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3400

한국 검찰의 무능함을 증명한 '이태원 살인사건' 대통령이 편법과 불법을 오가는 이 더러운 소식만 가득한 가운데 한줄기 빛과 같이 반가운소식이 하나 들리네요 그 소식은 다름 아닌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이 미국 법원에 구속된 사실이 확인되었고 잘 하면 한국에 송환되어 재판을 다시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태원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1997년 이태원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입니다. 전 이 사건을 2009년 홍기선 감독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보고 알았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멍청한 검찰에 화가 치밀더군요. 저렇게 어설프게 일하면서 월급 받고 사는 한국 검찰의 무능함을 증명한 사건이죠 이 사건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1997년 이태원 햄버거 .. 2011. 10. 12.
어둡고 칙칙한 구멍가게가 밝고 화사한 나들가게로 변신하다 이게 다 마트, 편의점 때문이야! 꼴데'라는 별명이 있었던 롯데에 외국인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라는 프로야구팀에게 느낀 것은 패배주의였습니다. '뭘 해도 우린 안된다'라는 패배주의가 팀을 장악한 모습에 로이스터 감독은 그런 패배주의부터 걷어냈습니다. 항상 선수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준 로이스터 감독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골목탐험을 하다가 옛 동네의 시장에 갔습니다. 80년대 저의 추억중 많은 부분을 간직한 영동포구에 있는 작은 시장이죠. 이 시장골목에서 이발을 하고 오는 길에 아버지가 사준 호떡과 떡볶이가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우연히 찾아간 그 옛 시장은 풍비박산 그 자체였습니다. 셔터문이 내려진 가게가 대부분이고 다른 전통시장들은 다시 시작하자면서 현대화 리모델링을 해서 캐노피도 달.. 2011. 10. 10.
LG트윈스. 김기태라는 최악의 카드를 꺼내들다 이건 뭐 이명박 밑에서 못살겠다 갈아보자 외쳐서 결국 이명박 대통령을 하야 시켰더니 전두환이 대통령이 된 모습이네요. 충격적인 기사에 어이를 상실하고 지난 여름부터 줄기차게 봤던 프로야구를 다시 끊어야 겠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LG트윈스의 골수팬이고 김성근 감독 내친 2002년 이후에 한번도 보지 않던 프로야구, 올해는 네이버에서 생중계도 해주고 DMB도 있고 해서 의지만 있으면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이게에 지난 여름부터 줄기차게 봤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MBC청룡때 부터 좋아했던 팀이라서 응원했습니다. 주키치라는 아름다운 야구를 하는 용병때문에 본것도 있죠. 하지만 LG트윈스 선수들 면면을 뜯어보면 정말 가관들입니다. 어쩜 저리도 못난 선수들이 다 있나 할 정도로 개개인의 스펙은 뛰어날지 몰라도 팀플레.. 2011. 10. 7.
욕 먹을 만한 교과부의 욕 많이 하는 학생에 대한 처방전 "에이 존나 깬다. 그 XX새끼는 왜 그런다냐" 도서관 앞에서 커피 한잔을 먹고 있는데 대학생인듯한 두 청년의 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대학생이 저렇게 입이 거치나? 그렇게 욕이 형용사인듯한 대화는 계속 되었고 듣고 있자니 거북스럽더군요. 그렇다고 욕하지 말라고 한마디 하는 것도 오지랖 같기도 해서 그냥 듣다가 도서실로 들어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대학시절 욕을 입에 달고 살았던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개객끼 같은 그런 욕이 아닌 많이라는 뜻의 과장된 표현인 존나 같은 단어를 많이 쓴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단어를 많이 쓰는지 몰랐는데 어머니가 아침 식사자리에서 '니 오빠는 존나라는 말을 말 앞에 항상 쓴다' 그때 알았죠. 내가 존나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는 것을요. 이후에는 의식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2011. 10. 7.
가을과 어울리는 부활, 포맨,소울맨이 함께하는 쉐어더비전 콘서트 쉐어 더 비젼 은 국내 최초 4D영화입니다. 33분짜리 이 짧은 영화는 4D영화라는 특이함도 있지만 아이리스를 연출한 양윤호감독과 이병헌, 이수경, 배수빈등 대스타가 출연한 영화였죠.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이 영화가 원저라는 주류브랜드가 마케팅용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보통 마케팅을 TV광고나 아웃도어 광고를 주로 하지만 윈저는 그런 구식방식이 아닌 영화를 만들어서 그걸 인터넷에 올려 자연스럽게 윈저라는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PPL이 보통 광고에 기업의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반면 이 쉐어 더 비젼 은 광고속에 영화가 녹아든 모습이죠 http://www.sharethevision.co.kr/ 에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쉐어 더 비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40대가 좋아할 부.. 2011. 10. 5.
너무나 웃겨서 더 슬펐던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 마지막 방송 “여러분 이 시간이 내가 여러분을 가르칠 수 있는 마지막 수업입니다. 알자스와 로렌 지방의 학교에서는 이제 독일어만 가르치라는 명령이 베를린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을 부디 잘 들어 주세요.” 선생님의 이 몇 마디 말에 프란츠는 정신이 아찔했다. 지금도 중학생들이 배우는지는 모르겠지만 80년대 알퐁소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국어책에서 읽었습니다. 그게 중학교였는지 고등학교 였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네요. 다만 한국 소설 '상록수'처럼 빼앗긴 나라의 설움을 담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올까요?' 오늘 낮에 자전거로 한강 마실을 가면서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를 들었습니다. 보통 라디오는 일요일 방송을 녹음방송으로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윤도현의 두시의.. 2011. 10. 2.
