물가와 살림살이의 팍팍함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무슨 연예가중계처럼 뉴스를 전하나요?

저도 이제 MBC뉴스는 신뢰가 안갑니다. 또한 MBC뉴스의 시선이 SBS보다 더 보수화된 모습에 잘 보지도 않습니다.
이게 다 데스크라고 하는 보도국장과 사장 때문이겠죠. 요즘 MBC뉴스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다 망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은 연임하네요

정연주 전 KBS사장을 내쫒을때 이유가  KBS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해서 내쫒았는데  김재철 MBC사장은 얼마나 더 큰 손해를 내야 나가라고 할까요? 한때 참 좋아했던 방송국인데 요즘은 헛짓꺼리만 하는 방송국 같습니다. 그나마 보도국 뉴스는 봤었는데 그것마져 볼 가치마져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저질이 되어버렸네요

방금  김비서라는  KBS를 보니 두번째 꼭지에 FTA반대시위를 내보내면서 손학규 이정희 의원등이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정당연설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MBC의 몰락.   이젠 SBS가 좌익언론 같아 보여질 정도로  너무 오른쪽으로 가버렸네요. 
살다보니 SBS가 상대적으로 진보언론으로 보일때도 있고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2 Comments
  • 프로필사진 마루 2011.11.27 01:49 친정권 성향의 김재철 사장과 뉴라이트 이사진들로 임명된 mbc 방문진의 영향 때문이겠지요.
    지난 7월에 창원 MBC통폐합 보류 책임으로 발표했던
    사퇴를 나흘만에 번복했고,
    재신임 및 선임 투표 결과 야당 이사진들의 반발에도 여당쪽 이사들의 표결로 없던 일이 되었었죠.

    방송 3사의 뉴스들이 정권 취임 후 땡전뉴스들로 채워지고 있지만,
    아나운서들의 존철살인 엔딩 멘트는 어렵다는 현실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방통위와 mbc이사진들은 신경민 아나운서의 클로징 멘트에 불만을 표시했고, 2009년4월13일 밤 MBC 뉴스데스크 아나운서 자리를 떠나야 했죠.

    손석희 교수님의 100분 토론, 김미화 씨도 비슷한 경우구요.

    sbs도 어느정도는 균형을 보여주는 듯 보이지만, 12월 1일 종편 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11.11.27 12:47 신고 mbc의 자존심 pd수첩도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내용도 엉망이고 심층보도를 해야하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예전에 방송했던 것을 재방송이나 하고 있고... 뭐 그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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