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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1호 남대문시장 사용설명서 남대문시장은 거대합니다. 2만 2천여평의 규모와 하루 유동인구 40만명, 600년 전통이라는 역사적 깊이가 어울어진 거대함이 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백화점급의 건물과 노점상, 낮은 상가와 청과물과 먹자골목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비벼져 있어서 남대문시장 하면 여러가지 이미지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카메라상가가 떠오르고 지친 일과를 마친 회사원에게는 먹자골목으로 기억되며 일본 관광객들에게는 패션과 악세사리와 상가로 기억되며 여자분들에게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그릇 상가로 기억될 것 입니다. 어르신들에게는 도깨비시장 혹은 북한 실향민인 상인들이 많아서 '아바이 시장'으로 기억 될 것 입니다. 깊은 역사와 넓은 크기가 남대문시장의 특징인데 이 크기와 깊이가 가끔은 낯설어 하는 풍경이 되기.. 2012. 1. 18.
한국인의 강인한 생활력을 느끼게 해주는 남대문시장의 역사 세계적인 아티스티인 백남준은 한국인의 가능성과 생명력을 남대문, 동대문시장에서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일제 치하에서도 6.25동란과 군사독재, 부정부패, 산업화,재벌독점,환경오염에서도 두 시장은 살아 남았고 불이나 폭삭 주저 앉았나 싶더니 다음날 여지없이 제일 먼저 문을 여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대문시장은 한국의 전통시장중 1호 시장이라고 할 만큼 규모면에서나 역사적으로나 전통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입니다. 위드블로그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중인데 제가 맡은 남대문시장을 이리저리 살피다가 이 남대문 시장의 역사가 참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과 책을 뒤적이면서 옛 이야기를 찾아 봤습니다. 대동미를 관리하던 선혜청이 생기면서 시장이 형성되다 남대문시장은 역사가 무려 6.. 2012. 1. 18.
소를 굶겨 죽이는 현실의 근본 원인은 고환율 정책 서울시청 광장을 지나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이 줄은 한우를 살려고 하는 분들의 줄이였습니다. 뉴스를 통해서 서울시청광장에서 소고기를 직거래 한다고 했는데 이게 그 줄이군요. 줄을 선 분들은 대부분 50대 이상 노인분들이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소고기 먹고 싶은 사람들은 10대도 20대도 먹고 싶어 하는데 왜 50대 이상 노인분들만 보일까요? 아이들에게 소고기 먹일려는 30대 어머니의 모습도 안보입니다. 소고기 가격은 무척 쌌습니다. 시중에서 한우등심이 7천원 가까이 하는데 100g에 무려 4,500원으로 20~30%가 싸네요. 이렇게 싸니 사람들이 줄을 서나 봅니다. 뭐 그래봐야 대다수의 서민들은 한우가격이 비싸서 먹어볼 엄두조차 못 냅니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가 100g에 3,300.. 2012. 1. 16.
조중동의 신문고시법 위반을 감싸는 듯한 공정위 선생님은 착하고 바르게 살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바르지 못한 처신을 한다면 그 선생님은 선생님이라는 정체성을 상실한 사람입니다. 검사가 정치검사가 되어 어떤 사안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하면 그 검사는 검사가 아닌 일개의 시정잡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하지 못한 처사를 한다면 그 공정거래위원회의 행동을 누가 곱게 볼까요? 몇주 전에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동아일보인데 신문 구독을 부탁하더군요. 한 6년전에 동아일보를 보다가 하도 열이 받아서 끊어 버렸습니다. 조중동이라는 단어도 생소해 했던 시절이었고 아버지가 보시기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신문 못 읽겠다면서 끊어 버리시더군요. 온통 한나라당 찬양글, 보수 일색의 기사들만 읽다가 화가 나셨습니다. 동아일보를 끊고.. 2012. 1. 15.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으로 누굴 뽑을까요? 지난 주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촌동생과 메신저로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들을 더 뽑지 않는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면 사범대학 학생들끼리 모여서 자신들의 주장을 들어줄 정치인들을 만나본적이 있냐? 아니면 시위를 해봤냐. 선거를 꼬박 했냐고 물었더니 얼버무리더군요. 그렇게 불평불만이 있으면 모여서 시위를 하던지 조직화 하던디 뭐라도 해야지 뒷방의 할아버지 마냥 궁시렁 거리면 뭐가 변하냐고 타박했습니다. 저에게 선거 하냐고 묻기에 매번 하고 올해 대선 총선도 아침 일찍 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이사장이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랬죠. 선거를 안하면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공천권 받을려고만 노력한다고요.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는 전라도당,.. 2012. 1. 13.
주병진 토크 콘서트, 우왕좌왕하다 엎어지다 주병진을 좋아했습니다. 그가 무명이었을 때 부터 대마초 사건으로 재기 불가능 할때도 그의 재능을 보고 좋아하고 응원했습니다. 그가 심장병어린이 돕기 국토종단 마라톤을 할때도 지켜 봤습니다. 그리고 그가 80년대 코메디 왕국 MBC에서 활약할 때도 그를 응원했고,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개국공신이 될때는 무명시절 부터 지켜본 저로써는 다른 사람들 보다 성공의 박수를 크게 쳐주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지난 10여년간 방송계를 떠나 있던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미 무릎팍도사에서 그의 녹슬지 않은 개그의 끼를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방송국에서는 황제의 복귀라고 극진한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그가 하고 싶은 방송은 모두 마련해 주고자 잘나가던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자리도 빼 놓았습니다. 그러나 일이 어긋나는 바.. 2012. 1. 6.