진정성 없는 이미지정치 덫에 걸린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자 서울시장 후보인 나경원 의원의 강점은 얼굴입니다. 자타가 공인하고 항상 인삿말로 예쁘다라는 말을 듣는 의원이죠. 실제적으로 나경원 의원은 외모가 좋은 의원이고 이걸 부인하긴 힘듭니다. 외모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연예인만이 아니고 국회의원도 얼굴로 먹고 살기도 합니다. 따지고보면 국회의원은 일을 잘해야지 얼굴로 법을 만들지는 않죠.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일도 잘하고 얼굴도 반반하고 잘생겼으면 더 후한 점수를 주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나경원 의원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최대의 강점인 미모가 오히려 독이 될때가 있죠. 사진의 외모를 이용해서 인기를 끌고 인지도를 올리고 그걸 투표로 연결할려고 하는 모습은 자신의 최대 강점이 최대 단점으로 될 수도 .. 2011. 9. 29.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을 내보낼려는 MBC의 꼼수 요즘 MBC는 참 문제가 많네요. 한때 적극적으로 지지 했던 방송국이고 뉴스는 MBC만 보고 들었는데 지금은 그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SBS가 정부와 사회비판적인 시각이 더 많다고 느낄 정도로 MBC뉴스도 정권 딸랑이가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이게 다 김재철이라는 MB정권 낙하산 사장 때문이죠 2년전에는 술취한 취객마냥 횡설수설 하는 시상식 멘트로 고현정의 주체할 수 없는 혐오표정을 들어나게 하기도 했던 김재철. 이 김재철의 집요함은 이미 잘 알려졌죠 김미화가 오랜시간 진행했던 저녁 시간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에서 김미화를 강제로 하차시켰죠. 집요하리만큼 계속 나가라는 압박을 주었고 참다 못한 김미화가 스스로 나가 버렸습니다. 내보낸 이유는 정치적인 인물이라는 이윤데 그.. 2011. 9. 27.
자만심이 강한 직원을 당장 짤라라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라는 일상에서의 경제를 다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일본인 저자의 책인데 책을 적극 추천은 못하지만 살면서 궁금했던 경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고 쉽게 써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저자가 교수로 있을 때 강의 평가를 설문지를 돌려서 체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설문지에는 강의에 대한 이해도와 평가도를 말해달라는 내용인데 강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록 평가도도 높았고 성정도 높았습니다. 당연한 이치겠죠. 강의 이해도가 높을 수록 성적은 당연히 잘나오죠 그런데 이상하게 강의 이해도에 100% 라고 한 학생들은 시험 점수가 평균 30점이었고 어떤 학생은 0점이었습니다. 왜 이럴까요? 강의 이해도가 100%라면 당연히 90점 이상 나와야죠. 그런.. 2011. 9. 26.
구글 지메일 까지 감청하는 국정원, 북한 중국과 한국이 다를바 없네 스니퍼라는 해킹도구가 있습니다. 전설적인 해커인 '케빈 미트닉'이 잘 사용하기도 했던 해킹도구입니다. 이 스니퍼는 인터넷에 오가는 패킷을 가로채서 그 내용을 분석하는 도구입니다. 전화선과 달리 인터넷선은 수 많은 라우터라는 장비들을 거쳐서 상대방에게 전달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선 하나를 끊는다고 인터넷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우회방법이 수천가지가 있기에 끊기지는 않죠. 다만 좀 돌아 오기에 좀 속도가 느려지기는 합니다. 지난 일본 지진해일로 해저 통신케이블이 절단되었을때도 구글등 몇몇 외국 서비스가 느려지기는 했어도 끊기지는 않았던 이유가 기존 전화망과 달리 우회선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인터넷에서 흘러가는 데이터를 남들이 쉽게 가로챌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특정인의 인터넷 사.. 2011. 9. 21.
집주소까지 아는 대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벌거 벗겨진 느낌까지 들다 3480-1000 번호가 떴습니다. 냉큼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검찰청입니다." 순간 직감을 했죠. 특유의 어눌한 재중동포 말투. 뭐라고 막 떠들더군요. 대검찰청 신동욱 수사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8월 어쩌고 하면서 마포지역에서 금융사기범 일당을 검거했는데 그중 한명에게서 제 신용카드가 나왔다는 것 입니다. 그러더니 광주의 XXX 아세요? 라고 묻네요. 모른다고 했죠 지난 주에 소환장을 보냈는데 못 받았냐고 묻기에 못 받았다고 했죠. 그러더니 하나SK 카드가 내 이름으로 발급된게 있다고 합니다 좀 어이가 없더군요. 신용카드가 하나SK카드라고 하는데 저 그 카드 안쓰거든요. 그래서 제 주소 아냐고 물었습니다. 소환장인지 뭔지 보냈으면 주소를 알아야 할텐데 그 주소를 물어봤죠 그런데 동 까지 정확하게 말.. 2011. 9. 19.
21세기 학교에 아직도 탈의실이 없는 학교의 현실 초등학교때는 체육이 있는 날이면 그냥 체육복을 입고 갔습니다. 품질도 조악해서 땀을 전혀 흡수 하지 않고 조금만 당기면 찢어질듯한 체육복을 입고 등교를 했죠. 중학교때는 따로 체육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등교할때 입은 옷 그대로 체육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자 춘추복이 있는 체육복을 입었습니다. 교련이야 옷 갈아 입기 귀찮고 가방이 꽉차서 교련복을 입고 그 위에 교복 마이를 입는 추태스러운 패션으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체육복은 싸가지고 가야 했기에 체육복을 교실에서 갈아 입었습니다. 남녀공학이 아니라서 교실에서 훌러덩 팬티바람으로 체육복을 갈아입는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아시잖아요. 사춘기 시절이고 해서 몸을 노출하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수성 예민한 친구들도 있고 한데 학교는 거기.. 2011. 9.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