영화관이 관람객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3가지 서민들은 놀이동산이나 1박2일로 여행가기가 힘이 듭니다. 가장 만만한 여가 활용은 영화관입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계속 오르는 영화표값에 선뜻 이용하기가 꺼려집니다. 주말에는 8천원에서 1만원 까지 하는 영화표값, 게다가 요즘 아이들하고 볼만한 영화들은 3D로 나오는데 둘이 봐도 2만4천원 가까이 나오니 4식구가 3D영화 보면 5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5만원만 쓰나요. 팝콘, 콜라 이것 저것 사먹고 외식까지 하면 주말에 영화관 갔다가는 10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이 서민용 여가활용이 아닌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에 큰 돈 나가는데 있어 영화관들이 꼼수를 부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형 영화관들이 결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 2012. 1. 5.
SBS의 아쉬운 저작권 정책, 프로그램 소개 조차 못하게 한다 며칠 전에 SBS의 힐링 캠프를 제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박근혜라는 거물 정치인이 나온 프로그램이고 제작 직접 봤고 그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힐림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봅니다. 편안한 토크 프로그램이고 웃음도 눈물도 함께 해서 좋아 합니다 글 내용은 힐림캠프에 대한 칭찬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글이 삭제 되었습니다. 인텔리언이라는 신고자가 제 글을 저작권 위반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아마 제 글에 들어간 삽화가 문제가 생긴듯 합니다. 힐링캠프 방송내용을 캡쳐한 뉴스기사를 다시 캡쳐해서 올렸고 그게 문제가 된듯 합니다 인정합니다. 캡쳐한 이미지를 재 캡쳐해서 올린점 잘못된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캡쳐 이미지 때문에 제가 2시간 동안 들여서 쓴 글이 한순간에 날아간것은 좀 화가 나네요. SBS.. 2012. 1. 4.
(일본) 2012년 새해 축하 트윗과 멸망의 주문을 비교한 그래프 트위터와 페이스북 문자 메세지를 통해서 지인과 친구, 스승, 선배, 후배, 친척등 새해 축하 메세지 많이 보내셨나요? 고백하자면 전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보냈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새해도 그냥 그날이 그날 같아서 그냥 넘겼습니다. 몇 사람이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별 감흥이 나지 않네요 새해 부터 이런 우울한 모드 좋지 않은데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상투적인'말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해의 어두운 느낌을 방금 보고온 '임응식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어느정도 치유해 주네요. 제가 좀 시니컬하고 까칠해서 형식적인 덕담 진심보.. 2012. 1. 1.
깨어있는 지성인, 고려대 디도스 시국선언을 보다 우리 20대가 달라졌어요! 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분명 20대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08년 이전의 20대와 2011년 현재의 20대들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예전 20대들은 정치도 관심이 없고 나라가 왼쪽으로 돌아거던 오른쪽으로 돌아가던 도서실에서 영어만 파던 세대였죠. 세상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이 20대를 대변하는 문장이었는데요.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요즘 20대들 세상의 쓴맛을 너무 많이 봤는지 힘들고 어렵다고 구석에서 열패감속에서 혼자 훌쩍이던 그 20대가 아닙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서로 공유하고 거리에 나가서 광장에서 씨바! 우리 존나 아퍼!! 라고 세상에 항의 할 줄 아는 20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20대가 그러는 것은 아니고 일부 20대만 그런 행동을 하죠.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2011. 12. 29.
지금 MBC뉴스테스크 앵커보다 더 사회 비판적이었던 정은임 아나운서 언론사 기자들 사이에서는 MBC기자들이 유난히 콧대가 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런게 있다고 해요. 자신들은 니들과 달리 사회비판적인 기사를 많이 쓴다면서 약간의 우월주의 같은게 있다고 합니다. 맞는말이었죠. SBS라는 방송이 MB정권 탄생일때 그 엄동설한에 청계광장에서 거대한 케익 커팅식 해주는 모습 그 보답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SBS의 고위직 몇분이 청와대의 고위직을 맡고 있습니다. 거기에 김비서라는 KBS는 이미 쓰레기 같은 국정홍보 뉴스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응원했고 유일하게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혹은 국민이 알아야할 사회 이면의 기사, 권력 이면의 추악함을 고발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2009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기념 콘서트가 온수동 성공회.. 2011. 12. 29.
연말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정치 예능인 김문수 지사 MBC와 SBS 코메디 프로그램이 망한 이유가 정치인들 떄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요즘은 어찌 된게 개그맨보다 정치인들이 더 웃기는 세상이 되었네요 이렇게 예능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국회에 있으니 누가 코메디 프로그램을 보겠습니까? 뉴스나 신문의 시사,정치 기사를 보면 박장대소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일단 작년 정치예능계의 절대거성인 안상수와 포탄들을 소개합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사는 지역구의 국회의원도 저기 보이네요. 저 3분중 한분은 군장성 예비역인데 참 황당한 만담이 오가죠. 이런 정치인들의 예능감은 작년만이 아닌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최고 정치 예능인은 마포구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강XX 의원입니다. 뭐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미 인.. 201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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